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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지 LCD-1 후기입니다. (feat. qdelix 5k)

nalsse
7856 12 22


안녕하세요, nalsse입니다.


그간 게으름에 빠져들어서 석달째 미루고있었던 lcd-1 사용기를 이제야 올립니다. 워낙 정보가 잘 없는 헤드폰이라 기록삼아 글을 남깁니다.


먼저 이 제품을 들이게 된 배경설명을 좀 하면,


저는 이어폰/헤드폰을 거의 침대파이 위주로만 사용하고 그 외에는 스피커를 쓰고 있어서 이어폰/헤드폰 장비는 거창하게 운용하는걸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포터블이 가능한 제품들을 선호하는데, 평판형 제품들 중 300그람 미만으로 포터블 운용이 가능한 제품들이 늘 아쉬웠습니다. 쓸만한 제품들은 다들 400그람이 넘어가서 침대파이용으로는 전혀 적합하지가 않았거든요. 


그러던 와중에 0디비표 데바 공구품을 사용해보고 약간의 가능성을 보게되었습니다만, 데바의 경우는 풀어지는 저역이 영 아쉬워서 결국 방출을 하게 되었더랬죠. 꽉 조이는 저음역의 대명사가 오디지라 lcd-1을 좀 유심히 바라보게 되었는데, 이 제품도 어찌저찌하면 포터블로 구동이 가능해 보여서 마침 그당시 저렴?하게 중고 매물로 올라왔던 lcd-1을 집어오게 되었습니다. 


제품의 스펙, 사진, 및 기능설명은 오디지 공홈을 링크드립니다. 이런쪽은 영 재능이 없어서ㅎㅎ

https://www.audeze.com/products/lcd-1




1. 제품의 첫인상 (착용감)


lcd-1을 처음 착용했을때의 느낌은 제 두상과는 딱 떨어지게 맞지를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두상이 약간 큰편인 분들에게 적당한 장력으로 꽉 밀착이 될 것 같달까요. 제 머리에서 밀폐가 안되는건 아니어서 소리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데, 헤드밴드 장력이 강한편이 아니기 때문에 주력으로 사용하는 6xx/650 제품과 착용감에서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좀 더 꽉 눌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터블을 상정한 사이즈이지만 귀가 아주 큰 분들을 제외하면 이어패드가 귀를 모두 감싸줄 정도로는 착용이 됩니다.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온이어로 사용하게되는 경우는 드물것 같습니다. 귀에 딱 들어맞는 사이즈이고, 양가죽을 사용한 패드이기때문에 통기성이 아주 좋지만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통기문제는 가죽 재질의 패드를 사용하는 헤드폰들이 가지는 공통적인 이슈인데 주력기가 벨벳재질의 천패드라 이 부분이 큰 차이로 다가옵니다. 벨뱃이나 통기성이 좋은 천재질의 패드가 추가발매되면 좋을것 같습니다. 극저역을 조금 희생해도 저는 편리한 제품에 좀 더 만족을 하는 성향이라.. 양가죽 재질 자체는 부드럽고 아주 좋습니다. 착용감 관련해서는 호불호가 약간은 갈릴것 같습니다.



2. 제품의 음향특성 


 이 제품은 오디지 제품에서는 드물게 3k대역이 올라가 있는 매우 무난하면서 차가운 톤에 가까운 무색무취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스펙상 임피던스가 매우 낮은편이고, 음압감도가 좋은 헤드폰이기때문에 어떤 장비에 물려도 볼륨확보는 되는 헤드폰입니다만, 낮은 임피던스에서 기인하는 약점이 존재합니다. 제품 구동과 관련한 부분은 사운드 특성 이야기 후 덧붙이겠습니다.


 먼저, 주파수응답특성을 보면,

(출처: https://headphonetestlab.co.uk/test-results-manufacturers-a-d-audeze-lcd-1 )


gras제 실리콘 귀에 신형커플러를 사용한 장비에서의 주파수응답특성 측정결과입니다.

 의외로 100hz이하가 20hz까지 쭉 뻗어주고있는게 보입니다만, 80hz이하에서 그 아랫 대역까지 쭉 2~3db가량 음압저하가 발생하는게 보입니다. 오디지 제품 중에서는 드물게 3k공진대역이 다이나믹 헤드폰들처럼 잘 나와주고있습니다만 고음역대의 양에 비해서 200hz이하의 양감이 약간 아쉬운 모양새입니다. 저음 자체는 단단하고 깊게 나오고있는데, 양감이 부족한 편이라 hd600정도의 저음역 양감정도로 체감이 됩니다. 1.8k정도에 존재하는 딥은 평판형 헤드폰들 진동판 강성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딥으로 보이는데, 인위적인 공간감 형성에 영향을 줍니다. 이 영향으로 보컬은 살짝 뒤에 밀리게 되는데, 3k 공진점에서의 음압이 충분히 나와주고있어서 얼마간 상쇄됩니다. 6~10k까지 양감이 살짝 부족한감이 있는데, 이부분은 약간 음색이 심심하게 나오게 되는데 일조를 합니다. 16k정도에 위치하는 피크는 크게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실제 청감상으로도 동일하게 체감되는 부분이며, 4k이상의 고음역대가 좀 부족하신 분들은, 

https://www.amazon.com/gp/product/B0069YKL8W/ref=ppx_yo_dt_b_asin_title_o01_s00?ie=UTF8&th=1

이 제품을 가공하여,

이런식으로 이어패드와 fazor 사이에 가공하여 올려주면 


 

노란색처럼 5k이상에 존재하는 딥들이 약간이나마 메꿔지게 됩니다. 제 귀에는 작업 후 10k가 좀 많게 들려서 제거하였습니다만, 이부분이 아쉬운 분들은 저걸 끼워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해당 대역이 개인간 청감차이가 많은 부분이라..


 다행스럽게도, 우려와는 다르게 좌/우 채널매칭은 잘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제 장비는 야매장비이기 때문에 좌/우 상대차이만 비교해야합니다ㅎㅎ 오디지 치고는 페어매칭이 잘되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요 데이터를 보면 100hz이하의 극저역 제어가 짧고 단단하게 아주 잘 되고있는것을 알 수 있고, 


이 데이터와


이 데이터,


이런 데이터들을 보면 평판형 특유의 q값 좁은 잔향이 1~10khz사이에 많이 발생하는것이 보입니다. 청감상으로는 가상의 공간감 확장에 미묘하게 도움이 되는것 같긴 합니다만, 이런부분은 착색으로 다가오고, 측정치보다 고음역의 양감이 많게 느껴지는 원인이 되겠지요. 잘만 튜닝하면 감상용으로는 별 문제는 없는 부분입니다. 제작용이 아니라 소비용 제품이라는 관점에서는 기분좋은 착색으로 다가온 부분입니다. 


 침대파이용 간편구성을 위하여 구매한 제품인만큼, 이 제품은 큐델릭스5k 블루투스 덱과 연결하여 사용하였는데요, 큐델릭스에는 파라매트릭 eq가 내장되어있어서 음향특성 보정에도 참 좋았습니다.

최근까지 이런 세팅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큐델릭스와 매칭하실 분들은 참고 하시면 될 듯 합니다.



3. 제품의 매칭에 관하여.


 이 제품은 임피던스 16옴, 99db/1mW의 감도를 가지는 제품입니다. 어느정도 급의 앰프를 사용해야 하는지 계산해보면,

(출처: http://www.digizoid.com/headphones-power.html )

이렇게 되는데요, 보시다시피 포터블 덱을 사용하더라도 전압은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다만, 요구 전류량이 많이 문제가 됩니다. 언뜻보면 88.75mA를 출력해주는 포터블덱이면 다 구동가능할것 같아보이지만, 사실 저정도 전류량이 공급가능한 포터블 덱들이 꽤 드물다는게 문제가 됩니다. 덱들이 스펙과 실측치가 다른제품들이 많거든요. 특히 포터블 제품군의 경우에는 원칩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원칩으로 감당 가능한 전류량이 생각보다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평판형 제품 구동에는 턱없이 부족한 경우가 많지요. 그나마 lcd-1의 경우에는 요구전류량이 낮은편이라 포터블로 써볼만한 제품인데, lcd-1도 포터블 덱정도 수준에서 3.5mm로 구동시에는 구동력 부족이 많이 느껴지는 편입니다. 구동력이 부족할 경우에는 고음역이 쏜다거나 저음이 꽤 풀어지게 들립니다.


 이 제품에 붙여서 쓰게된 큐델릭스 5k의 경우에도 그렇습니다. 

https://www.head-fi.org/showcase/qudelix-5k-reference-dac-amp.24672/

이 링크 중간 조금 아래정도 보시면, 오실로스코프를 활용하여 더미 임피던스 연결시의 클리핑 발생조건을 확인한 테스트가 있는데, 큐델릭스 5k의 경우에도 한계는 명확합니다. 꽤 잘만들어진 제품이지만 저임피던스 조건에서는 공급 가능한 전류량의 한계로 클리핑이 발생하는게 관찰됩니다. 위 샘플의 경우 32옴에서 언밸런스단의 경우 볼륨 -0.5(1V/31.25mW), 밸런스단의 경우 -2(1.68V/88.2mW) 까지 안전하게 동작하고 그 위로는 클리핑이 발생합니다. 밸런스단을 기준으로 큐델릭스 5k가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한 최대 전류량을 계산해보면 52.5mA가 나옵니다. 모든 반도체는 입/출력 가능한 상한 전압/전류가 정해져있는데, 큐델릭스에 사용된 회로구성의 경우 전류량 한계가 52mA정도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임피던스 상황시 전류가 부족한 경우가 많기때문에 이부분이 아주 중요합니다. 언밸런스 구동시에는 구동력 부족이 꽤 체감이 되니 밸런스 케이블 만들어서 밸런스 구동을 하는게 좋습니다. 듀얼덱의 최대 장점은 이렇게, 원칩으로는 부족한 전류공급을 상당히 많이 보완해준다는데 있습니다. 저임피던스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사용할수록 더 큰 장점이 되지요. 이어폰의 경우에도 다중ba가 들어가는 제품들은 은근 많은 전류량을 요구하게됩니다. 

 LCD-1이 요구하는 출력전류량이 115db에서 50mA정도 되는데, 큐델릭스 5k에서는 110~115db정도까지는 lcd-1 헤드폰을 안정적으로 구동가능하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밸런스 케이블을 만들어서 큐델릭스에 붙여 사용했을때 거치형 앰프 대비 90%이상의 성능 정도로 잘 구동되는것을 체감하였습니다. 온전한 포터블 구성으로 구동가능한 평판형으로는 꽤 괜찮은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부족한 토널밸런스는 파라매트릭 eq로 조금 만져주면 충분한 보완이 가능하거든요. 중고가 30만원정도 하는 포터블 가능한 헤드폰의 성능으로는 꽤 상위권에 들어가게됩니다. 순다라가 30~40만원사이에 구매가능합니다만, 이건 포터블로 쓸 수 있는 물건이 아닌..


* 위 전류량 계산은 위 링크의 리뷰 중의 측정데이터에 근거한 것으로, 전문장비 측정시 출력 가능한 전류량이 더 크게 나올가능성이 있습니다. 큐델릭스의 성능이 최소한 이정도 이상은 된다는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될 듯 합니다.



4. lcd-1용 밸런스 케이블 제작방법


이 제품의 경우 완제품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고있는 밸런스 케이블이 없어서 자료를 찾는데 애를 좀 먹었습니다. 결국 번들 케이블 저항값을 측정해서 단자 구성을 유추하는 방법으로 케이블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작은 케이블 가이에 카나레 케이블을 활용한 커스텀케이블 제작을 의뢰하였습니다. 지금은 중국에서 워낙 저렴하면서 쓸만한 품질의 커스텀 케이블이 많이 나옵니다만, 오래전에는 이런식으로 인터선을 잘라서 헤드폰 케이블로 전용하는 경우가 많았죠. 지금 쓰기에는 케이블이 연성이 아니어서 꽤 불편함이 느껴집니다만, 테스트용 시제품으로 하자없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의뢰했던 것이라 큰 불만은 없습니다. 저렴하면서 하자없는 성능이 담보되어야 했거든요.


단자 제작은,

이렇게 구성하시면 됩니다.


제작하고 났더니 오디지 공홈에 이미 구조도가 올라와 있어서 좀 허무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밸런스 케이블 제작해서 큐델릭스에 연결하면 꽤 충분한 구동이 가능한 포터블 평판형 구성이 됩니다.





5. 요약.


 LCD-1을 큐델릭스5k에 밸런스케이블을 사용하여 연결하는 경우 거치형 대비 90%이상의 성능으로 구동 가능하고 내장된 파라매트릭 eq를 활용하여 약간 아쉬운 토널밸런스 보정이 가능. 60만원돈하는 정가를 다 주고 사기는 가격대비 성능이 좀 애매한 면이 있는데, 30만원정도 하는 중고가로는 충분히 넘치는 가격대비 성능을 보여줌. eq없이 사용시 hd600과 비등비등한 느낌. hd600이 토널밸런스에 우위가 있지만, lcd-1은 약간 쳐지는 토널밸런스를 압도적인 분리도에 기반한 드라이버 성능으로 만회하기 때문에 동급성능으로 체감됩니다. 취향대로 토널밸런스 보정시에는 착용감 말고는 hd600에 밀리는 부분은 없는것 같고, 평소 가죽패드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착용감도 lcd-1을 더 선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는 천패드파라ㅎㅎ

 포터블 구성으로 활용가능한 평판형 헤드폰 중에서는 1픽정도라 생각하고, 오디지 이름달고 나온 헤드폰 중에서는 토널 밸런스 측면만 보면 가장 양호한 물건입니다. 물론 오디지를 그냥 쓰시는 분들은 안계시겠지만요. 성능으로만 보면 하이파이맨 데바보다 한끗 위, 순다라보다는 아래. 이정도 포지션이라 생각합니다. 포터블 가능한 평판형에 한정하면 상당히 상위권이고요. 평판형을 포터블로 즐기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큐델릭스 급의 블투덱에서 소화가능한 최대한이 lcd-1정도급의 평판형인 것 같습니다. 그 위의 평판형으로 가려면 순다라를 구입하고 덱/앰프에 30만원 이상 쓰면 될거고요. 평판형 입문용 중고구성으로 큐델릭스와 묶어서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



다음에는 이번에 있었던 n5005대란 탑승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이번에는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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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이군님 포함 12명이 추천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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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후기로 돌아오셨군요!
lcd 1은 사인보다 소리가 슴슴해서 '이게 뭐야' 생각했던 헤드폰이었습니다 ㅋㅋ
09:44
21.01.18.
nalsse 작성자
SunRise
오디지 중에서는 3k가 올라간 제품이지만 최고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다른 오디지 제품들처럼 추가적인 eq가 필요했습니다. 큐델릭스 밸런스단 정도로 꽤 구동이 잘 되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간만에 후기쓰니 글이 잘 안써지네요ㅋㅋ
11:47
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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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고 갑니다. 
음감이 취미가 아닌 직업이신거 같아요!

10:08
21.01.18.
nalsse 작성자
백운
쪼끔 고인것 같긴한데 취미 맞습니다ㅎㅎ
11:48
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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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lsse
아주 예전에 시디피코리아에서부터 뵌거같은 기억인거 같긴 하네요.. ㅎㅎ
15:02
21.01.18.
nalsse 작성자
백운
맞습니다. 그걸 기억하시는걸 보니 백운님도..ㅋㅋ 이건 끊을 수 없는 취미인것같아요.
15:12
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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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lsse
좀 쉴순 있어도 끊을순 없는것 같습니다 ㅎㅎ
18:12
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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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들었을때 기존 오디지 시리즈랑 많이 달라서 특이했습니다. 리뷰 기다렸는데 역시나 재밌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10:36
21.01.18.
nalsse 작성자
알린
재밌게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가끔씩이나마 리뷰를 쓰게되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11:49
21.01.18.

얼핏 fr그래프를 보니 순다라가 이 녀석보다 극저음쪽이 더 빠지는 모양새던데, 청감상 그 차이가 느껴질까요? 순다라 참 땡기는데 그 지점이 뭔가 묘하게 걸려서...ㅠㅠ

13:29
21.01.18.
nalsse 작성자
이히

체감상으로는 순다라쪽이 극저음이 좀 더 단단함 감이 있습니다. lcd-1의 경우에는 패드가 작은 편이고 장력도 약한 편이라 머리 형상에따라 밀폐가 깨지는 경우가 있는데, 순다라는 이런일이 없고 구경 자체가 많이 차이나서 저음 품질이 더 좋게 다가옵니다. 둘은 체급차가 확실히 느껴진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lcd-1의 저음도 충분한 구동이 되는 경우에 다이나믹형 제품들에 비하면 돌저음이긴 합니다만, 오디지 lcd-2급 이상에서 보여주는 돌저음에 비하면 자갈정도 되는것같아요. 헤드폰도 포터블 구성을 선호하고, 고음 쏘는걸 싫어해서 순다라보다는 lcd-1이 좀 더 마음에들고 토널밸런스도 lcd-1쪽이 더 마음에 듭니다만, 체급 자체는 순다라가 더 높습니다. 큐델릭스에 직결하는 경우에는 순다라는 제대로 구동이 안되어 lcd-1쪽 소리가 더 좋게 들립니다.

포터블로도 잘 구동되는 평판형이 필요한 경우 lcd-1이 매력있는것 같습니다. 거치형 전제라면 가격이 비슷하니 순다라쓰면서 eq를 살짝 주는게 결과물이 더 좋을거고요. 거치형 기준으로 순다라>lcd-1>데바. 중고가 형성되어있는 가격만큼의 차이들이 납니다. lcd-1은 hd600정도 포지션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13:50
21.01.18.
nalsse
오.. 너무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14:44
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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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이 희한하네요. 찾으시느라 고생하셨을거 같습니다;;;

19:44
21.01.18.
nalsse 작성자
idletalk
저도 저런식의 설계는 처음봤어요. 처음부터 오디지 FAQ뒤져봤으면 고생안했을텐데 사서 고생을..ㅎㅎ
19:51
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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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지 헤드폰들은 음색이 좀 호불호가 갈리던 거 같은데 깡성능은 대단한가보군요. 마침 헤드폰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던지라 너무 유익한 자료들이 많았습니다. 항상 이런 질 높은 리뷰들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ㅎㅎ

22:27
21.01.18.
nalsse 작성자
Blank
오디지는 최대한 깡성능을 확보하고 주파수응답은 dsp이용해서 보정하는 방향으로 제품개발을 하고있어요. 주파수응답은 dsp로 보정하고 다른특성을 최대한 확보하는게 결과적으로 더 좋은 음질 뽑아내는데 유리하다고 판단한 듯 합니다.
기존 기성헤드폰 업체들과는 다른길을 가는것 같아요.
22:32
21.01.18.
profile image
nalsse
그렇군요. 색다르지만 말이 되는 접근법이네요 ㅎㅎ
22:42
21.01.18.
profile image
오....
근데 요놈은 통상적인 케이블하고는 극이 다른건가요 그럼? 셰에에 메제 클래식 밸런스드 케이블 팔던데 그거 사용하면 안되는건가...
17:23
21.01.23.
nalsse 작성자
풍악을울려라!
독자규격이라고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전용으로 파는 케이블이 없어서 기성품 구매시에는 적절하게 컨넥터를 다시연결해줘야 합니다.
19:42
21.01.23.
profile image
리뷰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hd518에서 업글 생각 중인데 평판형 위주로 보는 중입니다.
실내에서 thx789에 물려 쓸 예정입니다.
아난다 알아보고 있었는데 살짝 무리해서 lcd-1을 살까 생각중입니다.
어떨까요?
저음이 좀 있으면 좋겠습니다. 젠하이저 정도의 저음이면 충분합니다!
아니면 좀 더 써서 lcd-2는 어떨까요?
17:01
21.09.22.
nalsse 작성자
JDS
거치형에 물리실거면 좀 더 주시고 lcd2가시는게 후회가 없으십니다. lcd1의 저음은 오디지보다는 하이파이맨 스타일의 가벼운 느낌이라서 만족 못하실 것 같아요. lcd1은 구동이 비교적 쉽고 여기저기 붙여쓰기 좋은 포터블 헤드폰이어서 lcd2급 이상과는 체급차이가 좀 납니다. 실내/거치용도에는 다른 제품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7:40
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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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lsse
감사합니다 조금 더 모아야겠네요!
17:51
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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