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귀의 청취기] 오스트리안오디오 HI-x65 - 저음량

볼륨 - LG Gram 기준 20%. 아마 50~60db정도일겁니다. 이 헤드폰은 아주 작게 들을 때의 맛이 또 있습니다. 저역은 빠지지만 위쪽 밸런스가 쏘는 대역 없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DAC: LG gram 기본 3.5mm output

---- 테스트곡은 늘 쓰던 곡들로 합니다 ----

1) DIrty Loops- Automatic (Utada Hkaru Cover)

 - 초반 위쪽 신스음은 쭉 이어지고 아래쪽 드럼 박자에 맞춰 빱 빱 빱 하는 시스음이 건조하게 딱딱 끊기는 느낌이 좋네요.

 - 1:04 ~ 1:06 부분 아래부분 아주 세밀하게 나뉜 미디로 찍은것같은 드럼 탐탐 돌리기가 아주 재미있게 들립니다.

2) 24K magic - 베이스가 일품인 곡이죠. 베이스가 아주 깔끔하게 들리고 까끌까끌한 질감이 아주 잘 들립니다.

 - 1:01 부터 베이스와 보컬이랑 드럼이랑 완벽하게 분리되어서 들립니다.

3) Life is PIANO - 그냥 좋아하는 곡이라 넣고 있긴 합니다.

 - 베이스가 원래 없는 곡이지만 hi-x65를 낮은 볼륨으로 들으니까 베이스가 더 없어보이네요.

 - 0:22 부터 피아노랑 베이스가 이루는 화음이 아주 잘 분리되어서 들리네요. 해상력 좋군요

4) Comet Coaster - 씬나게 춤을 출 수 있는 음악이어야 합니다.

  - 0:16 부터 라시도미솔-라-솔----- 같은 빠르게 라시도미를 긁는 부분이 있죠. 이 부분 신스가 스타카토처럼 각 음 하나하나의 음 셈여림 변화가 잘 느껴집니다. (레가토가 아니였어요)

 - 1:02 부터 위쪽 신스음이 추가가 되면서 보컬 찹들이 때떄로 섞이는데, 위쪽 신스음 느낌도 그냥 좋아요. 아주 좋네요. 신스 보면 음을 위아래로 당기고 끄는 (피치모듈레이션) 기교가 아주 잘 들립니다.

 - 1:22 ~ 피아노 + 아주 작은 신스 + 앰비언트 배경음. 피아노는 아주 짧은 리버브가 걸려있고, 신스는 조금 더 길게.  앰비언트는 뭐 앰비언트죠. 그렇게 개별 음이 따로따로 분리되어서 들리는게 일품입니다.

 - 1:55 - 베이스가 아무래도 작게 틀다보니까 잘 안 들리는게 아쉽습니다. 이 곡은 킥이 굉장히 강하게 나오는 곡인데, 킥이 작고 뭉뚝하게 나옵니다. 저음량으로 들어서 그런 것 같은데, 나중에 고음량으로도 테스트를 해봐야겠습니다.

5) 2021年の魔法使いたち - 고역대 해상도 테스트곡

0:53 - 메인 신스음 + 밑에 뭔지 모르겠는 삐융삐융하는 소리가 짧게 들어가있는데, 그 짧은 소리들이 개별적으로 질감이 잘 느껴집니다.

- 4:05 부터 항상 테스트용으로 듣는 구간인데, 이 위쪽 멜로디 신스에 피치 모듈레이션이 들어가있는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정확한 음정이 아니네요? 약간 음이 틀어져있는것같은데, 제가 맞게 들은건지 궁금합니다.

6) strawberry moon - 여성보컬 테스트곡

 - 0:34 ~ 보컬의 리버브랑 밑에 떠다니는 베이스 앰비언트가 이루는 분위기가 일품입니다.

 - 0:55 부터 보컬은 굉장히 dry합니다. (리버브가 거의 없음). 모든걸 wet하게 들려주는 리시버는 아니에요.

7) We're all gonna die - 복잡한 중역~초고역 분리도 테스트.

 - 이건 N5005가 정말 잘 표현하는 구간인데요, 이 구간은 약간 표현이 제가 알던 표현하고 다르네요.

 - 1:36 부터. 메인 저역 악기가 굉장히 디스토션이 심해서 그 디스토션에 위쪽 악기들이 다 묻히기 쉬운데, 위쪽 악기는 또 정확하게 분리되어있고 메인 저역이 디스토션이 있다 (음원 자체에서 가상악기 효과를 건 것) 이렇게 들립니다.

 - 이 곡은 제가 아직 잘 이해를 못 한 곡이라 이정도로 해석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8) 뉴진스 DItto - 저역 + 가까운 보컬 테스트곡

 - 보컬이 굉장히 가까이 들려야하는 곡이지만, 이 리시버로 들었을 땐 보컬이 가깝다는 느낌이 아주 크게 들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