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귀리뷰] 코드리스 3대 레퍼런스?!

 이런 글을 적으면서 앞에 ‘내맘데로’라거나 ‘개인적’이라는 말을 안붙이는 것은

어그로가 될 수 있음을 알지만 그래도 좀 쫄보같이 보일 것같아서

뒤에 쩜쩜물음표느낌표를 붙이는 정도로 타협하기로 하였다.

본인은 개귀이전에 블루투스 매니아로 덕질을 시작한 바 

아무튼 이래저래 나름데로는 블투를 다년간 사용해 왔고

이건 이러하여야 한다는 기준도 어느정도 가지게 되어 일케 몇자 적어 보기로 하였다.

과거 오픈형 헤드퐁 3대레퍼런스니

이어폰 3대레퍼런스니 3대천왕이니 4대천왕이니 많았는데

그 리스트가 가격대나 사운드로 일케 한거라면

이번엔 블루투스.. 게다가 코드리스이니만큼

좀 다른 기준을 적용하게 되겠다.

이어퐁이니만큼 사운드퀄리티도 당연히 따져봐야겠지만

이어퐁은 편하기위해 쓰는 것이고 

게다가 코드리스는 더더욱 편하기위해서 쓰는 물건이기때문에 

편의성등등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 보았다..

그럼 바로 드러간다.

1 에어팟류

3대레퍼런스라고 하면 하나만 골라야 겠지만

어쩔수가 없다.

먼저 오픈형 에어팟의 경우 여전히 세상에는 커널형 이어폰을 혐오하거나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속에서 아주 큰 존재 가치가 있고 귀에만 잘맞는 다면 무난하게 모난대 없는 편안한 음질과

그야말로 최강의 낀듯안낀듯한 착용감과 통화품질로 여전히 확고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

가격은 10만원대 중반으로  내려와서 레퍼런스급의 기준점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에어팟프로는 최첨단 미래기술들이

집약된 이어폰으로..

기존의 인이어들이 가진 태생적인 문제점들을 모두 나름데로 해결한 놀라운 물건이다.

가격은 코드리스 하이엔드급이라고 볼 수 있는 30만원대이지만

전작에 이어 코드리스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여 레퍼런스라 아니할 수 없고

후발주자들과의 격차는 전작때보다 더욱 크게 벌어져서 

당분간은 독보적인 위치가 될 것이다.

장점

모난대 없이 무난한 음질

통화품질

휴대성

착용감

완벽하게 동작하는 좌우 싱글 모노모드

단점

무난한 음질

이제는 좀 짧은듯한 배터리타임과 배터리 대기시간

한번에 쓸수 있는 리모트컨트롤기능 좀 적음

삼성폰과 연결성 잇슈

잘 맞지않는 귀들이 종종 있음

라이트닝케이블?

2 겔럭시버즈류

아이폰이면 에어팟 안드폰이면 겔버즈.

이것은 이전세대 코드리스 추천질문의 결론이었다.

아카게와의 협업으로 최신 하만타겟 레퍼런스의 의미가 있으며

하만에서 만든 하만타겟이 

삼성이라는 이름을 걸고 진짜 대중들에게 평가 받을 수 있는 

첫 시험대라고 할 수 있었고

평가는 대부분 긍정적이었다.

그리고 좌우 싱글 모노 모드가 에어팟류와 같이 완벽하게 동작하고

통화품질에서는 구작의 경우 호불호가 갈리지만

적어도 소음환경에서 통화가 가능하긴한 

인이어마이크라는 아이디어로 신경을 썼다.

신작에서는 전작의 아쉬움이었던 

배터리에서 큰 향상이 있었고

IOS에서도 전용앱을 출시하는등 보다 발전이 있었다.

그야말로 에어팟류와 더불어

기본에 충실한 코드리스의 레퍼런스라 할 수 있다.

가격은 10만 중반.

장점

하만인이어타겟 레퍼런스 사운드

휴대성

통화품질

완벽하게 동작하는 좌우 싱글 모노 모드

C타입 충전?

착용감?

단점

취향에따라 자극적일 수 있는 사운드

정착용이 어렵거나 착용감 안좋을 수 있음.

비교적 적은 케이스 배터리 용량

타사폰에서 최고성능 나오지 않는 부분.

3 미포 o10

위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는 두가지인데..

사실상 요걸 쓰려고 이글을 길게 적었다고 할 수 있다..

퀄컴칩셋을 사용한 제품이고 

무거운 철제케이스부터 상당히 스타일리쉬하여

스타일리쉬하다는 것은 호불호가 갈리는 포인트이기에

과연 여기에 넣을 수 있을까

고민을 하였는데

그래도 집어 넣게 된 이유는

역시 확실한 통화품질을 비롯한

기본기에 충실한 전체적으로 모난대 없는 사용성이다.

사운드는 오디오태크니카가 연상되는 예쁘고 밝은듯한 고음 포인트가 특징이지만

맘먹은 브이형 펀사운드는 아니고 무난하다고 할 수 있는 정도의

발란스형이다.

어거지로 뭔가 보여주겠다며 오바하지도 않고 딱 솔찍하게 적당하게 무난하다.

에어팟프로가 좀 순한맛이고 겔버즈플러스가 좀 톡쏘는 맛이라고 한다면

그 중간 어딘가 정도의 위치라고 볼 수 있다.

퀄컴칩셋답게 화이트노이즈가 없지는 않지만 에어팟류와 비슷한 수준으로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케이스는 무겁지만 크기는 겔버즈케이스와 비슷하여 휴대성이 없지않고

이어폰 머리통의 경우 아주 스몰사이즈로 가볍고 콩나물꼬리도 반쪽만 살짝 달려있어서

이 부분도 겔버즈와 에어팟의 중간지점이라고 어거지로 이야기할 수있겠다.

실제로 통화품질 역시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에어팟류 이후에 내가 사용한 이어퐁들중

최고라는 것이 주변의 평이다.

역시 퀄컴칩셋답게 좌우단독사용은 되지만 

에어팟과 겔버즈만큼 완벽하게 자연스럽게 동작하지는 않고 자동 모노모드도 아니지만

어찌됐건 한쪽씩 단독 사용은 된다는 점.

퀄컴칩셋을 사용한 제품중에서는

가장 기본기가

충실한 물건이라고 본다.

가격은 10만원대 초반.

가격때문에 무언가를 포기해야하지 않을 만큼 기본기가 갖추어진 

뉴 레퍼런스라고 주장한다.

장점

오태냄새가 나는 무난한 고음중심 약v형 사운드

에어팟에 비빌만한 통화품질

퀄컴칩답게 빵빵한 배터리

가벼운 착용감.

최고레벨의 방수 방진등급

스타일리쉬한 디자인

작은 사이즈로 인한 휴대성.

C타입충전..?

단점

좌우 단독 사용은 되지만 자동모노모드는 안됨.

그리고 좌우 마스터유닛 변경이 에어팟이나 겔버즈처럼 자연스럽지 않고 잠시 끊어졌다가 재연결하는 방식.

묵직한 케이스

무선충전 안됨.

외부소리듣기 기능 없음.

착용감지센서등등 없음.

전용어플 없음

마무리하면

그동안 에어팟류와 겔버즈와 나란히 추천될 수있는

새로운 이어폰을 찾았었는데

그렇게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만큼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

기본기에서 크게 빠지는 부분이 없는 괜찮은 물건을 찾아 이렇게

세가지를 한번 같이 놓고 보여 보았다.

글쎄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인 기준인

코드리스는

어디한가지가 특별히 장점이 강한것보다는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편안한것이 좋다라는 생각하에 볼 때

 과히 어색해 보이지는 않는다는 생각이다.

그럼 

굿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