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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서울 번개 간단 후기

SunRise SunRise
1452 11 11

 
  
  캐나다에 계신 하얀올빼미 님이 SIAS 참가 등으로 한국에 오실 기회가 있어 한번 서울 번개를 해보면 좋겠다 싶어 진행하였습니다. 바쁘게 지내다가 3월 초에 전시 진행되는 것을 알고 저도 부랴부랴 기차표와 호텔을 예약하였습니다.
  
  작년에 진행했던 서울 번개의 경우는 시간도 부족하고 참여하신 분도 많아 못 다 한 이야기로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번에는 다행히 무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헤드폰 번개는 다른 번개와 달리 개인 짐이 많기 때문에 꼭 넓은 장소로 예약했습니다. 실제로 한 분은 캐리어를 들고왔습니다.  
  
 이번 번개의 스타는 역시 엔디제이디제이 님과 콜렉션이었습니다. 특히 YH-100과 테크닉스 헤드폰은 저도 몹시 궁금했던 제품이었습니다. 무엇보다 A~B급 빈티지를 모으는 것의 진입장벽을 잘 알기 때문에 실제로 만나뵈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YH-100은 HP-1의 절묘함이 사라졌지만 HP-50에서 HP-1으로 자력이 업그레이드되면서 나타나는 스테이징의 확장이 한번 더 나타났습니다. 토널을 넘어버리는 급차이가 나버려서 YH-1000이 정말 궁금해졌습니다.
   
  
  
  
 
 PXL_20230305_064152138.jpg
  
 테크닉스는 특히 착용감이 인상깊었습니다. 좌우로 베개를 누르는 듯한 편안함이 좋았습니다.
 소리를 들어보니 팝을 재생하기 어려워하였기에 야마하 HP-1보다 완성도는 낮았습니다. 
 다만 어쿠스틱 음악에서 그 절묘한 포인트를 찾는다면 제법 매력적인 제품이 될 듯 합니다. 
 
 
  
  
  
  
  
 
 PXL_20230305_061253597.jpg
   
 바코드 님의 개조된(일부 필터 제거) T1 1세대입니다. 소리는 정모 헤드폰 중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HD800은 지나치게 밝고, HD800s가 비싸다면 좋은 대안이 될 듯 합니다.  
 괜히 예전 플래그십 3대장(HD800, T1, K812)이 아니었죠.
  
   
 사진에는 없지만 제가 들고온 제품 중에서는 코원 X30, JVC HA-MX100-Z, 켄우드 KH-KZ1000(KZ3000 패드)가 평이 괜찮았습니다. 다른 분의 후기로 자세한 내용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제가 적어봐야 청음한 본인도 아니라서.. 
  
 
  
  


  
  
 PXL_20230305_060600442.jpg

 
 사진의  래이스 케첩 감자칩은 하얀올빼미 님이 캐나다에서 직접 들고오셨습니다. 
 프렌치 프라이에 균일한 케첩 코팅된 맛이라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4시쯤 되니 들을 제품은 다 들어보고 서로 이야기를 주로 나눴습니다. 
  SR 랭킹 관련 이야기는 할 말이 많아서 현장에서도 설명이 불충분하지 않았나 생각도 듭니다.
  그 외 오쏘다이나믹의 한계와 기타등등.. YH-5000SE는 시간이 부족해서 이야기할 기회가 안 났네요 ㅋㅋ
  
 
  
 종료 1시간 전 쯤 영디비 님의 참가라는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처음에 다들 반신반의하다가 영디비 님으로 소개를 하니 2초 뒤에 눈이 동그래지셨던..ㅋㅋ  
  
 타임리스AE와 셀렌토 2세대를 지참하셨는데 셀렌토 2세대 정말 좋게 들었습니다.  
 1세대 저음은 벙벙거리는 편이었는데 2세대는 저역 양이 FR상으로 늘었음에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정모 시간이 끝나고 근처에 있는 에그슬럿(번이 맛있었던..)에서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영디비 님이 쿨하게 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   
  
 
 이번 번개를 하면서, 역시 번개는 듣는 맛 뿐만 아니라 이야기하는 맛이라는 걸 또 한번 느꼈습니다. 
 언제 서울 번개를 다시 열지는 모르겠지만 즐거운 추억을 간직하고 그 때를 기다릴 수 있겠습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회원님과 영디비 님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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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key님 포함 11명이 추천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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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2등

얼굴은 안보이지만 다들 즐거운 시간 보내셨을 것 같군요.ㅎ

23:43
23.03.06.
profile image 3등

먹을 거리랑 이야기거리가 많은 자리였었군요 :)

23:45
23.03.06.
다른 모임에 자주 나가지는 않는터라 긴장하고 참가 했는데, 편하게 대해주시니 즐거웠습니다 ㅎㅎ
23:56
23.03.06.

다음에 시간 나면 00년대 오픈형 이어폰들 몇개 들고 가봐야겠네요

01:38
23.03.07.
profile image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모니터 너머로 전해집니다. 
T1 개조법은 따라해보고 싶은데 원복이 어려울거 같아 감히 엄두를 못내겠네요.

04:28
23.03.07.
profile image
idletalk
굳이 따라하시진 마세요 ㅋㅋ... 제가 구매할때 한쪽이 떨어져있어서 어쩔수없이 반대쪽도 뗐습니다.
08:34
23.03.07.
profile image
SunRise 작성자
lIllIlIlIII
나중에 동일 상태로 방출하신다면 연락주셔요. 각 잡고 한번 들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12:06
23.03.07.
profile image

원래는 지갑만 들고 나갈려다... ㅎㅎㅎㅎ

10:58
23.03.07.
profile image
SunRise 작성자
영디비
ㅎㅎㅎ 감사합니다
12:07
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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