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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이름처럼 영롱한 사운드;수월우 스타필드(MoonDrop :StarField)

마사크레 마사크레
3108 4 19

이름처럼 영롱한 사운드;수월우 스타필드(MoonDrop :StarField)

 

 

리뷰는 Real Sound 체험단을 통하여 앵키하우스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업체로부터의 일체의 간섭없이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되어진 리뷰입니다.

 

*들어가며...*

 

개인적으로는 수월우 제품을 처음으로 접해본지라 상당히 기쁘고 기대도 많이 되었습니다.이런저런 차이파이 제품들을 많이도 접해보았지만 수월우 제품은 스페이스쉽이나 아리아 외에는 가격대도 조금 있는 편이고 해서 선뜻 구매하기가 힘들었던 이유도 있었고 수월우 제품군의 수많은 리뷰들을 보고 개인적으로는 선호하는 취향이 아닌 하여 여태 인연이 없었는데 마침 좋게도 체험단에 당첨되어 청음을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칠흑 같은 밤하늘을 영롱히 가로지르는 한줄기 유성같이 세련된 디자인과 또한 이름에 맞는 아름다운 소리를 품은 수월우의 새로운 인이어 스타필드를 이제부터 여러분들에게 소개할까합니다.

 

*패키지*

처음 패키지를 받아 들었을 살짝 당황했습니다.생각보다 묵직하더군요.그리고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수월우의 대표 분께서 널리 알려진 애니메이션 덕후이신지라 제품의 패키지가 아주 매니악하기로 유명한데 스타필드는 다행히?(저에게 있어서는)그다지 과하지 않고 나름 제품명에 어울리는 이미지여서 안심하였습니다.

 

1.구성품

 

 

 

기본 제공되는 이어팁은 사이즈별로 쌍씩 그리고 필터가 오염되었을 교체할 있도록 여분의 필터와 교체용 핀셋을 제공합니다.동봉된 이어팁은 사용 다른 이어팁으로 교체하여 들을 필요성을 느낄 정도로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이어폰을 담아서 휴대할 있는 원형 케링케이스가 제공되고 케이스 안에는 기본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케링케이스는 손에 쥐었을 약간 끈적거리는 느낌이 있고 크기가 보통의 원형 케링케이스보다 작아서 조금 아쉽네요.

 

 

기본케이블은 0.78mm2핀이며 24WAG리츠 4 OFC선재를 사용하였고 선의 피복을 본체와 어울리는 색으로 맞추어 일체감을 주고 심미적 만족감을 높였습니다.기본케이블이 사진 이미지 상으로 언뜻 보기에는 뻣뻣하고 꼬임 심하고 터치노이즈가 작렬할 같지만 실제 사용해보면 의외로 부드러운 감이 있고 꼬임도 심하지 않으며,터치노이즈는 음악재생 시에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무엇보다도 기본케이블이 본체의 소리를 뽑아내는 능력이 탁월해서 오히려 알리 50 상당의 8,16 은도금동선을 사용했을 보다 훨씬 스타필드다운 음색과 음질로 음악 감상을 즐길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혜자스러움 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만족스러운 패키지구성이라고 생각 됩니다.

2-1.하우징 외부

 

 

형님뻘인 KXXS 외형 사이즈는 동일하지만 하우징 외부를 특수도장 처리하여 스크레치나 지문으로 인하여 하우징이 지저분해지는 것을 방지하는데 탁월합니다.왼쪽 하우징에는 이미지를,오른쪽 하우징에는 영문필기체로 제품명이 멋들어지게 프린팅 되어있어 악세서리처럼 예쁘고 고급스러워 보입니다.사진 이미지상이나 제가 글로 묘사하는 것보다 실물이 정말로 괜찮습니다.

2-2.하우징 내부 구성

 

 

브랜드 내에서 중저가 라인임에도 불구하고 스타필드는 6미크론 두께의 카본나노튜브다이어프램을 적용한 10mm단일 다이나믹드라이버를 사용하여 재생에 있어서 왜곡율을 최대한 줄이고 해상력을 높여 선명하고 깔끔한 음질을 표현하는데 주력하였고,고급 일제 보이스코일을 적용하여 깔끔하고 명징한 보컬표현을 구현하는데 고심한 흔적이 보입니다.

 

*SOUND*

*음질,음색에 대한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바탕으로 작성한 부분이니 감안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청음환경

소스기기 : S9+Hyper460무저항잭, S9+Meizu Hifi DAC Pro, PC+Fiio Q1 MK2, Shanling M0 DAP

음원 : TIDAL Master 그레이드, 유튜브뮤직으로 스트리밍, 보유중인 음원 MP3 320K, FLAC 24bit

 

저음의 양은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적절하며 타격감도 부족하지 않습니다.단단한 저음이라기보다는 풀어져있는 저음 쪽에 가까워 쫀쫀하고 진득한 맛은 덜하나 적당한 선에서 갈무리하여 너무 풀어져 저음 해상도가 무너져서 뭉뚱그려지지 않도록 튜닝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EDM이나 모던록 쪽에서 저음은 듣기 좋고 피곤하지 않게 표현하여주나 헤비메탈이나 하드코어쪽 에서는 살짝 부족한 감은 있습니다.

 

보컬은 앞서거나 물러남 없이 중립적인 위치에서 밝고 깔끔하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표현하여 주고 있으며 저음에 가려져 악기음이나 보컬이 마스킹 되는 현상 없이 표현하여 줍니다.음선의 굵기는 적당하며 가늘거나 과하게 두텁지 않아 보컬리스트 위주의 곡에서 탁월한 표현력을 발휘합니다.

 

치찰음은 느껴지지 않으며 전반적으로 자연스러운 고음을 표방하고 초고음은 머리를 ~하고 때릴 만큼의 예리함과 바삭함은 억제하였지만 부드럽고 거침없이 자연스럽게 쭈욱 올라가주는 것이 인상적입니다.다만 개인적으로 EDM Drum& Base 쟝르를 들을 드럼머신의 하이햇 표현이 단단하지 못하고 살짝 부스러지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머랄까요,...투명하게 우려낸 시원하고 담백한 냉면 육수 같은 느낌이 드네요.

 

5.리뷰를 마치며

 

 

형님뻘인 KXXS 들어본 적이 없고 보유하고 있는 리시버 스타필드와 비교할만한 것이 딱히 없는 가운데 리뷰를 작성하는 이라 살짝 막막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스타필드를 청음하며 들었던 생각은 수월우라는 브랜드가 무섭구나 입니다.플랫한 사운드도 아니고 저음,고음부가 강조된 리시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밸런스가 아주 기가 막히게 잡혀있어 장시간 음악 감상을 하더라도 피곤하지 않도록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느껴져서 수월우의 튜닝실력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군요.

스타필드를 받아들고 들어보기 전에는 소리가 어떤지 들어보고는 싶네 정도의 호기심만 있었을 솔직히 수월우라는 브랜드를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았었습니다.수월우에 대해 제가 가졌던 단편적인 이미지로는 특정 타겟에 부합하여 트랜드한 성향의 리시버를 만들어내는 , 수많은 차이파이 브랜드 중에서 그나마 실력 있고 어느 정도 믿음 가는 브랜드 정도였습니다.하지만 스타필드를 접해본 수월우라는 브랜드에 대한 생각은 다소 긍정적으로 변화되게 되었고 수월우에 가지고 있던 오해도 어느 정도 풀리게 되었다 랄까요.

 

브랜드마다 제품을 만들어내는 각자의 방식과 철학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기술적인 부분만 강조하고 특정 타겟에 집착하여 그래프를 다림질하듯이 만들어내는 브랜드를 정말 싫어합니다.물론 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술력이 제조사가 갖추어야할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소양이 되겠지만 만들어진 결과물을 통해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결국 기술의 영역을 넘어 인간의 감성적인 부분에 영향을 주는 영역이 아닐까요?제품을 창조해내는 주체가 영혼 없이 만들어낸 재미없는 리시버로 음악을 듣는 것만큼 아주 괴로운 일도 없을 테지요.이러한 맥락으로 보았을 때 수월우라는 브랜드는 음악을 정말 좋아하고 음악을 들어 ,들을 아는 사람들이 모여서 제대로 음향기기를 빚어내는 이라 느껴졌고 저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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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토이드 섹토이드님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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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의 끈적거림은 제가Kxxs에서 느낀 본드 떡칠 패키징과 같은 맥락 같군요. 근데 가성비 진짜 좋아보이네요...큭스를 팔아야하나...
13:17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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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악을울려라!
심하게 그렇다는 건 아니고 살짝 끈적이는 느낌 정도랄까요.
수월우 이 집 튜닝 진짜 잘하기는 하네요.
13:31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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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크레
저도 심하게 끈적거리진 않았고...단지 본드 자국들이 보기 좋지는 않더라...정도 ㅎㅎ
친구들한테 들려줬을때 대부분 좋아라하는거 보면 대중성에도 초점 잘 맞춘거 같더라구요 ㅎㅎ
13:35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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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악을울려라!

청음하면서 희한했던게 뭔가 심심한듯한데 지루하지않고 재미가 슬슬 붙는다라고 할까요. 여튼 좋았습니다.

13:37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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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고 잘 우려낸 시원하고 담백한 냉면육수 ㅎㅋㅋㅋㅋ 표현하신 느낌이 나는지 궁금해서라도 청음 해 봐야겠군요
13:39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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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준
ㅎㅎㅎ 제 느낌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절할 듯하여 써보았습니다.
13:41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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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크레
여름에 냉면 먹으면서 청음해보겠습니다 ㅎㅎㅎㅎ 행복감이 2배!
13:43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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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준
냉면과 밀면은 사계절 음식입니다아아아~~~ ㅎㅎㅎ
13:46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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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크레
맛의 영역을 넘어 저에게 감성적인 부분에 영향을 주는 냉면을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ㅋㅋ
14:51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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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장
모에 미소녀 덕후??? ㄷㄷㄷ
06:47
20.01.12.
마사크레
와우..
편견인지 모르겠지만 덕후들이 머리도 좋고 손기술이 좋은사람이 많던데
그래서 이어폰을 잘만드나봉가요
06:53
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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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장
밥까지 굶어가며 리시버 사다모으고 하던 양반이라 잘 만드는것 같아요. 그쪽 계열에서 근무도하고.
06:55
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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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장
역시... 사장이 장사꾼이 아니라 매니아 이어야 열정담긴 제대로된 작품이 나오기 마련이죠.

덕후들만이 머리좋고 손기술 좋다기 보다는, 보통 사람들은 기술을 가지고 있어도 귀찮아서 그렇게 안하는게 차이라고 봅니다.

저도 덕후끼가 그득해서 이해하는데, 덕후들은 거기에 빠지면 본인이 인정할만한 수준의 작품이 나오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때려부수고 다시 만들고 하잖습니까 ㅋㅋㅋ 그 과정에서 수준 이상의 명품이 나오는 거라 봅니다.
10:17
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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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장

한편으론 수월우 사장이 장사꾼은 확실히 아닌게, 제품에다 떡하니 애니프사 집어넣는다는 점이죠. ㅋㅋㅋㅋㅋ

분명히 애니프사에 거부감 느끼는 사람들이 대다수일테고, "이건 미친짓이다. 판매고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거다." 하면서 현실적으로 지적한 사람이 분명히 있을텐데, 사장이 "내가 하고싶으니까 하는겨" 하면서 집어넣은거 아닙니까.

많은 분들이 "도대체 애니프사를 왜?" 하지만, 저는 이 기행이 오히려 수월우 사장이 돈벌이보다 자신의 열정이 더 중요하다 생각하는걸 보여주는 것이라는 증명으로 보여서 수월우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10:26
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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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이어마니아
ㅎㅎㅎ 그만큼 거리낄거리가 없다는 자신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0:29
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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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요즘 계속 듣는 중인데 뭐랄까 참 부드럽고 마음에 든달까~ 소리를 비슷하게 들은거 같아서 괜히 더 반갑 ㅎㅎㅎ

10:14
20.01.14.
이와중에 커피와 디저트가 맛있어보이네요ㅋㅋㅋㅋ
18:08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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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이군
스벅에 잘 안가는데 가기만하믄 당섭취를 든든하게 하고 옵니드아, 평소에 안 마시는 당도 높은 커피두요. 보통은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 거든요 전.
20:11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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