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음향) 커스텀 키보드에 정신이 팔려 있는 근황

원래..음향도 좋아라 하지만 다른 쪽에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는 편이긴 한데..

키보드도 그중에 하나였지만, 사실 성격이나 기타 이유로 완제품 말고는 딱히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최근에 키보드(커스텀 키보드) 판에도 음향쪽에 차이파이가 약진을 한것과 비슷하게 많은 일들이 있어서

관심의 비중이 키보드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터라.. 약간의 정리와 지름신고를 좀 ㅎㅎㅎㅎ

우선 커스텀 키보드라고 하면 보통은 하우징과, 기판, 키보드 스위치, 키켑등을 따로 조합 및 구매해서

사용자 입맛에 맞게 조립한 제품이라고 생각 하면 됩니다. 

커스텀 키보드는 기계식 키보드를 자작하면서 부터 시작되었다고 볼수 있는데,

그 기계식 키보드의 본좌는 누가 뭐래도 체리키보드 라고 할수가 있습니다.

문제의 시작은 체리키보드에 들어가는 스위치의 특허가 2010년대 중반에 만료가 되었다는 것이죠.

그래서 같은 방식의 다양한 스위치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쪽 분야가 성장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뭐가 많이 나오긴 했지만 최근까지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그도 그럴것이 아직은 매우 작은 시장이라서

많은 이들이 원하는 구성품은 공제하는 방식이 대부분 이기 떄문입니다.

최근엔 괜찮은 유통업체도 있고 하지만 돈을 지불하고도 제품을 받는데 한두달은 기본이고..모 키켑의 경우는 1년 넘게 기다리기도...;;;;;; 암튼 이쪽판이 성격급한 사람한테는 진짜 짜증나는 일이 많습니다. ㅎㅎ

그런데, 작년말에 문제의 제품이 중국에서 출시가 됩니다.

꽤 괜찮은 커스텀키보드 퀄리티에, 심지어 완전히 조립된 키보드가 나온 것이죠.

(그바람에 유명 유튜버도 리뷰를 하게 되고, 해당 제품은 지금도 품절행진인데, 그사이에 가격도 많이 오르게 되었고, QC문제도 늘어나는 추세네요;;)

위 제품인데...

저는 다행히 유튭리뷰전에 주문을 했었어서 1월에 받았었는데,

사용해 보고나서 커키판에 관심을 쏟게 되는 계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일단 넘버패드를 많이 쓰는 편이라서,

반조립 제품을 하나 구매해서 스위치랑 키켑 테스트 하면서 필요한 구성품들 구매를 시작했고,

기판들 공제 소식이 있어서 참여를 했습니다.

 필요한 구성품들 잘 모아서 조립하면 대충 아래와 같은 상태가..ㅋㅋ

그다음에 별도로 구매한 키켑을 꼽아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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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완성 사진은 위와 같은데, 사실 이 사진 한장만 올려도 되는건데..

 아무래도 비음향 쪽이니 뭔가 배경설명 같은걸 해야 될 것 같아서 쓰다보니 길어졌네요,,사족이,,

암튼, 아래제품은 곧 출시될 다른 기판으로 교체하여 재조립 예정이고..

3월말에 1대분량의 하우징과 기판이 배송예정입니다. (아래의 녹색 렌더링 이미지;;;;)

4월에 얼마전에 받은 기판용으로 추가 하우징 주문 예정이고,

아직 기획단계에 있는 하우징이 주문 시작하길 기다리는 중입니다. (아래의 보라색;;; ergo 배열 키보드;;;)

쓰고 보니, 헤드폰 사고 싶은거도 많은데.. 특히 490프로랑, 컴포저....문제가 심각 하네요..;;;

그래도 플래그쉽 헤드폰 가격과 비교하면 아직은 괜찮아 보이지만;;;;;;;;;;;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