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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국산 HRA 인증 이어폰 리시버 네오인피니티 NEO-E200 솔직한 느낌. (feat.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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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이어폰도 인증받는 시대인 것인가.. HRA
INTRO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취미생활이나 여가시간의 퀄리티도 점점 수준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여유만 있다면 드론을 사용하여 방송국에서나 가능했던 공중촬영도 가능하고 눈이 아플 만큼 선명한 UHD 공중파 수신 세상도 이젠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사람의 시각, 청각, 감각들도 점점 고급화되었죠. 물론 음원 분야도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피해 갈 순 없었는데요. 플레이어의 성능과 용량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예전처럼 MP3같이 용량을 압축해서 많은 노래를 넣을 수 있었던 것이 미덕이었던 시대가 아닌 용량은 무시하고 최대한 원음에 가까운 무손실 음원이 대세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한 곡당 100메가에 가까운 FLAC 같은 음원도 스마트폰에서 아무렇지 않게 재생되는 세상이니깐요.
하지만 플레이어만 잘나간다고 정작 그 소리를 내주는 리시버가 MP3 급의 소리밖에 나오지 않는다면? 뭔가 어울리지 않는 형상입니다. 그래서 요즘 출시되는 이어폰들은 이러한 플레이어의 성능에 부합하는 제품들을 앞다투어 출시 중에 있으며 결국 일본에서(정확히는 SONY) HRA(HI-RESOLUTION AUDIO)이라는 등급을 만들어서 테스트 후 고음질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스펙을 가진 제품이라고 일종의 인증서를 발부해 주고 있습니다.
단. 이것을 받아야만 고음질의 음원을 재생하는데 충분한 제품이라는 것은 아니며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사실 마크는 없지만 있는 상품보다 더 좋은 제품이 많으니깐요. (소니에서 인증비를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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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란 녀석.. 있어 보이게 또 금딱지.

아무튼 대부분 이러한 인증을 받은 제품은 외산 리시버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이번에 네오인피니티라는 국내 브랜드에서 NEO-E200 제품이 HRA 인증을 통과하였고 리시버 시장에 저렴한 가격(4~5만 원대)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또한 바다 건너 OEM 제조가 아닌 오래간만의 MADE in KOREA 제품이라 기대치가 나름 높았는데요~ 어떤 녀석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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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디자인 중에 HRA 로고가 가장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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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레이어로 이루어진 세라믹 드라이버. 박스 하단에 made in korea가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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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KAGE

HRA 리시버치고는 전례 없는 저렴한 가격의 이어폰이라서 그런지 박스 디자인이나 패키징은 확실히 고급스러움은 없으며 원가절감의 흔적이 보입니다. HRA 등급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일반 유저라면 아~ 그냥 오버이어 타입의 스포츠용 이어폰이구나..라고 느껴질 정도니깐요. (개인적으로는 HRA 등급 마크가 너무 아쉬운 박스 디자인입니다.. 솔직히) 뒷면에는 제품의 스펙과 구조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ceramic 28 layer dynamic unit / 20Hz ~ 40KHz / MADE in KOREA  세 부분이 가장 눈에 들어왔습니다. 해당 부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지막 청음 후기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아쉬운 박스 디자인을 뒤로하고 제품에 모든 비용을 다 부었을 거라 믿고 개봉을 해보았습니다. 리시버, 파우치, 실리콘 3종 팁, 폼 팁으로 생각보다 알찬 구성이었습니다. 특히 오버이어에 필수라고 생각하는 폼팁은 신의 한수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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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실리콘 3종 팁이 들어 있으며 추가로 괜찮은 퀄리티의 폼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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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은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
FEATURE #1

기본으로 실리콘 팁 3종과 폼팁이 제공되는데요 리시버의 컬러와 같은 색상인 점은 괜찮은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테스트한 제품은 주황색이라 폼팁이 3M.. 귀마개 같다는 건 함정) 특히나 오버이어 타입을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일반적인 방법으로 착용했을 때 보다 밀폐감이 떨어지기에 실리콘 팁 같은 경우 음이 새는 현상을 겪게 되는데요. 폼팁은 이러한 실리콘 팁의 단점을 잘 해소해 줍니다. 기본 제공되는 폼팁의 퀄리티도 나름 괜찮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실리콘 팁 같은 경우 사진과 같이 마감이 조금 부실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옆에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에 동봉된 실리콘 팁) 사출 시 나타나는 라인 부분의 깔끔하지 못한 현상이 3종 실리콘 팁 모두에서 나타났습니다. 밀폐력이 중요한 인이어 이어폰의 특성상 이런 사소한 부분은 사용자에 따라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개선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MADE in KOREA가 무색해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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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이어 타입으로 세팅되어 있는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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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 면은 방향 표시와 덕트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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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즐은 메탈 소재로 이루어진 망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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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면 디자인은 우레탄 코팅이 된 투톤 컬러입니다.
FEATURE #2

이어폰의 전체적인 소재는 우레탄 코팅이 된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으며 모든 제품이 투톤 컬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안쪽 부분에 덕트와 방향 표시가 있으며 노즐은 메탈로 된 필터가 부착되어 있어서 먼지 유입을 최대한 막아줍니다. 선재는 터치 노이즈를 방지하기 위한 트위스터 방식을 적용하였으며 더 나아가 튜브를 한 번 더 덧대어 내구성에 신경 쓴 흔적이 느껴졌습니다.
오버이어 방식으로 착용하는 NEO-E200은 케이블을 귀 뒤로 넘기게 되어 있는데요. 이 부분은 직접 귀에 맞추는 것이 아닌 성형된 튜브를 삽입해서 이미 모양이 만들어져 있는 제품입니다. 어느 정도의 신축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착용상에 문제는 크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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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3

NEO-E200은 리모컨이 달려있어서 스마트폰의 재생 컨트롤이 좀 더 쉽게 가능하며 마이크도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통화도 문제없이 가능합니다. 또한 기본 카메라 어플을 사용하면 리모컨으로 촬영도 지원해서 상황에 따라 요긴하게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Y형으로 적용되어 있는 E200의 케이블 분기점 마감은 사진과 같이 튼튼하게 되어 있으며 플러그는 "ㄱ"자 형태로 최대한 슬림한 디자인이라 어지간한 케이스는 간섭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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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타이트하게 결합되는 실리콘 팁. 사진과 같이 눌러주면서 분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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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발견된.. 마감 불량과 약간의 설계 미스?
BUT..

NEO-E200은 실리콘 팁이 노즐과 딱 맞아서 분리할 때 사진처럼 약간의 요령이 필요합니다. 눌러주면서 잡아당기면 되는데요. 우연일까요? 실리콘의 고무에 필터가 밀려나오면서 사진처럼 쉽게 떨어져 버렸습니다. (보통은 필터 위치가 좀 더 노즐 안으로 들어가 있는 디자인이라서 팁을 분리할 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가 없는데 E200은 너무 간격이 없달까요..) 그 바람에 노즐의 내부를 구경? 해볼 수 있었는데요. 음... 사진처럼 노즐 내부의 마감이 저런 상태였습니다. 플라스틱 사출 후 마감 작업이 제대로 안된 거 같으며 QC에서 걸러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국내산이라는 것이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
사실 필터로 가려진 부분이고 저 같은 일이 없으면 이어폰의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구경하지 못할 부분이긴 하나 앞으로 생산되는 제품에는 이러한 부분은 꼭 개선돼야 할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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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R

오버이어 타입에 맞춰서 디자인된 E200은 확실히 착용감 하나는 보장이 됩니다. 다만 뒤로 넘기는 케이블 같은 경우는 모양이 고정되어 있어서 귀 모양이나 크기에 따라 착용감은 조금 차이가 날 수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귀가 좀 작다 보니 사진처럼 케이블이 약간 뜨는 그런 느낌입니다. (어차피 케이블의 전체적인 무게로 인해서 벗겨지거나 그런 일은 없겠지만..)
리모컨의 위치도 적당하여 통화시 상대방에게 목소리 전달도 문제없이 잘 되며 이전에 언급했던 Y형 케이블도 줄 꼬임 현상 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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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합격했어요~ HRA
SPECIFICATION

위에서도 잠깐 언급하였지만 NEO-E200은 HRA 등급을 정식으로 통과한 제품입니다. HRA 인증은 리시버의 성능만 놓고 봤을 때 20Hz ~ 40KHz를 재생해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죠. 보통은 가청 주파수인 20Hz ~ 20KHz까지만 재생해주는 제품들이 대부분이었으나 무손실 파일이 나오면서 이러한 인증 제도가 나오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네요. 하지만 HRA 등급을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좋다는 것은 절대 아니며 그냥 스펙상으로 상대적인 기준 정도로만 참고하시면 되고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이 원하는 음색을 가지고 있는지 청음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HRA 등급을 받지 못한 것이 아니라 안 받은 제품이 훨씬 더 많으니깐요.

각설하고 E200은 세라믹으로 된 28레이어의 진동판을 가진 다이내믹 구조이며 보통 세라믹은 스피커에 주로 채용되는데 이번에 이어폰에 적용한 건 세계 최초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음을 위한 별도의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있는 듀얼 구조입니다. 여러모로 다양하고 새로운 방법을 적용한 리시버인 만큼 받기 전부터 어던 소리를 들려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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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 음색에 관련된 부분은 최대한 객관적으로 표현하지만
주관적인 의견이 반영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포스팅의 내용은 참고사항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OUND

정직한 FLAC 음원 스트리밍을 광고하고 있는 "B"어플을 사용해서 감상해 보았습니다. 약 5일 동안 출퇴근길에 들어보았는데요~ 세라믹 진동판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다이내믹 드라이버인데 마치 BA 유닛에서 느껴지는 고음이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조금 따뜻한 느낌의 고음을 좋아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음량을 올리면 올릴수록 감당하기 조금 힘든 고음이라서 약간은 제 스타일이 아닌 성향이었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세팅이 V자형으로 되어 있어서 아웃도어용으로 적합하며 저음은 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확실히 일반적인 다이내믹 드라이버들보다는 훨씬 차가운 고음을 가진 녀석입니다. (그렇다고 음이 찢어진다던지 치잘음이 심하다던가 하는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보니 유저별로 장르를 좀 탈것으로 생각되며 이퀄라이저로 약간의 튜닝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게 있어서 정식으로 HRA 등급을 받은 첫 리시버였는데 저랑은 조금 맞지 않는 성격의 이어폰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기기의 음량이 약 50% 정도까지는 괜찮은 수준의 결과를 보여줬는데 주로 출퇴근 시간에 보다 높은 음량으로 듣다 보니 이러한 느낌을 받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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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국내에서 생산하고 HRA 인증까지 받은 네오 인피니티 NEO-E200.
약 5만 원의 가격대로 이어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벌써부터 머리에 떠오르는 동일 가격대의 경쟁자들이 생각납니다. 디X, 삼X, 쿼X비X 등등.. 물론 경쟁 제품들은 HRA 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들인데요~ 이점은 스타트에 있어서 경쟁 제품들에 비해서 충분히 강점으로 작용되겠지만 이후에 지속적으로 시장을 개척하려면 위에서 언급했던 마감의 문제의 해결과 세계 최초로 도입한 세라믹 진동판을 다양한 청음 기회로 유저들이 만나볼 수 있도록 하고 어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대가 큰 만큼 아쉬움도 몇몇 있었던 제품이었지만 스펙상으로 HRA 인증을 받은 5만 원대 제품이라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GOOD

편한 착용감
HRA 인증
튼튼한 케이블

BAD

몇 군데 부족한 마감 문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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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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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용도로 적합하나.. 마감 문제가 있군요 아쉽습니다.
20:51
1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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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ms 작성자
싸비
넵 이글보고 제조사 대표님께서 바로 수정지시 했다고하니 앞으로는 이런일은 줄어들듯 해요~
09:25
1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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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체험단원인데 어서 들어보고 싶네요 @,@!!!!! 차가운 고음!!!! +_+!!! 잘 봤습니다.
19:13
17.08.17.
여기 저기 리뷰가 많이 올라오네요. 체험단에 뽑혔는데 아직 못받아 봐서... 고음 부분이 문제가 있다고 다들 한결같은 말씀을... 이도공진 쪽인듯 한데 폼팁으로 못잡는 모양이군요. 스폰지라도 넣어서 제가 잡아볼게요. ㅎㅎ
18:48
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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