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600 초기형과 요즘 제품 소리 차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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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 HD600 민무늬 전기형 (신형 패드)
우 - HD600 초기형(검정 스크린, 황동링)
둘 다 케이블은 HD650입니다. 600 번들은 너무 약해보입니다.
초기형은 하이엔드 기기처럼 초고역이 열려있고 저역이 깔끔합니다. 고음형이라 하우징 떨림이 적은 편입니다.
JAR600이 생각보다 밝은 느낌이 들었는데 오히려 민무늬 신형을 맡긴다면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민무늬는 열린 초고역을 뉴트럴하게 눌러놓아 자극 없는 소리입니다. 다만 베이스 소리를 재생할 때 드라이버가 무리하면서 하우징이 떨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드라이버에 한계를 고려하지 않고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내보내려는 병목현상 비슷하게 발생하는 듯 합니다.
무엇보다도 바깥에서 RL구분이 안 되어있어 방향이 헷갈립니다. 이어패드도 귀에 납작하게 붙어서 HD58X마냥 원가절감 느낌이 납니다.
소리가 상당히 달라서 완전 다른 제품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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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패드가 2021 패드인가요?
600 구형과 요즘 600 패드바꿔서 들어보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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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드라이버가 바뀐건 확실한게 재생대역부터 다른거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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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800을 내놓으면서 HD600/650을 의도적으로 너프시킨건지 어떤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십수년 전 HD800이 처음 나왔을 때 HD600/650 구형과 직접 비교했을 때는
HD800이 훨씬 비싼 가격에 굳이 왜 나온 건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이야 HD800이 현행 HD600/650보다는 더 우월하지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HD800을 살 생각은 안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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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막은 젠하이저에서 알겠지만 플래그십이 발매되면서 하이엔드가 미들레인지 급으로 알게모르게 포지셔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카메라에서 많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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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 속의 hd600은 2003~2007이었는데 이제 어디가서 hd600 소리 아는 척 하면 안 되겠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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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구형 HD600은 HD580과 큰 차이 안 나는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즉, HD600의 너프 증거물이 HD580이라고 봐도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 뒤에는 들어본 HD600들마다 DT231과 비교 대상으로 삼았던 기억입니다.
2017년도에 산 돌솥하고 2019년도에 산 신형하고 비교해봤을 때
오히려 신형이 초고역이 열려있고 저역이 깔끔한 느낌이 들었는데
초기형은 또 다른가보네요.
600의 사운드에 저음 제어도 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