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 HD800은 종류가 수십가지 넘는다

이게 수제품 관점으로 보면 꽤나 재미있다고 볼 수도 있는데
같은 모델명 달고 나오는 공산품 관점으로 보면 이게 맞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드는군요.

젠하이저 : 그러니 종류별로 수십 개 사라.

 역시 예상했던 대로군요. HD800도 전기형과 후기형의 차이가 상당했는데, 그것이 HD800S 에서도 이어져 내려온 것 같습니다. 다만, 최근의 HD800S 의 유의미한 음색변화는 어떤 목적을 가진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전의 제품대비 고음특성이 뚜렷히 바뀌었고, 이로인해 제품을 다시 구입하는 사람들도 존재하고 있습니다(여담이지만 뒤에 있는 빨간색 HD800S 가지고 싶네요)

여기서 abc 123 은 완성도 수준이 아니라

특성으로 이해하고 개발의도에 맞는 조합으로 만들어 내놓은다 정도로 이해해도 되는 부분이겟지요?

 편차가 나면 안된다는 마인드가 없는 어이 없는 아마츄어들이네요.

젠하이져가 무슨 연구소도 아니고, 수백만원 받고 파는 제품이 저모양인걸 자랑한다? 

그러니까 해결책으로 측정치를 동봉 않해 주는 거군요. 

 편차가 완화 되게 파트를 섞어서 내논다? 수십가지 조합이 있다? 

그런 레서피를 만들고  측정하고 조합할 시간에  편차를 줄이는 노력을 하는게 정상이 아닌가 합니다.

다른 회사 였다면 폐기하거나 B스탁으로 내보낼 제품을 계속 A스탁으로 팔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긴... 그래도 사주는 고객들과 실드를 쳐 주는 팬들이 있으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기술력등을 떠나서 마인드가 정말 욕만 나오는 회사 입니다.

 일반 소비자 돈 안 돼?

일단 버려. 어차피 노이만이라는 브랜드 입혀서 비싸게 팔면 되잖아.

 고가의 레프런스 제품에 편차 있어? 

일단 숨겨. 원래 주던 측정치 주지마. 나중에 립서비스하고  팔면되잖아.

 엔지니어의 수치...인데 웃으며 인터뷰를 하다니...

부품 편차와 조합 방법은 우리가 알 바 아니고, 그래서 최종 출고품의 편차가 어느 정도냐? 

이게 중요한건데

주던 데이터도 안 주면서 입을 털면 좋게 보일리가 없지요.

품질 관리 실패한 걸 저렇게 포장합니다.

아 그래서 제 HD820의 측정치가 넷상에 있는것과는 약간 달랐던거군요. 측정치 동봉 해주는것도 편차가 심해서 음... 근데 요즘은 측정치 동봉을 안해준다하니, 참 아쉽네요. 이정도로 편차가 심한제품을 EQ하려면 측정치가 필수라서

그래도 최종 조합품만 잘 만들어준다면 좋은 일이지만... 여하튼 이거 이제 측정치도 안 끼워줄거면 그냥 할인이나 더 했으면 좋겠네요ㅋㅋ

이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다른 오디오 회사들도 좀 신경을 써주거나 (베다) 대기업 정도 되면 (야마하?) 거의 비슷할것 같은데요.

일단 qc 통과하는 거야 당연한 거고, 부품들마다 편차는 당연히 있을텐데 다른 회사 같으면 최적의 조합 없이 그냥 일괄적으로 조립할듯 한데 부품별로 조합도 따지고, 당연히 페어매칭 작업도 할거고, 그러면 일관적인 소리를 내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제 느낌으론 일단 뽑기는 아니다 정도입니다. 다만 1:1 매칭은 해본적이 별로 없어서 자신은 없네요.

물론 오디오 업계가 이런 것 사기쳐먹기 딱 좋은 (워낙 사람마다 취향, 민감도, 1:1로 비교하지 않는 이상 소리 잊어버림 등등) 업계인 건 맞는데, 젠하 정도가 그정도로 급이 떨어질것 같진 않고... 이게 통계적으로 일관된 소리가 안나온다는 게 입증이 되어야 뭔가 문제 제기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해당 내용은 오히려 긍정적인 부분 아닌가요? 결과적으로 본인들이 지향하는 소리로 완성시키기 위한 프로세스 중 하나라는 것 같은데요.. 타사에 비해 젠하이저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강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댓글을 쭉 읽어보니 부정적인 요소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인가 싶기도 하네요.

음향 소재가 고도화될 수록 제조 편차를 잡는 일이 어려워질 겁니다.

HD800(S)의 그 메탈 메쉬는 한 눈에 봐도 통기성을 균일하게 뽑아내기 어려워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그 비싼 소재 혹은 모듈, 완제품을 불량으로 폐기한다면 제조원가가 지나치게 높아지겠죠.

각 부품의 제조 편차에 따른 특성을 파악해서 최적의 조합을 찾는 것도 하나의 노하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댐퍼용으로 흔히들 사용하는 부직포나 실크(?)도 제조편차가 결코 작지 않습니다.

특히 부직포의 경우 그 특성상 중량(밀도) 편차가 +/- 5% 이내이면 매우 양호한 편이고,

제조 로트별로 그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해요.

젠하이저의 저런 매칭 방식은 상당히 신경을 쓴 것으로 보여지네요.

다만, 유지보수에 있어서 각 매칭별 스페어 재고를 확보해야 하는데서 오는 재고관리 비용이나

서비스센터에서 스페어 부품을 정확히 매칭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측정치를 넣어주던 USB를 빼버린 시점에서 저 영상을 보니 뭔가 궁색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역시 근본기업 답게 장인정신이 있어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