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LG 톤 프리! 디자인, 기능, 소리, 통화, 모바일 앱 또 궁금한 거 있으세요

장마 시즌이라 오랜만에 날이 좋을 때 외출을 하였습니다. 지인분을 만나서 LG 톤 프리 제품에 대한 자랑도 하고 통화 품질, 음질, 사용성 등 다양한 면에서 궁금한 사항들을 서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려고요.

혹시 괜찮은 소리를 들려주는 작고 귀여운 무선 이어폰 찾고 계시다면 요거 함 살펴보세요. 그럼 오늘 사용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오세요.

제일 먼저 크래들 케이스에 옷을 입히기로 하였습니다. 지인분과 약속 날짜를 잡고 나가기 전에 급하게 챙기다 보니 쿠팡에 로켓배송 밖에 답이 없더군요. 그래서 검색을 해 보았는데... 음...

헷갈리시면 안 됩니다. 종류가 많은 거 같지만... 아직 LG 톤 프리 제품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아래 제품은 대부분 이전 제품인 LG 톤 플러스 프리 제품에 해당하는 케이스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자세히 살펴보니 LG 톤 프리 케이스가 있긴 합니다. 1만 원 안되는 가격에 급하게 하나 장만하였습니다. 바로 다음날 도착하였고요. 역시 쿠팡 로켓배송이더군요.

종류가 많지 않아서 그냥 투명 하드 케이스로 하나 주문하였지요. 급한 대로 요걸로 사용하고 다음에 제대로 된 파스텔컬러의 예쁜 걸로 알아보고 다시 주문하려고요. 아님 다음에 마카롱을 닮은 5가지의 크래들 케이스를 선보인다고 하니 그때 벌써 인터넷 검색하니 출시가 되었는지, LG 톤 프리 마카롱 케이스 검색하니까 나오네요. 괜찮은 넘으로 다시 구입하는 것도...​​

아래쪽 위쪽 모두 씌워주었습니다. 음... 사실 마감이 그리 좋진 않아서 위쪽 뚜껑 부분이 정확하게 아귀가 맞질 않더라고요. 어떨 때는 케이스만 따로 열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급한 대로...

그래도 투명 케이스라 내부 블랙 색상의 케이스가 돋보이는 점은 괜찮더라고요. 일단 요렇게 챙겨서 다니려고요.

다행히 장마 시즌 중에 약속 당일 비가 내리지 않아서 편하게 외출하였습니다. 지인분을 만나서 스마트폰에 연결하고 음악을 들려주려고 하였는데, 이미 제 아이폰에 연결된 상태라 지인분의 스마트폰에 어떻게 연결할지? 잠시 고민이 되더군요. 하지만... 설명서에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요기 첫 번째 가이드 부분을 보시면 되니다. 크래들 케이스 옆면에 자세히 보시면 버튼이 하나 있어요. 케이스를 열어둔 상태로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파란색 표시등이 깜빡이면서 페어링 준비가 됩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궁금했던 게... 제게는 정말 귀에 맞춘 거처럼 쏙 들어가면서 촥~!~~ 달라붙듯이 안착이 되던데... 다른 사람 귀에는 어떨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미 말씀드렸죠. 다른 제품들과 달리 LG 톤 프리 제품은 이어버드 부분의 무게중심이 위에서 안쪽으로 향하도록 배치하고 꼼꼼한 인체공학적 설계로 귀에 꼭 맞는 흔들림이 없는 편안한 착용감을 구현한 "사운드 핏"을 제공한다고요.

역시 지인분도 처음 귀에 착용을 하고 놀라는 눈치입니다. 기존 다른 제품들과 달리 본인 귀에 상당히 안정적으로 고정이 되는 걸 느낀답니다. 거기다가 이압도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어버드도 이어버드지만 이어젤도 무독성에 저자극성 Medical Grade의 실리콘 이어젤이라 더 편하더라고요.

최근 출시되는 무선 이어폰 제품에서 가장 주요하게 보는 기능이 바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죠. 카페에서 만나서 주변 소음은 어떻게 들리는지? 음악 감상에 방해가 되진 않는지? 요런 부분들도 확인을 해보았죠. 한데, 신기한 건... 분명히 LG 톤 프리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없는데... 워낙 착용감이 좋고 차음성이 뛰어나서 주변 소음이 많이 가려지더라고요.

저녁을 먹고 헤어지면서 일부러 지하철을 타면서 좀 더 확인해 보았습니다. 요즘은 지하철에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사람들의 목소리는 거의 차단이 되더군요. 외부 내부 모두 괜찮았어요.

지하철을 내려서 집으로 걸어가는 길에서도 제대로 음악 감상에 몰입하는 데 방해를 받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다만, 요기 옆으로 오토바이가 지나갈 때는 치고 들어오는 소리는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잠깐 모바일 앱 설치하고 설정하는 과정을 알려드릴게요. 요건 이미 개봉하고 나서 바로 작업을 하였는데, 다음 기능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요거부터 먼저 말씀을 드리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사용자 설명서는 두 종류가 있는데, 요기 아래 그림처럼 간편 매뉴얼을 펼쳐 보시면 됩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함께 뒷면에는 아이폰 연결을 위한 내용이 있고, 아래 QR 코드를 찍어보면 앱을 설치하는 앱스토어로 이동할 겁니다.

매뉴얼에서 시키는 대로 블루투스 설정으로 이동해서 준비하고 앱스토어에서 LG TONE Free 앱을 검색해서 찾아도 됩니다. 일반적인 과정과 동일하게 설치하고 실행하시면 돼요.

뭐, 사실 일반적인 과정이라 자세히 설명할 것도 없긴 합니다. 그냥 참고로 봐두세요. 당연히 블루투스 연결해야 하니까 허용해 주시고요. 아!!! 중요한 거 하나 아래 가운데 그림 보시면 LG HBS-TFN6_LE라고 되어 있는 이름이 앞으로도 블루투스 설정에서 보일 텐데... 실제로는 LE가 없는 이름을 연결하는 게 먼저입니다. 그리고 업데이트가 있다고 하니 업데이트해야지요.

요런 건 항상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해주시는 게 사용하시는데 무리가 없을 겁니다. 시간은 좀 걸려요. 이어버드도 재부팅해야 하고요. 조금만 기다리시면 완료가 될 겁니다.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나서 처음 보는 화면의 내용은 사용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기본적인 기능들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겨있더군요. 하나씩 옆으로 넘기면서 보시면 됩니다.

유선 충전을 하게 되면 자외선을 이용해서 살균 기능이 동작하고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는 방법과 함께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능을 어떻게 동작하는지도 그림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렇게 LG TONE Free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사용방법도 모두 살펴보았으니 다음으로 넘어갈까요.

착용감, 노이즈 캔슬링 기능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난 지인분은 이번에는 음악 감상을 해 보더니 괜찮은 소리를 들려준다고 하네요. 보컬의 선명함도 느껴지고 공간감도 적당하고 고음, 저음 모두 고르게 밸런스 잡힌 소리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다만...

베이스가 좀 약한 거 같다고 하네요. 요건 사실 이미 위에 유튜브 영상에서 봤던 내용이라 자신 있게 이야기해주었지요. 설치해 둔 LG TONE Free 모바일 앱에서 이퀄라이저 설정을 조절하면 원하는 소리가 들릴 거라고...

모바일 앱에는 다양한 기능이 있는데, 그중 이퀄라이저 설정 부분에 메리디안이 직접 튜닝한 4가지 설정이 기본으로 담겨 있습니다. 기본 설정은 Immersive 설정으로 공간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베이스를 강조해서 듣고 싶을 때는 Bass Boost를 선택해보세요. 확실하게 또 다른 소리가 들릴 겁니다.

자연스레 이야기는 통화 품질로 넘어갑니다. 무선 이어폰을 여러 가지 종류 경험하다 보니 음악 감상에 좋고, 착용감도 좋고 거기다가 하나 더 바라는 게 있다면 바로 통화 품질이지요. 하지만 구조적으로 통화 품질이 좋기를 기대하긴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지인분을 만나러 가는 길에 택시 안에서 통화를 하였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통화하는 거라고 느꼈다니 그렇게 자연스럽다는 의미인가요? 그래서 만나서 에어팟 프로, 소니 WF-SP800N 제품을 마침 가지고 있어서 동일한 상황에서 모두 이용하여 통화 품질을 다시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걸 어떻게 표현하면 잘 했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LG 톤 프리 제품의 경우 음악을 들을 때도 살짝 웅장함(?), 굵은 목소리의 느낌, 울리는듯한 느낌 등이 느껴지는 게 있었는데, 통화 시에도 사람 목소리 부분이 살짝 굵게 들리는 부분이 있더군요. 물론 자연스럽게 잘 들리긴 하였습니다.

기능적인 면에서도 뭐하나 부족한 건 없었습니다. 그 외에도 제가 주로 편하게 사용하는 주변 소리 듣기 기능도 있지요. 왼쪽/오른쪽 이어버드 기다란 부분을 길게 터치하면 주변 소리 모드가 동작합니다. 음악을 듣다가 잠깐 커피 주문을 하거나, 편의점에 들러서 계산할 때 주요하게 사용할 수 있지요.

택시 안에서, 거실에서, 편의점에서 주변 소리 듣기 모드를 사용해봤는데... 사람 목소리는 정말 자연스레 들립니다. 그냥 듣는 거랑 거의 차이가 없어요. 다만, 바람소리, 에어컨 소리, 선풍기 소리 등은 조금 과장되게 들립니다. 그냥은 잘 안 들리는 게 주변 소리 듣기 모드로 하면 좀 과하게 들리더라고요.

거기다가 요거 은근히 있으면 편한 기능인데... 모바일 앱에서 터치패드 설정 부분은 본인이 원하는 대로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선 이어폰을 하나만 사용하시면 크게 문제 될 일은 없는데... 이거저거 사용하다 보면 평상시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터치 방식이 있을 텐데... 이게 기기마다 달라서 모두 외우고 사용할 순 없잖아요. 그럴 때 요런 설정을 본인의 습관에 맞춰서 변경하면 편하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른 무선 이어폰에서는 없는 기능이라 다시금 강조해야겠습니다. 바로 UV 살균 기능이죠. 케이스를 열면 요렇게 UV 살균 기능이 작동하고 있다고 파란색 불빛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UVnano 케어 기능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자외선을 이용한 LED 라이트로 유해 세균을 99.9% 살균하여 이어버드를 꺼낼 때마다 청결하게 사용하도록 하는 독특한 기능입니다.

다만, 설명서를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단 위에서 파란 불빛이 나오는 곳이 바깥쪽/안쪽 두 군데입니다. 설명서 내용을 보면 바깥쪽이 UV-C LED이고 안쪽은 무드 등 기능입니다. 그리고 UV 살균 기능은 이어버드를 장착하고 크래들 케이스를 닫은 상태에서 유선 충전을 하면 10분간 동작한다고 합니다.

이어버드에서 사용 가능 동작

제품 상세 정보는 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