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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mb 01 리뷰

굿바이어 2020.03.19. 09:42

12022 6 10

anc

1. 수준은 wf 1000xm3랑 비슷하거나 좀 더 낮은 수준 이어폰 수준이라니 꽤나 실망이었다 ~~보스의 anc는 그다지 믿을만한게 아닌 것 같다~~ 수정) 기사는 비교대상으로 보스를 집은거였고 택도없는 주장이었습니다 걍 얘 노캔이 별로에요

중국산 이름없는 anc 헤드폰도 있는데 그 헤드폰 보다 못하다

anc를 켰을 때 하이부분이 명확히 캔슬링 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강조가 되는듯한 느낌도 받는다

2. 다만 크지 않은 anc로 멀미를 느낄 일은 거의 없다

효과가 없다고 할 수 없고 버스 소음을 매우 잘 잡아내는 것으로 봤을 때 만족까진 못하고 합격 수준은 되는듯

3. anc / off 모드에서 음질 변화가 크지 않다는 것이 장점(없진 않다)

4. anc 모드는 버튼으로 이동하는데 빠르지 않다. 직결시엔 음악을 틀어놓은 상태에서 안내음성과 함께 바뀌지만 블루투스 모드에선 재생을 멈추고 안내음성이 나오고 다시 재생이 된다

3~4초 정도 걸리는데 이 시간이 길게 느껴진다

착용성

1. 타이트한 편

2. 군머 58호 모자 쓰던 핸남 간신히 세이프(최대로 벌렸음)

3. 착용 디자인이 매우 우수 - 원탑

4. 타이트함에도 장시간 착용이 가능(4시간 정도 써봤음)

5. 가죽이 꽤나 고급스러워 피부에 닿을 때 기부니가 좋음(본인 피부가 민감한 편이다)

디자인

1. 사실상 이 제품을 산 가장 큰 이유

2. 골드는 잘못쓰면 개병신같아지는데 진짜 고급스러운 골드색을 연출

3. 잘못 쓰면 찐에 덕후로 보일 수 있는 헤드폰이라는 아이탬을 패셔너블하게 만들어줌

4. 몽블랑 마크가 주는 가치

5. 회전하는 부분이나 잡아당기는 밴드부분 등 흠 잡을 데 없는 마감을 보여줌

블루투스 aptx(어댑티브는 후에 업뎃) / aac는 자동으로 aptx로 바뀜

1. 전체적으로 플렛한 성향을 가진다 벨런스가 매우 좋다

2. 저음 분리도가 매우 높아 저음이 강할수록 사운드가 고급화된다

다만 튜닝 자체는 플렛하기 때문에 저음이 강조된 믹싱을 들어야한다

3. 중음역이 선명하고 보컬이 머리 안쪽 앞에 맺힌다

4. 다만 고음을 치는 보컬이 퍼지는 느낌이 든다 이 대역 댐핑이 좋지 못한듯(700~1k정도)

5. 중역부터 고음역 처리가 훌륭하다 높은 음압에서 깨지는 경험이 없다 브라스 세션의 명료도가 높다

6. 저음역이 강조될때 디스토션이 난다 - 여기서 음감용으론 탈락이다 귀로 먹는 슈팅 스타~

7. anc / 일반 모드 차이가 거의 없다

8. 스테이징이 넓지 않아 아쉽다(귀에 타이트하게 들어가 어쿠스틱이 크지 않아 그런듯?)

9. 최대볼륨이 크지 않은 편이다 본인도 크게 듣지 않는 편인데 거의 끝까지 올려서 듣는다

ps. 또... 맥에서 음질 상승이 이뤄진다 인코더의 영향이 상당히 많이 있다

직결

1. 저음부의 힘이 강해진다(성향 변화가 아닌 재생력의 상승)

2. 스테이징이 좀 더 명확해진다

3. 히스가 심해진다(특히 핸드폰에서)

4. 최대 볼륨이 조금 아쉽다(엠프를 좋은거 써야할듯)

음질 총평 - 서브 저음이 강하게 나올때 저음이 아래로 깔리며 그 위를 덮는 보컬과 악기의 조화는 훌륭햔 경험을 여러분께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블루투스 상태에선 그정도의 고급스러움을 느끼긴 어렵고 엠프 직결상태에서나 가능하다

저음부 디스토션이 꽤나 심하기 때문에 민감한 사람은 지속적으로 듣기 어려울 것이다

히스 또한 직결 시 상승해 생각보다 자비로운 마음으로 헤드폰을 접해야한다

좀 더 저음을 도발적으로 튜닝했으면 제품 자체의 색이 한두단계는 더 뚜렷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마 사용자의 음악 취향을 저음이 많이 포함된 재즈나 하우스 음악 등으로 잡고 튜닝한게 아닌가 싶다. 팝 음악에서 맛이 약간 죽는다

가격대별 음질로 생각하면 차라리 젠하이저를 사는 것이 낫다

음질에 대한 가성비를 생각해서 사면 안되는 제품이니 구매 전 신중히 생각히보기 바란다

유틸

1. 쓰고 벗을 때 센서가 있어 자동으로 처리되는 부분이 좋다

2. usb를 직결할 시 바로 페어링이 off되며 직결 혹은 충전 준비를 한다 좋음

3. 아무것도 안할 시 자동으로 꺼지는데 가끔 지혼자 꺼져서 빡칠 때도 있지만(anc만 켜놓고 가만히 있을 때) 배터리 보호를 생각하면 이게 나은거 같긴 하다

4. 앱이 없다 소프트웨어적으로 보완해줄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은데(커스터마이징도 필요해보이고) 그 부분 해결이 안된다 펌웨어 업뎃도 언젠간 할텐데(저음부 thd등) 언젠간 배포하겠찌...?

5. 모든 버튼이 물리 버튼으로 되어있는 것이 아쉽다 패드는 터치인줄 알았는데... 안쪽에 버튼 있더라

6. 구글 어시스턴트는 아직은 덜 익은 과일인듯

총평 - 80만원이란 가격을 생각하면 몽블랑 가치 40만원 떼놓고 딱 40~50정도면 기분좋게 살 수 있는 헤드폰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여기에 슈어라던지 베이어다이나믹 등등 붙으면 60넘어갈 거 같은 제품이지만 음향 전문회사가 제품 이렇게 내놓으면 개욕쳐먹는다

이 제품은 '패션'카테고리내에서 아주 훌륭한 제품으로 볼 수 있고

몽블랑이라는 브랜드가치를 스스로가, 그리고 사회적으로 얼만큼 가치를 주느냐에 따라 싸다/비싸다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론 몽블랑의 첫 시도 제품이므로 가격을 그리 높게 측정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진짜 명품의 개념으로 내놓았으면 200~300정도 가격측정을 해서 내놨을 것이고, 그래도 누군가는 샀을 것이다

우리가 흔히 느끼는 아~ 그거 명품빨 가격이지~ 하는 느낌말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음향에 관심있는 일반 사용자도 살 수 있을만한 가격에 나왔고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고 소리는 합격...까진 못주지만 작업용이 아니니 패스하고 인/아웃도어 겸용으로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만족도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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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어

31 Lv. 20051/20480EXP

유튜브 채널 "음향감독 김감독"을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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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크레

그래서 결론은 패션아이템이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