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우스페이스쉽 사용기.

오늘 소개를 할 유.선.이.어.폰 그것은 바로 수월우 스페이스쉽입니다.

​

얼마만의 유선이어폰인지...ㅋㅋ감개무량합니다.

​

작년으로 이 맘때?라고 기억을 하는데요.

​

당시에 수월우 아리아라는 이어폰이 수월우 라인업에서 10만원 아래로 출시를 하면서 놀라움을.

​

그리고 가격대에서 느끼기 어려운 소리에서 한번 더 큰 놀라움을 자아낸 이어폰인데요.

​

제 경우도 한 회사의 엔트리 라인업에서,그리고 10만원도 되지 않는 가격대에서 듣기 힘들었던 전체적인 소리의 질감이나 빠른 반응에 큰 감동을 받은 바 있습니다.

​

그리고 작년 말에 출시를 한 또 다른 수월우의 막내 수월우 크레센트 .

​

아리아에서 아쉬웠던 저음과 자극적인 고음을 살짝 다듬어서 또 다른 초가성비 막내로 탄생을 했었던 수월우 크레센트.

​

정말 작년 한 해는 수월우가 큰 선물을 해줬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얼마전 2019년 선물이 두개나 도착을 했습니다.

​

2만원이 되지 않는 가격으로 느끼는 오픈형 이어폰 수월우 시로유키 그리고 커널형으로 출시를 한 수월우 스페이스쉽까지.

​

그동안 수월우의 제품들이 상당히 독특한 색의 소리를 들려줬다는 점이 늘 큰 기대감을 가지게 해줬구요.

엔트리 라인업이라도 수월우이기에 대충 만들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큰 기대감으로 만나본 두 제품이었고 각각의 영역에서 충분히 자랑을 할만한 소리를 지닌 두 제품.

​

수월우 시로유키와 수월우 스페이스쉽.

​

오늘은 커널형으로 만들어진 수월우 스페이스쉽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치 우주를 담은 듯한 그림이 있는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긴 수월우 스페이스쉽.

​

성인의 손바닥정도가 되는 사이즈의 플라스틱 상자안에 수월우 스페이스쉽의 좌우 유닛이 보이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단에는 제품명이 적혀 있구요.

후면에는 수월우 스페이스쉽의 스팩이 나열이 되어 있습니다.

​

케이블의 경우는 4N 리츠 동선을 사용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

요즘 코드리스 이어폰에서 자주 사용이 되는 6mm DD를 사용을 했다고 하며 임피던스는 16옴 이라는 설명이 빼곡하게 적혀 있습니다.

누가 아니라고 했어???ㅋㅋㅋㅋㅋㅋ

​

케이스 안에는 요런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추정이 되는 그림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봉이 된 이어폰 파우치.

​

수월우 크레센트나 아리아에도 들어있는 그 파우치로 보이는데요.

​

수월우 한자로고는 새겨져 있지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월우 블레싱에서는 좀 실망을 했지만 아리아와 크레센트에서는 정말 마음에 들었던 이어팁과 동일하게 보이는 이어팁이 기본 구성으로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

저는 어지간하면 제조사의 이어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1인인데요.

​

착용감과 차음성도 좋은 이어팁이라서 수월수 엔트리 라인업에는 이어팁을 교체를 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월우 스페이스쉽의 유닛이 나오는데요.

​

이어팁을 끼운 상태에서 성인 새끼손가락 한마디정도 되는 사이즈의 그것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인상적인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

노즐부의 경우는 사진처럼 이어폰 크기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꽤 두꺼운...노즐부라고 해야하는 것인지'_'?이어폰이 작다고 해야하는 것인지...뭐 그렇습니다.ㅋㅋ

저는 제일 큰 사이즈의 이어팁을 사용하는 관계로 이어팁을 끼우면 이런 버섯모양이 되는 구조의 수월우 스페이스쉽.

수월우의 경우는 수제작으로 만들어지는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

수제작이구나 싶은 느낌을 받을수밖에 없는 점이 하나 있죠.

​

수월우 아리아나 크레센트의 경우는 요 플러그 쪽에 수월우 한문각인이 있는 제품도 있었고 없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

실제로 크레센트는 제가 6개정도 언박싱을 해봤는데요.

​

2개의 제품에는 각인이 있었고 4개의 제품에는 각인이 없었습니다.

​

일단 제 수월우 스페이스쉽에는 없습니다.

​

3극으로 구성이 된 플러그.

분기점에는 MOONDROP 이라는 각인이 있군요.

​

참고로 케이블의 경우는 거의 최대볼륨에 근접하게 듣는 제가 느낄정도의 터노가 있었다는 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양쪽 이어폰 하우징에는 화살표 자리에 에어덕트가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

수월우 아리아에서는 덕트가 있는 제품도 있었고 없던 제품도 있었는데요.

제가 많은분들께 여쭤본 바,수월우 스페이스쉽에는 동일하게 두개의 덕트가 다 존재를 하고 있었습니다.

케이블의 끝에는 좌우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마치 헤어드라이어 같은 생김의 수월우 스페이쉽의 소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전에 !!

​

주제 넘게 감히 제가 부탁을 드리자면 수월우 스페이스쉽을 구매를 하신 분,내지는 구매를 하실 분들은 반드시!!아웃도어에서의 사용을 하기에 앞서 조용한 실내에서 수월우 스페이스쉽의 소리를 진득하게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수월우 스페이스쉽을 맞이하면서 사용한 디바이스는 LG G7과 AR-M20 그리고 AR-M200 이며 여러가지 장르의 음원들을 사용해서 감상을 했습니다.

락과 메탈의 경우는 서태지와 마릴린맨슨 그리고 오프스프링,그리고 모터헤드의 음원들을 중심으로 감상을 했는데요.

​

수월우 아리아에서 아주 빠른 반응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요.

거의 동일한 수준의 반응이 참 마음에 드는 수월우 스페이스쉽입니다.

​

전체적으로 킥드럼의 강조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으며 때로는 존재를 느끼기 힘들었으나 중심에서 자리를 하고 있었구요.

좌우로 펼쳐지는 드럼의 각부분이 정확하게 펼쳐지고 있었구요.

심벌이나 하이햇같은 경우는 역시나 귀에서 가장 먼 자리에서 위치를 하고 거의 온전하게 인지가 가능한 수준으로 연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

한가지 아쉬움이라면 맑고 깨끗하게 전달을 해주는 느낌은 아니구요.

살짝 거칠은 표현력의 드럼라인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

기타의 경우 대략 눈꼬리정도에서 자리를 하고 연주를 하고 있었으며 역시나 선이 굵고 거칠은 표현력으로 시원시원하게 긁어내주는 느낌.

​

전체적으로 눈을 감고 음악을 감상을 했을 때,전체적인 악기들의 위치가 그려지는 정도로 정위감이 상당히 잘 살아 있었습니다.

​

보컬의 색이 조금만 더 깨끗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는 했으나 전체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드는 수월우 스페이스쉽이었습니다.

일렉과 힙합의 경우는 간만에 이현도의 솔로앨범과 마스타플랜 그리고 투팍 스눕독의 스눕더기덕 시절의 앨범들을 위주로 들었으며 터보트로닉과 여러가지 음원들을 감상을 했습니다.

​

역시나 전반적으로 심벌과 하이햇같은 소리의 소스들의 강조가 두드러진 편이었으며,실제로 거의 중심에서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베이스라인과 킥드럼을 찍은 부분에서는 타격감이 느껴질만큼 강하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의 저역대의 표현력이라 생각이 들었으며 극저음 역시도 음...

​

저역대를 담당을 하는 소스들의 경우는 중심에서 약간 바깥으로 비켜서 들려줬구요.

​

보컬의 경우는 의외로 락음악을 감상을 할때와 다르게 꽤 선명하고 깨끗하게 느낄수 있었으며 물러섬이 없이 중심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

전체적으로 분명히 저음의 비중이 좀 있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그만큼 고음과 보컬이 잘 살아있어서 답답하지 않게 들을수가 있었습니다.

보컬위주의 음악들이나 발라드를 감상을 하는데 수월우 스페이스는 보컬의 강조를 확실하게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

비긴어게인OST 두번째 곡 Tell Me If You Wanna Go Home 에서 키이라 나이틀리의 아름다운 음색이 더욱 힘이 실려서 생동감이 넘치고 아름답게 들렸고,살짝 옆으로 물러선 코러스가 든든하게 뒤를 받치고 있다는 느낌.

그리고 그 사이에서 펼쳐지는 고음을 담당하는 악기들의 선명하고 아름다운 비트감.

마치 머리 뒷쪽에서 자리를 한 듯,탄탄하게 받쳐주는 드럼까지.

​

마치 눈앞에서 잼을 하는 느낌이랄까요?

​

아이유나 볼빨간사춘기의 앨범에는 대체적으로 베이스와 드럼이 어느정도 강조가 느껴지기는 했지만 뭐랄까?답답하거나 뭔가 막고 있다는 느낌을 느끼기 힘들었구요.

보컬의 경우도 분명한 강조는 있었지만 자극은 없이 높이 뻗는 느낌.

악기들 역시도 글로 형언하기는 어렵지만 뭔가 특이하게 강조가 된 느낌이며 상당히 느낌이 좋았습니다.

​

개인적으로 여보컬 성향의 음원들이나 발라드 음원에서 발군의 능력을 보여주는 수월우 스페이스쉽이라 생각이 들었을정도로 아주 느낌이 좋았습니다.

​

형만한 아우가 없다는 말이 늘 무색하게 만드는 수월우의 엔트리 라인업.

​

수월우 스페이스쉽의 경우는 확실히 그 말을 다시 한번 증명을 한 명작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대체적으로 여러가지 라인업에서 수월우 특유의 개성어린 착색의 소리를 들려줬던 반면에 엔트리 라인업인 수월우 스페이스쉽은 그 착색을 어느정도 간직은 하되 많은분들이 들었을 때,수월우의 소리에 반할수가 있도록 약간의 고음과 저역대의 강조,그리고 보컬의 색을 잘 다듬어 낸 아름다운 이어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입문형 이어폰으로 월등한 성능을 보여주는 수월우 스페이스쉽은 자연스레 수월우의 상위기종으로 업글을 유도하는 아주 영약한 이어폰이라고 저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소리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수월우 스페이스쉽이었습니다.

​

​

​

​

​

​

제품을 업체로부터 제공을 받아서 남기는 사용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