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FUN) & 메탈(COOL) YUSICON DAWN & MUSE HIFI The East 6 간단 리뷰

이 저퀄 저분량 리뷰 에 사용 된 DAWN과 The East 6는 YUSICON/MUSE HIFI 수입사

더그랩사운드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_-;;;

최대한 퀄리티를 뽑아도 이 정도인 리뷰를 보시느라 시간을 뺏기신 분들

그리고 지원을 해주신 더그랩사운드에 미리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 오늘 가져온 상품은 레진과 3D 프린팅, 자극 없이 플랫한 사운드가 지배한 시장에

오랜만에 등장한 메탈과 호방한 펀사운드 YUSICON의 DAWN과 MUSE HIFI의 The East 6 입니다

먼저 MUSE HIFI의 The East 6

패키지를 열면 유닛과 케이스가 들어있는 칸이 보이고

유닛 밑에 이어팁이 깔려 있습니다

The East 6의 구성품은 유닛 본체, 레드 필터 노즐/블랙 필터 노즐, 케이블(스털링 실버)

이어팁 3종, 케이스 입니다

보통 10만원 초반대 저가 차이파이는 대개 케이스는 구성품으로 주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The East 6는 번거롭게 케이스 구할 필요가 없어서 좋네요 :

이어팁은 이렇게 검은색, 투명색, 흰색 세 가지 타입의 이어팁이 제공 됩니다

이어팁 관련해서는 따로 제조사의 설명은 없지만 이어팁의 높이나 구경, 코어 두께가 어느정도 차별화 된 것으로 보아

이어팁 끼리 음색이 어느 정도 다를 것이라 생각 됩니다

검은색 : 높이가 높고 구경이 중간 (차음성 상, 착용감 하)

투명색 : 높이나 낮고 구경이 넓음 (차음성 하, 착용감 상)

하얀색 : 높이가 높고 구경이 좁음 (차음성 중, 착용감 중)

※ 기본 이어팁 끼리만의 비교 입니다

기본 케이블은 TPU 피복이 적용 된 스털링 실버 선재의 2코어 케이블 입니다

저가형 차이파이들은 대개 유닛에 대부분의 역량이 들어가서 케이블은 커스텀 케이블을 쓰는 것이 좋은 경우가

종종 있는데 꽤나 완성도가 높은 케이블이 제공 되어서 기본 케이블 만으로도 충분할 정도의 퀄리티 입니다만

(그래도 커케 쓰면 더 좋죠 ㅋ)

금형의 재가공 없이 설계를 쉽게 바꿀 수 있다거나 절삭가공이나 주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복잡한 구성의 구현에 유리한 점이라던가 많은 장점이 있어

최근 들어 레진 소재를 이용한 3D 프린팅이 대세가 되었지만

The East 6는 유닛 전체가 내구성이 강하고 특유의 울림(?)이 있는 금속 소재로 제작 되었고

마감 처리가 미흡할 때 나타나는 날카로운 부분이나 연마의 흔적 없이 마감이 깔끔하게 되서

마치 거울 같이 반사 됩니다 그래서 사진 찍을 때 각 잡기 힘들었어요 ㄱ-

(손에 들었을 때나 착용시 무게감은 레진 소재의 이어폰에 비해 좀 체감이 크게 느껴집니다)

대개 이어폰들은 착용감 때문에 직선구조를 되도록이면 피하는데 직선구조가 대거 적용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착용감이 크게 거슬리지는 않습니다만 저 T자 하단 부분이 장시간 착용시 이물감이 좀 생기기는 합니다 -_-;;;

후면에 있는 커다란 벤트의 영향으로 착용 했을 때 이압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 편 입니다

※ The East 6는 노즐을 교체해서 두 가지 음색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믹을 갖추고 있습니다

측정치는 제가 해석을 하지 못 하는 관계로 -_-;;; (막귀지만) 대강 감으로 때우자면

레드 필터는 블랙 필터에 비해 공간감이 소폭 넓은 편이고 고음이 살짝 더 강합니다

블랙 필터는 공간감은 조금 줄지만 고음역대가 살짝 다듬어 집니다 + 반사효과로 저음 약간 추가?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다음은 YUSICON(前 REECHO)의 DAWN

케이스와 유닛을 들어내고 나서 보이는 이 박스를 꺼내면

없어요

불량인가?!?!

사실 케이스 안에 다 있었답니다 따란~

DAWN의 구성품은 유닛 본체, 이어팁 3종, 케이블, 케이스 입니다

이어팁은 East 6 맨치로 세 가지 타입의 이어팁이 제공 됩니다

검은색, 컬러 코어, 투명

검은색이 구경이 제일 좁고 컬러 코어가 중간, 투명이 구경이 제일 넓고

착용감이나 차음성은 세 이어팁이 대체적으로 비슷 합니다

기본 케이블은 OCC 동선에 은도금 처리가 된 2코어(코어 당 148가닥) 은도금동선 입니다

던의 기본 케이블도 별도의 (커스텀케이블을 쓰면 좋겠지만) 매칭을 요하지 않을 정도로 퀄리티가 상당히

준수합니다

역시 금속제 하우징이라 역시 무게감은 꽤 느껴지지만(East 6보다 살짝 가볍습니다)

귀에 잘 맞게 디자인이 된 영향인지 착용했을 때 착용감이 좋고 무게분산이 잘 된 건지

무게감도 (장시간만 아니라면) 꽤 버틸 만한 정도인데 착용 했을 때 이압은 좀 신경이 쓰이는 수준 이였습니다 -_-;;;

※ 페이스 플레이트는 핸드 페인팅이라서 이어폰마다 디자인이 다르다고 합니다

(청음 환경)

The East 6와 DAWN 둘 다 동일한 금속제 하우징에 같은 사이즈(10mm)의 DD가 들어갔지만

서로 다른 모양 만큼이나 확연히 다른 소리를 들려 주었습니다

(DAWN은 카본 나노 필름 진동판을 사용하고 테슬라급 자력을 가진 1DD(10mm)가 적용 되었습니다)

DAWN의 소리는 강 V자의 음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적정한 수준의 양감에 단단하고 깔끔한 느낌의 저음인데

정말 내리칠 때 마다 파일 드라이버를 냅다 꽂아버리는 듯한

엄청난 타격감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고음역대는 딱 자극적이라고 느끼기 직전까지 선을 아슬아슬하게 잘 튜닝을 해서

크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공간감도 적당하고 (기타 소리는 진짜 끝내주고) 그렇습니다만

대신에 보컬을 중시하시는 분들에게는 좀 아쉬울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쪼매 뒤로 물러서가 있는 거에 내리 칠 때는 마스킹 까지는 아닌데 살짝 밀리고

치찰음이 쪼매 거슬릴랑 말랑 한 선에 걸쳐 있는 감이 있습니다

(THE East 6는 DAWN과 동일한 10mm DD(진동판은 다름) 이지만 듀얼 마그넷을 사용해서 2테슬라 급의 자력을 가지고 추가로 듀얼 사운드 챔버 구조와 후면 벤트가 적용 되었습니다)

The East 6의 소리는 밸런스가 잘 잡힌 W자의 음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플랫한 소리는 아니지만) 너무 길지 않고 잔향감에 타격감은 살짝 약하지만 양감은 적당해서 

부하지 않고 깔끔한 인상의 저음역대이고

DAWN이 강렬한 음색으로 인해 보컬이 약간 약점이였던 반면에 보컬과 다른 부분들이 조화가 잘 되어서

(여)보컬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 합니다

고음 표현이 크게 자극적이지 않고 플랫 타입과 비슷한 수준으로 섬세하고 분리도가 좋지만

개방감은 조금 더 있습니다

음악은 역시 쿵쿵 쾅쾅 거려야지 재밌게 듣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DAWN을

플랫은 좀 지겨운데 그래도 자극적인 건 좀 꺼려진다 하시는 분은 The East 6을 추천 합니다

- 급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