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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플러스의 아쉬운? 간단사용기

jancook jan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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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제품은 노트10+ 안드9버전입니다.

 

 

 

가장 큰 소리의 불만이라면...

 

AKG튜닝 특성을 그대로 따라가는 중고음은 취향차라곤 해도 뭔가 그냥 귀를 쏘는느낌입니다.

 

고음이 쭉쭉 뻗는 포칼 클리어 헤드폰같은것도 같이 쓰고 있는데, 그 고음이 깔끔하게 쫙 올라가는 느낌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냥 귀를 찌르는느낌이에요.

 

갤럭시 AKG 번들이어폰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는건데 이게 민감하면 스트레스 받는 소리입니다.

 

소리의 풍성함 자체는 에어팟 프로보단 낫긴 한데, 3시간이 넘는 출퇴근시간과 함께하기엔 으음... 같은 느낌입니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날엔 이럴때 더합니다. 이 느낌은 볼륨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이퀄라이저에서 부드러운을 선택하면 많이 나아지긴 하는데 전체적으로 고음이 다 죽어버리니 그것도 애매하죠.

 

 

 

그리고 어떤 리뷰에서도 나온적이 없는거같은데, 볼륨 미세조정이 먹질 않습니다.

 

전 유선 이어폰때부터 갤럭시쪽의 사운드어시스트를 이용하여 음량 간격을 2로 낮춰서 사용중입니다.

 

근데 사실 무선이어폰에서 이 간격정도까지도 볼륨을 그대로 따라가는 제품은 에어팟 시리즈 말곤 없었긴 했는데,

 

이번작에서도 역시 볼륨은 버즈플러스 자체 볼륨 업다운할때 딱 그정도 볼륨 업다운 단계만 지원합니다.

 

정말 애매하게 단계 사이에 그 중간쯤을 걸고싶은데 그게 안됩니다.

 

사운드어시스트 2단계로 낮췄을때 기준 3~4번을 눌러야지만 한단계가 업다운됩니다.

 

유선이어폰은 전혀 이부분에 대해선 문제가 없지만, 무선에선 이게 문제가 될때가 있어요.

 

근데 아이러니 한건 애플 제품에선 볼륨키를 사용해서 이정도로 미세하게 조정 자체가 되는 기능이 없단거죠.

 

시리로 볼륨을 퍼센트단위로 조절하거나 볼륨키를 한번 눌러서 바를 생성한뒤에 미세하게 터치로 조절할때만 가능합니다.

 

참 이상한 상황입니다 -_-;

 

 

 

그리고 차음은 완벽합니다. 이어팁과 함께 귓바퀴에 거는거까지 디자인별로 싹다 있어서 완벽하게 맞습니다.

 

이건 에어팟 프로에 익숙해져서 어쩔수 없는거긴 합니다만 차음을 위해서라지만 이압이 꽤 쎄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생기고 나면 이부분은 해결이 될거같은데 이부분은 기대를 더 해볼만 하겠네요.

 

 

 

터치패드는 개선이 됬다고 해도 빼다 꼽다 할때 꼭 터치가 한번씩 되네요.

 

디자인상 터치센서를 안만지기가 힘들긴 한데 이건 아예 디자인을 갈아엎어야 하는문제라 패스가 낫겠군요.

 

 

 

통화음질은,

 

개선이 아무리 됬다고 한들 마이크 위치상 좋을순 없습니다.

 

실내에선 기존작보단 좋아졌다곤 하는데 현재 2020년 기준으로, 실내에서 통화음질이 안좋은 10만원 넘어가는 코드리스 이어폰이 있었나요 라고 하면 애매하죠? 없습니다.

 

이건 에어팟 프로마저 완벽하지 않으니 넘어갑시다. 물론 절대성능은 당연히 에어팟 프로가 낫습니다.

 

 

 

여기까진 불만이였고 칭찬할점을 들어보면,

 

 

 

아무리 비싸졌다 한들 아직까진 착한 가격. S20이나 플립을 사면 9.9만원 쿠폰을 줍니다.

 

애초에 이 제품은 이정도 가격으로 유통될건 감안해서 나온 제품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그냥 사도 최저가 15정도이고, 더떨어질겁니다. 예상은 11~12정도이고요.

 

사실 32.9에 나온 에어팟 프로와 비교하기엔 가격이 거의 3배에 가까운 상황이라 절대값으로 비교하긴 미안해지긴 합니다.

 

 

 

그리고 대폭 개선된 연결성.

 

갤럭시에 연결하니 그냥 바로바로 연결되고 반응도 빠릅니다. 에어팟 프로가 안드로이드에 정말 인색해서 AAC 코덱 적용마저 개발자옵션에서 강제해줘야하는거에 비하면 암이 나았습니다 수준이죠.

 

예전 아이콘 2016을 잠깐 쓸때 머리 터질뻔한 기억을 떠올려보면 정말 상전벽해입니다.

 

 

 

 

덤으로 잘 튜닝된 밸런스 맞는 소리입니다.

 

아니 위에서 겁나 깠으면서 뭔 소리임? 이라고 하면 이정도 가격에서 이정도 밸런스 맞는녀석 찾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밸런스는 매우 좋은편이고 측정치로도 마찬가지고요.

 

제 귀에 거슬리는 중고음이 문제이지만 이건 취향문제인점도 있긴 했으니까요.

 

 

 

제품의 완성도도 매우 높은편입니다. 위에서 깐점도 많긴 한데 사람마다 음향취향도 다를뿐더러 전체적으로 보면 음향 밸런스도 매우 좋은편이고, 미세조정같은 애매한걸 제외하곤 10만원 초반대 코드리스 제품중에선 이거만한거 찾기가 힘들겠네요.

 

아, 물론 아이폰 사용자는 그냥 돈 더주시고 에어팟 프로로 바로 가십쇼. 폰도 비싸게 샀는데 이어폰도 프로로 가면 매우 좋습니다. 비꼬는거냐고요? 아뇨. 아이패드도 쓰는 실사용자로써 말하는겁니다.

 

안드사용자는 안드꺼 사셔야하고 갤럭시 사용자는 갤럭시껄 사는게 맞긴 합니다. 안그럼 저처럼 에어팟 프로 한쪽 연결불량 문제랑 한번씩 연결 끊겨서 초기화 시키느라 암에 걸려요.

 

 

 

결론적으론 제 손을 바로 벗어나서 동생에게 가게 되긴 했습니다만, 삼성이 코드리스 제품을 내놓은지 4년, 이정도 가격에서 매우 좋은수준의 하드웨어적으론 완성된 모습을 보여준 코드리스 제품입니다.

 

이가격대에서 다른거 추천해주기가 뭐하네요. 얘가 싸면서 좋아요. 더 비싼걸 원하십니까? 바로 3배의 가격을 주시고 에어팟 프로를 사십쇼. 다른건 없습니다.

 

애플과 삼성제품을 벗어나는순간 연결 지옥을 맛보시고 눈물만 흘리게 될겁니다. 뭐 소니 WF시리즈가 있긴 합니다만... 얘도 구설수는 많거든요 -_-;

 

 

 

결론은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 아, 불평이 절반이 넘은건 뭐... 어쩔순 없죠. 제가 제돈주고 사서 쓰는데 불만인건 말할수 있는걸요.

 

세상에 완벽한 제품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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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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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할게요 야외에서 들으니 플랫성향인데도  중저음 텅텅빈거 못들을 수준이네요 음감용 따로가지고다녀야할까봐요
10:53
20.02.29.
다행히?불량당첨으로 환불받았는데
업뎃으로 튜닝다시한다면 다시사볼까하는중요
12:25
2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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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장
모두가 혹평이면 모를까 현재까지 평가들로 보면 기본 튜닝을 바꿀 리는 없어보이네요
19:20
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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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완벽한 리뷰네요
100퍼 공감합니다 귀를 쏘는 고음.. 나사빠진 중저음 akg는 절레절레
08:31
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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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플러스가 에어팟 프로보다 확실히 좋은 점 하나 있습니다
마스크 벗다가 걸려서 빠지지 않아요
19:21
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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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쏘는건 팁을 바꿔보세요.
21:06
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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