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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TFZ QUEEN, 아름다운 여왕의 품격, 퀸 그래핀 드라이버 인이어 이어폰

theparanbi thepa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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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Z( The Fragrant Zither )에서 Exclusive 5의 인기를 이어가는 KING PRO, TEQUILA와 같은 좋은 이어폰을 계속해서 선보여 왔습니다.

그리고 최근 그 명맥을 잇는 또 하나의 새로운 이어폰 하나를 출시했습니다.

바로 QUEEN입니다. KING PRO에 이어 여왕의 등장인 거죠. 현재 반응이 뜨거운 이어폰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앵키하우스에서 유통하고 있는 TFZ QUEEN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 TFZ QUEEN 패키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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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은 길쭉한 형태에 하얀 상자에 담겨 있습니다.

겉은 비닐로 밀봉 포장되어 있어서 개봉 여부를 체크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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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이어폰은 강렬한 빨강과 금속성 강한 그레이, 밝은 파랑, 그리고 파랑과 빨강이 한쪽씩 적용되는 4가지 컬러 타입이 있습니다.

컬러 모두가 아주 매력적인데, 제 것은 001 레드입니다.

상자 뒤 스티커에 컬러가 체크되어 있어, 상자 안에 있는 이어폰 색상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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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뚜껑을 벗기면 밑에 단단히 고정된 QUEEN 이어 유닛이 드러납니다.

레드, 집시의 열정이 느껴지는 강렬한 컬러입니다.

아래에 튀어나와 있는 비닐 리본 부분을 잡아 올리면, 아래에 다른 구성품들이 보입니다.


 

 

● TFZ QUEEN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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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의 모든 구성품을 나열해봤습니다.

이어폰 파우치, 이어폰 유닛, 케이블, 집게, 실리콘 이어팁 7쌍, 폼팁 1쌍, 제품 소개서가 들어 있습니다.

일단 구성품 몇 가지만 살펴보고, 이어폰 본체는 별도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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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소개서에는 TFZ에 대한 회사 소개와 제품들에 대한 스펙들이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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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이어폰 파우치 안에 이어팁과 집게가 들어 있습니다.

파우치가 무척 부드럽긴 한데, 두께가 그리 두껍지 않아서 이어폰 보호에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단순히 이어폰 유닛 흠집 방지 정도의 기능을 가졌다 생각하면 되고, 부피감이 많지 않아 가지고 다니기 좋다는 정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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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는 이어폰 케이블에 달아서, 케이블을 옷에 고정하는 용도로 쓰입니다.

옷과의 마찰로 인한 터치 노이즈를 줄여주는 용도죠.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집게입니다.

퀸은 귀에 오버이어타입으로 장착하므로 터치 노이즈가 적은 편이나, 걸어 다니고 할 때는 달아주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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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역시 풍성한 이어팁입니다.

실리콘 이어팁이 S, M, L 사이즈로 두 종류를 제공하고, 여기에 이어폰 유닛에 기본으로 달려 있는 것까지 해서, 총 7쌍이 들어 있습니다. 여기에 한 쌍의 폼팁까지 들어 있어 전체 8쌍이나 됩니다.

실리콘 팁은 구멍이 넓은 것과 좁은 것 두 가지인데, 특히 저음, 고음에서 약간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두 가지를 비교해 들어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것 쓰시면 됩니다.

이어폰에 기본으로 달려 있는 것은 구멍이 넓은 것으로 리뷰도 이것을 기준으로 썼습니다.

 

흰색 이어팁은 깔끔하다는 면이 있긴 하지만, 오래 사용하다 보면, 땀과 각종 이물질로 쉽게 노랗게 변색될 수 있습니다.

 

 

 

 

● TFZ QUEEN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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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주인공 QUEEN 유닛과 케이블을 자세히 보실 시간입니다.

빨강과 검정의 색상 조합은 역시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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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색이 너무 예뻐서 접시에 담아 먹고 싶네요.

잘 익은 딸기, 먹음직한 상큼한 캔디 그런 것들이 마구 연상됩니다.

 

게다가 겉면에 물결무늬가 참 멋지죠. 투박하고 딱딱한 많은 이어폰 디자인과 차별되는 점이죠.

여성들 액세서리로도 어울릴 거 같아요.

욕심을 부리자면, 십자 나사만 좀 더 예쁘게 처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여기에 큐빅 같은 거 박혀 있거나, 아예 없애면 더 완벽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유닛 재질은 100%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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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유닛 입구는 금속판에 원형으로 타공된 필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노즐 부위는 요철이 있어서 이어팁이 더 밀려들어가지 않게 막아줍니다.

자세히 보시면 에어홀이 두 개씩 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귀에 꽂았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인체공학적으로 각도를 주어 노즐이 귓구멍에 들어가게 만들었습니다.

이어폰 착색 상태도 참 좋은데, 다만 좌우 표시되어 있는 L, R TFZITHER.COM이라고 쓰여있는 부분에 박스 부분에 끈끈한 접착제가 살짝 묻어 날 수 있습니다. 전에 리뷰했던 킹프로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죠. 언뜻 보면 칠이 벗겨진 게 아닌가 해서 화들짝 놀랄 수 있는데, 손으로 문질러 주면 벗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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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케이블을 보시겠습니다.

케이블은 검은색이고, 금도금 3.5mm 잭에 0.78mm 2 핀 커넥터를 사용합니다.

케이블 재질은 5N 무산소 고급 선재를 사용합니다.

귀걸이 부분은 투명 튜브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좌우로 갈라지는 중간 부분은 TFZ의 로고가 음각된 둥근 분기 부속품을 사용했습니다.

선 정리와 이어폰 착용을 조여주는 스토퍼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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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에는 접촉부분의 흠집을 막기 위해 잭 커버 같은 것을 씌웠습니다.

별거 아니라 생각할 수 있으나, 이 부분에 흠집이 생기거나, 먼지와 같은 이물질이 많아지면, 음질에도 영향을 주므로 오래 안 쓸 때는 커버를 사용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이즈를 줄이기 위해 나선형으로 감은 케이블을 사용했으며, 무광에 가까운 검은색입니다.

선 중간에 선정리를 돕는 벨크로 테이프를 제공합니다.

케이블 마감 상태 좋으며, 살짝 뻣뻣하기는 하지만, 아주 과하지는 않습니다. 

 

 

 

● TFZ QUEEN 뮤직 &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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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 이어폰의 특징과 사용 느낌, 청음 소감을 얘기할 차례입니다.

 

 

Driver

Upgrade Dual-Magnetic Two-Way GRAPHENE Driver

Impedance 

 30 Ω

 Frequency Range

  5Hz ~ 40kHz

 Sensitivity 

 108dB / mW

  Connector

 금도금 3.5mm 3극 플러그

 Cable

약 1.2 m 4 x 18 x 0.05 5N 무산소동 케이블

 기타

2-pin 0.78mm 탈착 케이블

 

 

참고를 위해 스펙을 위에 정리했습니다.

 

 

* 그래핀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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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phelafel.technion.ac.il/~tzipora/graphene.html

 

TFZ 이어폰들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뭐니 뭐니 해도 꿈의 신소재 그래핀을 사용한 드라이브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핀(graphene)은 흑연 graphite의 여러 층으로 된 법집 구조에서 한 층을 떼어 낸 것으로 구리보다 100배 통전성이 좋고,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면서, 실리콘보다 100배 이상 전자 이동성이 빠른 신소재죠.

QUEEN 역시 그래핀 드라이브를 사용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래핀 듀얼 마그네틱 드라이버입니다.

 

 

* 착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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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이어폰이 다소 두께감이 있긴 하지만, 그리 무겁진 않습니다. 킹프로에 비하면 약간 더 가볍습니다. 어차피 착용 방식이 오버이어타입이라 그런지 무게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어폰 안쪽이 곡선 처리되어 있어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귓구멍에 맞는 이어팁을 쓰지 않으면, 헐거워서 착용감이 떨어질 수 있고, 소리가 샐 수 있으므로 반드시 딱 맞는 이어팁 선택해서 착용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청음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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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음 테스트는 Fiio X7 mark2와 삼성 갤럭시 노트5로 진행했습니다.

소리에 대한 느낌은 개인 편차가 심하고, 지극히 주관적인 면이 많으므로 여기에 적은 것은 그저 참고 정도로 가볍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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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은 킹프로에 비해 임피던스가 낮아서 더 높은 볼륨 확보가 가능합니다.

기존에 듣던 볼륨 레벨보다 낮게 해야 일반적으로 듣는 크기가 됩니다. 안 그러면 소리가 커서 오래 듣기 불안합니다.

 

퀸 이어폰을 뜯자마자 들어봤을 때는 소리가 좀 칼칼하고 덜 다듬어진 거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부드러워지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퀸 이어폰은 에이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에이징을 통해 좀 더 부드럽고, 섬세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에이징으로 가성비를 높여 줄 수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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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을 청음하면 할수록 이름 때문인지 여왕의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여성적인 고음을 들려주지만, 경박스럽지 않은 품격이 있는 차분함을 느끼게 됩니다. 

 

저음 영역만 놓고 세심히 음악들을 들어보면, TFZ 킹프로에 비하면 저음의 양이나 양감이 살짝 약합니다. 저음이 작다는 소리가 절대 아닙니다. 킹프로와 비해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일정의 양감도 있고 악기들의 울림도 제대로 살려줍니다. 각종 잔향도 길게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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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퀸은 고음이 살아 있습니다. 힘도 가지고 있고 그래서 뭔가 톡 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밀키한 저품질의 고음이 절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밝은 고음은 아닙니다. 뭔가 차분한 느낌을 받게 하는 고음입니다.

 

치찰음의 경우, 가수 개성을 살려주는 정도의 범위 안에서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들려줍니다.

전반적으로 선명한 소리를 표현하지만, 중음 영역대를 세심히 들어보면, 살짝 마스킹이 있습니다. 듣기에는 편안하지만, 시원한 느낌은 아닙니다.

보컬 소리 위치는 바로 귀 옆에서 때리기보다는 한 보 정도 앞 또는 미간 사이 정도에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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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해상력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전반적으로 음악들에서 풍부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스테이지를 가득 채운 후한 인심의 소리입니다. 하지만 공간감은 보통 정도입니다. 대편성 클래식 곡에서 높은 해상력으로 각종 악기 소리의 분리도는 좋으나, 아까 말한 중음역대의 살짝 낀 마스킹 때문인지, 악기의 위치들이 다소 옹기종기 모여있는 느낌이 들어 광활함은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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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를 하다 보니, 제가 쓰는 노트5 스마트폰에서 미세한 화이트 노이즈 현상이 있었습니다. 킹프로에서도 있었는데, 퀸에서도 들립니다. 스마트폰 사용 기종 또는 앱에 따라 정도 차이가 있는 거 같습니다. 반면, 전문 음악전용 뮤직플레이어, DAP에서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질 않더군요. 이어폰이 민감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음질 향상을 위해 번들 이어폰보다 좀 더 고급 재질의 케이블을 사용해보면, 더욱 깔끔한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4.4mm 또는 2.5mm 밸런스드 모드 케이블을 사용해서 들으면 좌우 분리가 향상된 소리 또한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즉 뮤직플레이어, 이어팁, 케이블에 따라 퀸의 숨겨진 잠재 능력을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TFZ 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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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Z의 이어폰들은 이미 많은 분들에 의해 검증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생소했던 TFZ 이미지도 점점 친근해지고 있즙니다.

이번 QUEEN 이어폰의 경우, 테스트 전에는 같은 회사에 비슷한 콘셉트 때문에 킹프로와 차이 없는 게 아닌가 했는데, TFZ QUEEN은 분명 다른 개성을 가진 이어폰이더군요. 여기에 15만 원이 안되는 가격을 따지면, 가성비면에서 더욱 좋아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QUEEN이라는 제품 이름에 걸맞는 아름다운 디자인도 가지고 있죠. 여러모로 장점이 많습니다.

이 기회에 여러분도 품격 있는 여왕님을 모셔보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리얼사운드 체험단을 통하여 앵키하우스에게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하지만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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