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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컬캔디 크러셔 와이어리스, 블루투스 헤드폰 리뷰

KIMBBAM KIMBB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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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컬캔디 크러셔 와이어리스 / 블루투스, 오버이어 헤드폰


저음으로 부숴버리겠다! 크러셔 와이어리스

강력한 저음으로 모든것을 부셔버리겠다는 컨셉의 크러셔 와이어리스

스컬캔디 공식 수입사인 피스 프로그는 얼마전 스컬캔디의 블루투스 헤드폰 크러셔 와이어리스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헌데 이 크러셔 와이어리스라는 제품이 해외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아마존 사용자평점이 4.5가 넘어가는등 사용자들의 평가또한 우수하며 실제 판매역시 미국, 일본등에서 상당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크러셔 와이어리스는 그럼 어떤 제품일까요? 크러셔라는 네이밍과 'Bass you can feel'이라는 홍보문구를 볼때 강력한 저음을 바탕으로 당신의 마음을 부셔버리는(움직이는...?) 제품이라고 쉽게 유추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음향기기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강력한 저음만 가지고는 뛰어난 제품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사용자들의 좋은 평가들이 궁금증을 자아내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이 강력한 저음의 블루투스 헤드폰, 크러셔 와이어리스를 직접 사용해보고 소개합니다.

강력한 저음을 책임지는 크러셔 드라이버

먼저 크러셔 와이어리스의 스펙을 살펴보면, 40mm의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크러셔 드라이버'라는 것이 따로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크러셔 드라이버가 바로 크러셔와이어리스의 강력한 베이스를 책임지는 유닛으로 이 제품이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겠네요. 블루투스 버젼은 4.1이며 코덱은 아쉽게도 SBC만을 지원합니다. 애플의 AAC나 안드로이드의 LDAC혹은 APT-X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무게는 약 275g으로 가벼운 편이며 재생시간은 무려 40시간이 넘어갑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스펙표기에 사용시간이 2.5시간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충전시간을 오표기 한것으로 생각됩니다.

스컬캔디다운 박스디자인

크러셔 와이어리스 / 화이트 제품이 각인된 박스정면, 스컬캔디 특유의 폰트로 제품명이 각인되어 있다

크러셔 와이어리스 / 영어로 제품에 대한 특징이 기술되어 있다

크러셔 와이어리스 / 피스 프로그에서 정식으로 수입한 '정품'임을 알려주는 스티커로 AS를 위해서 반드시 보관해야 한다

크러셔 와이어리스의 박스디자인을 먼저 살펴보면 그간 보아왔던 스컬캔디만의 박스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되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블랙색상의 바탕에 스컬캔디 특유의 휘갈겨 쓴 폰트로 제품명이 각인되어 있어 스컬캔디 제품들의 방향성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뒷면에는 제품에 대한 설명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상단의 피스프로그 스티커는 AS를 위해서 박스와 함께 꼭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감각적이고 캐쥬얼한 디자인

크러셔 와이어리스 / 색상조합이 상당히 이쁘다

크러셔 와이어리스 / 스컬캔디의 로고가 잘 어울러지는 심플하고 캐주얼한 디자인

크러셔 와이어리스의 디자인은 트렌디하고 감각적입니다. 아웃도어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답게 어떤 복장에도 잘 어울릴 수 있는 캐쥬얼한 디자인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색상은 화이트가 아닌 약간 어두운 3단계(하우징/밴드연결부/헤드밴드)의 그레이톤과 브라운색상의 이어패드로 이뤄져있으며 각 색상의 비율이 알맞게 조율되어 개인적으로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옆면에는 스컬캔디의 로고가 심플하게 각인되어 있는데 보는 사람들마다(특히 여성분들) 예쁘다는 감탄사를 연발하더군요. 전체적인 질감은 루버코팅된 플라스틱으로 생활기스에 강한 느낌입니다.

크러셔 와이어리스 / 크러셔 드라이버를 조절해 베이스를 조절하는 베이스 슬라이더

크러셔 와이어리스 / 심플한 조작부

크러셔 와이어리스는 블루투스를 통한 무선연결 기능을 지원하며 요즘 유행하는 노이즈캔슬링등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대신 크러셔 와이어리스만의 특별한 기능이 있으니 바로 베이스 슬라이더입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슬라이드타입 버튼을 보실 수 있는데 이 버튼이 바로 베이스 슬라이더입니다. 아날로그 방식이며 위아래로 조정하여 베이스의 양을 조절합니다. 크러셔 드라이버라는 별개의 드라이버를 이용합니다.
기본적인 기능은 여타 블루투스 헤드폰과 동일하며 조작부의 디자인은 다른 스컬캔디의 제품들과 동일한 디자인을 가지고있어 스컬캔디를 경험해본 유저라면 크러셔 와이어리스가 스컬캔디의 제품임을 로고를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알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크러셔 와이어리스 / 일렬번호와 제품에 대한 정보가 각인된 헤드밴드 안쪽, 바깥으로 노출된 선이 눈에띈다

크러셔 와이어리스 / 사진처럼 안쪽으로 폴딩이 가능해 휴대성이 좋은편이다

크러셔 와이어리스의 디자인적 포인트라 할 수 있는 점이 바로 헤드밴드입니다. 밴드 안쪽으로 하우징과 연결된 선이 돌출되어 있어 독특한 느낌을 주며 선 자체는 두껍고 견고한 느낌이라 단선의 위험은 없어보입니다. 또한 헤드밴드 바깥쪽은 사진처럼 짙은 그레이색상의 면 소재로 만들어져 캐쥬얼한 느낌을 줍니다. 예쁘긴 하지만 오염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은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크러셔 와이어리스 / 패드를 벗겨내면 크러셔 와이어리스의 드라이버가 드러난다

크러셔 와이어리스 / 푹신하고 재질감이 좋은 이어패드

브라운색상의 이어패드는 착용감이 굉장이 뛰어납니다. 장력이 조금 있는편인데 패드가 푹신하게 귀를 잘 잡아주기에 장시간 착용시에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일전에 사용했던 소니의 1A와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진 이어패드인데 1A와의 비교시에는 장력때문에 좀더 좌우압박이 느껴지는 편입니다. 

크러셔 와이어리스 / 유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원버튼 리모트 케이블이 제공된다

크러셔 와이어리스는 블루투스 헤드폰이지만 동시에 유선으로의 사용도 지원합니다. 전원 충전포트와 3.5mm AUX가 한곳에 위치해 있으며 케이블을 연결시 제품과의 일체감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플러그부분이 사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케이블은 원버튼을 지원하며 통화품질은 평범한 편이며 플랫케이블(일명 칼국수 케이블)로 만들어져있어 저는 조금 내구성이 걱정되긴 합니다. 대부분 블루투스로만 사용하겠지만요.

크러셔 와이어리스 / 아웃도어로 제격인 캐쥬얼한 디자인

크러셔 와이어리스 / 촬영을 도와주신 @Danzang2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웃도어용으로 개발된 제품답게 밖에서 사용해도 예쁜 모습을 보여줍니다. 요다현상도 없으며 오버이어 임에도 적당한 크기, 캐쥬얼하면서 심플한 디자인덕에 코디하기도 편하더군요. 스컬캔디의 로고는 언제봐도 예쁜 듯 합니다. 단 헤드밴드 안쪽으로 튀어나온 선의 처리가 다소 애매하긴 했습니다. 홍보용 사진에 나와있는 것처럼 예쁘게 꼬여서 나왔다면 좋았을 뻔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부분은 개인적인 취향이니 위 사진을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크러셔 와이어리스

디자인은 취향의 영역이기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적절한 색배합과 재질의 이용, 그리고 그 결과물이 감각적이고 캐쥬얼하게 느껴져 아웃도어용으로 손색없는 디자인이라고 보았습니다. 특히 여성분들께 취향이 잘 맞는듯 하며 국내에서 아웃도어용으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있는 소니나 닥터드레등에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하지만 전 역시 소리가 중요한 사람인데요, 그런 부분에서 크러셔 와이어리스는 베이스만 둥둥댈거라는 저의 생각과는 다른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균형잡힌 V자 음색, 과연 베이스 슬라이더는?

Skullcandy Crusher Wireless Bass Test / 유튜브의 한 유저가 실험한 크러셔 와이어리스의 베이스

사실 크러셔 와이어리스의 홍보문구도 그렇고 일반적인 아웃도어 헤드폰들이 저음만 상당히 강하게 강조해놓은 경우를 많이 보았기에 이 제품의 사운드가 저음에만 치우쳐져있지 않을까 생각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품, 약한 V자 음색이지만 밸런스가 굉장히 좋습니다. 중역시 조금 밀려있어 보컬의 비중이 조금 작게 들리지만 적당히 강조된 저음과 고음이 음악을 상당히 재미있게 들려줍니다. 이는 유선으로 연결시에도 비슷한데 유선 연결시에는 저음이 조금 빠지는 느낌이 듭니다. 무선코덱을 SBC만 지원하기에 무손실 음원을 듣기에는 의미가 없겠지만 일반적인 mp3파일을 재생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크러셔 와이어리스의 고음역은 높은 고음역이 적당히 강조되어 하이앳의 찰랑임을 경쾌하게 표현하지만 치찰음을 들려주는 대역이 강조되지 않았는지 쏘는느낌은 주지 않습니다. 명료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며 해상력은 보통 수준입니다. 초고역의 탁 트인느낌은 조금 덜한점이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제품의 용도를 생각해보면 크게 단점으로 지적하기는 어렵습니다.
중음역은 저음/고음에 비해 뒤로 조금 물러선 느낌으로 밸런스를 해칠정도로 억제되지는 않았습니다. 위치상으로 백킹이 느껴지지만 저음의 강조가 심하지 않기에 답답한 막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악기나 보컬의 질감표현은 일반적인 수준으로 크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가볍게 음악을 감상하기에 적당한 수준입니다.
저음역은 베이스 슬라이더를 적용하지 않은 노멀상태를 기준으로 중저음이 약간 강조되어 있는 정도입니다. 비트감을 느끼기에 적당하게 퉁퉁 때려주는데 양감은 적당하지만 질감이 조금 묵직한 느낌입니다. 다른음역대와 마찬가지로 하이파이를 추구하기 보다는 재미있는 재생을 위한 세팅으로 느껴집니다. 극저음은 강조되지 않았기때문에 꽉 찬 느낌을 주지는 않아 웅장감을 느끼기는 조금 부족해보이는 대신 비트가 들어가는 EDM이나 팝같은 장르에 잘 어울리는 저음입니다.

베이스 슬라이더는 조금 아쉽다

베이스 슬라이더는 조정하는 정도에 따라 베이스의 양을 늘려주는 버튼으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금 과한느낌입니다. 음악을 '감상'한다는 목적하에 분명 이 슬라이더를 끝까지 올리는 일은 없을듯합니다. 끝까지 올려버릴시 크러셔 드라이버가 저음에 반응해 진동을 일으키는것으로 보이는데, 이게 금속으로된 헤드밴드를 울리면서 방방 퍼지는 뿌연 저음을 들려줍니다. 때문에 베이스 슬라이더를 50%이하로 낮춰주면 적당한 음색을 들려주기에 괜찮지만 저는 그 이상으로 올리는걸 권하고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정도의 심장을 울리는 강한 저음만을 느끼고 싶다면 시도해봐도 좋을 듯 싶습니다.

베이스 슬라이더를 적용하지 않은 크러셔와이어리스의 음색은 아웃도어로 사용할 때 재미있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습니다. 약한 V자음색으로 악기의 연주들을 재미나게 들려주며 보컬의 재생역시 조금 뒤로 물러나있긴 하지만 감상을 방해할 정도가 아니기때문에 적당하게 느껴집니다. 아웃도어에서 장르에 따라 저음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진다면 베이스 슬라이더를 20~30%정도 올려주면 간편하게 음색을 조절할 수 있기때문에 크러셔 와이어리스만의 장점도 돋보인다고 생각됩니다.

캐쥬얼한 디자인의 아웃도어 헤드폰 크러셔 와이어리스

크러셔 와이어리스는 감각적이고 캐쥬얼한 디자인을 지닌 아웃도어 헤드폰입니다. 전체적으로 심플한 형상이면서도 다양한 톤의 컬러를 감각적으로 배치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으며 덕분에 패션용으로 코디하기에도 안성맞춤이라 생각됩니다. 음질역시 여타 일반적인 아웃도어 헤드폰들이 저음만 강조하는 것들에 비해 전체적인 톤 밸런스가 훌륭하며 베이스 슬라이더라는 기능을 통해 저음에 손쉬운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무선 헤드폰으로써 배터리가 40시간이상 지속되는 점도 큰 장점이겠구요. 즉 크러셔 와이어리스는 디자인이 예쁘고 음질역시 적당한 헤드폰이 필요한 대중들에게 강하게 어필 할 수 있는 괜찮은 제품으로 해당 용도의 헤드폰이 필요한 유저분들이 구매하셔도 후회없을 좋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블루투스 헤드폰 스컬캔디 크러셔 와이어리스 리뷰 작성을 위해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그러나 리뷰의 내용은 리뷰어 의사가 존중되어 어떠한 제약없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리뷰어의 자유로운 글쓰기를 보장하는 네이버카페 포터블코리아 체험단이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원문 : http://wlstjr201.blog.me/221084654959

구매링크(네이버) : 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cat_id=50002335&frm=NVSCPRO&nv_mid=11826040259&query=%ED%81%AC%EB%9F%AC%EC%85%94+%EC%99%80%EC%9D%B4%EC%96%B4%EB%A6%AC%EC%8A%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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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디비 영디비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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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BAM 작성자
영디비
이름처럼 진동이 아주 재미있었죠 ㅋㅋㅋ
06:57
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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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어 커스텀 라인 저가형중에 하나가 이런 기믹을 알고 나온놈이 있는데, 그건 물리적으로 구멍을 넓혀서 저음을 늘리는 방식이였는데 이건 eq 세팅을 바꿔 해결하는것처럼 보이네요
22:46
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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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BAM 작성자
Zelkova
이제품은 아예 크러쉬 드라이버라고 제2의 드라이버가 존재합니다. 슬라이더를 올리면 해당 드라이버가 진동하는걸로 보이더군요 ㅎㅎ
06:58
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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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lkova
별도의 진동모터가 들어갑니다. ㅎㅎ 진동으로 저음을 느끼게 해주는 효과죠
10:32
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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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BAM 작성자
영디비
드라이버가 아닌 모터인가 보군요ㅋㅋ
10:34
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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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BAM
음..... 그런건 게이밍 헤드셋에 많이 쓰던데 여기서 쓸줄은...
23:32
17.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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