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에 정품 젠더 물려서 유선이어폰 쓰시는 분께 문의드립니다

저는 현재 아이패드 에어4에  
USB-C to 3.5mm 애플정품 젠더를 끼워 
유선 이어폰(3,5mm 애플 이어팟)을 꽂아 사용중인데요. 
  
젠더 구매 이후 처음 사용할 때부터 지금까지, 
미디어를 재생하지 않을 시 틱! 틱! 거리는 작동 노이즈가 
지속적으로 들립니다. 
  
처음엔 젠더 문제인가 싶었는데 
같은 젠더를 맥북이나 안드로이드 폰의 USB-C 포트에 연결해서 들을 땐
아무 이상이 없고요.
아이패드 포트의 문제인가 싶어 
LG USB-C 이어폰이나 LG USB-C to 3.5mm 젠더를 사서 끼워 들어보니 
아무런 노이즈가 없습니다.
(다만 LG 액세서리는 소리 출력 및 입력 사운드가 작고, 
이어팟의 볼륨키 기능을 활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직 아이패드 - 애플 USB-C to 3.5mm 젠더 결합일 때에만 
작동 노이즈가 반복해서 들립니다. 
(위 결합에서 타사 3.5mm 이어폰을 연결해 보니 노이즈가 들립니다) 
가끔 기기를 재부팅하거나, 전원을 껐다켜면 노이즈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결국 사용하다 보면 다시 노이즈가 들립니다.
  
이거 관련해서 애플스토어 두 번 다녀오고 
애플 기술지원에 문의도 해봤는데요. 
결과적으로 해결 안 됐습니다. 
처음 다녀올 땐 젠더 교체품을 받았으나, 증상 그대로였고요.  
두번째 다녀올 땐 기기 재부팅을 요청받아서 해봤지만, 증상 여전했고요. 
기술지원에 문의하니 백업에서 설정복원 없이 재부팅해보라 해서 따라하니, 잠깐 사라질 뿐 증상은 계속되었습니다. 
여러차례 공식AS에 문의해 보니, 그쪽에서 이 문제를 진지하게 조사하기보다 
몇 가지 대책만 던져놓고 해보라 식이여서, 상당히 불만족스러웠네요. 
  
주변에 아이패드 쓰는 사람이 없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문제를 계속 물어봤습니다. 
(영디비 질문게에도 올린 적이 있네요 https://www.0db.co.kr/QNA/2230364 ) 
그러다가 타 커뮤의 한 유저가 말하길
아이패드OS 14.x부터 존재하던 버그라 하더라고요. 
그렇다면 제가 겪는 현상이 제 기기의 문제가 아니라 
OS상의 문제라는 건데,  
이게 사실이라면 다른 아이패드 이용자도 동일 문제를 겪었어야 하잖아요. 
근데 이게 유선 이어폰 관련 문제라 그런지 
온라인에 동일 문제를 겪은 사례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요샌 대부분 무선이어폰을 쓰시니깐요) 
 
사실 AS에 여러번 문의했는데도 해결이 안돼서 
그냥 참고 쓰려고도 했는데, 이게 스트레스가 상당해서요... 
아이패드로 유튜브 보다가 중간중간 멈출 시에도, 노이즈가 들리면 짜증이 밀려옵니다... ㅠㅠ 
그렇다고 무선이어폰을 사느니 
(과거 에어팟2 사용하다가 중고로 방출해서, 지금 제가 보유중인 무선이어폰은 없습니다) 
겨우 이거 때문에 20만원 상당의 기기를 지른다는 게 괘씸해서 겨우 참고 있네요... 
(여담으로 차기 에어팟에서 무손실 음원 지원하면 그 때 지를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영디비 자유게에 문의드려봅니다. 
혹시 USB-C 포트가 탑재된 아이패드 이용자 중 
애플정품 USB-C to 3.5mm 젠더를 사용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미디어 재생을 멈출 시 틱! 틱! 거리는 노이즈를 들은 적이 있으신가요?  
개인적으로 이거 관련해서 운영자님께 요청이라도 드리고 싶지만 
리뷰요청 게시판은 레벨 제한이 있어서, 차마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