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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운동용 이어폰은 TWS? NO! 앤커 스포츠 에어 리뷰입니다!

플라스틱걸 플라스틱걸
3154 3 1

 
 
 
 
 
시작하며
 
 
 
요즘은 선 없는 이어폰도 많던데 운동 할때는 편하게 TWS로 갈까...?
 
 
최근 TWS 제품이 쏟아져 나오며 특히나 QCY T1의 경우 만원대 후반의 가격대를 형성하며 
 
유선 블루투스 이어폰 수요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한 제품을 접하게 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바로 "앤커 스포츠 에어"입니다
 
처음에는 저도 머릿속에 스치는 생각이 "운동용이면 아예 선이 없는 편이 낫지 않을까?" 였습니다
 
그러나 사용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아 꼭 그렇지만은 않구나..." 라고 말이죠
 
본격적으로 제품에 대해 알아보고 제가 이렇게 생각을 바꾸게 된 이유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참... 그리고 시작하기 전에 꼭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타겟이 명확합니다
 
실내 맨손운동이나 기구를 이용한 운동 등 구기운동이나 줄넘기 달리기 등의 뛰는 운동을 제외한
 
비교적 정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을 위한 제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향매니아로서의 관점으로도 말씀드리겠지만 전적으로 기획 자체가 지향성이 다릅니다
 
그 점을 참고해 사견을 달거나 음감용과 운동용으로 어떤지 나누어 설명하겠습니다
 
 
 
 
 
 
 
 
 
구성품
 
 
 
 
우선은 패키지 구성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면에는 BODY-MOVING BASS라는 의문의 문구가 먼저 보입니다
 
아마도 저음이 부스팅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네요
 
그 외에 간단한 로고와 설명으로 제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네요
 
유선 블루투스 제품이고 이어가이드가 탑재되어 있으며 IPX7 방수지원, 10시간 재생가능하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박스 후면부입니다
 
전면부에 로고와 간단한 내용만 적혀있었지만 후면부에 좀 더 상세히 적혀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사실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므로(...) 패스!
 
더 중요한 건 아래에 있는 제품 구성품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이 제품의 가격이 현재 37800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는데 가격에 비해 구성품이 풍성합니다
 
 
 
 
이렇게 박스를 열어 유닛을 볼 수도 있구요
 
 
 
 
제품을 열면 먼저 유닛이 보이고 펑션버튼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설명서를 읽기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전원버튼이 오른쪽에 위치한다고 적혀있네요
 
그리고 저 플라스틱은 이층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열면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위에 파우치가 있고 설명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설명서는 안읽는다고 그냥 파우치만 빼고 덮으실 분이 계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저 설명서를 들어내면 아래에...
 
 
 
 
갖가지 이어팁들과 클립이 있습니다
 
꼭 설명서 아래를 확인해보세요!
 
 
 
 
파우치를 꺼내면 안에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이 있습니다
 
파우치의 재질이 상당히 물에 강할 것 같은 재질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본체... 이어폰을 꺼내봤습니다
 
유선 블루투스이지만 배터리와 리모트가 선에 존재하지 않고 유닛에서 모두 컨트롤 가능합니다
 
 
 
 
일단 유닛의 마감은 아주 깔끔합니다
 
디자인은 투박하지만 모난 부분이나 사출은 크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유닛의 크기는 큰 편이고 사용가능한 기능은 모두 오른쪽 유닛에서 컨트롤합니다
 
마이크도 오른쪽에만 존재합니다
 
그리고 두 유닛은 자석으로 붙도록 되어 있습니다
 
 
 
 
LED도 오른쪽 유닛에만 존재합니다
 
충전 중에는 빨간색 충전 완료시 파란색 불빛이 점등되며 기타 알림등도 파란색으로 점등됩니다
 
 
 
 
케이블은 사용하는 케이블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유닛과 함께 마감 상태가 깔끔합니다
 
딱히 무게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어팁에는 좌우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유닛과 케이블의 마감재나 마감처리에는 만족했지만 이어팁의 퀄리티는 아쉽습니다
 
제가 더럽게 사용하는 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먼지가 엄청나게 달라붙습니다
 
떼어내려고 닦을수록 더 뭔가 묻는 느낌이 들었네요
 
좀 더러워지면 아예 떼어내고 물로 씻어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품의 충전도 오른쪽 유닛으로 합니다
 
마이크로 5핀과 덮개가 유닛의 위쪽에 위치하고 있습니
 
여기까지 제품의 구성품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제품에 대한 본질적인 부분은 이제부터입니다!
 
 
 
 
 
 
 
 
사용성
 
 
 
 
자 이제부터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에 대해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우선 유선 블루투스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운동하면서 TWS 제품보다 편했습니다
 
선에 리모트나 배터리가 달려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그 제품은 계속해서 배터리나 리모트가 달랑달랑거려서 불편했습니다
 
심지어는 어떤 제품은 오른쪽에 리모트가 치우쳐 있어 운동은 커녕 걸어다니는데도 불편하더군요
 
하지만 이 제품은 그런 불편함이 없습니다
 
물론 TWS 제품보다는 위화감이 있지만 말이죠
 
그러나 이 제품이 실내 운동이나 경보, 등산 등 뛰지 않는 운동을 할 때에 TWS보다 편했습니다
 
그 이유는 물론 케이블에 있습니다
 
왜냐... 운동을 하면 당연히 땀이 흐르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땀을 닦거나 세수를 하게 되겠지요
 
헬스장이라면 가끔 트레이너 분의 말을 듣기도 하게 됩니다
 
그럴 때에는 결국 이어폰 유닛을 귀에서 뽑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뽑았을 때에 어떻게 하느냐...?
 
TWS 이어폰이라면 손에 쥐고 있거나 어딘가에 두거나 주머니에 넣어야합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목걸이처럼 목에 걸려 있기 때문에 딱히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운동중에는 아무래도 지치고 힘들기 때문에 물건 단속을 평소 상황에 비해 신경 쓰기 힘들지만
 
이 제품은 그런 걱정 자체를 원천 차단시켜줍니다
 
게다가 방수까지 되니 중간에 세수를 할 때에 그냥 목에 걸고 세수해도 됩니다
 
TWS라면 불가능한 행동이지요
 
 
둘째로, 전원버튼의 키압이 높습니다 (다시 말해 빡빡합니다)
 
 
말그대로 전원버튼이 빡빡합니다
 
디자인과 방수를 모두 잡으려고 그랬는지 겉보기에 버튼이 있는지 알기 힘들 정도로 말끔합니다
 
하지만 터치방식이 아니라 물리버튼... 거기에 누르려면 힘이 좀 많이 들어갑니다
 
귀에 장착한 채로 음악을 일시정지하려고 하면 귀가 좀 쑤십니다
 
애초에 자주 일시정지하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운동하다가 잘못해서 눌러버리는 것을 방지한다는 측면에서는 좋습니다
 
보통 운동하면서 사용하게 되면 일시정지하게 되는 상황은 땀을 닦거나 대화를 하는 등
 
결국은 유닛을 귀에서 최소 한짝은 빼야할 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귀에 꽂고 일시정지하는 상황을 처음부터 염두에 두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몇번 사용해본 결과 아래 사진과 같이 집고 유닛을 빼면 딱 일시정지 되면서 빼기 편하더군요
 
 
 
 
제품을 착용할때나 전원을 끌 때에도 저렇게 그냥 집고 꽂으면 편합니다
 
처음 착용할때는 왼쪽부터 집고 꽂은 후 오른쪽 유닛을 사진과 같이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왼쪽 유닛으로 제품이 켜졌다는 소리가 납니다 
 
그러면 그냥 그대로 자연스럽게 오른쪽 귀에 꽂으시면 되구요
 
그냥 뺄 때에는 저렇게 집고 빼기만 하면 자연스레 버튼에 힘이 들어가서 일시정지됩니다
 
끌 때에는 좀 길게 힘주고 있으면 되구요
 
 
셋째로, 볼륨버튼은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유닛 자체가 크기 때문에 유닛 측면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기가 편했습니다
 
전원버튼처럼 키압이 높은 편도 아니고 버튼자체도 큼직해서 편했네요
 
보통은 볼륨조절보다 다음곡 이전곡으로 이동할때 많이 쓰실텐데
 
꾹 누르고 있어도 딱히 귀에 무리가는 것도 아니고 버튼 자체가 누르기 쉬워 편했습니다
 
 
넷째로, 끊김이 거의 없습니다
 
엔커 스포츠 에어는 SBC는 물론이고 AAC코덱까지 지원합니다
 
저는 AAC코덱으로 사용했는데 만차 버스나 백화점에서도 끊김을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연결 안정성이 뛰어난 것 같네요
 
 
다섯번째로, 음악 재생중엔 들리지 않지만 화이트 노이즈가 있습니다
 
재생중이지 않을 때 화이트노이즈를 들었습니다
 
처음 제품을 연결했을때 그냥 일시적인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만
 
다음날에도 일부러 일시정지해보니 시- 툭...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러나 재생중에는 전혀 느끼지 못했네요
 
 
여섯번째로, 차음성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은 아니지만 차음성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소리 파트에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만 저음이 강한 탓도 있겠지만 기본 윙팁이 차음을 확실히 해줍니다
 
근 1년간 사용해본 노캔기능이 따로 없는 제품 중에서는 가장 차음성이 뛰어났습니다
 
 
일곱번째로, 유닛이 좀 큽니다...
 
말 그대로 유닛이 큽니다
 
제품이 길쭉해서 툭! 튀! 하는 느낌은 덜하지만 아무래도 큰 유닛은 취향을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유닛이 크다고 무게감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외형적인 이유로 취향은 좀 갈릴 것 같네요
 
 
여덟번째로, 착용감이 좋습니다
 
귀에 꽂으면 딱들어맞고 불편한 느낌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냥 냅다 귀에 넣으면 착 붙는 듯이 쉽게 고정되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귀의 모양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 점은 참고해주세요
 
 
아홉번째로, 리모트가 물리버튼입니다
 
이 점이 왜 장점이냐고 물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이 제품은 운동하는 분들을 위한 제품입니다
 
손에 땀이나 물이 묻어있는 경우가 많을텐데 만약 터치버튼이었다면...?
 
상당히 인식률이 나빴을 겁니다
 
그런 점에서 물리버튼인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열번째로, 바람 가르는 소리가 너무 잘납니다
 
바람이 불거나 달리면 유닛에 공기마찰 소리가 납니다
 
유닛이 너무 큰 탓인지... 아무리 커도 왜 이 정도로 나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사용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가능한 직접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을 최대한 많이 적어보려고 했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이제 이어폰에서 특히나 중요한 소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리
 
 
 
 
자 이제 소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이 제품은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타겟이 명확합니다
 
이어폰은 음악을 감상하기 위한 도구이지만 운동할때는 음악을 깊이 감상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음악 감상이 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운동이 주가 되는 것입니다
 
차분히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을 하고 있는데 음악은 귀에서 겉돌면서 흥을 돋우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운동을 하면서 힘들지만 흥이 나면서 더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측면을 제대로 고려해서 소리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선 저음은 상당히 아주 아주 많이 부스팅되어 있습니다
 
사실 음향기기 매니아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저음 컨트롤에 실패한 제품입니다
 
극저음에서부터 쭉 저역대 부분은 하만타겟 기준으로 해도 10~15db 가량 부스팅 되어 있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극저역의 펀칭은 확실하게 느껴지지만 저역의 디테일이 살아있다고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너무 심하게 부스팅되어 있는 탓인지 붕붕거립니다
 
저는 저음역의 디테일을 평가할 때에 드럼과 함께 연주되는 베이스 기타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저음역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제품은 드럼과 베이스 소리가 확실히 구분되어 들립니다
 
그리고 베이스 기타의 현 튕기는 소리도 확실히 구분되고 그 이후에 지속되는 저음도 쫄깃하게 느껴집니다
 
말로 표현하자면 Ding- 하는 소리와 함께 저역의 양감이 차오릅니다
 
하지만 저역대의 컨트롤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Bu- 하는 소리만이 계속 남습니다
 
비트소리 또한 Bu- 하는 소리의 음압이 강하게 들릴 뿐이라 같이 연주되면 어지럽습니다
 
하지만 보통 운동할 때 듣게되는 음악은 EDM이 주가 됩니다
 
EDM은 저음의 악기가 하나밖에 없거나 두가지 이상이라고 해도 대부분 어지럽지 않습니다
 
중역대는 정말 거짓말 같이 토널벨런스가 훌륭합니다
 
크게 튀는 부분도 없고 표현력도 살아있습니다
 
일부러 너무 튀는 저역때문에 중음역대 이상만 존재하는 음원으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동영상
Sacramentum:Unaccompanied Hymn for Torino
Provided to YouTube by TuneCore Japan Sacramentum:Unaccompanied Hymn for Torino · Mili Mag Mell ℗ 2014..
www.youtube.com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오직 보컬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피아노, 현악기 협주 등 여러가지 곡을 들어보았습니다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에 비해 큰 12파이 드라이버를 채용해서인지 공간감이 괜찮았습니다
 
보통 유선 이어폰 정도는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악기의 디테일도 살아있고 음의 벨런스도 괜찮습니다
 
물론 저역에 밀려 다소 작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그건 말그대로 저역의 문제입니다
 
고역대는 6k부근에 살짝 피크가 느껴지지만 불쾌하지 않고 초고역대도 괜찮게 뽑아줍니다
 
위에 링크한 보컬만으로 구성된 곡에서 높은 대역의 목소리가 살짝 밝고 ss-의 소리에서 살짝 거칩니다
 
그러나 불쾌한 수준은 아니고 치찰음에 상당히 민감하신 분이 아니라면 괜찮은 양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초고역대도 보통 저음역이 이렇게 부스팅되어 있으면 초고역대가 갑갑해서 구름낀 소리가 나는데
 
이 제품은 그런 느낌이 없습니다
 
막히는 느낌없이 깔끔하고 큰 자극없는 준수한 소리를 내줍니다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저역대 EQ를 왕창올린 카오디오 같은 소리입니다
 
한번쯤 운전하시거나 버스 등을 타고 다니시다가 보신 적이 있을 것 같은데요
 
왕창 크게 음악을 켠 스포츠카... 쿵짝쿵짝하면서 가는...
 
제 지인분중에 비슷한 분이 계셔서 조수석에 타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카오디오에 돈을 엄청 투자하셨다고 자랑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자세히 보니 하만카돈 로고가 붙어있더군요
 
돈을 많이 쓰신 것 같던데 막상 음악을 틀었을때 귀가 엄청나게 아프더군요
 
그냥 소리가 커서 그런 것이 아니라 저음 때문에... 귀를 찌르는 것 같았습니다
 
아니 어떻게 하만 카돈에서 그렇게 비싼 카오디오를 파는데 이런 톤벨런스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슬쩍 음향설정을 들어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EQ로 저역 만땅으로 올려뒀더군요
 
저음이 붕붕거리고 양감은 엄청나고 말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중음 고음역도 이상한가? 라고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닙니다
 
이 이어폰의 톤벨런스가 딱 그러한 느낌입니다
 
저역이 전혀 없는 곡을 들으면 꽤나 만족스러운 벨런스와 표현력이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운동용으로 컨셉을 잡으면서 일부러 EQ밴드를 조정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또 거꾸로 생각해보면 제 지인분처럼 카오디오에서 그렇게 저음을 설정하신건지 그렇게 나온건지 몰라도
 
그렇게 들으시는 분들이 꽤 많다는 사실... 그리고 본인은 소리에 만족하시더라구요
 
저한테 자랑을 하실 정도면 상당히 만족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 취향도 생각해보면 이 톤벨런스를 마냥 나쁘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음이 이 정도나 크게 부스팅 되어있지만 중음, 고음, 초고음역까지의 벨런스가 좋은 제품...
 
게다가 블루투스 제품을 찾는다고 한다면 최소한 이 가격대에서는 잘 없습니다
 
이러한 톤벨런스를 선호하시는 분께는 이 제품은 상당히 가격대비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동하실때 비트가 강하게 들리면 아무래도 신나는 느낌이 듭니다
 
헬스장이나 에어로빅 등 격하게 운동할때 보통 트는 음악도 비트가 상당히 강조됩니다
 
그런 요소들도 다 운동할때 흥을 돋우는 목적으로 생각됩니다
 
때문에 앤커 스포츠 에어는 운동하시는 분께 특히 어필할 수 있는 톤벨런스라고 할 수 있겠네요
 
특히나 집에서 운동하시는 분들은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틀 수도 없기 때문에 이 제품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정리
 
 
 
 
 
 
여기까지 앤커 스포츠 에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정리하자면 상당히 컨셉에 충실한 제품입니다
 
고의적으로 운동에 적합한 스팩, 소리튜닝을 했기 때문에 한정적인 타겟에 어필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또한 엄청난 저음 부스팅이 있지만서도 중음과 고음의 벨런스와 표현력은 살아있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헬스장에서 사용할 이어폰이 필요하신 분
집에서 맨손운동이나 기구를 이용한 운동을 하시는 분
- 등산을 자주 다니시는 분
- 어쨌든 저음은 무조건 대빵만하게 나오는게 좋으신 분
 
* 이런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여가시간에 차분히 음악 감상하는 용도로 이어폰이 필요하신 분
- 출퇴근길에 음악 감상을 목적으로 이어폰이 필요하신 분
-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으시는 분
- 고른 톤벨런스의 제품을 원하시는 분
 
 
 
 
 
 
 
 
 
마치며
 
 
 
 
이번에 앤커 스포츠 에어를 쓰면서 솔직히 생각치 못한 유선 블루투스 이어폰의 장점을 알게되서 좋았네요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지금 새벽에 운동하고 들어와서 이 글을 작성 중인데 기진맥진하네요
 
생각보다 쓰는데 시간이 오래걸려가지고... 벌써 3시가 되버렸네요
 
제대로 쓰고 싶은 내용을 써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이 제품을 후원해주신 영디비, 앤커사에 감사드립니다!
 
 
 
이 리뷰는 영디비 체험단에서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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