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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펌) 스피커랑 헤드폰,이어폰은 비교 자체가 안된다

SunRise SunRise
16453 3 43

 
  
  
  
 해상도니 뭐니 따지는 게 의미가 없지.

너네는 영화보는데 FHD 70인치 TV로 보겠냐,

아니면 4K가 아니라 8K라도, 손바닥만한 스마트폰으로 보겠냐.

 

해상도가 높다 낮다, 음색이 어떻다 하는 건

동급 사이즈끼리에서나 비교 가능한 얘기다.

 

규모로 인해 생기는 결코 넘어설 수 없는 체험의 간극이라는 게 있는 거다.

음악은, 현장에서 느낄 수 없다면, 스피커로 듣는게 기본이다.

 

충분한 음량으로 울려서 음압이 내 피부를 진동시키고

내 눈 앞으로 큼지막하고 또렷한 음상이 맺히고

소리들이 풍성하게 주위를 감싸는 걸 느끼는 게 음악감상이다.

그걸 가능하게 해주는 게 스피커 시스템이고.

 

귀 안에서, 머리 주변에서 맴도는 소리를 듣는 건

아무리 좋게 봐줘도 온전한 음악감상이라고 하기 힘들지.

 

나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의 한계로,

출퇴근 시간이 워낙 길다보니,

아웃도어용 헤드폰을 이래저래 수십개를 사모았고,

나름 헤드폰 폐인이라면 폐인이라 할 수 있지만

 

주말에 집에서는 절대 머리에 헤드폰을 쓰거나 귀에 이어폰 꼽지 않는다.

그 소리가 스피커로 듣는 소리보다 설령 귀기울여 들으면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해 줄지 몰라도

그렇게 듣는 건 제대로 음악을 듣는게 아니기 때문에.

 

물론 어느정도 환경이 갖춰져야 가능한 얘기지만,

꼴랑 책상에 소형 북셀프 스피커 두개 갖다 놓고 그 앞에 앉아 들을 바에야

쓸만한 헤드폰으로 듣는게 차라리 나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쓰잘데기 없이 수백만원짤 헤드폰, DAC, 헤드폰 앰프들 줄줄이 사모으고 으스대느니

작은 방이라도 하나 세팅 갖춰서 오디오룸 만들고 음악들어라. 
  
  
  
 ---- 
   
 아래 헤드폰 음료수 비유와 같은 글쓴이입니다. 
 
 소니 나게노 코지도 MDR-Z7 인터뷰에서 본인은 집에서 스피커로만 음감한다고 하였죠. 
 여건 되면 스피커가 좋긴 합니다.  
 하지만 평균적인 가정집에서 스피커 세팅(ex. 베이스트랩)과 음압 올리기가 어렵긴 합니다.
 
 솔직히 스피커는 집값이 빠져서 저렴해보이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평당 기천만원이니 결코 저렴한 음감방식은 아닙니다.
  
  
  
  
  
 출처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earphone&no=2669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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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귀에BA 니귀에BA님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43

댓글 쓰기
1등

돈 쓸수 있는만큼.. 진리는 집을 사야..

21:59
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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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작성자
멜리에스
집값 생각하면 저렴하진 않아요
22:19
21.05.02.
profile image 2등

스피커로 제대로된 음감하려면 일정 볼륨 이상 올려야 가능할텐데... 
그게 가능하려면 일단 주택이 있어야겠네요! 
그것부터 없어서 ㅠㅠ 
개인적으로 헤드폰, 이어폰, 스피커 각자의 매력이 있다 생각하는데 말이죠~

22:01
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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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작성자
누리달여드레
집 도착하면 저녁이라 음압을 낮추든지, 아니면 헤드폰을 사용합니다.
22:18
21.05.02.
3등
스피커를 잘 몰라서 궁금한데 아파트같은데서 큰 스피커쓰면 감당이 가능한가요? 아무리 방음공사해도 소음문제 쉽지않을 것 같은데...
22:10
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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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작성자
키를
음압 따라 다릅니다.
22:18
21.05.02.
profile image
온갖 준비 다해놓고 들어야만 음악감상 이라니ㅎㅎ
작업하시는게 아니라면 편하게 듣는게 장땡 아닌가요
22:10
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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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작성자
슈어는이미만듦
어차피 이쪽 계열은 그들만의 리그라서 이미 편하게 듣는 분은 진즉에 졸업하셨죠 ㅎㅎ
22:19
21.05.02.
profile image

"작은 방이라도 하나 세팅 갖춰서" 
  
 흑흑.. 이게 제일 어렵습니다...

22:11
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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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작성자
Stellist
저는 침대 뺐습니다 ㅋㅋ
22:19
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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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는 집이 없어서 말이죠ㅋㅋ
22:12
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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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작성자
윤석빈
집 중에서도 주택을..
22:20
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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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오디오를 위해 목수가 되어야겠군요!ㅋㅋ
22:25
21.05.02.
profile image
타당한 말씀이십니다. ㅎㅎㅎ 근데 돈이 좀.. ㅎㅎㅎ
22:19
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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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작성자
닼-문
일단 공간이..
22:20
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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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그래서 저는 경기도 외곽에 살려하는데 어떤가요??
08:35
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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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카오디오를 다시 조명하는 이유입니다.

대부분의 아파트 거주 여건에서는 스피커로 제대로 음악 듣기 어렵습니다. 
단독주택, 그것도 주위에 다른 집이 없거나 혹은 방음시공을 한 룸이어야 하는데 
그 비용이 어마어마합니다.
 
카오디오는 기본 상태로는 퀄리티는 물론 방음 성능도 불충분하지만, 
토나오는 DIY 삽질 혹은 토나오는 공임비 조금이면 최소한 그리 나쁘지 않은 
준수한 퀄리티의 사운드와 방음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공간감과 정위감은 참 별로이지만, 최소한 음압에 의한 감동은 느낄 수 있죠. 
과하지만 않으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직전에 타던 차에 DIY 공수비용 제외 -_-;; 토탈 20만원 들었습니다. 
주로 현대차 1990년대 후반~2000년대 후반까지의 차종들이 꽤 괜찮습니다. 
그 시절 순정 옵션 스피커는 요즘처럼 허접하지 않고 꽤 튼실하게 만들어져서, 
요새 성능 좋아진 순정 헤드유닛 + 구형 쇳덩이 스피커 조합이면 굳입니다.
 
그 비용도 아깝다면, 아예 순정 상태 그대로 인적 드문 곳까지 몰고 가서 
적당히 쎄게 틀기만 해도 속이 시원해집니다. 
귀 터질 정도로 무리한 음압까지만 아니라면 그저 음압이 깡패입니다.

물론, 타던 차가 없거나 차가 불필요 또는 보유 불가능한 상황에서 
굳이 음악감상 하나 때문에 차를 장만할 필요까지는 없겠습니다만...;; 
차가 필요해서 있는 상황이라면 활용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23:01
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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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작성자
alpine-snow
외진 곳에서 풀 볼륨 땡기면 쾌감이 장난아니죠
16:34
21.05.03.

게임 과 영상 을 보는데까지 이헤폰을 사용하고 싶진 않지만 그놈에 방음이..ㅠ
음질 떠나서 내장형 모니터 스피커만 사용해도 편하네요 ㅎㅎ 

23:09
21.05.02.
profile image

작은화면의 고해상도와 큰 화면의 고해상도는 체감이 다르지만.. 
디스플레이 비유 드신 김에 
VR로 작은화면의 고해상도를 큰 화면처럼 느낄 수 있는 기술이 나온것 처럼 
 
 이어폰으로도 언젠가 스피커의 감동을 느낄만한 기술 발달을 기다려 봅니다.. 
 앗 이미 나왔는데 재력이 부족해서 못 들인건가...?

00:05
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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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작성자
바밤바55
그건 너무 비참하니 통속의 뇌로 가정하면..?
16:34
21.05.03.
바밤바55
바이노럴과 관련된 기술들이 점차 발전하고있고  현재 기술로도...   이헤폰으로  스피커의 소리를 ''거의''  모사할 수도 있지만
일반사람들에겐 스피커의 인룸 측정조차 생소한데  그보다 더 생소한  바이노럴 마이크를 귀에 꼽아야하고... 완벽하고 안정적인 측정을 위해서는 레퍼런스 플레인까지 삽입해줘야하지만 이건 일반 기성품으론  거의 불가능하고 따로 개인화한 커스텀개조까지 해야하는데

이렇게까지하고  좋은 스피커와 사운드적으로 이상적, 혹은 완성된 룸에 직접 가야한다는  난이도때문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걸 개인에게 해주는곳이 없다. 가 가장큰 이유고 개인이 하려고해도 난이도가 하다가 정신 나가버리기때문에 ㅋㅋ
01:28
2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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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작성자
길거리비둘기
예전에 관련 업체가 있었는데 빠르게 묻혔죠..
01:32
21.05.08.
SunRise
VR 시대에 들어오게되면서 아무래도 HRTF 관련해서 좀 떡밥이 올라올꺼 같긴합니다만.
(대략 페이스북 오큘러스)
아직 많이 멀었습니다.

그래도 조금 체감 해보려면 audeze의 reveal+ 플러그인을 equalizer apo에 설치해서 써보는게 한가지 방도는 되리라 봅니다. 페이스북이나 구글, MS, 애플 같은 초대기업이 사진기반 HRTF 생성에 달려들어야 승산이 있어요. embody 같은 소규모 스타트업 수준말고요. (reveal+가 embody 랑 제휴한거)

뭐 IEM이 이제사 하만타겟이니 무슨타겟이니 해서 점점 정착해가는 수준인지라,
HRTF는 아직 갈길이 멀겠죠. 상대적으론 미래의 오디오 먹거리일수도 있겠고요.
근데 아직은 무심한 사람이 너무 많아서... ㅎㅎ
03:10
21.05.08.
kalstein
최근에 그 사진,스캐닝 기반에서 3D 데이터화 시켜 가상으로 시뮬레이션 돌리는것까지 나아가고 있는거같은데

그럼 귓본을 뜨던가해서 이도까지 3D데이터화 가능하지않을까 하고 좀 설레네요

대중들이 관심가질만한 떡밥으로 VR영화관 + 사진스캐닝기반 HRTF + 멀티채널
애트모스 영화관이 우리집에 복사가된다고?
~ 같은걸로 기술개발하고 홍보도 좀 하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ㅠㅠ
04:02
21.05.08.
profile image

몰라서 안 하고 있는게 아닌... 그런 팩트죠. 
돈 (공간)만 있으면야 이어폰이고 헤드폰이고 스피커 시스템을 제대로 맞추는게 진짜 최고죠..ㅎㅎ

00:27
21.05.03.
profile image

저는 저런 말 하는 사람을 꼰대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주장은 미슐랭 스타 한정식집에서 한식 먹는게 아니면  
온전한 한식을 먹는게 아니라고 말하는것과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김밥천국이나 죠스 떡볶이, 동네국밥집에서 먹는것도  
 온전하고도 멀쩡한 한식입니다.  
  
 저렴이는 저렴이 나름의 맛도 있는 법인데  
 내가 미슐랭 3 스타 한정식집 자주간다고 부심부리면 꼰대죠. 꼰대. 
  
더군다나 스피커가 마치 미슐랭 3스타 비견될만큼의 최고 수준이라면  
인정이라도 하겠습니다만, 현실은 그것만도 못해요. 
  
 "음악은, 현장에서 느낄 수 없다면, 스피커로 듣는게 기본이다."라고 말한것처럼 
 현장 > 스피커라는 공식이 있으면  
 
 라이브가 미슐랭 3스타고, 스피커는 기껏해야 미슐랭 1,2스타 이하라는 말밖에 더 됩니까?  
 최고도 아닌, 어중간한 '최고에 가깝지만 최고는 아닌 음질'에 존나 웃긴 부심을 가진것이나 다름없죠.   
 
 저는 그래서 스피커부심이 이해가 안갑니다.    
 차라리 라이브 자주 간다는 라이브부심이 그럴싸할거 같습니다. 
 
 무조건적인 우열보단 결국 취향이나 상대적인 우열에 불과하다는 말인데, 
 "늬들은 싸구려먹으니 안되는거야 ㅉㅉ" 하는 꼴이니...

01:56
21.05.03.
청염

앗... 너무 쎄요... 꼰대... ㅠㅠ 꼰대 나이가 된 사람들은 이런말 들으면 서글퍼져요.
음악을 만드는 최종단계의 마스터링 엔지니어가 스피커로 최종 튜닝을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스피커를 이용하여 음악을 듣는게 원음에 가깝다 정도로만 이해하면 될듯 싶어요. 다 아심서...

자동차에서 유튜브에서 20Hz-20KHz로 검색하면 나오는 비프음 들어보면 정말 상당히 플랫하거든요. 헌데 그걸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들으면 아무리 플랫하다는 제품을도 들어도 플랫하지 않습니다. 그걸 하루종일 EQ로 플랫에 가깝게 만들고 다시 음악을 들어보면 스피커 같은 소리가 날줄 알았는데 오히려 영 이상하다는... 결국 스피커와 이헤폰간의 차이가 존재한다고 생각되요. (물론 EQ가 엉터리 일수도 있고, 전문가들은 머리전달함수 어쩌고 하는데 그런게 없어서 그럴 수도 있고..)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이어폰으로 음감을 하는것이 현실이라 현실과 괴리된 스피커 부심은 답답한거는 사실이죠. 헌데 스피커와 이어폰은 좀 다르게 들리는거는 사실이라... 여건이 되면 스피커로 들어라...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너무 꼰대 꼰대 하시면...ㅠㅠ

저도 꼰대 않되려고 딸,아들이 요즘 즐기는 아이돌 노래도 열심히 듣고 있어요. 제 취향에 맞지 않지만 애들한테는 젊은 사람들 취향이라는 OW 타겟의 이헤폰 골라서 사주고요....저도 일부러 OW타겟 이어폰 듣구요....^^; 좀더 넓은 이해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ㅠㅠ

09:22
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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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고양이

사실 나이로 치자면 저도 꼰대급이라서요 (먼산...)

스피커에서 내기 힘든 극저역 많이 좋아하는  
 저도 스피커가 음질이 더 좋다는것은 공감합니다. 
 
다만 절대적인건 아니라는거는 짚고 샆네요

마스터링 엔지니어가 스피커 쓴다는 보장도 없는것이 요즘은 이어팟으로 마스터링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어팟 유저가 많으니까 대다수의 소비자에게 맞추어서 튜닝할려고 그렇게 하시는 분도 있다보니 스피커만이 마스터링의 기준이라는데에도 충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이어폰/헤드폰/스피커 셋중 하나"만" 써서 튜닝한다면 이어폰으로 튜닝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것도 번들 이어폰으로요.

실제로 제대로된 시스템에선 좋게들리는 소리가 싸구려에선 다른 음악보다 유달리 개박살나는 음악이 있는데, 이런건 싸구려 이어폰으로 듣는 대다수 소비자들은 노래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게 만들었다는 말이 되니 이상하거든요

공급자가 의도적으로 틈새시장을 노리는게 아니라면 기본적으로 주류 소비자한테 맞춰서 튜닝해야 정상이지, 소비자가 공급자한테 맞춰야한다는건 자본주의 시장을 역행하겠다는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원음이란걸 추구하는것도 취향이죠. 추구 안해도 이상하지 않은것이라고 봅니다. 추구하지 않는다고 온전하지 않은 방식이라고까지 말한다면 취존을 안하는거라고 봅니다

10:54
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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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작성자
청염
뭐.. 여건 따라 가는 거죠. 그래서 마이파이가 있는 거고.
16:36
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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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염
취미 갖고 우열을 가리는 것도 참 부질없습니다.
저 글이 만일 의도라면 가볍게 무시해도 될 일이고요.
자기 취향대로 필요에 따라 즐기면 되죠.
13:26
21.05.03.
이래서 막귀가 행복해요... 스피커는 자동차에서 듣는것만해도 감지덕지... 서울에서 집에서 음감하려면 3억... 자동차는 3천.... 헤드폰은 300... 이어폰은 30.... 막귀는 3만원.... 가성비 짱이쥬?
07:23
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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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고양이
포기하면 편하죠. ㅎㅎㅎ
욕심 다 내다버리면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욕심을 갖고 있다보니 그걸 못 이루어 안달이 나서 스스로를 괴롭히고
나아가 남도 괴롭히죠. ㅎㅎㅎ
13:27
21.05.03.

약 20년 전 쯤, 결혼한 큰누님 집에 갔더니 홈시어터라고해서 다방향에서 소리가 들리더군요.. (5.1, 7.1 등)
꼬꼬마인 제겐 충격이었고, 나도 저런 시스템을 갖고싶다고 그때부터 생각했었습니다.

굳이 비유하면 헤비급 > 라이트급or미들급 > 플라이급 정도로 비유될 것 같습니다.

09:20
21.05.03.
profile image

스피커 있어도 잘 안듣......;;; 
내가 뭐 잘못하고 있는건가 싶네요 ㅎㅎㅎ

09:56
21.05.03.
profile image
idletalk
저도 스피커 있어도 실제 사용 비율은 이헤폰 80~90% : 스피커 10~20% 입니다. 스피커는 주로 가족들과 함께 즐길 때 써요. 이헤폰은 철저히 혼자 즐길 때.
23:02
21.05.03.
profile image
취미 생활에서 데스매치하듯 내 의견만 고집하는 거 한국인의 안 좋은 모습이라 생각해요.
30인치 모니터가 있다고 해서 영상을 그 앞에 앉아서만 보는 것도 아니고, 누워서 뒹굴거릴 때는 당연히 폰으로 보는 게 편하죠. 전자책이 훨씬 편하다고 해서 종이 책이 사라져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취미에서 성능과 효율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결국 개인의 입장에서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 감성과 취향이라 생각합니다. 업자가 그걸 악용하거나, 저 취향과 감성을 유사과학으로 변질시켜 유포한다던가 하는 건 물론 안되겠죠.
10:35
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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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mya
공감합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건지, 소리를 좋아하는 건지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피커로 빵빵하게 듣는 것보다 산정상에서 이어폰으로 음악 듣는 게 더 좋을 때가 있으니깐요.
13:02
21.05.03.
profile image
어느정도는 공감이 가는게, 제가 쓰는 싸구려 스피커 시스템이라도 이어폰이나 헤드폰에선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정위감이나 공간감이 똭하고 느껴지는 건 있으니까요. 서브우퍼는 거실에 설치된 아버지 시스템에만 있으니 제거는 극저역 다 죽은 반쪽짜리지만.. 제가 극저역이 죽은 깔끔한 중고역 사운드를 선호하는지라 문제가 없었구요. 그래도 헤드폰 이어폰이 전혀 의미가 없냐고 하면 그건 절대 아니죠 ㅋㅋ.. 글 쓴 양반도 출퇴근 시간엔 헤드폰 이어폰 쓴다고 자기가 말한 것처럼, 시공간적 제약이 분명하니까요. 또 시공간적 제약을 제외하더라도 스피커시스템이 잡아먹는 돈 생각하면.. 분명히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우위를 점하는 부분도 많고요.
11:33
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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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귀에BA
나중엔 뇌에다 직접 자극을 주는 형식이 발달할 텐데 그때도 스피커시스템이 우위를 점할까 생각하면 ㅋㅋ..
11:34
21.05.03.
profile image

그걸 누가 모를까요... ㅠㅠ 도시같이 오밀조밀 아파트 층간소음 뉴스나고 엘리베이터에 층간소음 포스터 없는 아파트 없는 시대에... 그런 짓은 단독주택 한산하게 있는 부자들이나 가능한 방법인데, 그냥 아웅다웅 헤드폰질이나 하고 있어야지요.. ㅠㅠ 
집에있는 스피커 -20db 이상으로 올려서 듣는 게 꿈입니다...

15:51
21.05.03.
profile image
저게 스피커부심 부리는 거라는 걸 전혀 못 느낀 제가 둔감한 걸까요. ㅠ
황당하지만, 정말로 그런 거라면 좀 없어보이네요.
가진 취미나 물건 갖고 자부심 내세워서 뭐 어쩌라는 건지... ㅎㅎㅎ
23:05
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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