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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저렴한 가격에 나만의 이어폰을? 미오디오 M6pro 2nd gen 리뷰

KonYuki KonYuki
2419 2 2

블로그에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endlos5500/221318223911
  
  
 PROLOGUE

오늘은 미국산 이어폰이다!

안녕하세요.

최근 제 리뷰 제품들을 보시면 거의 다 중국 제품이더라구요. (사실 저도 몰랐음)

그래서 오늘은 미제 제품을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Mee 오디오 사의 M6pro 2nd gen인데요, 2nd gen이라는 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네, 2세대입니다.

미오디오는 미국의 이어폰 회사로, 2005년부터 이어폰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모든 제품들이 호평을 받고 있는 몇 안되는 회사이기도 하죠.

M6pro 1세대는 가격, 구성품 및 소리 등에서 호평이 굉장히 많은 친구입니다. 거기에서 개량되어 나온 제품이 바로 2세대이구요.

또한 가장 큰 특징이 있는데, 바로 "커스텀 아트를 추가할 수 있다" 라는 것입니다.
커스텀 아트는 대부분 백만원 이상 대의 커스텀 이어폰에서만 가능했는데, 이제는 저가형에서도 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내 공식 유통사는 (주)사운드캣이 담당하고 있으며, 가격은 1세대는 59,000원이었지만 2세대는 69,000원으로 만원 올랐습니다.

색상은 두 종류, 스모크 색상과 클리어 색상이 있습니다. (제가 리뷰할 색상은 스모크입니다)

PACKAGE

1세대의 패키지와 아주 살짝 달라진..?

미오디오 M6 pro 2nd gen의 전면과 후면 모습입니다.

m6pro 1세대는 박스에 쓸데없을 정도로 많은 정보를 담아놨었죠. 2세대 역시 그 박스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전면에는 유통사 사운드캣 정품 스티커와 미오디오 스티커 및 컴플라이 폼팁 표시. 제품의 사진이 담겨 있고, 후면은 어마무시한 정보들이 담겨 있습니다. 나열하려면 몇시간은 걸릴듯...

글자가 드럽게 많아요. 영어 울렁증이 좀 있는 필자에게는....ㅠㅠ

각 측면입니다. 패키지는 약간 통통한 편인데, 그래서 똑바로 서지를 못하네요.

옆면 역시 굉장히 많은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미오디오 m6pro 2nd gen의 스펙은 아래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드라이버 : 10mm 다이나믹 드라이버
응답 주파수 : 20Hz~20kHz
임피던스 : 16Ω
감도 : 100±3dB
메모리 와이어 : 스테인리스 스틸
플러그 : 3.5mm 금도금
케이블 길이 : 130cm(51in)

UNBOXING

역시, 엄청난 구성품이 반겨준다.

보시다시피 봉인 스티커를 해제한 뒤 아래쪽으로 빼내시면 됩니다.
(처음에 위로 꺼내다가 박스 찢을뻔 했습니다. 무조건 아래쪽으로 빼주세요)

빼고 나면 이어폰은 무슨, 꽤나 큰 사이즈의 케이스와 종이들이 나옵니다.

종이는 퀵 스타트 가이드와 홍보 책자로 나누어 지는데, 퀵 스타트 가이드는 펼쳐보니 뭐 별 볼 것 없더군요. (사실은 영어 울렁증이..)

홍보책자는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커스텀 플레이트 기능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이어폰 바깥쪽에 부착할 수 있는 플레이트를 디자인할 수 있다는 것인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자신만의 이어폰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은 매우 큰 이점으로 작용하죠.

또한 꺼내고 남은 박스의 오른쪽 공간에는 여분의 케이블이 하나 더 있습니다.
아래쪽에서 말씀드리겠지만, m6pro 2nd gen은 탈착형 케이블을 채택한 이어폰입니다.

구성품을 모두 꺼내보았습니다. 매우 풍부한 구성품이 자리잡고 있죠.

m6pro 2nd gen 본체, 마이크 유/무 케이블 각각 1개, 이어팁 총 7쌍, 3.5-5.5 변환 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본 파우치는 사이즈가 꽤나 커서 이어폰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를 넣고 다닐 수 있습니다.

또한 메쉬 그물망이 있어 여러 이어팁 및 5.5 변환단자 등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어팁이 무려 7쌍이나 제공된다는 점이 꽤나 놀랍습니다.

1단 팁 S, M, L 3쌍, 2단 팁 1쌍, 3단 팁 S, L 2쌍, 컴플라이 폼팁 T-200 총 7쌍으로 사용자의 귀에 맞는 이어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살짝 아쉬운 점은 이어팁의 품질이 조금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말랑말랑한 느낌이 너무 강해 3단팁 같은 경우는 귀에 삽입하다가 구겨지는 경우도 발생하더라구요.

CUSTOM PLATE

저렴하지만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자.
[고민되는말] 님 커스텀 페이스 플레이트

위에서 서술했듯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디자인을 넣은 페이스 플레이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죠.

위 사진은 "고민되는말"님의 페이스 플레이트인데, 저런 식으로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여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이어폰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림을 그리면 보는 사람 눈을 썩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읍읍

EARPHONE

매우 작고 가벼운 이어폰.

미오디오 m6pro 2nd gen은 매우 작고 가벼운 유닛을 가지고 있어 누구라도 부담 없이 착용이 가능합니다.

유닛은 분리형이며, 많이 사용되는 2-pin이나 mmcx단자가 아니라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이 아닌 다른 케이블과의 매칭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만 장점도 있는데, 접촉불량과 돌아감 등의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유닛의 안쪽 부분입니다.

노즐은 컴플라이 폼팁 사이즈 기준 T-200 사이즈로, 상당히 얇음을 자랑합니다.

노즐이 얇고 길어 착용감은 매우 우수한 편입니다. 가벼움까지 더해져 오랜 시간 착용해도 귀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입구는 특이한 필터로 막혀 있는데, 천 재질로 보임에도 불구하고 단단하구요.

반투명한 클리어 플라스틱 하우징을 통해 내부 드라이버와 배선을 볼 수 있으며, 안쪽에 L/R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CABLE

기본적으로 두 개. 두개입니다

일반적인 탈착형 케이블을 사용한 이어폰에서 기본 구성품으로 케이블을 두 개 이상 주는 일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미오디오 m6pro 2nd gen은 아무래도 독자규격 단자를 사용해서인지, 단선에 대비하여 두 개의 케이블을 기본 제공합니다.

하나는 마이크가 없는 케이블, 하나는 마이크가 있는 케이블이죠.

단자는 독자규격 단자를 사용하거 있습니다. 위에서 서술했듯이 여러 커스텀 케이블 매칭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단자 돌아감과 접촉불량을 막을 수 있는 장점도 밚은 방식이죠.

이어가이드 부는 메모리 와이어가 들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철사가 들어 있는 경우 귀에서 잘 뜨고, 터치노이즈가 심해지는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터치노이즈는 기본 포함된 클립으로 어느 정도 해결 가능하지만, 그래도 꽤나 있는 편입니다.

Y자 분기점은 다른 이어폰들보다 비교적 두껍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마감 면에서는 흠잡을 곳이 없고, 케이블 길이 조절을 위한 슬라이더가 달려 있습니다.

터치노이즈 감소를 위한 클립은 각 케이블에 한 개씩 총 두 개가 있습니다.

케이블을 만졌을 때 드는 느낌은 굉장히 신기합니다. 패브릭 재질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반적인 고부 재질도 아니거든요. 딱 그 중간의 감촉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자부는 단선 방지를 위한 L자형 단자이며, 마이크가 없는 케이블은 3극, 있는 케이블은 4극으로 금도금 되어 있습니다.

SOUND

청음 후기는 매우 주관적입니다.

어느 곳 하나 마스킹되지 않는 깔끔한 음색.

m6pro 2nd gen의 전반적인 성향은 저음과 고음이 살짝씩 강조된 약 V자형 음색입니다.
전체적으로 마스킹되지 않는 깔끔한 음색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저음은 넉넉하게 강조되어 있습니다. 응답속도는 그저 그런 편으로 잔향감을 남길락 말락 하는 그런 저음을 남겨줍니다.
다행인 점은 극저음부터 중저음까지 가려지는 부분 없이 균형 잡힌 저음 밸런스를 들려 준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가격 대비 수준급 저음을 들려 준다고 생각합니다.

중음은 비교적 덜 강조되어 있지만, 마스킹 없이 깔끔한 중음을 내주고 있습니다.
남성 보컬의 경우 마음에 드는 소리를 내 주는데, 개인적으로 여성 보컬에서 약간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최근에 주력으로 사용하는 이어폰이 여성 보컬 특화 이어폰이다 보니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주관적으로는 여성 보컬보다는 남성 보컬의 목소리를 듣기 좋다고 생각됩니다.

고음은 역시 밸런싱이 잘 갖추어진 소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고음은 또렷하고 명료하게 들리는데, 하이햇 같은 초고음의 경우에는 살짝 멀리서 들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일반적인 저가형 이어폰들이 초고음부로 올라갈수록 뚝 끊기는 현상이 있는데, m6pro 2nd gen은 그런 현상이 없어서 괜찮았습니다.

공간감은 유닛 크기가 크기인지라 다소 좁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전반적인 해상력, 좌우 분리도는 요즘 이어폰답게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더라구요.

아쉬운 점은 요즘 많은 이어폰들의 성향과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즉 다시 말하자면 소리에 개성이 살짝 부족하다고 느껴지네요.

EPILOGUE

점점 발전하고 있는 가성비 이어폰들.

들으면서 생각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이러다가 지금 백만원대의 이어폰에서 나는 소리가 나중에는 10만원 대 이어폰에서 나는 것 아닐까?'라고요.

그 만큼 최근 이어폰들의 발전이 매우 큽니다. 흔히들 가성비 이어폰이라고 부르는데, 이제는 '가성비'라는 수식어구를 붙이기도 애매한 상황이 되었어요.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가 되었거든요.

제가 가장 많이 접하는 가격대의 이어폰이 5~10만원 대의 이어폰인데 역시 최근 나온 가격대의 이어폰들은 대부분 비슷한 것 같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튜닝이 잘 되어 있고, 거의 대부분이 가성비가 좋다는 타이틀을 달고 나옵니다.

이 미오디오 m6pro 2nd gen 역시 그런 범주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커스텀 페이스 플레이트를 장착할 수 있다는 것이겠죠. 이것 하나만으로 일단 경쟁력은 확보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쯤에서 장단점을 정리해보고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장점
1. 풍부한 구성품의 패키지.
2. 작고 가벼운 유닛.
3. 기본 케이블 2종 제공.
4. 전체적으로 마스킹이 없는 깔끔한 소리.
5.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커스텀 플레이트를 장착하여 나만의 이어폰을 가질 수 있음.

단점
1. 독자규격 단자로 인한 기본 케이블 외 케이블 변경 불가능.
2. 다소 터치노이즈가 강한 케이블.
3. 떨어지는 이어팁의 품질.
4. 아쉬울 수 있는 개성이 적은 소리.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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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박지훈님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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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6pro 2nd를 구매하려고 보고있는데 지금 사용하고있는 EN1이랑 비교해서 어느정도 차이가 날지 궁금합니닷...
잘몰라서 뭐가 더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혹시 아신다면 도움 부탁드립니다

15:18
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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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Yuki 작성자
박진이
EN1은 제가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소리는 좋은데 내구성이 별로 안좋다는 말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그냥 편하게 막 쓸 것 찾으신다면 적당한 이어폰입니다!
22:57
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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