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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 에어2 사용기

감자해커
5738 0 4

1.jpg

  

한동안 무선이어폰 리뷰를 많이 하다 보니

실증이 좀 났었는데 다시 시작해 봅니다.

이번 제품은 앤커의 사운드 코어 리버티 에어2.

에어팟처럼 콩나물 스타일이라서

마이크가 입과 가깝기 때문에

통화품질에 이점이 있어요.

해외에서는 99.99달러 출시했고

한국은 10만9천원에 출시한 제품입니다.  
  

2.png

 

위에는 앤커에서 나온 블루투스 무선이어폰 시리즈 스펙 목록입니다.

본 글의 리버티 에어2는 재생 7시간,

물튀김 정도의 IPX5 방수, APT X 코덱과

무선 충전이 되는 점이 특징이에요.

 
 #리버티 에어2 언박싱 
  3.jpg

패키지에는 퀄컴 APTX 코덱 +

FLAWLESS CALL QUALITY = 흠 없는 통풍을

강조하고 있어요.

마이크가 총 4개나 들어갔거든요.

거기에 다이아몬드 코팅한 6mm 드라이버를

썼다는데 다이아몬드 코팅은

저도 이번에 처음 들어봤습니다.

 4.jpg
 

anker 리버티 에어 2의 패키지 언박싱

과정 하나하나가 굉장히 호화스럽고

대기업처럼 완성도 높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첫인상부터 굉장히 좋았습니다. 
 

5.jpg 
 
구성품

충전 겸용 케이스

이어팁 5쌍

USB-C 케이블

설명서 4종 
 

오우.. 이어팁이 무려 5쌍이나 줍니다.

좋았던 점은 M사이즈가 2쌍이 들어있어서

오래 써서 이염돼도 교체가 가능해서 좋았어요.

보통은 M사이즈를 많이 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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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서는 어느 누가 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어요. 
  
 

#디자인 - 매끄럽고 고급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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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용 케이스 위쪽에는 사운드코어 로고가

음각되어 있어요.

무광 블랙이라서 케이스에 지문이

묻지 않아서 좋습니다.

이어폰 가장 아래쪽에는 주황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는데 화룡점정으로 세련되게 느껴졌습니다.

주황색 포인트가 없었으면 심심했을 거예요.

8.jpg 하단 부분에는 리셋 버튼과

USB-C단자가 있습니다.

9.jpg USB-C 유선 충전뿐 아니라

무선 충전도 됩니다. 다만, 유선 충전은

3~3시간반정도 걸렸으나 무선은 총 4시간쯤

걸립니다.

정확히 측정한 것은 아니지만 얼추 이 정도 걸렸어요.

무선 충전은 2.5~5W사이급으로 조금 느린 속도입니다. 자기 전에 대충 올려놓고 쓰기에 적합합니다.

급하게 사용할 때는 10분 충전에 2시간 급속충전도 지원해서 충전에 있어서 배터리에 있어서 불만은 없었어요.

10.jpg 케이스 외부는 매트한 무광이라 지문이

잘 안 묻습니다.

내부는 정말 빤짝빤짝한 유광이라서

외부, 내부 굉장히 대비되는 디자인이에요.

무, 유광의 조합은 더욱 프리미엄 느낌이 납니다.

11.jpg 케이스 외부에는 3칸의 LED가 배터리 잔량을

확인해 줍니다.

에어팟처럼 앱에서 케이스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는 없으나, 케이스에서 확인이 가능하니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12.jpg 유닛 위에는 하얀색 LED가 탑재되어 있어요.

보통은 무선이어폰이 파란색 LED에

쉽게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게 가끔 밖에서 사용할 때 파란색이 반짝하면

주변에서 쳐다보는 경우가 있어서

부담스럽더라고요.

앤커 리버티 에어2는 위쪽에 숨어있기 때문에

그럴 걱정은 없어서 좋았습니다. 
  
 

#착용감과 컨트롤

 

13.jpg 

착용감​ - 이어팁이 귀를 꽉 막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이압이 높은 편입니다.

대신, 귀 내부를 이어팁이 확실히

막아주기 때문에 소음 차단이 잘됩니다.

버스, 지하철에서 사용하면서 음악 볼륨을

크게 올리지 않아서 이점이 있어요.

이압때문에 이질감이 생겨서 착용감이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무게감이나 유닛이 귀에 닺는 구조는

굉장히 편했어요. 이압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이어팁은 본인이 맞는 스타일로 별도 구매해서 쓰시면 됩니다.

이어팁만 바꾸면 착용감은 굉장히 좋습니다. 
  

저는 이압때문에 답답함을 느껴서 데코니 폼팁으로 바꿔서 사용했어요.

 

14.jpg 
 

컨트롤 - 컨트롤 방법은 터치 방식인데 첫 설정이 좌, 우 유닛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어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그래서 사운드코어 어플에 들어가서 컨트롤러

설정에 가서 제가 익숙한 방식으로 변경했고

굉장히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그 이유는,

1. 터치패널을 넣는 TWS 무선이어폰은 대부분

터치 정확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앤커 리버티 에어2는 터치 인식이 상당히 잘됩니다.

2. 컨트롤 방법을 어플에서 내 맘대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지금껏 수많은 코드리스 이어폰을 써봤지만,

의외로 내 맘대로 모든 기능을 커스텀 해서 볼륨 조절까지 바꾸는 제품은 적어요.

이 부분의 설계가 생각보다 어려운가 봅니다.

리버티 에어2는 재생/일시정지, 볼륨 조절, 곡넘김, AI 비서 호출을 유닛 좌우별로 나눠서 설정이 가능합니다. 
  
 

#사운드 - APTX를 지원하지만 아쉽다.

 

저는 앤커 사운드코어 시리즈의 무선 스피커

2종류 써봤는데 음질이 굉장히 좋아서

앤커의 소리는 굉장히 신뢰도가 높은 상태에서

리뷰를 진행하였어요.

15.jpg 
 

#앤커리버티에어2 는 다이아몬드 코팅 6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사용했습니다.

다이내믹 코팅은 앤커사에서 표현하기를,

"주파수 대역폭을 15퍼센트 증가시키고 2배 강력한 베이스를 전달한다"

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 수식어에 비해 제 기준에는 사운드가 만족스럽진 않았어요.

저음 - 저음의 해상력은 앤커에서 소개하듯이

굉장히 좋습니다. 쿵쿵거리며 저음의

잔향이 길고 깊게 표현해 줍니다.

저음이 강해서 부담스럽다고 생각할 직전의

경계선으로 튜닝이 굉장히 좋습니다.

중음 - 중음역대 보컬 근처는 다른 소리에 비해 뒤로 위치해 있고 약간 탁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고음 - 고음역대의 주파수응답은 고르지 못하게 느껴졌으며 치찰음은 없지만 다듬어지지 않게 들리며 거칩니다.

선명하고 뚜렷한 노래보다는, 저음이 매력적인

EDM이나 힙합 쪽 노래가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아무래도 미국 회사라 그런지 요새 미국 쪽에서 트렌드 한 소리를 중점으로 튜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AAC와 APTX 음질 차이가

유의미하게 납니다. APTX가 되지 않는

아이폰에서는 음질 저하가 어느 정도 올 수 있어요. 
  
 

#연결성 - GOOD, 지연율도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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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정도 계속 사용하면서 버스, 지하철, 길거리에서 썼습니다.

9, 2호선 만원 지하철에서도 단 한 번도 끊긴 적이

없었어요. 연결성은 상당히 좋습니다.

지연율은 갤럭시s10 안드로이드 폰에서

mx 플레이어 동영상으로 테스트 시

100ms 근처로 나왔습니다.

굉장히 짧은 편이고 이 정도면 게임, 영상에도

다른 무선이어폰에 비해 장점이 될 수 있어요.

통화품질 - 마이크 4개로 선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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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 에어2 무선이어폰은

에어팟의 콩나물 형태의 디자인으로

입과 마이크 위치가 가깝기 때문에

타사에 비해 통화품질에 있어서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 봤을 때 조용한 곳에서는 약간 탁한

지만 끊김과 전달력은 높은 편입니다.

다만, 주변 소음이 많은 실외에서 통화했을

때는 주변 잡음이 유입되는 편입니다.

비교 기준을 에어팟 프로와 해서 더욱 차이가

나는 걸 수도 있어요. 
  
 

#사운드코어 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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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커의 사운드 코어라는 어플로

이어폰 제어가 됩니다.

19.jpg 위에처럼 펌웨어 업데이트도 지원해서 버그 FIX나 통화품질 개선도 가능해요. 
 

20.jpg 
 

사운드코어 어플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기능은

다양한 EQ 프리셋과

커스텀 가능한 이퀄라이저였어요. 
 

 
 

21.png

 

특히 HearID라고 갤럭시폰에 있는 사운드 어댑트처럼 개인별 소리 최적화 작업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요.

이는 사람마다 가청 주파수가 연령대별로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사운드 튜닝 보정으로

굉장히 유용합니다.

단, 청력이 건강한 젊은 세대는 대부분의

주파수 영역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HearID에서 크게 달라진 점을

느낄 수는 없었어요. 
 22.jpg

귀에서 이어폰을 뺐을 때 자동 일시 정지

시켜주는 기능도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다만, 다시 귀에 장착했을 때 자동으로

재생이 시작되진 않아요.

이점은 아쉽습니다 
  
 

적절한 가격에 완성도 높은 무선이어폰

앤커 리버티 에어2

전체적인 평은 10만원가격에서 찾아볼 수 없는

마감과 완성도입니다. 
  
 장점 
 

1. 디자인, 마감, 완성도가 대기업 프리미엄급 만족도.

2. 연결성이 굉장히 좋음.

3. 이어팁만 바꾸면 착용감 굉장히 좋음.

4. 높은 차음성.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 효과 up

5. 무선 충전, IPX5의 부가기능

6. 다양하게 커스텀 가능한 컨트롤러

7. 사운드코어 어플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음.

8. 지연율이 100ms 근처로 낮은 편이라 영상, 게임에도 유리 
  
 단점 
 

1. 사운드 특화를 장점으로 내세운 것에 비하면 조금 애매한 품질. (평범보다 약간 좋음)

2. 기본 이어팁이 이압이 높은 편.

2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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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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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앱에서 이어버드 배터리 잔량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어버드 사진에 터치하면 각각 가능합니다~
11:27
20.02.11.
profile image
리뷰 잘 보았습니다. 사진 정말 잘 찍으셨네요.
08:22
20.02.12.
발짐
감사합니다. 잘 찍고 싶어요ㅠㅜ
20:36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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