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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4 사용기 (MOMENTUM 4 Wireless)

nerin ne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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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4 사용기 (MOMENTUM 4 Wireless)

 

사운드나 착용감등은 기타 유튜브 및 영디비 리뷰에서 자세하게 다루고 있으니 넘기겠습니다. 

이 게시글에서 다루는 부분은 모멘텀4의 하드웨어적 완성도를 다루고자 합니다. 

 

아웃도어 헤드폰은 그동안 

MDR-1R -> 보스 AE2 -> 누라폰 -> 모멘텀4 순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모멘텀4 로 오기까지 다양한 불만들이 있긴 했습니다. 

 

MDR-1R    : 가볍고 착용감은 좋으나, 유선 헤드폰, 밴드 부분 가죽이 바스라짐

보스 AE2   : 장력이 약하고, 요다 현상 심함, 배터리가 적음, 밴드 부분 가죽이 녹아내림 

누라폰      : 요다 현상, 패드가 실리콘이고 특이한 형상, 컵 및 밴드가 금속으로 되어 무거움, 착용시이어컵 연결부와 밴드가 부딪히는 부분이 있음 (흠집 발생) 

 

그리고 모멘텀4 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은

위 사용했던 헤드폰들의 단점들이

모멘텀4 에서는 느껴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다음의 다양한 디테일에 의해 완성되고 

이러한 사용성을 주는 것 이 아닐까 하여 정리해 해봅니다. 

 

 

우선 밴드 부분 입니다. 

밴드.jpgmomentum_4_side_v1.webp 

 

밴드의 바깥 부분은 직물소재로 

오랫동안 사용을 해도 손때가 타거나, 얼룩이 지는 소재는 아닙니다. 

 

적당히 거친 소재로 되어 있어 미끄럽지 않고, 내구성도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또한 밴드는 변형이 많은 부위인데, 영리하게도 직물 소재를 활용함으로써 위 장점들을 포함하면서도 

유연하게 대처한 모습입니다. 

 

디자인적 완성도 및 로고의 고정은 덤 입니다. 

 

밴드의 안쪽 부분은 부드러운 실리콘으로 되어 있어, 머리카락 등에 의해 갈라짐이나,

손상에 대비한 모습이 보입니다. 

 

오래되면 가장 먼저 손상되는 부분이기도 한데,

이 부분이 가죽등으로 마감되어 있지 않고 실리콘으로 되어 있어 강한 내구성을 보여줍니다. 

 

가운데 홈이 있어 정수리 압박을 완하하려는 노력도 보입니다. 

 

 다음은 요크로 이어지는 관절 부분 입니다.  

관절과 요크.jpgmomentum_4_side_flat_v1.webp

 

모멘텀4에서 살짝 아쉬운 부분이지만, (디자인 완성도가 기능에 진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회전하는 관절로 되어 있으며,

 

적절한 유격 및 좋은 플라스틱 소재를 통해

기본 상태에서도 착용시 및 움직임에도 삐걱이는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슈퍼루브 등을 통해 윤활을 해주면 더 좋아집니다. 

 

또한 안쪽에 좌/우 구분을 촉각으로 알 수 있도록 3개의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요크 안쪽에 좌우 연결을 위한 선이 숨겨져 있어 바깥으로 들어나지 않습니다. 

 

사이즈를 조절하는 슬라이드 부분도 무단 슬라이드 입니다. 

단계가 있는 슬라이드의 경우 두두둑 거리는 소음을 유발시키고, 

딱 맞게 조절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지만, 무단 슬라이드는 이러한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사용할때마다 조절해야 되는 문제는 있습니다. 

 

관절과 밴드를 연결하는 부분은 안쪽으로 구부러져 있어 요다 현상을 상당 부분 개선 시키기도 합니다. 

(슬라이드를 길게 뺄 경우 요다 현상이 심해지긴 합니다. )

 

momentum_4_side_v1.jpg

 헤드폰 컵 부분입니다. 

상부에는 설명서에도 나와있지 않는 부분인 덕트가 뚫려있습니다. 

상부에 위치하고, 요크로 잘 가려지는 부분이기에

외부 바람에 의한 소음 영향이 아주 적도록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또한 노이즈 켄슬링을 위한 마이크 역시

터치패드 부분에 홈을 두고 매립하여 바람 소음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보입니다.

원형의 홈을 통해 터치패드 존임을 인식 시키는 부분 이기도 합니다. 

터치존과 아닌 부분을 나누는 부분이 촉각을 통해 전달될 수 있는 홈이 있어 안보고도 구분이 가능한 점은 좋지만,  

다소 과하게 넓다는 감은 있습니다. 

제스처를 위한 배려라고 생각들지만 개인적으로는 좀더 좁아도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또한 오른쪽에 조작을 위한 버튼들이 몰려 있고, 

입 방향을 향해 빔포밍 마이크가 뚫려있고, 자연스러운 각과, 귀를 향하는 비스듬이 위치한 유닛 등  

기능적인 요소들이 간결하게 집중되어 배치 되어 있습니다. 

 

 

총평으로 , 

지금까지 사용해온 무선 헤드폰 중 

가장 기능에 집중하면서도, 어느정도 디자인까지 챙긴 합리적인 형태의 헤드폰이 아닐까 합니다. 

 

일부 부분은 내구성까지 생각하였으며, (실리콘 패드 및 교체 가능한 이어패드)

사용시간도 넉넉하고, sys. 42mm 드라이버를 통한 고성능 까지..

 

무게는 살짝 무겁지만 적절한 장력 조절이 가능하며, 무게 배분도 잘 되어 있어 장시간 착용에도 

큰 부담이 없었습니다. 이어컵도 넓은 편이라 귀가 하우징에 닿는 느낌도 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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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디비 영디비님 포함 13명이 추천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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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적정가격대에선 모멘텀4가 제일 나은거같더라구요 무게가 더 가벼워진 엑센텀 시리즈도 할인특가를 노리고있긴합니다 ㅋㅋㅋ
02:34
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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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작성자
카스타드
ㅋㅋㅋㅋ 하드웨어 완성도 면에서는 요만한 제품이 아직 없어 보입니다 ㅋㅋ
16:24
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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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닉 했던 디자인을 3때부터
저렴이라인 모델 디자인으로 바꾼게 아쉽네요.

03:00
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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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작성자
iHSYi
ㅎㅎㅎ 아쉬울수도 있으시겠네요, 다만 저는 기능주의에 좀더 무게가 실리는 취향이라.. 지금이 더 좋습니다 ㅋㅋ
16:24
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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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무선헤드폰을 구입한다면 일순위로 이 모멘텀4를 꼽았었습니다. 모종의 이유로 현재는 소니 무선을 보유하고 있긴 하지만요. ㅎㅎ;;

09:51
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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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작성자
플랫러버
역시 탁월한 안목을 가지고 계십니다 ㅎㅎ
16:23
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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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지고 있었지만
메탈과 락을 듣기에는 마냥 뜨뜻한 소리라
답답해서 내보냈네요. ㅎㅎ
10:15
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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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작성자
청년이여
시원한 소리는 아니죠..ㅎㅎ
16:23
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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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모멘텀4 쓰는 유저로써 너무 기분 좋은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배터리 대문에 무게도 좀 늘어난거 아닐까 싶은데.. 덕분에 충전을 1주일에 한번정도만하면 쌩쌩하게 쓸수있어서 
무게가 살짝 아쉽긴해도 착용감이 워낙 좋아서 잘쓰고 있는거 같아요 

11:41
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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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작성자
oNtHebOx
제 사용패턴으로는 한달정도 쓰네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16:22
24.04.24.
종.고음쪽 EQ 살짝만 손보니 들을만 해져서 추울때 귀마개로 잘 사용했었죠. 급 더워져서 지금은 모멘텀4가 안식일을 보내고 있는 중임다 ㅋ
16:42
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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