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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엔올룹슨 h95 간단 후기

알린 알린
5761 1 21

원래 cx400 이랑 mtw2 들어볼려고 일렉트로마트에 갔다가, 청음을 할 수 없는 것 같아서 눈에 보이는 h95를 들어보았습니다. 


 착용감이 매우 좋습니다. 귀가 이어패드 안으로 쏙 들어갑니다. 가죽도 매우 부드럽고요. 무게도 가볍습니다.  요다현상은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과 오른쪽에 휠이 있는데, 조작감이 매우 좋습니다. 아주 부드럽게 돌아갑니다. 그리고 휠이 돌아갈때 헤드폰에서 소리를 내주는데, 듣기 좋은 소리를 내줍니다. 왼쪽은 anc 조절, 오른쪽은 볼륨 조절입니다. anc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요, 외부소음듣는 것 부터 노이즈캔슬링 최대로 조정하는 것까지 모두 휠 조절로 이용 가능합니다. 짧은 시간 청음하면서 앱도 깔아서 써봤는데, 앱도 매우 단순하게 되어있어서 처음 써보는 사람에게 줘도 바로 쓸 수 있을 정도 였습니다. 


 노이즈캔슬링 성능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지하철 같은 곳은 모르겠지만, 일렉트로마트에서의 일반적인 소음정도는 막아주는 정도였습니다. 노캔 성능은 영디비님 리뷰에서 더 자세한 내용보시면 되겠습니다.


 소리는 n5005의 헤드폰 버전입니다.  저음은 서브우퍼 느낌이납니다. 이 부분은 오천오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극저음이 잘 나오는 블랙핑크 노래들 중에서 마지막처럼을 들어봤는데, 이거면 헤드폰 구매를 마지막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짜 우퍼 틀어놓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마스킹은 없습니다. 영디비님 리뷰에서 raw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100hz에서 계단처럼 급격하게 오르고 더 낮은 저역까지 쭈욱 이어집니다. 저음이 깔끔합니다. 오아시스 노래도 들었는데, 제목은 기억 안납니다. 고음부분도 섬세하게 잘 들립니다. 간질간질,, 치찰음은 크게 없던 것 같습니다.  보컬은 아주 살짝 뒤로 밀리는 느낌은 있습니다. 조수미의 모차르트 마술피리를 들어봤는데, 아주 약간 밀립니다. 얄포가 레퍼런스인 분들은 아주 살짝 먹먹하다고 느낄수도 있을 것 같네요. eq조절로 보컬대역만 살짝 올려줘도 정말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번은 꼭 들어보라고 할만한 제품입니다. 


모처럼 요근래 들어본 이헤폰 중에서 "아 좋다~" 하는 느낌이 들어본 헤드폰이었습니다. 보컬이 살짝 밀리는게 조금은 아쉽지만, 피곤하게 듣기 싫은 경우에는 장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뱅올에서 그동안 들어본 이헤폰 중에서 소리가 그 값어치를 하느냐를 느껴본 적이 없는데, 이번은 처음으로 이 돈주고 살 수 있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캔이 약해도 소리와 착용감, 조작감, 브랜드, 디자인으로 모두 커버가 되는 헤드폰입니다. 그리고 이 헤드폰을 노캔이 필요한 대중교통 이용상황에서 쓰기에는 부담스러울 겁니다. ㅋㅋㅋ 인도어용으로만 쓰기에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도서관이나 집 밖의 실내공간에서는 충분히 좋을겁니다. 다만, 요다가 걱정되신다면 거울을 먼저 보시고 모델들을 보십시오... 요다가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저도 이 팩트는 마음이 아픕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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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프레스좋아함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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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한줄 요약: 마지막줄을 향한 빌드업
21:41
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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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린 작성자
jakel2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16
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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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105만원 짜리는 가격값을 하는 것 같군요 ㅎㅎㅎㅎ 근데 알린님이라면 H95를 사실것 같으십니까 아님 저 헤드폰을 사실겁니까? 돈을 열심히 모아 한번 사볼까 생각중입니다 ㅋㅋㅋㅋㅋ

21:47
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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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린 작성자
무선수집가푸우
저 헤드폰이 어떤건가요? 저는 돈 모아서 h95 살지도 몰라요 ㅎㅎ ㅋㅋ
22:17
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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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린
H95요 ㅋㅋㅋㅋㅋㅋ 오 근데 진짜 돈값제대로 하긴 하나 보네요 ㅎㅎㅎ 105만원의 돈값을 제대로 하는 노캔 헤드폰은 처음보는 느낌이네요 ㅋㅋㅋㅋㅋ
22:24
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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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린 작성자
무선수집가푸우
아ㅋㅋ h95냐 저 헤드폰이냐 하시길래 저헤드폰은 무엇을 말씀하시는거지? 했습니다. ㅋㅋ 근데 노캔에 초점을 맞춘다면 또 제값못한다고 할 수도 있어요. 근데 소리가 너무 독보적이라.. ㅋㅋ 에어팟 맥스가 만약에 소리 이렇게 나왔다면 수긍했을듯요. 근데 디자인도 맘에 안들고 브라자 같은 케이스는 정말 노답이라... 요즘 잘 팔리다보니 맛이 갔는지 이상한 걸 출시하네요.
23:51
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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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린
H95의 가격 105만원인데 노캔이 제값을... 그래도 음질만 제값하면 되는거죠 ㅋㅋㅋㅋㅋㅋ 뱅앤소리는 너무 좋아하니깐 사고싶네요... 근데 105만원을 언제모을지... 그리고 뭐 항상 애플은 새로운 걸 내놓았는데 이번거는 컬쳐쇼크를 나쁜쪽으로 엄청 많이 받은 느낌이라 ㅎㅎㅎㅎㅎ 에어팟 맥스는 가격과 음질을 다 놓친 애플의 망작일 것 같네요 ㅎㅎㅎㅎ
23:57
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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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린 작성자
무선수집가푸우
ㅋㅋㅋㅋ 맥스는 뱅앤 보고나서는 눈이 안갑니다. ㅋㅋㅋ ㅋㅋㅋㅋ
00:03
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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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린
ㅋㅋㅋㅋㅋ 당연하죠 ㅋㅋㅋㅋ 루이비통보다가 나이키 스포츠 보는데 비교가 가능합니깤ㅋㅋㅋㅋㅋㅋ
00:03
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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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린 작성자
무선수집가푸우
나이키 스포츠 욕하지마세요 ㅋㅋ ㅋㅋㅋ
00:07
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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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린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가격차에다가 명품과 스포츠의 차이가 엄청나죠... 그게 지금 딱 뱅앤과 에어팟 맥스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00:08
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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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수집가푸우
몽블랑은 숨죽이고 있습니다, ㅎㅎ
11:32
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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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여
ㅋㅋㅋㅋㅋㅋ 걔네는... 오디오 계의 명품은 아직 아닌것 같네요 ㅎㅎㅎ 뱅앤은 오디오 계의 명품이라고 불리우는 그런 브랜드라서 ㅎㅎㅎ
14:21
20.12.30.

자... 이제 지르신후 롱텀 사용기 한번 츄라이츄라이 ㅎㅎㅎ

21:54
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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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린 작성자
kalstein

엌ㅋㅋ 당분간 그래서 야금야금 모아볼 계획입니다. 커스텀 이어폰은 언제쯤 획득하시나요 ㅋㅋ

22:18
20.12.29.
알린
뭐 일단 올해는 빠이빠이된듯 싶고요 ㅋㅋ 언제오려나요... ㅠ
01:25
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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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린 작성자
kalstein
ㅠㅠㅠ 제작도 아직 멀었나요 ㅠㅠ
01:40
20.12.30.
알린
뭐... 언제 될런지 ㄷㄷㄷ 문의해본다고 딱히 달라질꺼 같진않아서 따로 연락은 안해보고 있긴한데요 ㅋㅋㅋ
10:11
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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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린 작성자
kalstein
얼른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ㅎㅎ
10:54
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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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지름을 고민고민하고 있는 1人인데요 
역시 사운드를 생각하면 질러야하는데..... 
또 가격이 부담이되는 현실입니다ㅠㅜ

21:35
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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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린 작성자
키쓰쫑쫑
그렇죠. 가격이 100이 넘으니...
23:28
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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