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ORE E1025, 감각적 컬러의 듀얼 드라이버 원모어 이어폰

 

 

 

오늘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파스텔 톤 컬러의 멋진 이어폰, 원모어의 신제품 1MORE E1025 이어폰을 만나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원모어는 짧은 역사에 비해 잘 다져진 성능을 기반으로 가성비 좋은 이어폰을 계속해서 내놓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회사입니다. 디자인도 원모어만의 개성을 제품마다 반영하여 만들고 있죠. 

 

이번에 나온 E1025 이어폰도 이러한 점들을 잘 이어받은 제품으로 특히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소개할 제품 색상은 로즈 핑크인데, 이외에 크리미 골드, 민트 그린, 미드나이트 블랙 컬러도 있습니다.

저는 전시회에서 4가지 색 모두 봤는데, 다 느낌이 좋다 보니. 보고 있을수록 선택 장애가 오더군요. 그만큼 디자인과 색상이 다 좋았습니다.

 

 

 

 

 

●●1MORE E1025 패키징

 

 

첫인상이 마치 이어폰 케이스에 볼터치한 거처럼 분홍빛이 부끄부끄한 느낌입니다. ( 제품 색상에 따라 상자 색도 다릅니다. )

제품 상자는 비닐로 밀봉되어 있으며, 윗면에 홀로그램 제품 보증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스티커를 떼어 구입 영수증에 붙여 보관하라고 되어 있는데, 원모어 제품은 이처럼 정품 인증 확인이 스티커로 된 것도 있고, 플라스틱 카드 형태로 되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 원활한 A/S를 위해선 이런 것들을 꼼꼼히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좀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도 원모어 코리아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바로 정품 등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A/S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원모어 코리아의 정품 등록 이벤트에 참여해서, 여행이나 상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물건 구입하고,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면 아깝죠. 

 

겉 비닐을 벗기고, 다시 E1025를 봤습니다.

1이라는 숫자를 바탕으로 분홍 이어폰 모습이 눈에 한가득 들어옵니다.

케이스 크기는 88 x 120 x 43mm 정도로 아담합니다.

뒷면에는 제품 특징이 다양한 언어로 적혀 있으며, 한글로도 적혀 있습니다.

간단한 스펙도 같이 적혀있습니다.

 

개봉을 하려고 했는데, 아래로 꺼내거나, 위아래 상자 분리 형태가 아니더군요.

크지 않은 상자인데도 고급스럽게 오른쪽 옆면에 자석 처리를 해서, 이곳을 젖혀 열어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안에도 전에 리뷰했던 쿼드 이어폰처럼 제품 스케치 같은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 동일한 디자인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러스트 옆에는 박스에 고정된 이어폰을 볼 수 있는데, 이어폰 뒷면만 살짝 보여서 귀걸이 같아 보이기도 하고, 아래 리모컨과 같이 보면 로봇 얼굴 같기도 합니다.

이 상자를 열어보면 안에 잘 말아 놓은 케이블과 설명서 같은 것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함께 있는 다른 직사각형의 상자에는 이어팁과 파우치가 안에 들어 있습니다.

 

 

 

 

●●1MORE E1025 구성

 

E1025 이어폰 전체 제품 구성은 이어폰, 파우치, 이어팁 세트, 설명서, 제품 소개서, 스티커로 되어 있습니다.

 

파우치는 비닐 주머니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디자인은 이어폰과 잘 어울리기는 하지만, 이어폰을 보호하기에는 좀 아쉽습니다.

그냥 이어폰에 먼지 안 들어가게 하고, 가볍게 가지고 다니기에는 용도입니다.

 

 

제품 소개서나, 설명서 모두 한글 파트가 있어서 내용 확인이 쉽습니다. 

예쁜 곰돌이 스티커는 덤입니다. 

 

실리콘 소재의 이어팁 모양이 참 독특합니다.

달팽이나 소라 같네요. 이어팁에도 디자인 컨셉을 담았나 봅니다.

대중소 사이즈 별로 있는데, 소형 사이즈 하나는 일반 이어팁과 같은 형태입니다. 

귀 작은 분을 위해 이렇게 만든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1MORE E1025 디자인

 

구성품에 이어 E1025 이어폰 디자인을 전체적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사진과 같이 전체가 로즈 핑크입니다. 

옷 패션에 맞추거나 액세서리로 튀는 효과를 줄 수 있을 거 같네요.

 

잭 부분은 ㄱ자형 4극 3.5mm 금도금 단자로 되어 있습니다.

잡는 부분이 작게 되어 있어, 스마트폰 케이스와 별 문제 없이 꽂을 수 있습니다.

 

다만 케이블이 부드럽기는 하지만, 탱글탱글한 느낌을 주는 소재라서 선 터치 노이즈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구성품에 고정용 집게가 없네요. 물론 귀찮아서 다들 잘 쓰진 않지만, 선을 옷에 물려주면 조금이라도 터치 노이즈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여기는 좌우 이어폰 유닛으로 갈라지는 부분입니다.

케이블과 동일 재질로 간결하게 마감했습니다. 

 

오른쪽 유닛에 달려 있는 리모컨입니다.

음량 조절이 가능한 3 버튼 방식입니다. 뒤쪽에 작은 구멍에 마이크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뮤직플레이어에 따라 버튼 기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가 가진 노트9나 X7 MARK 2에서는 볼륨 조절도 정상으로 잘 되고 정지/재생 기능 다 정상으로 작동했습니다.

 

 

유닛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곡선으로 부드럽게 되어 있습니다. 

원모어의 트리플 제품 E1001을 곡선 형태로 바꿔 디자인한 느낌입니다.

 

귀에 착용감을 좋게 하기 위해 45도 형태로 노즐이 꺾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팁 역시 이어폰 유닛을 전체 감싸는 형태로 되어 있어, 귀에 닿는 부위가 부드럽습니다.

일반형 이어팁을 사용했을 때는 전체 유닛 지름이 줄어들어 좀 더 가볍다는 느낌이긴 한데, 저에게는 좀 작아서 쉽게 빠집니다.

노즐 입구는 금속망으로 처리를 해놨으며, 유닛에 좌우 구별을 위해, L, R 표기가 되어 있고, 이어팁에도 동일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L, R 글자 옆에 에어홀이 있는데, 이어팁에도 역시 같은 위치에 구멍이 나 있습니다. 




 ●●1MORE E1025 즐기기

 

 

청음 테스트를 위해 삼성 갤럭시 노트9과 Fiio X7 mark2를 사용했습니다.

E1025 이어폰에 대한 청음 소감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절대적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냥 이런 느낌을 받은 사람도 있구나 하고 가볍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 스펙

 

Driver	티타늄 + 그래핀 듀얼 다이내믹 드라이버
Impedance	32 Ω
Frequency Range	20Hz ~ 20kHz
Sensitivity	98 dB
Connector	ㄱ자형 금도금 3.5mm 4극 플러그
Cable	약 1.25 m 에나멜 동선
기타	무게 15g, 리모컨 지원

 

 

 

 

* 드라이버 특징

 

 

 

E1025 이어폰은 듀얼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한 몸체에 드라이버가 반대 방향으로 두 개가 있는 형태죠.

한쪽에는 티타늄 소재를 사용했고, 다른 한쪽에는 그래핀 신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요즘 그래핀을 이용한 드라이버를 많이 보게 되는데 이번에 원모어에서도 도입을 했네요.

보통은 가격대가 좀 있는 제품에 그래핀을 사용하는데, 저가 모델인 E1025에 사용한 것을 봐서 이번 제품에 그만큼 신경을 썼다는 의미가 될 거 같습니다.

 

 

* 청음 소감

 

E1025에 전체적인 소리 느낌은 이어폰 디자인만큼 부드럽다 생각합니다. 

밀키한 느낌인데, 그렇다고 막이 낀 소리는 아닙니다. 

아마도 저음이 강조되어 전반적인 소리가 그렇게 들린 거 같습니다.

 

실제 저음이 살짝 많은 편입니다. 양감 있는 저음은 아니고, 공간에 골고루 퍼져있는 저음입니다. 

저음 테스트를 위해 저음왕 음반 곡을 자주 이용하는데, 저음이 약한 이어폰 경우, 초반부 북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 것도 있는데, E1025는 임팩트가 아쉽기는 해도 극저음까지 잘 재현해줍니다. 그만큼 저음이 잘 지지해주고 있어서 실외에서도 곡들이 메마른 느낌 없습니다. 

 

혹 강한 저음 때문에 고음이 묻힐까 걱정될 수 있는데, E1025에서는 괜한 걱정입니다.

의외로 고음의 존재감이 확실합니다. 바이올린, 해금, 하이헷, 각종 금속성 음향 효과들이 충분한 음량과 함께 살아있습니다.

단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반짝반짝, 찰랑 찰랑 그런 밝은 느낌은 아닙니다. 하지만 짜릿한 악기 소리가 주는 감동은 그대로입니다.

저음과 고음의 조화가 멋진 곡들을 통해 심장이 두근 두근해집니다.

 

 

 

중역대 또는 보컬의 소리는 일반적입니다. 백킹 없고, 치찰음도 그다지 느껴지지 않습니다. 저음과 고음에 음량으로 살짝 밀린다는 생각은 하지만, 곡에 따라 편차가 있습니다. 

 

공간감은 보통 또는 살짝 좁게 느껴집니다. 좌우보다는 원근감이 좀 아쉽습니다. 대편성 연주곡에서 그 아쉬움이 큽니다. 

해상력은 처음에 부드러운 소리 느낌 때문에 별로인가 했는데, 악기별로 집중해서 들어보니 좋았습니다. 소리 성향 때문에 오해를 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대편성 클래식 곡들 제외한 나머지 장르의 음악을 즐기는데 괜찮은 이어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요, 팝, 소규모의 연주곡 들이 무척 듣기 좋았습니다. 

 

 

●●1MORE E1025...

 

핑크빛 E1025를 계속 보다 보니 날은 춥지만, 기분은 괜히 가볍고 푸근해집니다.

이처럼 E1025의 은은한 파스텔톤 색상과 감각적 스타일은 기존 투박한 이어폰 디자인과 차별화되는 큰 장점으로 음악을 즐기고, 좋아하는 여성분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멋진 제품입니다. 그만큼 선물용으로도 꽤 괜찮은 이어폰입니다.

 

현재 1MORE E1025 듀얼 드라이버 이어폰은 현재 4만 원 전후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소리나 디자인, 품질 등을 생각하면 가성비 이어폰이라 불릴만하며. 전투용 이어폰으로 부담 없이 쓰기 괜찮을 것입니다.

 

 

 

 

선정 빡세기로 소문난 포터블코리아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리뷰를 내 맘대로 자유롭게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