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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센퍼 PT25 오픈형 이어폰과 MMCX 블루투스 케이블

theparanbi thepa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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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해외 직구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센퍼 SENFER라는 브랜드를 많이 들어봤을 것입니다. 

많은 중국 이어폰 업체들이 그랬듯이 이곳도 초기에는 OEM 생산 또는 유명 메이커와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을 만들면서 기술력을 쌓아온 곳입니다.

실험정신으로 다양한 이어폰을 선보이다 보니, 극과 극의 소리에 대한 평가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나,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높은 가성비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왔던 곳입니다.

저도 많은 사람들의 추천과 가격적 매력 때문에 센퍼 이어폰을 구입한 기억이 나네요.

 

마침 이번에 새롭게 국내에 들어온 센퍼 제품이 있어서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PT25 오픈형 이어폰과 MMCX 블루투스 케이블(모델명 SFR-100)이 바로 그것입니다.

 

 

 

 

● 센퍼 PT25 & MMCX 블루투스 케이블 패키지

 


 

우선 센퍼 PT25와 MMCX 블루투스 케이블, 두 가지 제품 패키지를 동시에 살펴보겠습니다.

 

둘 다 비닐로 밀봉 포장되어 있고, 같은 형태의 박스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두 제품이 짝꿍인가 봅니다.

 

박스 전면에 공식수입원 센퍼코리아 (주)위드차이나의 홀로그램 스티커가 큼직하게 붙어 있고, 

 

 

 

뒷면에는 각각의 제품 사진과 스펙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상자 크기는 85 x 140 x 40mm 정도입니다.

 

 

 

 

● 센퍼 PT25 이어폰 구성

 

 

이젠 제품 하나씩 보겠습니다.

PT25 이어폰 상자에 14라는 숫자가 큼직이 써 있는데, 처음엔 뭔가 했는데, PT25에 사용된 드라이버 크기를 말하는 것이더군요. 14mm.

 

 


 

개봉은 오픈된 이쪽으로 꺼냅니다.

바로 위에 한글로 된 유저 가이드가 있고, 그 밑에 PT25 이어폰이 담겨 있습니다.

 

 

 

센퍼 PT25 구성은 이어폰 본체와 케이블, 가드형 이어캡, 스킨형 일반 이어캡, 고정 클립, 유저 가이드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에는 들어 있지 않지만, 이어폰 케이스도 별도로 제공됩니다.

일반적인 세미 하드 케이스로 안에는 부드러운 천과 그물 포켓이 있습니다.

 

 

 

유저 가이드는 완전 한글로 되어 있고, 기본적인 보증 관련된 내용과 함께 제품 사용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PT25 이어폰은 에이징을 권장한다는 것입니다. 2, 3일 정도 자연스럽게 사용하면, 좀 더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PT25는 오픈형 이어폰인 만큼 이어팁이 없습니다. 대신 착용감을 좋게 해주거나, 잘 빠지지 않게 이어캡을 두 종류 제공합니다.

이어캡에는 L, R로 좌우 표시가 되어 있으므로 이어 유닛에 맞춰 끼워주면 됩니다.

 




터치 노이즈 방지를 위한 고정 클립도 하나 들어있습니다.

 



● 센퍼 MMCX 블루투스 케이블 구성



MMCX 블루투스 케이블은 배터리가 들어 있는 품목이라서 그런지 옆에 안전 인증 관련된 것이 옆에 스티커로 붙어 있습니다.

 


 

 

케이스 상단에 작은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아마도 센퍼 블루투스 케이블 컬러가 위와 같이 연두와 블랙 두 가지 종류가 있어서 구분을 위해 표시해 놓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른쪽 검정 케이블은 연두 케이블과 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선을 꼬은 형태 차이도 있지만, 블랙은 은도금선을 사용해서 보다 음질 왜곡을 줄였다고 합니다.

블랙이 가격도 2,000 원 정도 높습니다.

 

 

 

상자 내부에 블루투스 케이블이 가지런히 잘 고정되어 있고, 그 아래 하얀 상자가 있는데, 그 안에는 부속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센퍼 MMCX 블루투스 케이블 구성은 케이블 본체와 충전용 USB 케이블, 고정 클립, 유저 가이드로 심플합니다.

 




유저 가이드는 역시 한글화되어 있습니다.

블루투스 제품인 만큼 페어링과 버튼 등 바른 사용을 위해 꼭 한번 정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충전 케이블은 Micro USB 5핀이고, 길이는 단자 포함 22cm 정도 됩니다.

 

 


 

케이블이 짧아서 좋은 것도 있으나, 불편한 점도 있죠.

같이 받은 케이블이 있는데, 디자인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 같이 담아봤습니다.

REDUS 가죽 고속충전 케이블이라고 합니다.

 

 


 

이 케이블은 마이크로 5핀 타입으로 센퍼 MMCX 블루투스 케이블에도 쓸 수 있는 고속충전 케이블입니다.

 



 

케이블이 가죽을 길게 꿰맨 거처럼 처리되어 있어 예쁘고, 색상 또한 가죽 감성을 그대로 담아서 좋습니다

선 정리를 위한 똑딱단추 밴드도 있어서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케이블입니다.

이것도 같은 위드차이나에서 취급하는 품목입니다.

 

 

 

 

● 센퍼 PT25 이어폰 디자인

 

 

센퍼 PT25 오픈형 이어폰의 전체 모습입니다.

까만 케이블에 유닛이나 리모컨은 금속성 광택을 살린 부품을 살려 컬러 매칭했습니다.

 

 

 

PT25 이어폰 케이블은 은도금 케이블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은도금선 4개 + 구리선 2개의 총 6개 코어선으로 되어 있고, 잡음 감소를 위해 선을 꼬았습니다.

일단 이어폰 케이블이 무척 부드럽습니다. 돌돌 말기도 좋고, 쉽게 펴집니다.

게다가 MMCX 단자 분리형 케이블이라서 다른 이어폰 유닛에 쓸 수도 있습니다.

 

 



리모컨은 오른쪽 유닛 케이블에 있고, 볼륨 조절이 가능한 3 버튼 방식입니다.

뒤에는 작은 마이크 구멍이 있어서 스마트폰 사용 시 통화 가능합니다.

 




좌우 이어폰 유닛으로 갈라지는 부분은 이렇게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선 정리에 사용되는 스톱퍼는 없습니다.

 


 

단자는 3.5mm 4극 금도금 일자형입니다.

단자 잡는 부분 지름이 거의 단자 크기와 같을 정도로 작게 되어 있어, 스마트폰 케이스 걸림 같은 것이 거의 없습니다.

 

 




PT25가 오픈형 이어폰인 만큼, 유닛 크기가 큼직합니다.

귓구멍 안에 넣는 게 아니고, 귓구멍 입구에 끼우는 방식이죠.

 

그런데 디자인이 어디서 본 거 같다 생각이 들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아이폰을 쓰시는 분이라면, 아주 익숙한 디자인일 것입니다.

바깥쪽은 좀 다르지만, 안쪽은 이어팟과 아주 유사합니다.

센퍼 제품들이 좀 기존 유명 이어폰 디자인과 같은 게 많다 보니, 안 좋게 보는 분도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유닛은 흠집에 강한 고광택 나노 도색 기술을 사용한 도장을 했고, 재질은 알루미늄 합금입니다.

고광택이라 그만큼 지문이나 손자국이 많이 남긴 합니다.
 

MMCX 방식을 사용하는 분리형으로 단자 입구가 파란 것이 왼쪽이고, 빨강이 오른쪽입니다.

 




바깥쪽에 구멍이 일렬로 3개씩 있는데, 이 부분은 출력 저항을 줄여 잡음을 제거해주는 에어덕트입니다.




 

PT25는 메인출력과 서브출력으로 나뉜, 2 WAY 출력 방식으로 사진 속 금색망으로 된 부분이 출력부입니다.

 

 

 

유닛 좌우 구분은 L, R로 되어 있고, 케이블에 있는 Left, Right와 맞춰 연결하면 됩니다.

 

 




같이 제공되는 이어캡을 이어폰에 끼워봤습니다.

토끼 모양의 가드형 이어캡과 보노보노를 연상시키는 스킨형 일반 이어캡입니다.

이어캡 사용 느낌은 뒤에 따로 적었습니다.

 

 

 

 

● 센퍼 MMCX 블루투스 케이블 디자인

 




센퍼 MMCX 블루투스 케이블을 보시겠습니다.

우선 형광색 연두와 회색 줄무늬의 톡 튀는 컬러가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

기존 블루투스 케이블들은 거진 다 검정인데, 센퍼 블루투스 케이블은 선택할 수 있어서 좋네요.

 

 

 

좌우 표시는 Left, Right로 표시되어 있고, 유닛 연결하는 부분은 MMCX 방식입니다.

센퍼의 이어폰뿐만 아니라, 슈어, 로지텍, 웨스톤 등 MMCX를 지원하는 제품이라면, 대부분 다 호환됩니다.

따라서 기존에 유선 이어폰을 이 케이블로 바꾸면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거죠.

자기 취향에 맞춰 구입한 이어폰을 그대로 쓸 수 있어, 그만큼 경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센퍼 블루트스 케이블에 있어, 중간에 있는 이 고리가 착용에 있어 참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센퍼 케이블 길이가 58cm 정도인데, 그냥 귀에 이어폰 꽂고 늘어트리면, 너무 길죠.

 
 
 

 

 

올바른 착용법은 사진과 같이 고리를 적당히 조절해서 그 안에 목걸이처럼 머리를 넣고, 뒤에서 앞으로 이어폰을 꽂아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주면, 케이블 길이도 적당해지고, 이어폰 착용감도 좋아집니다.

아울러 일반 정착용 또는 오버이어 방식 착용에 맞게 길이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고, 목걸이처럼 착용하기 때문에 이어폰 유닛이 귀에서 빠져나와도 파손의 염려가 적습니다.

 

 

 

 

기능

동작

버튼 

전화

 수신

가운데 버튼 한 번 누름

 종료

가운데 버튼 한 번 누름

 수신거부

가운데 버튼 2초간 누름

음악 듣기

 재생 / 일시정지

가운데 버튼 한 번 누름

 다음 곡

+ 버튼 3초간 누름

 이전 곡

- 버튼 3초간 누름

음 량

UP / DOWN

+, - 버튼

블루투스

연결

가운데 버튼을 Connect 멘트가 나올 때까지 누름

전 원

 ON / OFF

가운데 버튼 3초간 누름 

 

블루투스 조각은 3개의 버튼으로 합니다.

+, - 버튼으로 음량이나 곡 이동을 하고, 가운데 버튼으로는 통화/종료 또는 음악 재생/정지 기능을 합니다.

버튼 위 작은 구멍은 상태 표시해주는 LED입니다.

 

 




뒷면에는 반달 모양의 고무 캡이 있는데, 이것을 젖히면, 충전을 위한 USB 포트가 나옵니다.





충전은 USB 케이블을 거꾸로 된 형태로 꽂아줍니다.

 





마이크는 위쪽에 작은 구멍으로 나 있습니다.

케이스 겉면은 특수 방수 코팅이 되어 있어 일반 생활 방수가 가능합니다.




센퍼 MMCX 블루투스 케이블은 센퍼 PT25 외에 많은 이어폰에 사용할 수 있지만, 테스트를 위해서 PT25에 꽂아봤습니다.




● 센퍼 PT25 & MMCX 블루투스 케이블 탐색 


센퍼 PT25와 MMCX 블루투스 케이블 테스트를 위해 각각 따로 청음 해봤습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기기는 삼성 갤럭시 노트9와 Fiio X7 Mark2입니다.

그리고 사용상 느낌 소감이나 청음에 관련된 내용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절대적이지 않음을 밝힙니다.

간단히 참고 정도만 해주세요.

 

 

 

* 스펙


 

Driver

14mm 그래핀 다이나믹 드라이버

Impedance 

 32 Ω

 Frequency Range

  20 Hz ~ 25 kHz

 Sensitivity 

 102dB

  Connector

MMCX

 Cable

1.2m, 금도금 3.5mm 4극 플러그

 기타

리모컨, 이어캡 제공

 

 

PT25 이어폰 스펙입니다.

드라이버 구조가 궁금해서 리뷰 올릴 때마다 찾아서 올리고 있습니다.

PT25도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그래핀 신소재에 MCPET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칩셋

Qualcomm CSR8645

Frequency Response

20 Hz ~ 30kHz

  Bluetooth

4.2, APT-X, AAC, SBC

 Battery

160mAh

충전 2시간, 재생 9시간, 대기 180시간

 기타

CVC 6.0 노이즈캔슬링 기능

 

이것은 MMCX 케이블 스펙입니다. 

그런데 제품 상자에 있는 스펙과 제품 안내 사이트에 나온 스펙의 배터리 부분 값이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좀 더 개선이 된 것을 사이트에 반영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사이트에 나온 것은 충전 1 ~ 1.5 시간, 음악 재생 10시간, 대기 200시간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실제 사용해보면, 사이트쪽 값이 더 맞다 느낍니다. 다른 사용자분들도 그렇게 느끼시는 거 같습니다.

어쨌든 배터리 뻥튀기는 없는 거 같더군요.

그래도 표에는 제품 상자에 나온 것을 기준으로 적었습니다.

 

그리고 제품 소개에 나오는 CVC 6.0 (Clear Voice Capture) 노이즈 캔슬링은 퀄컴 칩에서 지원하는 기능으로 일반적으로 말하는 ANC와는 다릅니다. 일반 음악 쪽보다는 전화 통화와 관련된 기능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 블루투스 페어링

 

 


 

페어링 방법은 기존 이어폰들과 동일합니다. 

가운데 버튼을 Connect라고 나올 때까지 계속 눌러주고, 스마트폰이나 뮤직 플레이어에 디바이스로 SFR-V1이 나오면 그것을 선택해주면 됩니다.

 

 

 

* 착용감과 차음성

 



귀에 이어폰을 끼웠을 때 너무 헐거우면, 스킨형 일반 이어캡을 끼워주면 좀 더 착용감이 좋아집니다.

겨울에 이어폰이 너무 차갑게 느껴질 때도 사용하면 좋습니다.





토끼 모양의 가드형 이어캡은 귀에 굴곡진 곳에 끼워, 이어폰 이탈을 좀 더 방지해줍니다.

제 경우, 오픈형 이어폰을 귀가 아파서, 오래 사용하지 못하는 편인데, PT25는 좀 다르네요. 여러 시간을 써봤는데 귀가 아프다고 느낀 적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저에게 편한 이어폰이었습니다.

 

그리고 블루투스는 앞에서 알려드린 목걸이 형태로 착용하셔야 편합니다. 그냥 바로 이어폰을 꽂으면, 착용감도 나쁘고 케이블이 길어져서 불편합니다.

 

차음성은 PT25가 오픈형 이어폰이다 보니, 인이어 이어폰 수준의 차음 능력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지하철에서는 그냥 뻥 뚫린 듯이 외부 소리가 다 유입됩니다. 어쩔 수 없이 볼륨을 높여줘야 합니다.

조용한 곳에서 음악을 즐기기에는 좋으나, 시끄러운 곳에서는 오픈형 이어폰의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인이어의 답답함이 없고, 개방적인 소리가 좀 더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주변 소리가 들리므로 사고 염려도 없습니다.

 
 
 
* 사운드

 



PT25가 오픈형 이어폰인 만큼 저음에는 분명 불리합니다. 

전체적으로 저음의 양이 인이어에 비하면 적지만, 의외로 풍부한 저음을 들려줍니다. 양감 있는 저음도 잘 표현해줍니다. 다만 무대를 가득 매운 안개 같은 무겁고 밀도감 있는 저음은 부족합니다. 오픈형이다 보니, 이런 소리들은 다 새어나갔다 봅니다. 실제 주파수별 녹음된 파일을 들어보면, 고음은 잘 들리지만, 아주 극저음에 해당되는 파일은 쉽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강력 저음을 즐기는 분에게는 부족함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봐서는 크게 부족하다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픈형인데 이 정도면 전반적으로 훌륭하다 생각합니다.

 

 


 

PT25의 장점은 선명하고 안정적인 중음역대와 파워풀한 고음역대라고 생각합니다.

보컬의 목소리가 무척 생생하면서도 자연스럽습니다.

악기 위주보다 가수 목소리에 더 민감하신 분에게는 딱 어울리는 이어폰입니다.

 

참고로 이 이어폰은 약간의 에이징을 권하고 있는 만큼 에이징을 거치고 나면, 다소 허쉬한 소리가 느껴지는 목소리도 살짝 다듬어져서 거슬리지 않게 들립니다. 

 

 


 

PT25의 중고음 이상 영역대는 듣는 맛이 아주아주 짜릿짜릿합니다.

힘 있는 바이올린 소리로 연신 소름이 돋습니다. 

개인적으로 PT25의 고음역 소리에 전혀 아쉬움이나 불만이 없네요.

아쉬운 거 찾으라면, 피아노나 기타의 잔향입니다. 살짝 울림이 짧게 느껴지고, 깊이감이 모자랍니다.

 

좌우 분리도나 해상력 모두 무척 높습니다. 그런데 PT25가 들려주는 무대 느낌은 살짝 좁게 느껴집니다.

분명 원근감 있는 소리는 들려주지만, 거리가 살짝 모여있게 들립니다.

 

 




이번에는 센퍼 MMCX 블루투스 케이블로 감상해봤습니다.

날카로운 고음을 블루투스로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 이어폰의 강점입니다.

현악기를 즐기기에 이만한 이어폰이 없는 거 같습니다.

물론 센퍼 블루투스 케이블의 성능도 좋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일반 유선으로 들을 때와 무선으로 들을 때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선으로 들었을 때는 좀 더 높은 부드러운 해상력을 가진 소리를 들려주고, 깊이감도 더 느끼게 하지만,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그게 크게 티가 나지 정도입니다.

해상력은 좀 더 오래 에이징을 하면, 더욱 좋아질 거라 예상해봅니다.

 

 



재미있는 것은 같은 블루투스인데도 X7과 노트9에 소리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같은 곡, 같은 파일인데 X7에서는 차갑게 들리고, 노트9에서는 따뜻하게 들립니다.

비슷하지만, 고음은 X7 쪽이 더 선명하고 좋네요. 

혹시나 해서 앱을 동일한 하이비를 사용해봤으나 그 느낌은 같습니다.




 

그리고 유선보다 블루투스가 음량 확보 면에서는 좋네요. 무척 크게 들을 수 있습니다.

귀 건강에는 안 좋겠지만요...

 

아 그리고 전화 통화 테스트도 해봤는데, CVC 6.0 기능 얘기가 있어서 기대를 했는데, 그냥 일반적인 수준인 거 같습니다.

상대편이 크게 불편함 없이 들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유선과 블루투스와 살짝 차이가 있습니다. 유선 쪽이 상대 목소리가 더 맑게 들렸습니다.

 

 

 


● 센퍼 PT25 & MMCX 블루투스 케이블...
 


 

센퍼 MMCX 블루투스 케이블의 경우, 한번 충전으로 장시간 사용할 수 있고, 고음질 코덱을 지원한다는 점, MMCX 이어폰 유닛을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PT25 뿐만 아니라, 다른 이어폰들과 함께 쓰기 좋습니다.

 
센퍼 PT25 이어폰은 그동안 귀의 통증과 소리에서의 아쉬움으로 오픈형 이어폰을 아주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PT25는 귀도 편했고, 스피커로 듣는 듯한 자연스럽고 편한 소리의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부터 PT25의 바이올린 소리에 뻑 갔기에 좋은 평가를 할 수밖에 없네요. 

그러고 보니 전에 샀던 센퍼 제품도 고음 때문에 산 것이었는데, 이번 PT25도 고음이 참 좋네요.

중음역, 고음역 취향이신 분에게 추천할만한 좋은 이어폰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알아본 센퍼 PT25 이어폰과 센퍼 MMCX 블루투스 케이블 가격도 좋습니다. 둘 다 3만 원 대로, 충분히 가성비 이어폰과 가성비 블루투스 케이블이라 불릴 수 있는 자격이 있다 생각합니다.

둘이 만나면, 가성비 꿀조합이 되겠네요. ^^

 

 

 

 

체험단을 통해 센퍼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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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장님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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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투케이블만보고 사도가성비네요
14:16
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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