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코텍 re-3 짧은 감상평
타 커뮤에서 알게 된 유저가 싸게 중고 매물을 내주었네요 前 주인이 별로라고 한 번 쓰고 내치길래 제가 가져왔습니다 ㅋㅋ
유코텍도 이제 본격적인 쉽덕의 길을 표방하는가... 하지만 짭캬루(?)여서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ㅋㅋㅋ
제품 겉면부 상자를 열면 폼에 감싸여진 re-3 유닛과 유코텍 마크가 찍혀진 파우치가 반기는군요 ㄷㄷ
파우치 안에는 이어팁과 기본 케이블 (무려 4.4가 기본 내장이라니 돌았 ㅋㅋㅋ), 보증서가 일부 들어있습니다 구성 하나는 가격대 치고 매우 알차네요 ㅎㅎ 케이블 마감이나 재질 진짜 ㄱㅊ아서 맘에 들었습니다
심갓 케이블에 btr7, 코덱은 aptx hd로 간단하게 4곡 정도 선정해서 들어봤습니다!
요새 사와노 히로유키 아티스트의 노래에 푹 빠져서 갠적으로 좋아하는 top3 음악과 크리피 넛츠의 마슐 ost bling bang bang born을 한 번 청음해봤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전에 팔았던 헥사와 굉장히 유사한 결을 느꼈습니다 물론 헥사 보다는 좀 더 열려있는 편이지만 크게 놓고 보자면 중고역 어디 하나 평탄해서 강조되었다고 보기는 힘드네요 딱 전형적인 플랫형? 아 물론 보컬은 약간 날이 서있는 듯이 고역이 쏘듯이 나오는데 저음은 잔향감이 많이 적고 짧게 끊어지는 느낌이라 살짝 아쉬웠습니다 (물론 제가 저음파라 그런 걸 수도 ㅋㅋ) 첫 번째 곡인 LilaS을 처음 들었을 때 호노카의 하늘하늘 간드러지는 음색이 되게 선명한 것이 인상적이었고, 크리피 넛츠의 노래는 훅이나 라임이 절묘하게 박자감에 맞게 타격하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것들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죄다 올라운더 스러운 느낌만 들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길게 적고는 싶었지만 더 이상 쓸만한 감상평이 떠오르지는 않아서 여기서 끝내야겠네요 ㅠ 늘 부족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잘봤습니다. 유코텍 기본 케이블도 좋지 않나요? 왜 심곳 케이블을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