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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J88

-테사스 -테사스
1808 1 0

제가 평소에 게이밍 헤드셋은 많이 갖고는 있어서 필요는 없었습니다. 허나 이번에 음감용으로 하나를 들여온 제품이 있는데요. 바로 JBL J88입니다. 이게 레퍼런스급인 HD600만큼은 아니더라도 연식이 오래되었으면서도 고성능의 그리고 JBL만의 고유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제품입니다. 인지도가 꽤나 없지만 댑, 스마트폰, 그리고 컴퓨터 헤드셋으로 가리지 않고 충분히 추천할만한 가치가 있어요.

 

원래 기존 패키징은파우치가 별도로 주어지는데요. 180도 스위블이 가능한 제품에 유선이지만 케이블도 3.5 2.5 교체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관하는 건 엄청 편합니다. 이 때문에 배터리나 단선 걱정 없이, 부피에 의한 적재 공간 부담 없이 쓸 수 있어요.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컴퓨터 헤드셋으로 쓰는 용도라고 생각하기보단 휴대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보통 제가 오디오 단자에 넣고 이동하거나 혹은 게임을 할 때 선재가 약할 때 데스크나 가방에 걸리는 것을 우려하는 이유도 마찰에 의한 음 손실도 있겠지만 외부 충돌에 의한 끊어짐도 우려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칼국수 케이블이지만 그래도 컴퓨터 헤드셋으로 선 내구성 걱정 없이 이리저리 부담없이 몸을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어패드 부분은 흔하게 교체가 가능한 쿠션이며 겉의 하우징 재질은 플라스틱인 점이 사실 이 제품의 스펙을 가리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솔직히 컴퓨터 헤드셋으로 대뜸 생각이 들었던게 바로 별도로 거치대에 놓더라도 부담없이 놓을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Cable 없이 가지런히 정렬하여 깔끔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항상 결착할 필요가 없이 거치를 하건 파우치에 넣건 어느쪽이건 포터블하게 갖고 다닐 수 있어요.

저음의 경우에는 넓게 퍼지는, 부드러운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잔향감이 좀 많이 남는데요. 특히나 중저음이 강조되며 스네어와 베이스 드럼 특유의 타격감이 고스란히 전달해주고 있네요.

중음역대에서 보컬의 경우 중고역대의 영향 덕분인지 역시 까랑하지 않고 듣기에 부담스럽지 않게 잘 들려줍니다. 상당히 가깝게 들려주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표현력에 있어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보이는데요. 굳이 비유하자면 1000xm3를 유선으로 들었을 때 보컬의 저음에 의한 마스킹 현상이 많지는 않지만 명료도에 있어서도 살짝씩은 공백이 있는 모습. 그럼에도 고음부에 있어서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가리지 않고 쭉 뻗어나가는 것 같네요.

밀폐형에 귀가 이어패드 쿠션 안쪽으로 가볍게 안착합니다. 본연의 소리를 듣기 괜찮물론 이건 개인적인 차이에 의한 것이고 실제 음질만 놓고 봤을 때는 얼마나 시간이 지나든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JBL J88이었습니다.

컴퓨터 헤드셋이라고 해드렸지만 일단은 청음용에 가까운 제품으로 주력으로 쓰이기에는 사실 어느 정도 유행은 지나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유의 제이비엘만의 사운드를 은은한 잔향감으로 물씬 들려주고 있어 베이스의 탄탄함, 그리고 독보적으로 좋은 착용감, 갖고 다니기 좋은 편의성이 장점입니다.

#JBL헤드셋 #JBLJ88 #컴퓨터헤드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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