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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이어 노바, 모범생같은 이어폰.

Kazuki Kazuki
2471 6 6



1. 착용감

많은분들은 크기에 불만이 있으신 것 같지만저첫인상으로는 저는 너무 착용감이 좋네요. 7hz timeless나 헥사, 제로 jh3다 40분이상 사용하기 힘들었는데 노바는 2시간도 거뜬 했습니다. 이거 팔고 chopin이나 aful performer 5나 n5005중고 살까 했는데 착용감이 너무 좋아서 생각이 싹 사라졌습니다. 소리가 안좋아도 eq해야겠다고 생각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쓰면서 연속 4시간 넘어가니 무리가 오더라요.



2. 빌드퀄

제로보다 한단계 위 타임리스 보다 반단계 낮은듯 합니다. 플라스틱 느낌은 들지만 매끈하게 잘 제작되어 있고 헥사와 타임리스 사이정도의 무게입니다. 무게도 적당히 묵직하고 제작도 잘 되어있고 페이스 플레플레이트 무늬도 예쁘고 좋았습니다.



3. 소리

그냥 깔끔합니다. 200달러 이하에서는 모범적인 소리입니다. 베이스가 제로와 같이 철저히 분리되어 있어서 중역대에 새지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잘 조절되어있는데 울림은 충분한데 파워가 약한 감이 적지않습니다. 중역은 저역에 가까운 부분에서 못 받춰줘서 그런지 남성보컬들의 바디감이 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너무 바디감이 없어져서 무게감이 없다가 아니라 한 50kg의 사람이 42.5kg으로 들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역대는 실리콘팁으로는 쏘지않지만 날서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니까 고역자체는 디테일은 다 살아 있고 타임리스보다는 덜하지만 충분한 양인 듯 했습니다. 하지만 또 동봉된 폼팁을 사용하니 좀 바뀌더라요. 좀더 부드럽고 단조로운 느낌이 드는 고역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그 외국리뷰어들이 흔히 디케이가 좋다고 평가하는게 이런건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냥 그래프로 보자면

이런차이가 있었습니다. 이제 제가 좀 짚고 갈만하다고ㅈ생각든 곡들 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the reminder이 제가 치찰음이 쏘는지 확인하는데 쓰는 노래인데 실리콘 팁에서 음량을 너무 올리면 쐈지만 어지간해서는 전혀 쏘지 않았습니다. 폼팁으로는 그냥 귀 터질 정도로 올려야지 겨우 쐈습니다.



the droid invasion은 좀 말하기 힘든데 저역의 울림과 고역의 소리이런게 몰려와서 디테일이 안좋은 이어폰들을 2차로 걸러내는데 씁니다. 근데 제가 듣기에는 타임리스와 맞먹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여성보컬은 이 곡 moon halo로 테스트 합니다. 여성보컬들이 조금 떠있는 거의 입체적인 느낌이 듭니다. 허전한 느낌도 있기는 한데 크지는 않습니다.




That's not how this works 이 곡은 박자를 킥드럼과 스네어였나 그 팡 터지는 소리가 리듬을 리드 하는데 타임리스는 팡 스네어가 터지며서 시원한 느낌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노바는..... 빵빵 잘 터지더라요. 그런데 시원하게 터지는 것 보다 묵직하게 펑터지는 느낌이 강하더라요.



Fansa 이 곡은 화려하고 ......   네 그냥 화려하고 디테일이 많다보다는 아무리 들어봐도 믹싱할때 일부러 어느 정도 뭉쳐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이상하리 뭉쳐진 것 과 분리 된 것의 느낌을 거의 모든 이어폰에서 들려줍니다. 노바에서도 비슷한데 좀더 분리는 많이 시켜서 듣기 조금 더 좋았습니다. 심지어 타임리스보다도요. 



전반적으로 그냥 올라운더로 안정적인 소리는 들려주는 모범생 같은 이어폰 이었습니다. 

제가 많은 것을 써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진짜 근가격대의 대부분은 전멸시킬 것 같같네요. 근데 이번에 약간 실망신게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개인적으로 좀더 신나고 캐릭터 있는 그니까 베이스가 더 떵떵거리거나 고음이 좀 더 화사하거나 그런걸 기대했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모범적인 좋은 이어폰 하나를 싸게 얻었으니 딱히 불평은 없습니다. 이게 제 간단한 리뷰었습니다.

Kazuki Kazuki
16 Lv. 5777/5780EXP

서울의 2학년 남고생입니다.

 

[Source]

Windows 10 (tidal hifi+)

Samsung Galaxy S21 (tidal hifi+)

 

[DAC/AMP]

Fiio Q11

 

[IEM]

Truthear Nova (sivinus velvet ML)

Kz zvx (동생 게이밍 이어폰으로 전락)

 

[Cable]

Nicehck blackcat

 

[TWS]

Samsung galaxy buds pro (azla eartips)

 

[Eartip]

알리발 3중팁

Azla crystal(galaxy buds pro용)

벨벳 이어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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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지니 숙지니님 포함 6명이 추천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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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감사합니다. squiglink 그래프만 봐도 모난데가 없네요. 사실 이어폰 입문하려는 다른 친구들에게 추천할때 이런 모범생같은 이어폰이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뭐 하나를 굉장히 잘 하는 이어폰은 고급형으로 가지 않으면 아무래도 취향을 타니까요. Truthear의 전 라인업이 워낙 평이 좋은데 노바도 기회가 되면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06:14
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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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 노바의 특징을 아주 잘 설명해주신 것 같네요.
23:12
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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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이어 치고는 가격이 좀 나가서 기대했는데
모범생... 마니 아쉽네요. 이 정도 급에서 모범생은
너무 차고 넘쳐서 특기생만 살아 남을텐데 ...
03:59
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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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zuki 작성자
노린재와이어폼팁
그쵸 좀더 모범적인 사운드보다는 펀 사운드를 원한다면.. .
19:44
2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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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자체가 좀 두껍다고 해야할지 크기가 큼지막해서... 처음엔 놀랐습니다. Hexa랑 비교해도 좀더 두껍고 두툼한 느낌. 그럭저럭 1~2시간 정도는 괜찮은데 그 이상은 좀 아파지네요. 소리는... 음... 모난데 없이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있는 느낌인데... Hexa 와 비교했을땐 큰 차이는 못 느꼈어요. 디자인 측면에서는 노바가 한 수 위이지만, 가격만 보면 hexa쪽이 승리네요.

21:20
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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