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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Z ZS10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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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고음질 이어폰 KZ ZS10 Pro

최근 많이 사용한 이어폰들은 대체로 가격대가 높습니다. DAP도 좋은 걸 사서 그런지 말이죠. 대신에 오히려 캐이블과 분리가 되는 고음질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특히 중국제 이어폰의 성장이 매우 매섭습니다. 넓은 인프라를 활용해 단순하게 양산형을 만드는 것에서 넘어서 수작업, 대중성 있는 튜닝을 만드는 브랜드들이 각각 두각을 보이고 있어요. 무엇보다 판매에 있어서 뛰어난 수입 유통사가 담당하게 되면서 마케팅 쪽에서 효과를 톡톡이 보는 것도 있습니다.

튼튼한 이어폰을 찾는다면

KZ ZS10 Pro의 경우 자체적인 홍보보다는 유저간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가격대비 고음질 이어폰이라고 소문이 났었는데요. 캐이블부터 이어폰 유닛까지 도저히 이 price에서 나올 수가 없는 고음질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리뷰하는 KZ ZS10 Pro의 경우 아예 캐이블까지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 포함해도 저가형입니다. 가격대가 6~7만원인데 중저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직구 구매로 봤을 때 훨씬 저렴해요. 보통 10~20만원 가격대 이어폰이 5~6만원 정도로 낮춰지기에 사실상 퍼센트로 봤을 때에는 훨씬 튼튼한 이어폰을 싸게 구할 수 있는 길인거죠.

내구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캐이블 재질 덕분입니다.

다만 그만큼 캐이블의 음질이 구린 것으로 유명한 것이 KZ이다보니... 사실 저처럼 적당하게 튼튼한 오래 쓸 수 있는 이어폰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해당됩니다. 특히나 저같은 경우 커스텀식 이어폰을 사용할 때 캐이블을 별도로 사서 연결하기보다는 제품 각각을 구매해서 일체형으로 그냥 듣는 편이에요.

일단 하우징 플레이트 부분이 금속이라 굉장히 튼튼한 이어폰입니다. 내부는 뭐 반투명한 쉘에 보이는 플라스틱으로 채워서 BA 드라이버 단점으로는 스크래치 정도? 그 이상은 괜찮은 거 같아요. 캐이블 자체는

 

착용감의 경우 유닛이 큰지 완전히 쏙 들어가는 느낌은 아닙니다. 쉽게 말해 저랑 잘 맞는 편은 아니지만 하우징 모양을 제외하면 차음성 자체는 괜찮네요.

조금 간격이 좁은 V자형, 그럼에도 고음질?

 

최근 등장한 센퍼 DT6 Pro도 그렇지만 하만 타겟에 맞춘 제품이 은근히 많습니다. 다만 KZ ZS10 Pro의 경우 극단적으로 측청치처럼 저음에 치중한 경향이 있습니다. 저음 자체는 강조되었지만 양감은 큰 편은 아니지만 적당합니다. 그래서 풍부한 느낌이 있으면서도 울림이 좀더 있었으면 할까?

다만 상당히 두터우면서도 딱 부담스럽지는 않게 매니아들을 위해 스탑한 정도입니다. 근데 듣다보면 놀란게 생각보다 보컬 부분이 뒤로 밀리지가 않더라고요. 백킹이 당연히 일어날 줄 알았는데 안밀립니다. 고음도 정말 잘 뻗어나가주는데 여성 보컬의 경우 쏘는 음이 조금 있었습니다.

이보다 더 음질을 좋게 들으려면 앞서 말한대로 갈색 동선말고 커스텀 캐이블을 따로 사야한다는데 솔직히 그러고 싶진 않았습니다.

보컬의 표현력이랑 해상도가 높아짐에 따라 발생하는 특유의 쏨이 조금 주관적인 호불호에 있어선 아쉽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공간감은 보통 정도이며 전반적으로 음색도 좋고 선명합니다. 이제까지 캐이블과 이어폰 일체식을 사용하셨던 분들이라면 커스텀 이어폰 입문할겸이라는 생각 갖고 가볍게 듣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튼튼한 #이어폰 #고음질 #캐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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