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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2 프로 TWS 이어폰 리뷰

아코로엘 아코로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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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사용기는 블로그 원문(링크)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코로엘입니다.

이번에 다뤄볼 제품은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2 프로 TWS 이어폰입니다.

시중에 많은 TWS 이어폰이 나오고 있지만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2 프로 TWS 이어폰은 11mm 1DD(다이나믹 드라이버)+놀즈(Knowles) 사의 커스텀 1BA(밸런스 아마추어 드라이버) 구성으로 TWS 이어폰 시장에서 보기 드문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한 제품입니다.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2 프로 TWS 이어폰에는 ACAA(Astria Coaxial Acoustic Architecture) 기술이 탑재되어 있는데, 이 기술은 1DD와 1BA를 일직선상(동축)에 배열하여 소리의 왜곡을 피하고 선명한 사운드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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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전반적인 패키징은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면서 제품의 사진과 주요 정보들을 담아낸 패키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전면에 조금 가려진 QR코드가 있는데 동전으로 가려진 부분을 벗겨낸 후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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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기본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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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2 프로 TWS 이어폰의 충전케이스는 조약돌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입니다. 전면에 LED 3개가 있어 배터리 잔량과 충전을 확인할 수 있으며, 뒤쪽 측면에는 USB-C 충전 포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래쪽은 충전 케이스가 Qi 인증을 받아 무선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평평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P1190811-horz.jpg

충전케이스는 USB-C 유선 케이블 충전과 Qi 무선 충전 기능을 모두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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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케이스에서 USB-C, Qi 인증 무선 충전이라는 강력한 기능이 탑재되었지만 감성적인 부분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충전케이스 커버가 슬라이드 방식으로 열리는 부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충전 케이스 커버에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스마트폰 등장 전 슬라이드 방식의 핸드폰에서 느낄 수 있었던 손맛(?)을 충전케이스에서 다시 느껴볼 수 있습니다.

충전케이스에서 볼 수 있는 다른 특징으로는 충전케이스 커버를 열면 이어폰 유닛의 전원이 켜지면서 스마트폰과 페어링되기 때문에 페어링 속도가 매우 빠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면 이어폰을 수납 후 반드시 충전케이스 커버를 닫아야 이어폰 유닛의 전원이 꺼지기 때문에 조금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충전케이스에서 정말 만족스러웠지만 의외로 조금 아쉬웠던 점은 이어폰 유닛을 수납하고 꺼내는 부분입니다. TWS 이어폰의 경우 쉽게 유닛을 분리하고 수납해야하는데, 충전케이스에서 유닛을 꺼내고 수납할 때 제품을 반바퀴 돌려야 하기 때문에 사용할 때마다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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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2 프로 TWS 이어폰 유닛부를 보면 11mm 다이나믹 드라이버 유닛과 밸런스 드라이버가 탑재된 만큼 TWS 이어폰중 크기가 큰편에 속합니다. 마이크의 경우 유닛의 바깥쪽 부분과 측면 부분에 각 2개(총 4개)씩 탑재되었으며, 상태 LED는 사운드코어 하우징 안쪽에서 간접 조명처럼 깔끔한 느낌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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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부의 측면을 보면 상단에 기능 버튼이, 하단에 충전 단자가 있습니다. 기능 버튼의 경우 전원 버튼 기능도 겸하기 때문에 충전 케이스 없이 유닛 단독으로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충전 단자의 경우 자석이 내장되어 있으며 극성이 다르기 때문에 유닛끼리 자석이 붙는데, 이어폰의 분실율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역할이라 볼 수 있습니다.

    

P1190939-horz.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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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에 장착된 이어팁과 윙팁까지 포함하여 이어팁은 총 6쌍, 윙팁은 총 3쌍이 기본 제공되어 귀 모양 및 취향에 따라 다양한 크기/모양의 이어팁과 윙팁을 장착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어팁의 경우 폼팁 등 다른 이어팁들도 사용이 가능하며 폼팁의 경우 TWS 규격을 지원하는 폼팁(컴플라이 폼팁의 경우 Truegrip 라인업)과 호환됩니다.  
  

P1190954-horz.jpg

이어팁과 윙팁은 기본 구성품에 들어있는 다른 크기 및 모양의 이어팁과 윙팁으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폼팁의 경우 TWS 규격을 지원하는 폼팁(컴플라이 폼팁의 경우 Truegrip 라인업)과 호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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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연결, 기능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2 프로 TWS 이어폰은 블루투스 5.0을 지원, SBC, AAC, apt X 코덱을 지원하며 애플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기에서 apt X 코덱으로 연결됩니다. 지연시간은 약 290ms(출처 : 영디비)로 일반적인 영상에서 큰 불편함을 느끼기 어려울 정도이지만 FPS 게임 영상 등 영상과 소리가 싱크가 중요한 영상에서는 밀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2 프로 TWS 이어폰의 경우 아래 스크린샷과 같이 블루투스 페어링시 자동으로 왼쪽 유닛 연결전용 프리셋이 1개 더 추가되면서 왼쪽/오른쪽 각각 단독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양쪽 유닛을 모두 사용하여 연결시 기본 설정은 오른쪽 유닛이 주 유닛으로 작동하지만 Pro-L 프리셋을 사용할 경우 왼쪽 유닛이 주 유닛으로 작동합니다.

연결 안정성의 경우 전반적으로 매우 양호한 편입니다. TWS 이어폰의 경우 연결된 기기를 반대쪽에 사용시(예 : 왼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오른쪽 귀에 있는 유닛이 마스터인 경우) 안정성에서 조금 불리한 측면이 있는데,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2 프로 TWS 이어폰의 경우 두 유닛 모두 주 유닛(마스터)로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이나 아웃도어에서 사용시 매우 양호한 연결 안정성을 보여줍니다.

배터리는 65mA(각 유닛) x2, 500mA(충전케이스)가 탑재되어 있으며 최대 8시간 재생이 가능합니다. 충전케이스는 3회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시 1시간 30분이면 완충됩니다. 시중에서 판매중인 블루투스 이어폰(TWS 이어폰 제외)의 배터리 성능을 보면 약 5~10시간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TWS 이어폰이 아닌 블루투스 이어폰에서도 매우 양호한 성능이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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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커 사운드코어 제품들은 사운드코어 전용 앱(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이 존재하며 전용앱으로 블루투스 기기에 날개를 달 수 있습니다.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2 프로 TWS 이어폰의 경우 전용 앱을 이용하여 HearID 및 22개 프리셋 + 커스텀 EQ 설정, 버튼 기능 설정, 펌웨어 업데이트 등 다양한 기능들을 설정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기본 프리셋들은 전반적인 밸런스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변경된 EQ이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여러 사운드를 체험해보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리버티 시리즈에서 맞는 제품을 고르면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전용 앱에서 HearID 및 22개 프리셋 + 커스텀 EQ 설정을 지원합니다. 
 

버튼 기능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은 좋지만 설정할 수 있는 버튼 기능이 한정된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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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코어 앱에서는 사운드코어 블루투스 이어폰을 이용하여 유저의 귀를 여러 주파수로 테스트 후 최적화된 EQ 설정을 보여줍니다. 조용한 장소인지 확인 후 약 3분동안 테스트가 진행되는데, 이 설정은 이어폰 유닛에 저장되기 때문에 테스트 후 굳이 사운드코어 앱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최적화된 EQ 설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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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통화품질

※ EQ의 경우 전용 앱에서 추천하는 'Soundcore 시그니처'로 설정 후 청음하였습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필요한 부분은 잘 긁어주는 V자 느낌의 펀(fun) 사운드라 볼 수 있지만 V자성향에서 상대적으로 살짝 가려지는 부분도 앞으로 끌어왔기 때문에 음악의 몰입감을 높이기 좋은 소리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다이나믹 드라이버와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동축으로 배열한 ACAA(Astria Coaxial Acoustic Architecture) 기술 덕분에 넓은 공간감과 더불어 음의 분리도에서는 현재 출시된 TWS 이어폰중 매우 뛰어난 제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장르에서는 클래식 악기나 어쿠스틱 악기의 표현력뿐만아니라 메탈이나 락 등의 에너지 넘치는 음악에서도 왜곡 없이 충분히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팝이나 EDM 계열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서 큰 문제 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만 잔향이 조금 적기 때문에 클래식이나 잔잔한 느낌의 곡보다는 팝과 같이 반응이 빠른 장르에 어울리는 부분, 그리고 가려진 부분도 앞으로 가져오면서 찰랑거림과 더불어 생생함을 얻었지만 장시간 사용시 귀가 피로해질 수 있는 부분은 조금 아쉬울 수 있습니다.(이 부분은 전용 앱의 EQ를 이용하여 다른 프리셋으로 설정시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으며 위에서 언급한 HearID 기능을 이용하면 귀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제품을 청음시 화이트노이즈가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청음시 화이트노이즈는 매우 조용한 공간에서 들을 경우 느낄 수 있는 수준이지만 아웃도어에서 사용시 주변소리와 음악에 가려지면서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웃도어에서 주로 사용하는 TWS 이어폰의 특성을 감안하면 큰 문제는 아니라 볼 수 있습니다.

통화 품질에서는 유닛마다 각 2개의 마이크가 있으며 실사용시 TWS 이어폰 기준으로 매우 양호한 편입니다. 다만 구조적으로 입 부분과 멀다는 TWS 이어폰의 특성을 고려하면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조금 아쉬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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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Conclusion)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2 프로 TWS 이어폰은 현존하는 TWS 이어폰중 음질에서 매우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제품중 하나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10명의 프로듀서들이 만족할 정도로 뛰어난 음질과 더불어 전용앱과 HearID 기능, 그리고 착한 가격($149, 국내 출시가격 139,000원)까지 고려하면 가성비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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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블코리아 우수회원 자격으로 체험단에 우선 선정되어 자유롭게 리뷰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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