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월마호 님 청음샵 번개 후기

새롭게 장만하신 ZMF 어투어를 들어보고 대여품을 반납할겸 해서 청음샵에서 뵈었습니다.

어투어는 제가 알던 구형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중 첫번째가 착용감 향상입니다. 

타사와 달리 U자형 스펀지를 헤드밴드에 적용하였습니다.

크로스존 헤드폰 다음으로 훌륭한 아이디어라 생각합니다. 

덕분에 500g이 넘는 거구를 편안하게 얹을 수 있었습니다.

소리 또한 제가 알던 것과 전혀 딴판이었습니다. 

드라이버가 고해상도로 변하였다는 인상이 강하게 들었는데, 물어보니 드라이버 변경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호 님이 저번에 올린 후기와 같이 최신곡에 보다 적합한 헤드폰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현재 랭킹에 있는 헤드폰과 전혀 다릅니다.

스테이징도 적절하고 토널도 수긍이 가능한 변경이었습니다. 

예전에는 HD600계열이었다면 지금은 S 계열이라 봐야할 듯 합니다.

그 외 간단하게 들은 것을 짧게 서술합니다.

Project Refine A3

* 제한된 포텐셜을 인정한 것인지, 다소 과장된 표현법이 마음에 듦

갤럭시 버즈 fe

* 삼성 사운드는 하만 + 날카로운 엣지 느낌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깨닫게 함

* 이어게인 대역이 둥글어 고음이 부드러울줄 알았는데 끝 마무리의 존재감이 강력함

HD660s2 

* 현대 젠하이저에서 나타나는 저음 보강이 두각을 나타냄

* 600 시리즈의 강점인 좌우 스테레오 표현력이 좋으나, 전통적 배치 설계로 소리 앞뒤의 깊이가 부족

HD599

* 멀티미디어, 컴포트에 적합한 측압과 토널 밸런스

* hd560s에 비하면 옛날 사운드

HD598cs

* 젠하이저 컨슈머 밀폐형 헤드폰 중에서 드물게 롱런하는 헤드폰

* 직접음과 배경음 간 딜레이가 거의 없어 위화감이 있음

HD400pro(HD560s 후기형)

* 599에 비하면 굉장한 측압

* 드라이버의 품질과 표현력 모두 수준급

* 특히 500 시리즈의 앵글드 드라이버는 600 시리즈와 달리 앞뒤 깊이 표현 가능

* 금액을 생각한다면 연전연승 

NDH30

* 400pro와 같은 드라이버일지라도 성향이 전혀 다름

* 600 시리즈의 좌우 스테레오 표현력 + 전방 배치 드라이버로 앞뒤 깊이를 신기하게 표현

Empyrean

* 평판형 드라이버 특유의 번잡스러운 고음 표현

* Heddphone 2에서 보이는 웨이브 그릴이 엠피리언에서 먼저 발견됨

이건 5000원하길래 한번 사봤습니다.

측정치는 방금 확인했는데 나쁘지 않네요. 

저는 애매한 차이파이보다 이런 제품이 좋습니다.

사이트에 있던 측정치인데 이것도 괜찮네요. 운동용으로 발매되었는데 상당히 표준적인 느낌입니다.

하만 느낌 비슷하네요. 온라인 검색해보니 가격도 합리적입니다.

5만원에 이런 기능이...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