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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10만원 이하 가성비 헤드폰 DTX350m 리뷰

ErwinR Erwi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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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하기에 앞서 저 말고 다른 분들의 리뷰를 읽어보니 정말 상세하고 성심성의껏 작성해 주셔서 제가 쓴 글이 너무 성의 없어 보이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핫?

스티커 이미지

제 리뷰는 그냥 가볍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가엽게' ^^(가엽게로 보이신다면 잘못 보신 겁니다)

자 이제 가여운 리뷰 시작합니다..

 

Intro

 

베이어 다이내믹에 대해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수 있기에 베이어 다이내믹부터 소개하겠습니다. 베이어 다이내믹은 1924년 Eugen Beyer에 의해 독일에 설립된 회사로서. 1937년도에는 세계 최초로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사용한 헤드폰을 상용화 시켜 출시하게 됩니다. 그 이후로는 최초의 와이어리스 마이크를 생산하는 등 헤드폰뿐만 아니라 마이크 등의 레코딩 용품에도 조예가 깊은 회사입니다. 최근에는 자장의 밀도를 비약적으로 늘린 테슬라 테크놀로지라는 기술을 적용하여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버를 구동시키는 힘이 강력해졌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Astell&Kern과 콜라보를 통해 AK T8iE를 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Me

뜬금없이 자기소개이냐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리뷰라는 것은 개인의 주관이 많이 개입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용 디바이스 : Astell&Kern AK70
사용 헤드폰 : MDR-1A ltd, il300, ER4, Etykids
주로 듣는 장르 : 클래식, 팝, 록발라드, EDM, Soundtrack
선호하는 성향 : 저음이 뒷받침되면서도 맑고 투명한 청명한 소리


DTX350m

유닛 형태 : 온 이어어 밀폐형/ 다이내믹 형
주파수응답 범위 : 22~18,000Hz
임피던스 : 32ohms
감도 : 98dB
케이블 : 1.2m 플랫 케이블
단자 : 3.5mm 금도금 4극 플러그
무게:131g
액세서리 : 소프트 파우치

DTX-350M 모델 이전에 DTX-350P(ortable) 모델이 먼저 포터블용으로 출시되었었습니다. DTX-350M(obile)은 모바일용으로 케이블에  원버튼 리모컨과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통화와 음악의 일시정지/재생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Package

특이하게도 제 리뷰만 언박싱부터 시작하는군요 ^^

박스를 개봉하고 나면 베이어 다이내믹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한 카탈로그가 들어있습니다.
 

박스 자체는 상당히 작은 느낌입니다. 전면과 후면에는 DTX-350m의 사진과 간략한 스펙이 적혀져 있고 후면에는 정품 보증서가 작은 주머니 안에 들어 있습니다. 보통 헤드폰들은 대게 1년 보증이 많은데 2년의 보증기간은 상당히 메리트 있게 다가옵니다.

앞면을 열어보면 DTX350m의 설명과 함께 베이어 다이내믹에 대한 짧은 소개 글이 있습니다. 박스를 열려고 보니 ENJOY라는 메시지가 보이는군요 "너를 위해 준비했으니 즐기길 바라" 같은 느낌? 패키징이 상당히 인상 깊네요 센스 있는 회사인듯합니다.

박스에서 꺼내게 된다면 이런 모양을 하게 됩니다. 정말 낭비 없이 최소한의 공간만을 사용하려 했다는 게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구성품을 전부 꺼내보면 이런 형태입니다. 헤드폰 본체와 가죽 케이스가 전부입니다.

 

아쉽게도 제가 수령한 제품은 이어 패드 부분이 약간 눌려 있었지만 교체식이기 때문에 이 부분만 교체하면 된다고 합니다. 직접 탈착해보니 상당히 쉽더군요 이어 패드 부분은 귀에 직접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런 탈착식이 도움이 됩니다.
 

 

 

헤드폰 유닛에는 베이어 다이내믹이라고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여러 방향과 각도로 유닛이 움직이기 때문에 착용할 때 정착용이 쉽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쉽게 움직이기 때문에 보관 시에 약간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장력은 적당한 수준이지만 온이어 헤드폰의 특성상 오랜 시간 착용 시 귀가 아플 수 있습니다. 케이블은 재질이 부드럽지 못해 약간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마감과 디자인은 가격을 생각하면 용납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Sound

출처 : 영디비

측정치를 못 보신 분들도 계실 수 있기 때문에 측정치를 첨부했습니다. 참고로 올리브-웰티 타겟이 적용되어 실제 청감상의 느낌이 반영된 그래프입니다. 그래프 상으로는 굉장히 플랫 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Chopin - Waltz no.14 In E Op.Posth
공간감을 충실하게 표현해 줘서 놀랐습니다. 고음역대는 조금만 더 나와줬으면 합니다 (일반적으로 듣기에는 충분하며 제 취향이 반영됐습니다) 해상도는 가격대와 포지션을 생각한다면 정말 엄청난 수준이라고 생각 듭니다.
 

Vivaldi - "Winter":Allegro non molto
새찬 눈보라를 표현하는듯한 바이올린의 날카로운 연주를 기대했지만 3khz 부근의 딥 때문인지 약간 부드럽게 들렸습니다. 하지만 이는 역으로 귀에 편하게 느껴져 더 오랫동안 음감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습니다. 해상도와 편안함 사이에서 적절하게 타협을 본듯한 느낌입니다.

Hans zimmer - Why so serious
다크나이트의 OST입니다. 3분 30초 경부터 시작하는 극저역의 표현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 부분에서는 평소 사용하는 MDR-1A를 뛰어넘었다고 생각합니다. 올리브 웰티 타겟은 저음에 상당히 후하기 때문에 타겟 기준으로 플랫한 DTX350m 은 약한 저음 강조가 되어있습니다. 과연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이 부분을 어떻게 표현할까 싶었는데 단순히 둥둥 울려주는 것뿐만 아닌 세세한 디테일까지 표현해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Lensko - Circles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저음의 양감이 적당하고 고음역도 준수하기 때문에 웬만한 EDM은 거의 다 잘 재생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저음의 반응이 느리지 않아 비트감이 잘 느껴집니다.

One Republic - Counting stars, etc
진정한 플랫이 뭔지 보여주는듯합니다. 베이스와 고음역이 선명하게 재생되는 와중에도 보컬이 전혀 뒤로 밀리지 않습니다. 남자 보컬을 정말 잘 표현해주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리뷰를 위한 것이었는데 어느 순간 앨범의 전곡을 듣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Finishing..

전반적으로 플랫하며 해상도 높은 소리를 내주는 헤드폰이었습니다. 구성품으로 케이스가 제공되어 휴대성을 더해준 것은 정말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케이블과 유닛의 개선이 약간 필요해 보인다는 점입니다. 10만 원 이하에서 가볍고 플랫한 헤드폰을 찾는다면 1순위로 추천해 주고싶은 헤드폰 DTX350m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TX-350m은 @영디비 이벤트로 사운드솔루션에서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리뷰의 내용은 어떠한 제약없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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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디비 영디비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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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되서 와봤어요! ㅎㅎㅎㅎ 리뷰 퀄리티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점만 솔직하게 하면 된거죠!
17:41
17.02.18.
가격대가 흐드드 하군요. hi마트에서 뭔생각인지 특가로 뿌린다는... 쫌만 외모가 좋으면 딸래미 선물로...아쉽네요. Meizu hd50을 사주려고 보는중...ㅎㅎ
22:32
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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