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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편리함, 디자인, 음질 삼박자를 동시에. 누아르 NB20c 블루투스 이어폰 리뷰

KonYuki KonYuki
3070 1 1

 원본 : https://blog.naver.com/endlos5500/221273576458
  
  
  
  
 본 포스팅은 PC와 블로그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PROLOGUE

편리함, 디자인, 음질 삼박자를 동시에 잡은 블루투스 이어폰.

누아르.

이 회사는 거의 들어보신 분들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도 최근에 이 제품을 알게 되기 전까지는 알지 못했던 회사이구요.

누아르(NUARL)은 2016년 11월에 공개된 일본 회사입니다.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 기업이지요.
일본 기업인데, 가격 대비 괜찮은 제품들을 만들어내기로 아는 사람들 중에서는 꽤 알려진 기업이지만..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인지도는 낮은 편입니다.

오늘은 누아르의 블루투스 이어폰인 NB20c를 리뷰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랬습니다.

누아르 NB20c는 소비자가격 79,000원의 중저가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색상은 샴페인 골드/핑크 골드/블랙/실버/그레이의 5종류가 있습니다.
리뷰를 진행하는 색상은 샴페인 골드 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PACKAGE

심플, 간결, 완벽

누아르 NB20c의 패키지입니다.

박스에 플라스틱 필름으로 제품이 보이게 되어 있고, 오른쪽 아래에는 마크가 붙어 있는데, 저 마크는 일본의 전자 제품의 대회라고 할 수 있는 '비주얼 그랑프리'의 수상 마크입니다.
저 마크가 붙어 있다는 것은 일본에서 인정을 받은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뒷면에는 제품의 모습과 공식 수입원인 '소리샵'의 보증서가 있습니다.

옆면에는 제품의 스펙과 구성품, 그리고 특징이 나와 있습니다.
간단한 특징으로는

6시간 재생
IPX6등급의 방수
12g의 중량

이 있는데, 아래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펙은 아래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무게 : 12g
케이블 길이 : 60cm
연속재생 : 약 6시간
연속통화 : 약 6.5시간
대기시간 : 약 300시간
충전시간 : 약 2시간
블루투스 버전 : 4.1, class 2
블루투스 프로파일 : A2DP, HFP, HSP, AVRCP
지원 코덱 : AAC, SBC
블루투스 기능 : 멀티포인트(*2), 멀티페어링 기능
드라이버 : 6mm 싱글 다이나믹 드라이버
주파수 응답 : 20Hz~20000Hz
마이크 : 전지향성(CVC 노이즈 캔슬링 기능)
방수등급 : IPX6

눈에 띄는 스펙으로는 역시 CVC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포함된 마이크와 IPX6등급의 방수 기능이 눈에 띕니다.

CVC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통화 시에 목소리를 제외한 소음을 줄여 주어 통화 시 더욱 선명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기능입니다.
실제로 친구와 통화해 보았을 때 친구가 목소리가 매우 잘 들린다고 했습니다.

IPX6등급은 웬만한 땀이나 물에는 모두 방수되며, 이는 이어폰 전체에 특수 필름으로 코팅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또한 멀티포인트/멀티페어링 기능도 눈에 띄는데, 이 기능은 매우 편리한 기능이죠. 두 개 이상의 기기에 페어링해놓고 원하는 대로 골라쓸 수 있습니다.

UNBOXING

여는 것이 재미있는 2층 구조.

박스 오픈은 위 또는 아래를 개봉하여 내용물을 빼내는 형식입니다.
OPEN 표시는 박스 아래쪽에 있지만... 뭐 그건 개인의 자유니까요ㅎ

제품을 꺼내게 되면 2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아래층, 즉 팁이 포함되어 있는 상자를 열면 파우치와 설명서가 나오게 됩니다.

이어팁과 이어폰은 스티로폼 재질에 고정되어 있고, 나머지는 모두 종이 재질입니다.

위층의 작은 박스를 열면 USB 케이블이 나오게 됩니다.

모든 구성품들입니다.

이어폰 본체, (장착 포함) 이어후크, 이어팁 각 3쌍씩, USB 케이블, 파우치, 설명서
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성품은 가격 대비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전부 일본어로 되어 있어 보자마자 바로 재포장해두었습니다.(;;)

파우치는 좀 뻣뻣한 천 재질로 되어 있으며, 끈을 당겨 고정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어폰을 수납하기에 넉넉한 사이즈입니다.

※사진 촬영 도중에 비가 와서 부득이하게 실내로 변경하였습니다...(사실 이번 리뷰 사진들 다 망했어요.....ㅜㅜ)

이어후크와 이어팁입니다.

각각 사용자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도록 S, M, L의 3가지 종류 총 6쌍을 제공하며, 품질은 훌륭한 편입니다. 특히 이어팁의 경우는 소니 하이브리드 실리콘팁처럼 코어부가 단단한 실리콘으로, 귀에 닿는 부분이 부드러운 실리콘으로 되어 있어 착용감과 차음성이 매우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단점이 두 가지 나타나는데, 먼저 눈에 보이는 단점으로는 S 이어팁이 찌그러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껍니다.

이는 이어팁 포장 스티로폼의 구경이 맞지 않아서 그런 것 같은데,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역시 포장 스티로폼의 문제입니다.
포장 스티로폼을 보면 검은색으로 되어 있는데, 여기서 가루가 떨어집니다. 특히 이어후크와 이어팁은 고무 재질이라 이런 것들이 매우 잘 달라붙는데, 달라붙어서 미관을 해치는 요소가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아마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실 듯 합니다.) 포장 재질을 좀 바꿔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EARPHONE

디자인. 예쁘다.

은은한 샴페인 골드 색상 이어폰입니다.

처음에는 저렇게 케이블이 말려서 묶여 있으며, 기본적으로 M자 이어후크와 이어팁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유닛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으며, 동그란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큰데, 실제로 보시면 굉장히 예쁩니다.

다만 형태가 덕트가 없는 형태라 귀압이 좀 세게 차는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수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 저 같은 경우 귀압에 민감하다보니 오래 착용하고 있기 힘들더라구요.

노즐은 약 45도 꺾여 있어 안정적인 착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12g의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어 오랜 시간 착용해도 귀압 때문이 아니라면 오랜 시간동안 착용할 수 있고요.

이어후크와 이어팁은 이어팁을 먼저 분리 후 이어후크 장착이 가능하게 2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이어후크와 유닛의 체결력은 좋은 편입니다.

노즐은 천 필터로 막혀 있습니다.

리모컨 역시 은은한 샴페인 골드 색상으로 반대편에는 전형적인 3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면에는 누아르 회사 이름과 모델명, 여러 인증 마크들이 붙어 있습니다.

반대편 버튼들 중 가운데 버튼은 전원/페어링 모드 진입/재생/정지를 담당, 양 끝 버튼은 볼륨 +/-/다음 곡/이전 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버튼은 각각 거리가 꽤나 있어 잘못 누를 일은 없고, 클릭감도 명확합니다.

마이크로 5핀 충전 단자입니다. 충전 시간은 완전 방전 시 2시간입니다.

충전기를 연결할 때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사진 찍을 때 손으로 잡고 찍은 이유가 저 덮개가 회전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냥 앞으로 꺾이는 방식이라 그렇습니다.
그래서 충전기 연결 시에는 돌리거나 꺾어 주어야 하는데,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점 중 하나인데, 바로 줄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웬만한 블루투스 이어폰들에는 있지만, 그래도 없는 제품이 많더라구요.
가뜩이나 목이 두꺼운 편이 아니라 항상 줄 길이를 조절할 수 없으면 너무 줄이 출렁여서 불편했는데, 그런 점이 없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SOUND

※소리 후기는 매우 주관적입니다. 직접 청음해보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블루투스 치고는 매우 높은 해상도와 부담 없이 듣기 좋은 성향.

전반적인 성향은 중저음 강조형입니다.

저음은 극저음이 약간 빠진 담백한 저음으로, 6mm 소형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당한 양감과 타격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극저음이 빠진 형태라 깊은 곳부터 올라오는 저음은 아니며, 고음을 살짝 묻어버리는 느낌이 살짝 있습니다.

중음은 비교적 앞으로 나와 있는데, 그렇다고 보컬은 앞으로 나온 소리는 아닙니다.
보컬 백킹이 살짝 있지만, 해상력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최근 들어본 블루투스 제품들 중 해상력이 가장 좋은 것 같더라구요.

고음은 약간 취약점으로 생각되는 부분으로, 비교적 답답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해상력은 좋지만, 하이햇 같은 경우 좀 멀리서 답답하게 들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치찰음은 잘 느껴지지 않으며, 극고음으로 갈수록 고음의 양이 줄어듭니다.

위에서 완전 밀폐형이라 귀압이 좀 세게 찬다고 했는데, 이로 인해 얻어지는 이점은 바로 차음성입니다.
차음성은 굉장히 좋습니다. 웬만한 인이어 이어폰들 중 최상급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좌우분리도도 굉장히 좋습니다.

다만 블루투스 특유의 화이트노이즈가 실내에서 꽤나 많이 들리는 편입니다. 화이트노이즈에 민감하신 분들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EPILOGUE

동가격대 블루투스 이어폰 중 충분히 경쟁력 있는 제품.

지금까지 누아르 NB20c를 알아보았습니다.

정가 79,000원의 제품 치고는 매우 준수한 소리와 마감을 보여주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누아르라는 회사는 아직 세워진지 얼마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회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동가격대 블루투스 이어폰들 중 충분히 경쟁력 있는 제품이라고 한 이유는, 기본적인 스펙과 소리에 충실하면서, 방수도 되고, 기본 구성품 등도 매우 충실히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여러 추가적인 기능(멀티 포인트/페어링, CVC 노이즈 캔슬링 등)도 제공하고, 5가지의 넓은 색상 선택 폭이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제품이 될 수 있죠.

누아르라는 회사가 인지도가 적어서 그렇지, 인지도가 높아진다면 충분히 매우 많이 팔릴 수 있는 제품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지금은 국내 및 해외 유명 기업에 밀려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인정받고 있는 만큼 어서 국내에서도 인정받아 인지도가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장/단점을 정리해보고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장점
1. 깔끔하고 알찬 패키지.
2. 가벼운 무게로 오랜 시간 착용해도 무리가 가지 않는 제품.
3. 예쁜 디자인과 5가지 색상으로 넓어진 선택의 폭.
4. 가격과 블루투스 대비 좋고 깔끔한 소리.
5. CVC 노이즈 캔슬링과 IPX6 등급의 방수, 멀티포인트/페어링 기능

단점
1. 포장 재질의 불량.
2. 다소 부실한 USB 연결 포트.
3. 꽤나 세게 차는 귀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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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럭 터럭님 포함 1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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