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음향] MX Masters 3 for Mac

요즘 하루에 올라오는 글들이 많지 않은 것 같아 하루에 하나는 쓰려고 합니다.

오늘은 어제 질렀는데 오늘 도착한 마우스입니다.

로지텍 MX Masters 3 for Mac 입니다. 특가로 정품 5만원대라서 지마켓에서 구입했습니다.

현재 로직텍 MX Masters 2S를 PC Windows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실 3S까지 나온 상태에서 2S를 역시 5만원대 특가로 구입했었는데, 이유는 2S는 휠 씹힘이 없다는 피드백 때문이었습니다.

최신 마우스들 중에서 휠씸힙이 은근 많이서, 업무용으로 사용할 때, 중간 휠을 사용 못하니 짜증나더라고요.

현재 Macbook Pro M2를 사용중인데, 마우스와 키보드는 같은 애플 제품으로 사용중이고 나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력이 윈도우11이다보니 개인적으로 애플 악세사리가 생산성 측면에서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는데, 이는 워낙 PC에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괜찮은데, 일이 몰려 빡세게 해야 할 경우) 

MX Masters 3 for Mac이 그럼 PC버전과 무엇이 다르냐... 블투 동글 수신기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맥북은 외장 악세사리를 모두 블투로 연결 하기 때문이죠.

때문에 억박싱 하면 들어있는 내용물이 아래가 전부입니다. USB-C 충전 케이블과 마우스.

충전은 당연히 USB-C 포트로 하고요. 아래 사진처럼 마우스 아래에 아래처럼 1/2/3 페어링을 전환 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현재 PC에서 사용중인 MX Master 2S도 똑 같은 전환 스위치가 있고, 맥북과 페어링 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즉, Mac 버전이라고 PC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종종 사무실에 집에서 사용하던 MX Masters 2S를 들고가고 했는데, 사무실에 하나 가져다 두어도 될 것 같다고 합리화(?) 합니다.

실제 사용해 보니 2S보다 3의 중간 휠이 좀 더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2S는 충전 단자가 5핀, 3는 USB-C 입니다.

3도 중간 휠 씹힘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좀 더 사용해보고 소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요즘은 알리에서 휠 같은 부품을 따로 구입해서 교체도 가능하더라고요. MX Master 3 for Mac의 사용 설명서에는 내장 충전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법도 나와있던데, 따로 구입이 가능하다는 의미겠죠. 이런 배려는 칭찬해야겠네요.

결론: 업무용 마우스로는 MX Masters 2S/3 모두 추천합니다. 손을 마우스에 얹어 놓고 사용할 수 있어서 편안하고요.

다만, 손이 작은 분들은 마우스가 너무 크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아, 그리고 움직임이 많은 FPS 같은 게임에서 사용하기에는 좀 무겁습니다. 저처럼 업무용/게임용 마우스를 구분하실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