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헤드폰 [키스 H68N]

 

 

 

오늘 리뷰해볼 제품은 가성비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유명한

[아반트리 오디션 프로]의 유통사인 가우넷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장착된 블루투스 헤드폰 [Kiss H68N]입니다.

 

가성비로 호평받았던 오디션 프로와는, 제조사부터 세세한 부분까지

많이 달라보이는 모델인것 같은데 실제로 어떤 부분이 다를지,

그리고 또 어떤 부분이 더 나을지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네요.

(필자가 오디션 프로를 3개월 동안 써봐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일단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들을 하나하나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   봉]

 

 

 

Kiss H68N 박스샷입니다.

심플하지만 검은색이 주는 고급스러움이 멋스럽네요.

 

 

 

 

 

박스안에는 하드 케이스가 들어있습니다.

처음부터 하드 케이스안에 제품과 구성품을 모두 넣어둔 형태구요,

천 재질이지만 단단한 느낌의 하드 케이스여서 휴대하기 좋은것 같습니다.

 

 

 

 

 

케이스 안에는 H68N 블루투스 헤드폰과 기본 구성품이 들어있습니다.

기본 구성품은 사용 설명서와 3.5mm 오디오 케이블, 충전용 USB 케이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H68N의 디자인은 클래시컬 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라

확실히 오래 봐도 질리는 감이 덜한것 같습니다. 

금빛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알루미늄 재질의 유닛과

옅은 브라운 색상의 이어패드 & 헤어밴드가 묘하게 매치되네요.

(개인적으로 모던하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편이라

처음엔 익숙치 않았는데 보다보니 나름의 멋이 있는것 같습니다.)

 

 

 

 

 

H68N의 스펙은 블루투스 4.0 지원, 노이즈 캔슬링 기능,

사용시간 최대 18시간등의 장점들이 눈에 띄며 개인적으로

전에 사용해봤던 아반트리 오디션 프로에 비해서는

APT-X LL 코덱 및 NFC 기능 미지원과 무게가 살짝 더

무거운 점등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오디션 프로에 비해) 디자인이 상당히 예쁘다는 점과 

요다 현상이 없다는 점, 그리고 오디션 프로에서 부족했던

중저음 베이스가 적용된 소리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추가된 부분들은

오디션 프로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제품으로 출시된것 같아서 좋더군요.

 

 

 

 

 

 

우측 유닛(제품 좌/우 표기상)에는 노이즈 캔슬링 스위치와

유선 케이블용 3.5mm 오디오 잭, 노이즈 캔슬링 표시등이 있고

좌측 유닛에는 마이크로 5핀 충전단자와 다기능(MF) 버튼,

[볼륨 + / 다음곡], [볼륨 - / 이전곡]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재생관련 기능들은 모두 왼쪽에, 노캔 기능은 오른쪽 유닛에

따로 자리 잡고 있어서 사용할때 헷갈릴 일은 없을것 같으며

왼쪽 유닛의 버튼들도 위치나 크기로 쉽게 구분할수 있어서

보지 않고도 편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습니다.

 

 

 

 

 

이어패드와 헤어밴드는 부드러운 인조 가죽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머리를 감싸는 헤드폰의 장력은 부담없는 수준이라 편하네요.

필자의 머리 사이즈가 큰 편에 속하는데 모자를 쓰고 착용해도

별다른 불편함이나 통증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착용감은 좋았습니다.

 

 

 

 

H68N은 유무선 겸용 블루투스 헤드폰입니다.

배터리가 바닥 나도 오디오 케이블을 이용하여 계속 음악감상을 할수 있다는 소리죠.

케이블은 쉽게 꼬이지 않는 약간 탱글탱글한 느낌의 재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이크 겸용 리모컨이 달려 있어서 음감시에도 통화 및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청음 및 사용] 

 

 

 

음악감상 및 노캔 기능 확인차 출근길에 가지고 나왔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데로 필자의 대두(ㅠ.ㅠ)에 모자를 쓴 상태로

착용했음에도 착용감은 괜찮은 편입니다. 저는 뿔테안경까지 꼈는데

그냥 착용했을때보다 살짝 더 붙는다는 느낌만 받았을뿐 불편한 점은 없었네요.

그리고 평소 스포티하게 입는 편이라 H68N이 제가 입는 스타일과는

매치가 안될줄 알았는데 모양새는 그리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아닌가?)

 

 

 

 

 

 

 

 

 

우선 정확한 비교를 위해 실내에서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바깥에서 사용해보기 전에 3일정도 집에서 청음해보았습니다.)

 

일단 블루투스와 유선 케이블을 번갈아 가면서 들어보았을때는

미세하게 차이가 나긴 하지만 음감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수준입니다.

블루투스 헤드셋은 역시 무선으로 음악을 들을수 있다는

메리트가 크기 때문에 보통 음질을 포기하게 마련인데

H68N은 오디오 케이블로 듣는 소리와 별반 차이가 없어서

부담없이 장시간 음악감상을 하기가 좋은것 같더군요.

 

그리고 노캔 기능을 on/off할때는 소리의 차이가 있는데

off때의 소리가 중저음이 강조된 V자형 소리라면

on때는 저음과 고음이 뒤로 밀려나고 중음이 앞으로 쑥~

나온 소리여서 마치 소리 성향이 다른 2개의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내에서 듣다가 산책(조깅 아님)을 하러 밖으로 나왔습니다.

회사 근처에 산책로가 있어서 점심때 말고는 정말 오랫만에 걸어봤는데

도로가 근처라 시끄러운 편임에도 불구하고 H68N을 착용하고 걸으니

음악감상에 온전히 신경을 집중할수가 있었네요. 온이어 타입이지만

차음성이 괜찮은 편이고 이어패드의 부드러운 착용감이 좋아서

노캔 기능을 끄고서도 음악감상에는 별 무리가 없었습니다.

다만 너무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당연히 무리가 있네요.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사용해봤지만 확실히 고가의 브랜드 제품에

장착된 노캔 기능에 비해서는 아쉬움이 드는 수준이라

야외에서는 큰 차이를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지하철이나 버스같은 공간이 제한된 곳에서의 노캔 기능은

확실히 인지할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네요.

 

 

 

 

 

 

 

 

 

 

제가 느낀 키스 H68N의 소리 성향은 이렇습니다.

 

[저음] 반응속도가 빠른편이며 소리가 강하지만 투박하면서 살짝 울리는듯 느껴짐.

[중음] 저음과 고음에 비해 뒤로 살짝 밀려난 느낌. 

하지만 전달되는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으며 남성 보컬에 어울림.

[고음] 자극적이지 않고 무난하게 다듬어진 소리.

[차음성 / 해상도] 온이어치고 괜찮은 차음성. 해상도는 평균 수준.

[공간감 / 노이즈 캔슬링] 공간감은 확실히 이어폰형에 비해 넓게 느껴짐.

큰 방에서 앰프로 음악을 듣는 정도. 노캔 기능은 메이저 브랜드의

퍼포먼스 모델들에 비해 아쉽긴 하지만 출퇴근길에 쓰기엔 무난한 수준.

[통화음질] 조용한 곳에서의 통품은 상당히 깨끗하게 잘 들리는 편.

다만 HD마이크라 해도 유닛부에 붙어있다보니 소음이 큰 장소일수록

목소리를 높이거나 조용한 곳을 찾아가야 하는 수고는 필수인듯.

 

 

 

 

 

 

 

 

 

 

 

[총   평]

 

 

키스 H68N은 클래식 하면서 미려한 디자인과 노캔 기능은 물론,

괜찮은 소리와 음질을 지닌 추천할만한 블루투스 헤드폰인것 같습니다.

특히, 가격대가 8만원 중후반대로 잡혀 있어서(현재 최저가 85,000원대)

가성비로 따지면 구매 메리트가 충분한 제품이라고 생각되네요.

(가우넷을 통해 1년간 무상으로 A/S를 받을수 있는 점도 한몫합니다.)

 

그리고 예쁜 디자인때문에 여성분들이 많이 좋아하실껄로 추측되는데

필자의 경우만 해도 여동생이 가져간다고 이미 선전포고를

해놓은 상태라 조만간 H68N을 빼앗길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저번에는 조카 녀석이 게임하다가 오디션 프로 맘에 든다고 빌려가서

안주고 버티더니 이젠 그 엄마가 대놓고 가져가려 하네요. 나참...)

 

비싸지 않고 쓸만한 블루투스 헤드폰

디자인이 예쁘고 착용감이 좋은 블투 헤드폰

출퇴근길 소음과 맞서 싸울 음감용 블투 헤드폰

여자친구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용 블투 헤드폰

 

으로 키스 H68N을 추천합니다.

 

 

이상 가우넷 Kiss H68N 블루투스 헤드폰 리뷰를 마칩니다.

 

 

*이 리뷰는 가우넷에서 제공받은 제품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