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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갓 로젤 EM2 하이브리드 이어폰과 컴플라이 프리미엄 팁 오디오 프로 (SIMGOT Roselle EM2 & Comply Premium Tips AUDIO PRO)

theparanbi thepa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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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갓 로젤 EM2 (SIMGOT ROSELLE EM2)와 컴플라이 프리미엄 폼팁 오디오 프로 (COMPLY PREMIUM TIPS AUDIO PRO)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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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심갓을 처음 듣는 분을 위해 회사 소개를 살짝 하겠습니다. 

심갓은 2015년 6월 심천에서 시작된 중국 오디오 기기 회사로 SIMGOT의 의미는 'Simple and elegant' 즉 '간단하고 우아한'이란 뜻을 가졌습니다. 

비록 회사 역사는 짧지만 독특한 디자인에 가성비 좋은 성능의 제품을 선보여 단기간에 입소문이 난 회사입니다. 

인지도가 높아서 그런지 오래된 회사처럼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저도 심갓 이어폰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EN700 PRO죠.

청음 해보고 제 취향에 맞아 구입한 제품입니다.

 

오늘 소개할 로젤 EM2는 다이내믹 드라이버 1개와 BA 1개를 가진 하이브리드 이어폰입니다.

로젤 시리즈는 EM1, EM2, EM3, EM5가 있는데, 뒤에 숫자가 적용된 드라이버 개수입니다. 

단지 드라이버 차이만 있는 것이 아니고, 각각의 모델마다 소리 또한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EM2는 10만 원 초중반 가격대로 음악을 좀 더 전문적으로 즐기기 위한 분들을 위한 엔트리급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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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라이 폼팁은 다들 잘 아실 것입니다.

귀에 편안한 착용감을 주고 차음성도 높아 많은 분들이 애용하는 이어팁이죠.

초창기에는 이어폰 노즐 사이즈에 따른 제품이 나왔는데, 최근에는 용도나 상황에 맞게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프리미엄 팁 오디오 프로는 왁스 가드가 있고 스마트코어 설계가 된, 음악을 즐기는 분을 위한 좀 더 진보한 폼팁입니다.

 

 

 

 

 

 SIMGOT Roselle EM2 패키징과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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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받은 심갓과 컴플라이 폼팁의 모습입니다.

우선 로젤 EM2 이어폰을 소개하고, 컴플라이 폼팁은 그때그때 나눠 얘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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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갓 로젤 EM2는 비닐 밀봉 포장되어 있습니다.

비닐 겉면에 SONDCAT 정품 확인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비닐 벗길 때, 같이 벗겨지므로 저는 정품 증명을 위해 이 스티커를 비닐에서 떼어, 상자에 다시 붙이곤 합니다. 

 

왼쪽 옆에는 컬러를 알려주는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제 거는 Light Pink, 연분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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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2는 라이트 퍼플, 라이트 그린, 라이트 핑크, 클리어, 블랙, 이렇게 다섯 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모두 거의 투명에 가까울 정도로 색상이 아주 연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남자지만, 라이트 핑크라 해서 크게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기존에 가지고 있는 이어폰 컬러에 비해 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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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검정 색상에 일러스트 된 이어폰 그림이 전면에 담겨있고, 뒤에는 이어폰 구조도와 간단한 스펙이 들어 있습니다.

뒷면에 있는 바코드는 정품 확인을 위해 일부 코드가 스크래치로 가려져 있습니다.

상자 크기는 200 x 132 x 47mm 정도로 좀 큼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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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상자를 밑으로 당겨 겉 상자와 분리하는데, 속 상자 겉면 디자인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동양적인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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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두 개의 이어폰 유닛이 보석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며 자리하고 있고, 밑에 가죽 느낌의 갈색 케이스도 같이하고 있습니다.

케이블과 설명서 같은 것들은 그 아랫단에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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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2 유닛, 케이블, 이어팁 2종 6쌍, 보증서 카드, 착용 설명서, 사용 주의 안내서, 케이스가 박스에 들어 있는 제품 구성입니다.

설명서에 한글이 없다 보니, 아쉽기는 하지만, 내용은 간단합니다. 케이블과 이어폰 장착법 같은 것은 그냥 그림만 봐도 알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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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갓 로고가 새겨진 가죽 스타일 케이스에 이어팁이 들어 있더군요.

케이스 열고 닫는 방식은 자석식으로 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어느 정도 강도가 있어서 이어폰 보호에 좋겠더군요. 너무 과하지 않고 디자인도 고급스러워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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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들어 있는 이어팁은 Eartip I, Eartip II로 되어 있습니다.

이어팁 1은 중고음을 좋게 하는 특징을 가졌고, 이어팁 2는 저음 강화 특성을 가졌습니다.

두 이어팁 차이는 구멍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구멍이 좀 더 큰 게 이어팁 1입니다.

 

 

 

 

 SIMGOT Roselle EM2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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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이 참 예쁩니다.

안쪽 드라이버와 배선도 보이는 투명함, 겉면에 가미된 삼각형의 부품과 노즐의 금속성이 고급스럽게 보이게 합니다.

디자인이 클래식 카를 떠오르게도 합니다. 앤티크하면서도 모던함이 담긴 디자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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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즐 입구는 금속망으로 처리되어 있고, 안쪽 검은 원 부분에 에어홀이 나 있습니다.

노즐 색상이 니켈이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칠 수 있는데, 황동이라고 합니다. 

소리 개선을 위해 자주 쓰이는 소재, 황동에 니켈 도금을 한 것이죠. 

그 외에 유닛 쉘에는 CNC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했다는군요.

이런 것들이 심갓이 로젤을 만들며 세심히 소리에 대해 노력한 모습을 그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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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만큼 케이블도 무척 예쁩니다. 그 흔한 검정 케이블이 아닙니다.

액세서리 목걸이처럼 사슬을 연상하게 하는 꼬은 선에 실버톤이 아름답습니다.

선도 무척 연하고, 부드럽습니다. 그만큼 터치 노이즈를 줄였습니다.

방탄소재로 사용될 정도로 내구성 좋은 400D Dupont 케블라 섬유를 사용했으며, 4심 SPC 은도금 동선의 고급 케이블입니다.

심갓에서는 이 선을 은도금 실크테라피 케이블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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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케이블은 일자형 3.5mm 스테레오 잭을 사용하고, 단자 손상을 줄이기 위해 커버를 씌워 놨습니다.

스펙에 안 나와서 로듐인지 모르겠으나, 색상을 봐서는 일단 금도금 잭은 아닌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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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중간에 있는 좌우로 갈라지는 마감부입니다. 

잭부분과 같은 실버톤 콘셉트 디자인입니다.

오른쪽 둥근 링은 선 정리에 사용되는 스토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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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유닛 커넥터는 0.78mm 2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합성을 좋게 하기 위해 형태도 단자 노출 없이 완전히 감싸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구조 때문에 이 케이블을 다른 0.78mm 이어폰에 쓰기에는 어려울 수 있겠네요.

 

그리고 귀 모양에 맞게 구부러진 형태로 케이블을 튜브로 처리 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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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젤이라는 이름이 신에게 바치는 꽃이라는데 그 콘셉트만큼 이어폰 유닛이나 케이블 모두 예쁜 디자인이 나온 거 같네요.

그러고 보니 로젤의 학명이 히비스커스라고 합니다. 제가 요즘 좋아하는 차죠. 갑자기 차 한 잔이 땅깁니다.

 

혹시 제가 놓친 게 있나, 다른 분의 EM2 리뷰를 봤는데, 색상에 따라서는 노즐 부분이 니켈 도금이 아닌 것도 있더군요. 

케이블 부품 색도 다른 것이 있으므로, 자세히 알아보시려는 분은 색상별 다른 분의 글도 검색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COMPLY, PREMIUM TIPS, AUDIO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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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화제를 돌려 컴플라이 폼팁을 보겠습니다.

기본 포장은 디자인과 색상만 다르지, 기존 컴플라이 폼팁과 같습니다.

프리미엄 팁이라는 문구와 오디오 프로가 가장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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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상단에 폼팁 재질을 만져 볼 수있게 한 것도 그대로입니다. 

말랑말랑하니 느낌 좋죠. 

뒷면에는 이 제품에 대한 종류와 특징, 착용 등에 관련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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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팁에는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지금 소개하는 오디오 프로가 있고, 스포츠 프로, 버라이어티 팩, 위 사진에는 없는 트루리 와이어리스(TRULY WIRELESS)가 있습니다. 

음질 위주 실내용 팁이 오디오 프로고, 활동성이 중요한 야외용 팁이 스포츠 프로라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버라이어티 팩은 오디오 프로 2쌍과 스포츠 프로 1쌍을 섞은 제품이므로 두 가지 다 써보고 싶은 분에게 좋을 겁니다.

트루리 와이어리스, TW PRO는 요즘 많이 나오는 스테레오 무선이어폰 사용자를 위해 팁 높이가 6.5mm로 기존 보다 짧게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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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팁은 기존 TSX , SX시리즈를 이어 받은 제품으로 특허받은 SmartCore 기술을 사용하여 4.85 ~ 6.25mm 지름의 노즐 모두에 사용할 수 있게 개선된 제품입니다. 즉 이제는 이어폰 노즐 크기 별로 각각 사야 하는 불편함이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왁스 가드가 있어서 이물질이 이어폰에 들어가는 것도 방지하고, 부드러운 메모리폼으로 되어 있어 편안한 착용감을 가진 이어팁입니다.

 

TSX 제품은 전에 써봤는데, 이번 프리미엄 팁 시리즈는 처음 써봅니다. 저처럼 아직 모르시는 분이 많은 거 같아서 특징을 이렇게 짧게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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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을 위해 위에 절취선을 따라 가위로 자르고, 반을 가릅니다.

안에 사용법이 또 그려져 있네요. 꼭꼭 주물러 작게 만들어, 귀에 쏙 집어넣어 주고, 얼마간 기다려주면, 귀에 딱 맞게 장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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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팁 3쌍이 케이스에 각각 한 쌍 씩 나눠 들어가 있습니다. 저는 이 케이스가 작고 쓸만해서 가지고 다니거나, 보관할 때 그냥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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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처럼 둥글둥글하고, 가운데 하얀 막이 이물질을 막아주는 왁스 가드입니다.

이어폰 노즐에 끼우는 검은 부분이 작아 보이는데, 신축성이 좋아서 좀 더 큰 노즐도 끼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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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심갓 로젤 EM2에 끼운 모습입니다. 장착 쉽고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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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2 노즐 중간에 요철이 있는데, 중간까지만 넣게 되면, 빠지기 쉬우므로 끝까지 넣어 주도록 합니다. 

이어팁 깊이에 따라 소리도 변할 수 있으므로 체크해가며, 맞춰 줍니다. 필요에 따라선 오링이라 불리는 고무링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M2에는 오링까지는 필요 없는 거 같네요. 그냥 정착용해도 됩니다.

 

 

 

 

 SIMGOT Roselle EM2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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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이어폰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청음을 위해 저는 삼성 갤럭시 노트9과 Fiio X7 mark2를 사용했습니다.

소리 성향은 둘 다 비슷하긴 하지만 이어폰에 따라서는 화이트 노이즈 같은 것들에서 차이가 있어서 항상 두 종류 기기를 사용해서 테스트합니다.

 

어쨌든 소리에 대한 평가나 느낌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그냥 이렇게 느끼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스펙

 

Driver

10mm Dynamic Driver, RAF-32873 BA

Impedance 

10 Ω

 Frequency Range

  15Hz ~ 40kHz

 Sensitivity 

 101dB / mW

  Connector

 0.78mm 2 pin

 Cable

4심 SPC 은도금 실크테라피 케이블, 3.5mm 3극 플러그

 기타

5 컬러

 

 

 

 

* 드라이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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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초반에 로젤 EM2는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BA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이어폰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각각 1개씩 들어 있는데, 다이내믹 드라이버는 황동 진동 댐핑링과 복합 티타늄 도금 다이어프램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진동판을 N50 등급의 고 자기 회로 조합으로 구동시켜 단단한 저역을 들려준다고 합니다. ( 이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은 저도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

중, 고역을 담당하는 BA는 Knowles 사의 RAF-32873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두 가지 조합으로 단단한 저역과 높은 해상력을 자랑하는 것이 로젤 EM2입니다.

 

 

 

 

* 청음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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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음 정도는 보통 정도의 수준입니다. 폼팁이나 실리콘팁이나 체감상 차이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착용감은 별다른 거스림 없이 전체적으로 편안합니다. 

전반적인 곡의 공간감은 보통 수준으로 아주 넓지도 좁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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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2 이어폰의 가장 큰 소리 특징은 저음 쪽에 있다 생각합니다. 플랫한 이어폰에 비해 살짝 더 저음쪽에 위치하고 있는 이어폰이죠.

이어팁 1이 컴플라이 폼팁에 비해 저음이 약하고, 좀 가볍습니다. 반면 컴플라이 폼팁을 이용하면, 극저음까지도 제대로 들을 수 있습니다. 다른 이어폰에서 들리지 않는 멀리서 울리는 북소리, 아주 낮게 깔리는 심장 박동 같은 두근거리는 저음까지 잘 재생합니다. 묵직한 저음이 각종 곡에 무게감을 줍니다. 저음이 부담된다면, 이어팁 2가 쓸만합니다. 적당히 저음이 줄고 상대적으로 고음이 강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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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음 영역대, 보컬의 소리는 선명하면서도 살짝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아마도 저음 성향이 전체적으로 영향을 끼친 거라 생각합니다.

남녀 목소리 모두 백킹 없이 정위치에서 들리며, 치찰음도 많지 않아, 편안하고 부드러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어팁 1 쪽이 좀 더 밝고 쏘는 느낌이 있고,컴플리이 폼팁은 부드러운 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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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부는 저음에 비해 약합니다.

폼팁을 사용했을 때, 전체적으로 저음으로 방향을 잡아주기 때문에 음량 면에서 작다 느껴집니다.

그래도 고음 표현은 EM2의 좋은 해상력 만큼 다 표현해줍니다. 다만 혼자 튀는 소리가 아니죠.

각종 연주곡을 즐기기에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다만 절제된 고음 때문인지 좌우 분리감은 아주 확연하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뭐랄까 힘 있는 고음이 표현하는 좌우 찰랑거리는 화려함이 부족해서 그런 거 같습니다.

 

X7에서 이어팁 1과 컴플라이 폼팁을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폼팁이 해상력에 큰 변화 없이, 저음을 강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치찰음에 민감하거나 저음을 즐기는 분에게는 컴플라이 폼팁이 적당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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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노트9와 X7 사이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오디오 성능에 큰 기대를 하면 안 되지만, 노트9의 소리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일단 저음이 너무 벙벙거리며 많이 퍼졌습니다. 이건 폼팁보다 이어팁 1이 더 심했습니다.

곡에 따라서는 EM2의 높은 해상력, 좌우 분리도까지 느끼기 어렵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안 좋았습니다.

고음만 깔끔하게 들렸습니다.

게다가 삼성 뮤직 앱 라디오에서 들려주는 곡들 대부분에서 재생 시 화이트 노이즈 비슷한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벅스에서는 그 정도가 덜한 것으로 봐서, 음원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컴플라이 폼팁이 저음을 좀 더 강조해 줄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노트9에서는 소리를 정갈히 하는 역할을 하더군요. 

벙벙 거리는 저음도 잡아주고, 노이즈도 감소시켰습니다.

 

폼팁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지만, 완벽하지는 않아서, 저항잭을 사용해봤습니다.

이게 정답이었습니다. 노이즈가 사라졌습니다. 저음도 깔끔합니다.

다른 스마트폰에서는 어떨는지 모르겠는데, 노트9 사용자는 저항잭을 함께 쓰기 권합니다. 차이가 크니까요.

 

 

 


▶ SIMGOT Roselle EM2 & Comply Audio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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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 없이 심갓 로젤 EM2 (SIMGOT ROSELLE EM2)와 컴플라이 프리미엄 폼팁 오디오 프로 (COMPLY PREMIUM TIPS AUDIO PRO)에 관한 것들을 이야기해봤습니다.

두 가지 제품을 함께 얘기하다 보니 글 구성이 다소 복잡해지긴 했지만, 더 다양한 테스트를 해볼 수 있어서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로젤 EM2는 보면 볼수록 멋지고 예쁘다 생각되는 디자인입니다. 뻔하지 않는 심갓만의 디자인 독창성을 지닌 이어폰으로 EN700 PRO에 비하면 좀 여성적이라 느껴지는 화려한 반투명 제품이기는 하지만, 다양한 컬러를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혀 누구나 캐주얼한 느낌으로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어폰으로서 중요한 기본 성능도 탄탄합니다. Hi-Res 고해상도의 맑은 소리를 표현하며, 이어팁 교체를 통해 자신의 소리 성향에 맞는 음악도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컴플라이 폼팁도 제대로 한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여러모로 봐서 EM2가 엔트리급 이어폰으로서 모자람 없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에 맞는 이어폰을 찾고 계시다면, 리스트에 심갓 로젤 EM2도 넣어두고, 기회 닿는 데로 청음해 보셨으면 합니다.

 

 

 

 

리얼사운드 체험단을 통하여 사운드캣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하지만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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