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용 무선 헤드셋 EPOS젠하이저 GSP670 추천

Prologue

이번에 소개할 모델은 젠하이저 GSP 670 게임용 헤드셋입니다. 제가 써보면서 굉장히 놀랐었고 지금도 그러한데요. 그만큼 끝판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성능 자체는 역대급으로 체감이 될만큼 갭을 느낀 작품입니다. 

EPOS의 경우 젠하이저에서 분사한 게이밍 개발사입니다. 그러다보니 일반 음향기기와는 다르게 게임에 특화된 소리와 디자인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그러므로 이런 점을 반영하듯 와이어리스 모델 중에서는 최상위급 라인업으로 고성능의 마이크와 출력, 그리고 서라운딩 사운드가 결합되어 FPS, RTS를 고루 즐길 수 있다는 걸로 요약 가능합니다.  

Unboxing

언박싱은 간단합니다. USB 동글이, 그리고 Micro 케이블이 지급이 되며 본품이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블루투스에 연결하거나 아니면 충전겸 유선으로 사용이 되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일반 헤드폰과 차이가 있습니다. 후면에 간단한 조작법에 관해서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패키지보다는 전용 프로그램에서 볼거리가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유무선으로 연결이 되며 GSA 70이 뜨면 일단 인식은 성공입니다. 그 다음 사운드 관리로 들어가서 헤드셋을 기본 장치로 설정해두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커넥팅이 된 이후에 들리지 않는다면 이 방법으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Mike

제가 제일 언급하고 싶었던 부분이 바로 전달력이었습니다. 말한 내용 그대로 선명하고 또렷하게 그대로 상대방에게 송출이 되는데요. 특히 영상 레코딩할 때에도 웬만한 방송용 장비만큼이나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헤드셋이지만 비디오 파일로 녹화할 때는 작게 나오지도 않고 일부 음절이 짤리거나 하는 경우도 없더군요. 

소프트웨어로 높은 자유도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게이밍슈트를 설치하게 되면 노이즈게이트로 키보드 타건감부터 목소리까지 수음 가능 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Design&Fit

외관은 무광에 그레이로 소재는 강화 플라스틱이지만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상을 줍니다. 언뜻 보면 매트하게 보일 수도 있는데 손 지문이 잘 묻지 않아서 이어패드를 제외하면 청결하게 쓰임이 가능할 것 같아요. 

음질만큼이나 따질 수 밖에 없는 것이 디자인과 착용감이겠죠. 음... 근데 GSP670은 장력 같은 걸 딱히 고려할 필요는 없었어요. 헤어밴드의 조임까지도 5단계로 자유로워서 커스터마이징이 쉽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양쪽 모두 포함하면 야외에서 끼는 것도 아니기에 대칭 신경쓰지 않고 10단계라고 쳐도 무방합니다. 길이 자체도 좌우 각각 6단계로 머리 사이즈에 맞출 수도 있고요. 이건 확실히 호불호가 없을 정도로 긍정적인 면입니다.

안경을 낀 분들이라면 많이 겪어봤을 문제인데 낀 상태에서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이어패드 부분이 푹신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만큼 압박감은 크게 없었네요. 그래서인지 이 부분은 공통적으로 좋게 느끼시리라 봅니다.

만약 설명서를 안보셨다면 크게 오해를 하실 수도 있는 부분이 바로 전원 구동입니다. 이게 볼륨키랑 같이 세트가 가능하도록 되어있고요. 오히려 스위치 버튼은 블루투스 페어링에 사용이 되는 장치입니다. 때문에 컨트롤 방식이 일반 Headset과는 조금 다르다는 점, 하지만 일단 적응만 된다면 훨씬 간단합니다.

디벨로이드 및 필스전자로부터 지원받았으나 외부 간섭없이 직접 사용한 것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