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체험단

보청기 기술로 설계된 최적의 착용감을 갖춘 멀티플렛폼 무선 이어폰 EPOS GTW 270 Hybrid

POMATO POMATO
3605 0 0


EPOS 브랜드의 제품은 지난번 GSX300 외장형 사운드카드를 통해 처음 경험한 적이 있는데, 윈도우 10 환경에서 지원하는 EPOS Gaming Suite 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7.1채널 업샘플링 기능으로 향상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었던 점이 기억에 남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두번째로 경험하게 되는 EPOS GTW 270 Hybrid 완전무선 이어폰 역시도 EPOS 음향 제품답게 EPOS Gaming Suite을 통한 7.1채널 업샘플링 기능을 통해 향상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EPOS GTW270 Hybrid의 만족감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저지연 코덱인 aptX-LL 코덱을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동글을 기본 구성품으로 갖추고 있기에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딜레이를 느끼기 어려운 무선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었으며, 보청기 회사의 기술력이 탑재된 제품답게 지금까지 경험 해본 모든 완전무선(TWS) 이어폰 제품들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최적의 착용감을 EPOS GTW 270 Hybrid 제품을 통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EPOS GTW 270 Hybrid는 어떠한 제품이었는지 보다 구체적인 후기를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EPOS GTW 270 Hybrid

스펙


필스전자에 문의 해보니 

EPOS GTW 270 Hybrid는 IPX5 등급의 생활방수 기능이 있는 제품이라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POS GTW 270 Hybrid

패키지 & 구성품




EPOS GTW270 Hybrid 제품은 현재 온라인에서 2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판매중인 제품답게 패키지부터 신경을 쓴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전체적으로 하드한 재질의 외부 패키지, 그리고 패키지 내부의 모습은 주요 구성품인 충전 크래들과 이어버드, 동글의 경우, 각각 완충 스펀지에 둘러 쌓인채 수납되어 움직이지 않게 고정된 형태로 충격으로부터 2중으로 제품을 보호해 줍니다. 그외 구성품은 별도의 종이 박스에 나누어 깔끔하게 수납되어 있으며 패키지 커버 역시도 마그네틱 방식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움과 편의성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퀵 가이드를 포함한 종이류


USB A to C 충전 케이블, USB C to A 연장 케이블, 여분의 이어팁, 실리콘 동글 커버


충전 크래들, 이어버드, 동글



구성품중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실리콘 동글 커버였습니다. USB-C 타입의 단자를 제외한 동글의 대부분을 감싸는 구조이기에 스크래치 방지는 물론, 페어링 버튼에 돌기까지 있어 실리콘 커버를 씌운채로 페어링 버튼을 누르는 것에 아무런 불편함이 없어 사용하기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실리콘 동글 커버와 달리 충전 & 연장 케이블의 경우, 모두 필요 이상으로 길이가 길어 사용하기에는 오히려 더 불편하더군요. 충전 케이블은 길이을 대폭 줄인 숏 케이블 방식으로, 연장 케이블은 케이블이 아닌 젠더 형태로 구성이 되었다면 좀 더 실용적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EPOS GTW 270 Hybrid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충전 크래들의 디자인은 다소 투박한 느낌이 들지만 메탈 재질로 이루어져 있어 

실제로 보면 투박함 보다는 견고함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충전 크래들 전면부에 위치한 버튼을 통해 

충전 크래들의 배터리 잔량 확인 및 이어버드의 페어링이 가능합니다.


무선 충전은 지원하지 않으며, 후면의 USB-C 타입의 단자를 통해 유선 충전만 가능합니다.


메탈 재질로 이루어진 외부와 달리, 내부는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재질 자체가 다름에도 

컬러 톤이 유사하여 높은 일체감을 보여줍니다.


충전 크래들에 장착된 이어버드를 바깥에서 안쪽으로 기울이면서 들어 올리면 

충전 크래들로부터 이어버드를 손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이어버드의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커버 안쪽은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 있는 섬세함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EPOS GTW 270 하이브리드 충전 크래들 커버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용자가 열여줘야 하는 완전 수동방식입니다. 하지만 20만원이 넘어가는 가는 제품이라서 그런지 커버 힌지가 달그락 거리는 현상 없이 무소음으로 열고 닫히는 구조이기에 저렴한 느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커버를 열면서 한번 걸렸다가 90도로 완전히 넘어가면서 칼 같이 완벽하게 고정되는 바람에 경쾌한 느낌의 딱! 소리가 한번 발생하는데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사운드라서 괜시리 커버를 열어 보게 됩니다. 위 영상에서 보는바와 같이 90도로 완전히 열리게 되면 강하게 고정이 되기 때문에 사용자의 의도와 관계없이 열렸던 커버가 다시 닫혀 불편함을 겪게 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왼쪽 이어버드에는 하나의 물리버튼과 상태 LED 표시등이 존재하며, 

오른쪽 이어버드는 물리버튼 없이 상태 표시등과 함께 2개의 마이크가 존재합니다.


외부가 전체적으로 메탈 재질로 이루어진 충전 크래들과 달리, 이어버드의 경우, 상태 LED 표시등과 마이크가 있는 부분만 메탈 재질로 이루어져 있어 고급스러움을 주면서도 최대한 무게를 늘리지 늘리지 않았습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완전무선 이어폰의 이어버드 무게와 동일한 수준 (L: 6.1g / R: 6.6g)입니다. 또한 물리버튼을 채택한 대부분의 완전무선 이어폰의 경우 이어버드와 평행한 방향에 물리버튼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물리버튼을 누르게 되면, 누르는 압력이 그대로 귀에 전달되어 착용감이 상당히 불편해지는 단점이 존재하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EPOS GTW 270 하이브리드 이어버드의 물리버튼은 이어버드와 수평이 아닌 수직 방향에 위치해 있습니다. 따라서 이어버드를 귀에 장착한채 물리버튼을 수차례 눌러도 그 압력이 귀에 전달 되지 않아 착용감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이어버드의 수직방향에 위치한 물리 버튼은 앤커 리버티 2 프로 이후, 처음 접해보는데, 경험상 이어버드를 통해 컨트롤을 주로 하는 사용자라면 EPOS GTW 270 하이브리드의 수직방향에 위치한 물리버튼은 상당한 메리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POS GTW 270 Hybrid에 느낄 수 있었던 압도적으로 편안한 착용감의 비밀은  

바로 굴곡진 형태의 이어버드 내부 디자인에 있습니다.


세계 정상급 보청기 회사인 Demant 그리고 이 Demant 산하에 있는 EPOS에서 발매된 GTW 270 하이브리드에는 자연스럽게 Demant의 기술과 노하우가 적용되었습니다. 10만명의 실제 귀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착용감을 주기 위해 설계된 제품이 바로 EPOS GTW 270 하이브리드 인 것이죠.



이어버드 유닛 상단부가 살짝 뜨는 구조로 접촉 면적을 크게 감소 시켰습니다.


이어버드를 착용하고 느낄 수 있었던 첫번째 놀라움은 바로 이어버드 유닛의 내부 디자인을 통해 귀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 시켰다는 점입니다. 처음 이어버드 유닛을 귀에 장착했을때는 일반적인 완전무선 이어폰과 별반 차이가 없는 착용감을 보여줍니다만 귀에 착용된 이어버드의 각도를 살짝 조절 하게 되면 귀에 닿는 이어버드의 유닛의 존재감이 최소화 되면서 최적의 착용감을 보여줍니다. 귓구멍에 깊숙히 박히면서도 이어버드의 존재감이 잘 느껴지지 않아 유닛 없이 노즐 부분과 이어팁만 귓구멍에 박혀있는 느낌에 가깝다고나 할까요? 게다가 이어팁 역시도 차음성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수준으로만 귓구멍을 막고 있는 느낌입니다. 일반적으로 귓구멍에 깊숙히 박히는 이어버드의 경우 그만큼 이어팁과 귓구멍의 밀착도가 커져 차음성이 올라가는 반면, 커널형 특유의 먹먹함은 커져 장시간 착용을 하게 되면 답답함이 느껴지기 쉬운 편인데 EPOS GTW 270 하이브리드의 경우, 이어버드가 귓구멍에 깊숙히 박혀 높은 밀착감을 보여주면서도 이어팁이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귓구멍을 막지는 않기 때문에 커널형 특유의 먹먹함이 예상보다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즉, 이어버드 유닛 자체가 귀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 시켜 유닛 자체가 귀에 줄 수 있는 통증을 최소화 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귓구멍에 이어버드의 노즐이 깊숙히 박혀 밀착감이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커널형 특유의 먹먹함은 적은 편이기에 귀에 딱 맞아 떨어지는 안정적인 피팅감을 주면서도 장시간 착용해도 귀에 부담감이 적어 지금까지 경험한 모든 완전무선 이어폰과 비교 했을때 가장 만족스러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POS GTW 270 Hybrid의 기본 차음력이 높아 

사용중인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원모어 컴포버즈 프로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EPOS GTW 270 하이브리드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ANC) 기능이 들어간 제품은 아니지만 물리적 차음력인 패시브 노이즈 캔스링 (PNC) 수준이 상당히 높은 편이기에 사용중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ANC) 이어폰인 원모어 컴포버즈 프로와 차음력을 비교해 보았는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ANC) 기능을 활성화 하게 되면 원모어 컴포버즈 프로의 차음력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제품답게 EPOS GTW 270 하이브리드보다 더 높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 (PNC) 상태에서는 원모어 컴포버즈 프로보다 EPOS GTW 270 하이브리드의 차음력이 더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방문을 닫은 상태에서 거실에서 들려오는 TV 소리 (일반적인 볼륨 기준) 정도는 체감상 80% 이상 EPOS GTW 270 하이브리드가 막아주기에 이러한 목적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제품을 구입하시려는 분들에게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제품은 아니지만 EPOS GTW 270 하이브리드도 충분히 고려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차음력 이외에도 다양한 장점이 많은 제품이니까요.





2대의 기기에 동시에 연결되는 멀티 포인트 기능을 지원하는

EPOS GTW 270 Hybrid


EPOS Gaming Suite을 통해 동글과 헤드셋 각각의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멀티 포인트 기능을 지원하게 됩니다.


스마트폰 / 태블릿 / 노트북 등 평소에 2가지 기기 이상을 휴대해 다니며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지금처럼 완전 무선 이어폰이 대중화 되기 이전에는 2대의 기기에 동시 연결되는 멀티 포인트 기능이 탑재된 넥밴드 이어폰을 주로 사용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선이 완전이 사라진 완전무선 이어폰이 대세가 된 이후부터는 그동안 유용하게 사용해왔던 멀티 포인트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완전무선 이어폰에서는 접할 수 없어 아쉽고 불편했던게 사실입니다. 그래서인지 업데이트 과정에서 'Enabled multi-point' 라는 텍스트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더군요. 혹시 EPOS GTW 270 Hybrid는 원래 멀티 포인트 기능이 있는 제품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왠지 모르게 들어, 일단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2대의 기기에 동시에 블루투스 연결을 시도 해보았는데 업데이트 전에는 2대의 기기에 동시연결이 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업데이트 이후, 멀티 포인트 기능이 추가되어 

아이폰12 & 맥북 에어 M1에 블루투스 방식으로 동시 연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완전무선 이어폰을 사용해 오면서 가장 원했던 기능 중 하나가 바로 2대의 기기에 동시 연결되는 멀티 포인트 기능이었는데 뜻밖의 업데이트를 통해 평소의 바램을 EPOS GTW 270 하이브리드로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전화가 오게 되면 연결된 상태 그대로 전화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죠. 또한 멀티 포인트 기능에 대한 만족감은 서로 다른 2대의 기기간의 전환 딜레이에 따라 결정이 되는 것을 과거에 경험한 바 있기에 아이폰 12 & 맥북 에어 M1 사이의 기기간 전환 딜레이가 어느정도 되는지 체크를 해보았습니다. 맥북 에어 M1으로 유트브 영상을 보다가 멈춘뒤 바로 아이폰12로 음악을 재생 해보니 약 3초 내외의 딜레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연결된 기기에 따라서 또는 영상에서 음악 / 영상에서 영상으로 전환하는 등의 상황의 변화에 따라 딜레이 간격이 달라진다는 점도 같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POS Gaming Suite을 통해

7.1채널 업샘플링 기능과 EQ 설정이 가능합니다


블루투스 아닌 동글 연결 방식을 통해서만 EPOS Gaming Suite 소프트웨어가 활성화 됩니다.


EPOS GTW 270 하이브리드는 블루투스 연결방식은 물론, 동글 연결방식도 지원함으로써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닌텐도 스위치 같은 기기에도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한 멀티플렛폼 무선 이어폰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 가능한 다양한 플렛폼 중에서도 윈도우 환경에서만 지원하는 EPOS Gaming Suite을 통해서 EPOS GTW 270이 가지고 있는 사운드적인 성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윈도우 환경에서만 지원하는 EPOS Gaming Suite는 블루투스 연결 방식이 아닌 동글 연결 방식을 통해서만 활성화가 가능합니다. 즉, EPOS Gaming Suite을 사용한다는 것은 연결하는 동글 자체가 aptX-LL 코덱을 지원하기에 딜레이를 느끼기 어려운 저지연 사운드를 기본으로 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 게다가 7.1채널 업샘플링이 가능하며 MUSIC / ESPORT (TREBLE) / MOVIE / FLAT 4종의 프리셋 EQ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 취향에 맞는 커스텀 EQ 역시도 설정 및 저장하여 프리셋처럼 사용이 가능하기에 EPOS Gaming Suite을 통해서 제품을 사용했을때 사운드적인 만족감이 가장 높았습니다.

 


EPOS GTW 270 Hybrid이 제공하는 다양한 옵션의 변화를 주며 드래곤볼 애니메이션을 감상 해보니....


먼저 기본 블루투스 방식으로 영상을 보니 퍼지는 느낌의 해상력이 다소 떨어지는 저음역대의 사운드에 중/고음역대의 타격음이 묻히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영상에서는 신명나게 두들겨 패는 장면이 나오지만 그 타격감은 탁하며 답답한 느낌이 들어 재미를 반감 시킨다고나 할까요? 그러나 블루투스가 아닌 동글 연결 방식으로 통해 동일한 구간의 영상을 보게 되면 사운드의 해상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탁하고 답답한 이불 두드리는듯한 사운드가 완전히 사라졌다고나 할까요? 블루투스 방식으로 영상을 보다가 한번이라도 동글을 통해 영상을 보게 되면 두번 다시 블루투스 방식으로는 영상을 보고 싶지 않을만큼 사운드적으로 큰 차이를 보여줍니다.


여기에 7.1채널 업샘플링을 적용하게 되면 연결방식의 변경을 통해 크게 높아진 해상력의 사운드에 공간감(입체감)이 추가됩니다. 블루투스에서 동글로 연결방식의 변화를 통한 사운드의 변화 정도로 극적인 변화는 아니지만 충분히 인지가 되는 수준의 변화라고나 할까요?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2.0 스테레오 사운드에서 7.1채널 업샘플링 사운드로 변화를 주게 되면 기대만큼의 변화는 아니었기에 다소 실망을 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7.1채널 업샘플링 사운드로 영상을 보다가 2.0 스테레오 사운드로 변경을 하게 되면 사운드가 상당히 평면적으로 들리는 역체감이 크게 느껴져 자연스럽게 다시 7.1 업샘플링으로 변경을 하게 되더군요.



특히, 수 많은 기공파를 동시 다발적으로 방출하는 씬을 통해  

EPOS GTW 270 Hybrid가 가지고 있는 사운드의 성능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품 테스트를 위해 동일한 영상의 동일 구간을 제품이 제공하는 여러 옵션의 변화를 주면서 시청을 해보니 EPOS GTW 270 하이브리드 사운드의 진수(?)는 개인적으로 동글 연결 방식+7.1채널 업샘플링 + ESPORT (TREBLE) 프리셋을 적용했을때라고 생각합니다. EPOS Gaming Suite에서 제공하는 프리셋 중 하나인 ESPORT (TREBLE) 프리셋은 저음역대의 사운드을 낮추고 중고음역대의 사운드를 강조함으로써 사운드의 방향성을 끌어올려 특히 FPS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최적화된 프리셋인데 게임이 아닌 애니매이션 영화를 시청하는데 있어서도 MOVIE 프리셋 보다도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임이 아닌 애니메이션을 시청함에도 불구하고 MOVIE 프리셋이 아닌 ESPORT (TREBLE) 프리셋에서 더 높은 만족감을 받은 이유는 바로 사운드의 방향성을 끌어 올리는 ESPORT (TREBLE) 프리셋의 특징 때문입니다. 저음역대를 낮추고 중고음역대를 강조하는 ESPORT (TREBLE) 프리셋이 게임이 아닌 에니메이션에 적용되니 공간감이 예상보다도 크게 느껴지더군요. 공간감이 제대로 느껴져야 방향성 또한 정확 해지니 어찌보면 당연한 말을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따라서 앞서 다소 부족하게 느껴진 7.1채널 업샘플링 사운드의 공간감을 ESPORT (TREBLE) 프리셋을 통해 충분히 끌어 올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음역대를 낮추는 ESPORT (TREBLE) 프리셋을 통해 드래곤볼 애니매이션의 에네르기파 시전시 발생하는 필요 이상의 저음역대의 사운드가 적절하게 조절 됨으로써 전체적인 사운드의 해상력이 체감상 더 높게 느껴졌으며 , 오지터가 브로리에게 수많은 기공파가를 비처럼 퍼붓는 씬의 경우, ESPORT (TREBLE) 프리셋을 적용하기 전에는 각각의 수많은 기공파의 효과음이 하나로 뭉쳐져 하나의 거대한 기공파를 쏘는듯한 둔탁한 느낌이었던 것에 비해 ESPORT (TREBLE) 프리셋을 적용하고 나니 동시 다발적으로 쏟아지는 각각의 기공파 효과음이 구별되어 둔탁하지 않은 깔끔하면서도 리얼한 효과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EPOS GTW 270 Hybrid

사운드


블루투스 연결 방식으로 EPOS GTW 270 Hybrid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어 보았습니다.


블루투스 방식으로 연결된 EPOS GTW 270 하이브리드는 기본적으로 저음역대 사운드가 강조된 특징을 보여주기에 힙합/댄스 장르의 곡을 먼저 들어봤는데 곡에 따라서 강조된 저음역대 부분이 단단한 느낌이 아닌 퍼지는 듯한 부한 느낌이라 곡 젠체의 해상력이 떨어지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포크/발라드 장르의 곡의 경우는 힙합/댄스 장르의 곡과는 꽤나 다른 느낌의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일단, 힙합/댄스 장르의 곡에서 느꼈던 퍼지는 듯한 부한 느낌의 저음역대 사운드가 아닌 적절하게 강조된 저음역대 사운드를 바탕으로 보컬의 분리도가 꽤나 좋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곡 전체의 느낌이 풍성하면서도 깔끔하고 명료한 보컬 사운드를 들을 수 있어 포크/발라드 장르의 곡에서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EPOS GTW 270 하이브리드의 명료한 보컬 사운드가 일부의 곡에서는 과했던 것인지 치찰음이 들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스치듯 약하게 들리는 수준의 치찰음이었지만 한번 치찰음이 캐치가 되고나니 치찰음이 들리는 곡에서는 계속 치찰음이 들리게 되더군요. 날카로운 치찰음의 특성상 지속적으로 듣기에는 귀에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인데 치찰음이라는 것이 사람에 따라서 같은 곡이라도 들리는 경우가 있고 아닌 경우가 있다보니 이 부분에서 EPOS GTW 270 하이브리드의 사운드는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PS4 Pro와 연결해서 사용해본

EPOS GTW 270 Hybrid


 필요 이상으로 길이가 긴 연장 케이블은 위와 같이 사용하기에 거추장스럽고 불편함이 크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크레이티브 BT-W3 동글의 구성품인 USB C to A 젠더를 통해 

EPOS GTW 270 하이브리드의 동글을 플스4 프로에 장착 해보니 인식이 되더군요.


EPOS GTW 270 하이브리드의 동글을 통해 PS4 Pro에 연결을 하게 되면 

자동을 인식되며, 마이크 기능은 비활성화 됩니다.


EPOS GTW 270 하이브리드는 멀티플렛폼 완전무선 이어폰답게 기본 구성품인 동글을 통해서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다양한 기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블루투스 방식으로 연결할때와는 달리 마이크 기능의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이크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마이크를 사용자가 준비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 PS4 Pro를 마이크를 필요로하는 멀티 플레이 보다는 필요없는 싱글 플레이 위주로 즐기는 타입이기에 동글로 연결할 경우, 마이크 기능이 비활성화는 단점은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마이크가 필요한 멀티 플레이를 주로 하는 사용자라면 동글 연결시 마이크 기능이 비활성화 라는 EPOS GTW 270 하이브리드의 단점을 꼭 염두해 두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혹시나 싶어 XBOX ONE S에도 동글을 장착하여 EPOS GTW 270 하이브리드와의 연결을 시도 해보았는데 PS4 Pro와는 달리, XBOX ONE S 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걸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POS GTW 270 Hybrid를 통해 1인칭 FPS 게임 레이지2를 플레이 해보니....


개인적으로 듀얼쇼크4+유선 이어폰 조합과 비교했을때, EPOS GTW 270 하이브리드는 플스4 프로에서 어느정도의 사운드를 내줄지가 궁금하기에 번갈아 비교하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번갈아 비교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EPOS GTW 270 하이브리드를 통해서 전체적인 사운드의 해상도가 확연하게 더 높게 들리더군요. 앞서 드래곤볼 애니메이션을 통해 블루투스 연결 방식과 동글 연결방식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사운드적인 차이라고나 할까요? 듀얼쇼크4+유선 이어폰 조합으로는 총기류의 타격감이 꽤나 먹먹했던 것에 비해 동글+EPOS GTW 270 하이브리드에서 느낄 수 있는 총기류의 타격감은 꽤나 명료해져서 총 쏘는 재미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듀얼쇼크4+유선 이어폰이라는 절반의(?) 무선 환경에서 선이 전혀 없는 완전 무선 환경으로 변경 되었음에도 사운드적인 만족감은 더 높일 수 있었기에 PS4 Pro 환경에서도 EPOS GTW 270 하이브리드를 사용하는 것은 충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다만, EPOS GTW 270 하이브리드의 사운드적인 성능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는 조합이라고 할 수 있는 EPOS Gaming Suite을 통한 7.1채널 업샘플링+ ESPORT (TREBLE) 프리셋 사운드를 경험한 이후이다 보니, PS4 Pro에서도 7.1채널 업샘플링+ ESPORT (TREBLE) 프리셋 사운드가 적용이 된다면 현재의 사운드에서 어떤 느낌의 사운드로 변화 될지 예상이 되기에 윈도우 환경이 아닌 콘솔 게임기에서도 7.1채널 업샘플링+ ESPORT (TREBLE) 프리셋 조합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닌텐도 스위치를 활용하여 

게임에서의 사운드와 aptX-LL 코덱의 성능을 확인 해보니..


기존 사용하던 블루투스 동글인 크레이티브 BT-W3와 무선 이어폰인 LG 톤 프리 HBS-TFN7의 조합으로 

비교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크레이티브 BT-W3 블루투스 동글을 활용하여 닌텐도 스위치와 플스4 프로에서 무선 사운드를 즐겨 왔기에 자연스럽게 저지연 코덱인 aptX-LL을 지원하는 동글을 통한 EPOS GTW 270 Hybrid와의 차이점을 알아보기 위해 번걸아 가며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일단 10만원 미만의 가성비 완전무선 이어폰과 BT-W3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사운드의 퀄리티는 EPOS GTW 270 Hybrid 사운드에 한참 미치지 못했습니다. 앞서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블루투스와 동글 연결 방식간의 비교에서 느껴진 사운드의 차이만큼 크게 느껴져 비교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현재 사용중인 완전 무선 이어폰중 가장 가격대 높은 LG 톤 프리 HBS-TFN7과 크레이티브 BT-W3 블루투스 동글을 페이링 하여 다시 한번 EPOS GTW 270 Hybrid와의 비교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일단, 크레이티브 BT-W3와 LG 톤 프리 HBS-TFN7의 새로운 조합은 앞서 10만원 미만의 완전무선 이어폰과의 조합과는 달리 EPOS GTW 270 하이브리드와 견줄만한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다만 LG 톤 프리 HBS-TFN7의 경우 EPOS GTW 270 하이브리드에 비해 저음역대의 사운드가 상당히 적으며 중 고음역대의 사운드가 꽤나 날카롭게 들리는 차이가 존재합니다. EPOS GTW 270 하이브리드의 경우 캐릭터의 대사 / 기합 소리와 함께 BGM의 중저음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 꽤나 박력있는 사운드를 뿜어내는 반면, LG 톤 프리 HBS-TFN7의 경우 완전히 반대되는 성향의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마치 저음역대 사운드를 강조한 박력있는 사운드의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탑재된 이어폰과 중고음역대를 강조해 높은 해상력의 깔끔한 사운드의 BA 드라이버가 탑재된 이어폰을 비교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격투 게임인 드래곤볼 파이터즈 활용한 비교에서는 퍼지는 듯한 부한 느낌은 없이 박력 있는 저음역대의 사운드에 날카롭지 않은 중고음역대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EPOS GTW 270 하이브리드의 사운드가 게임의 재미를 살려주는 것은 물론, 장시간 들어도 피로하지 않아 게임에 더 최적화된 사운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지연 코덱인 aptX-LL을 지원하는 동글 덕분에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유선 이어폰 수준으로 딜레이가 없는 완전무선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완전 무선 이어폰을 통해 유튜브 영상과 게임을 즐기면서 이렇다할 사운드 밀림 / 딜레이 현상을 느낀 적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둔감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사운드 밀림 현상을 쉽게 느낄 수 있다고 하는 리듬 게임은 하지 않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 최근에 드래곤볼 파이터즈를 완전무선 이어폰을 통해 플레이 하면서 기존에 유선 이어폰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사운드 밀림 현상을 약간이지만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콤보가 완성되어 길어지기 시작하면 보다 확실하게 느껴지더군요. 모션과 타격음이 살짝이지만 어긋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보다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 앞서 사운드적인 특징을 테스트 하듯 밀림현상 역시 번갈아 비교하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콤보 1타의 경우 LG 톤 프리 HBS-TFN7과 EPOS GTW 270 하이브리드 간에 캐릭터의 동작 모션과 타격음의 발생 속도에 차이점을 느낄 수 없었던 것에 비해 콤보 2타 이후부터는 LG 톤 프리 HBS-TFN7에서 살짝이지만 차이가 나기 시작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가 주먹을 내지르는 동작과 타격음이 동시에 발생하는게 아닌 매우 짧은 텀이지만 타격음이 동작 모션의 뒤를 따라간다고나 할까요? 물론 그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 수준은 아니었기에 콤보가 완성되는 수준으로 길어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제 기준으로는 알아차리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번갈아 가면서 비교하는 방식으로 작은 차이지만 완전무선 이어폰의 사운드 밀림현상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aptX-LL 코덱을 지원하는 완전무선 이어폰을 예전에도 경험한 적은 있지만 막상 연결해서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aptX-LL 코덱 자체를 지원하지 않아 저지연 코덱인 aptX-LL은 사실상 그 의미가 없었던 것에 비해 EPOS GTW 270 하이브리드의 경우 동글 자체가 aptX-LL 코덱을 지원하기에 저지연 코덱인 aptX-LL 코덱을 지원하지 않는 스마트폰 / 노트북 / 게임기에서도 aptX-LL 코덱을 통해 저지연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EPOS GTW 270 Hybrid

통화성능



1904년부터 보청기용 마이크를 연구한 세계 정상급 보청기 회사인 Demant의 기술지원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EPOS GTW 270의 오른쪽 이어버드에는 목소리 취득 마이크와 소음 제거용 마이크가 각각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2개의 마이크는 수십만 데이터로 만들어진 알고리즘을 통해 서로 유기적인 피드백을 주고 받는 구조이기에 상당히 수준 높은 통화성능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직접 EPOS GTW 270 하이브리드로 통화를 시도 해보니 끊김현상도 없었고, 외부에서 통화를 하더라도 들려오는 상대방 목소리의 거리변화도 없이 깔끔하고 클리어한 목소리를 일정하게 들으며 안정적으로 통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여러 완전무선 이어폰으로 통화를 했을때 경험하지 못했던 2가지의 특징을 EPOS GTW 270 하이브리드를 통해 처음 경험할 수 있었는데 첫번째로는 EPOS GTW 270 하이브리드를 착용한 저와 통화하는 상대방이 완전무선 이어폰으로 통화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상 일정 소음이 항상 발생하는 외부환경에서 완전무선 이어폰으로 통화를 하게 되면, 통화하는 상대방에게 제 목소리와 함께 주변 소음도 같이 어느정도 들린다는 반응이 일반적이었던 것에 비해 EPOS GTW 270 하이브리드의 경우 상대방에게 제 주변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아 완전무선 이어폰으로 통화를 한다는 사실을 인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도로 옆 인도에서 통화를 하는 도중 디젤차가 신호대기로 계속 정차를 하고 있어 그 옆에 서서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통화 상대방은 근거리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디젤 엔진음까지도 인지하지 못하고 제 목소리 이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는 답변을 하더군요. 세계 정상급 보청기 회사인 Demant의 기술력을 직접 경험한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경험했던 여러 완전무선 이어폰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두번째 특징은 장점이 아닌 단점이었습니다. EPOS GTW 270 하이브리드를 통해 외부에서 통화를 시도하게 되면 연결음이 발생하는 순간부터 통화가 종료되는 그 순간까지 쏴~~와~아~ 거리는 화이트 노이즈와 유사한 소음 + 무언가 걸리는 듯한(?) 소음이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통화하는데 지장을 주는 정도의 소음은 아니지만 확실히 신경에 거슬리는 수준의 소음인 것은 분명했습니다. 실외(외부) 통화가 아닌 실내 통화시에는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음악이나 영상 / 게임등의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할때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주변 소음이 일정 이상으로 존재하는 실외 통화시에만 들리는 소음이기에 현재로써는 제품 자체의 특징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전문가가 아니기에 어떤 부분이 원인이 되어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이 될 수 있는 문제라면 하루 빨리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부분만 해결이 된다면 착용감에서 느낄 수 있었던 압도적인 만족감 만큼이나 통화 성능 역시도 EPOS GTW 270 하이브리드를 통해 최상급(?)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EPOS GTW 270 Hybrid 사용후기를 끝마치면서...


자체적으로 aptX-LL 코덱을 지원하는 동글을 통해 

맥북 에어 M1에서도 딜레이를 느끼기 어려운 EPOS GTW 270 하이브리드의 사운드를 경험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경험한 EPOS GTW 270 하이브리드는 멀티플렛폼 무선 이어폰답게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한 특징을 가진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청기 회사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Demant의 노하우가 적용된 제품이라서 그런지 지금까지 접해본 완전무선 이어폰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최적의 착용감을 EPOS GTW270 하이브리드에서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제품 가격을 생각했을때 충전 크래들의 부피가 커서 휴대성이 떨어지고, 무선충전을 지원하지 않아 편의성도 떨어지며, 외부에서 통화시 화이트 노이즈와 유사한 소음이 발생되어 신경이 쓰이는게 사실이지만 완전무선 이어폰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보청기 제작 노하우가 적용된 최적의 착용감과 EPOS Gaming Suite 소프트웨어를 통한 7.1채널 업샘플링+ ESPORT (TREBLE) 프리셋 조합으로 인한 기대이상의 사운드 그리고 자체적으로 aptX-LL 코덱을 지원하는 동글을 활용한 다양한 기기와의 폭넓은 호환성, 거기에 2대의 기기에 동시 연결되는 멀티 포인트 기능에서 오는 높은 만족감은 EPOS GTW 270 하이브리드가 가지고 있는 사소한(?) 단점들을 덮고 남을 정도였습니다. 오랫만에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러운 기기를 접한 덕분인지 후기에 써 넣고 싶은 내용이 더 있는게 사실이지만 욕심대로 다 써 넣으면 너무 길어져 후기를 쓰는 사람, 읽는 사람 모두 피곤해지기에 이쯤에서 EPOS GTW 270 하이브리드의 사용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4월 29일 내용추가]

외부 통화시 화이트 노이즈와 유사한 소음이 들리는 현상에 대해

별도로 필스전자에 문의한 결과 아래와 같은 답변을 받았습니다.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통화모드로 들어가면 GTW270 은 사이드톤(내 목소리를 다시 귀로 넣어주는 기능)을 활성화 합니다. 이는 나의 목소리가 적정 크기로 들어가고 있는지, 목소리가 상대방의 말과 겹치지 않는지, 주변 경고음이 묻히지 않는지 스스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실재로 사이드 톤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면 목소리가 커져서 주변사람들이 쳐다보는 경우가 발생하고, 상대 말과 내 목소리가 섞여서 통화가 불편하게 되거나 통화에 집중한 나머지 주변경고음을 인지하지 못 하게 됩니다. 쏴하는 소리는 사이트톤이 켜지며 주변 타이어소리, 환기(에어컨) 공명음, 냉장고/배수관 저음 등이 들어오는 소리입니다. 보다 명확한 통화화 안전을 위한 기능입니다.



[후기원문]

https://blog.naver.com/flatron2000/222324003062




필스전자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