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io q1 mark2 리튬 배터리 자가 교체 (feat. 납땜)

42일 만에 알리에서 주문한 배터리가 도착했네요. 인두로 기존 배터리 제거하고 솔더링 페이스트 바르고 납발라서 신규 배터리 장착...5분도 안걸린듯... 충전하고 사용해보니 작동 상태 정상이네요. 다시 몇 년간 수명연장... 간단히 리뷰를 써볼까도 했지만 요즘 세상에 4년된 십만원언저리 제품 배터리 갈아가며 쓰는 사람도 관심들도 없을듯 하여...그냥 간단히 자게에 씁니다. 

배터리는 원래 624550에 1800mA 인데 동일 사이즈의 배터리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배송비까지 너무 비싸게 달라고 하네요. 저는 조금 작은 사이즈인 604050 1600mA로 단돈 4천원으로 해결...(알리에서 배터리 두께*가로*세로 사이즈 입력하면 해당 사이즈 배터리 구매가능. 배터리에 사이즈가 쓰여 있어요.)

혹시 fiio q1 mark2 쓰시는 분들은 배터리 부풀기 전에 어서 교체하시기를... 그냥 두면 배터리가 부풀어 회로가 고장나 진짜 고장납니다. (비슷한 종류의 분해가능한 휴대용 제품들은 2년을 넘어가면 분해해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
fiio q1 mark2의 단점은 켤때는 괜찮은데 디지털로 DAC 연결시 처음에 퍽... 하는 팝노이즈 같은것이 조금 있습니다. 아이폰이 전자파가 좀 많이 나오는 편이라 이이폰뒤쪽에 딱 붙이면 전자파로 인한 노이즈도 좀 있구요. (아이폰7시절에 노이즈가 좀... )
나온지 4년이나 된 제품이지만 지금도 좋은 사운드를 내주고 잘 작동되는것이라 버리기 아까워 자가수리 했습니다. ^^;;; 
휴대용 제품들의 아킬레스건이 3년정도 쓰고 나면 배터리 불량으로 버려야 하는것인데 다행이 사이즈가 크다보니 분해해서 배터리를 교체하기 쉽군요. 에어팟처럼 작은 제품들은 2~3년 쓰면 버려야 하죠... 에어팟 프로는 한달에 1만원씩 감가상각되는 제품이라는... 고급 TWS들은 쓰기는 좋다지만 3년도 못쓴다니... 선뜻 구매를 못하겠더라구요.  
 
 이상 배터리 납땝 자가수리 후기였습니다.  
 즐거운 음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