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 모바일 동시 사용 블루투스이어폰 자브라 Evolove 65E 리뷰(사용기)

Talic 2019.05.0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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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 기기 및 음향기기 블로거 Talic 입니다.

저번 글에 이어서 Jabra Evolve 65E의 사용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글의 마지막에는 이전 개봉기의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용환경 : PC

먼저 PC에서의 사용을 위해서 USB 포트에 자브라 Evolve 65E의 동글을 끼워 넣었습니다.

넣게 되면 위와 같이 작은 LED가 들어오게 됩니다.

자브라 Evolve 65E의 전원버튼을 눌러서 키게 되면 위와 같이 바로 인식을 하게 되고, 자동으로 연결을 하게 됩니다. 동글과 본체의 경우는 출고때부터 서로 페어링이 된 상태로 출고가 된다.(무선 마우스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테스트를 위해서 유튜브 영상 몇 가지와 PC 지니뮤직플레이어를 통한 음악재생을 하였습니다.

일단 어떠한 미디어든 처음 사용을 하게 되면 약 1초라는 텀 뒤에 재생이 됩니다. 미디어를 계속 사용을 하고 있다면 텀없이 진행이 되지만 중간에 사용을 하지 않게 되면 자동으로 대기모드로 들어가게 되고, 다시 미디어를 사용하면 1초의 텀후에 재생이 되는 형식입니다. Youtube 영상을 몇 가지 보면서 싱크 테스트를 해본 결과 싱크 차이없이 잘 재생이 되었습니다.

사용환경 : 스마트폰

테스트기기는 아이폰8플러스로 Evolve 65E와 연결을 위해서 전원이 꺼진 상태로 3초정도 전원 버튼을 누르면 페어링 상태로 넘어가는데 이때 기기에서 연결을 하면 됩니다. 위와 같이 Jabra Evolve 65e가 뜨게 되면 연결하시면 되겠습니다. 저의 경우는 잘 뜨지 않아 2번정도 끄고 켜고를 반복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역시 유튜브 영상 몇가지와 지니 뮤직플레이어를 통한 음악재생을 해보았습니다. 스마트폰 환경에서도 특별히 싱크에는 이상없이 잘 재생이 되었습니다.

통화를 한 번 해보았는데 상대방이 듣기에 깔끔한 편으로 들린다고 하였고, 나 자신이 상대방의 목소리를 듣는 것 또한 깔끔한 편이였습니다. 살짝 볼륨은 작게 들리는 편이였는데 이 부분은 볼륨을 한 두칸 올려서 해결 할 수 있는 수준이였습니다.

사용환경 : 스마트폰 + PC

두 기기에 모두 연결이 되어있는 상태로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동글 과 연결하려는 스마트폰 모두 켜져있다면 PC가 먼저 그 다음 스마트폰 순으로 연결이 되어지고, 한쪽의 미디어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한쪽을 사용하면 다른 한쪽은 재생이 되지 않습니다. 컴퓨터로 노래를 듣고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온 것으로 받고 하는 과정에서 전환 과정은 빠른 편이였습니다.

음질 및 성능

일단 제품의 성향은 상당히 플랫한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벨런스가 정말 우수한 편이고, 보컬부분이 뭉치거나 백킹없이 깔끔하게 들리고, 저음역대나 고음역대 또한 든든하게 받쳐져 있습니다.

성향이 플랫하다보니 EQ를 조절하여 성향에 맞게 커스텀하기 좋았습니다.

치찰음이 있거나 하진 않고, 블루투스 특유의 노이즈는 있긴합니다만 미세한 편이라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크게 지장이 없는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제이버드사의 타라프로가 잠깐 떠 올랐으나 이 보다 더 플랫한 느낌의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착용감은 크게 불편함은 없었으나 장시간 사용시에 이어팁의 형태가 타원형이라 그런지 원형 이어팁에 비해서는 귓구멍에 압력이 가해져서 통증이 조금 있긴 합니다. 이 부분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라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평소 사용하는 이어팁은 일반적인 커널형 이어팁의 기본팁(중팁)을 사용하며, 이볼브 65E 역시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던 중팁을 사용하니 딱 맞았습니다.

착용샷은 위의 사진을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통신상태는 거리는 적당한 거리로 인한 끊김은 너무 멀지만 않으면 크게 문제 없이 송수신이 됩니다. 벽 한 두개 정도도 괜찮구요. 거리에 따라보다는 그냥 끊김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가까이 있지만 잠깐 끊겼다가 계속 이어지는데 스마트폰 사용하면서는 두번 정도 있었는데 PC에서 사용을 하면 중간중간 끊길 때가 있었습니다. PC와 스마트폰 두 개다 연결이 되어있어서 그런 것인지 단일 연결로 인한 문제인지는 확실치가 않습니다. 단일로 연결하고도 비교해보았는데 비슷한 듯 합니다.

끊기는 텀은 짧은 편은 아니였으나 PC 사용중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시에는 거의 끊김이 없는 수준이라 문제 없었구요.

전용앱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전용앱을 통하여 더 다양한 기능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앱을 구동시키면 제품 페어링을 통하여 제품을 찾고 찾게 되면 위와 같이 확인창이 뜨게 됩니다.

음성 어시스트 버튼을 통해 사용할 어시스턴트를 고를 수 있는데 Alexa의 경우는 로그인을 통해 사용해야 함으로 전 기본 시리를 이용하였습니다.

전용앱을 통하여 EQ조절, 어시스턴트 설정, 펌웨어업데이트, 주변 소리 듣기 기능, 전화 기능 커스텀 등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사용하지 않아도 크게 사용에는 지장이 없으나 더 많은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선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야 합니다.

마무리

(참고 : 유닛 뒷부분은 자석이 되어있어서 위와 같이 붙게 됨)

전반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훌륭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이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군에서는 타라프로가 최상위권이라고 생각하였는데 evolve65e는 그 이상의 제품이라고 생각 됩니다.

음질 및 성능 부분에서 모두 준수하며, 마감은 깔끔하고, 구성품도 무난하니 크게 단점으로 와닿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PC와의 수신에서 약간의 끊김이 있긴 하였지만 모바일 환경에서만 놓고보면 정말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C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매력 포인트이지만 완벽하진 않다는 점은 아쉬운점....

자브라의 명성만 듣다가 이렇게 직접 영접을 하니 괜히 명성이 좋았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펌웨어 업데이를 통해서 PC와의 약간의 끊김을 해결 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Jabra Evolve 65e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C + 모바일 동시 사용 블루투스이어폰 자브라 Evolve 65E 리뷰(개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