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monicDyne Helios - 디자인은 예쁜데 소리는 내 취향은 아님..



 

 

 안녕하세요. 하노입니다. 오늘은 또 헤드폰 리뷰로 왔습니다. Linsoul 의 자회사 중 하나인 HarmonicDyne 의 Helios라는 제품으로 찾아 왔습니다. IndieGoGo 에서 펀딩을 했었던 제품입니다. 저번 GoldPlanar Gl600 보다는 디자인은 좀 더 괜찮아 졌는데 소리는.. 일단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

 

 

 <차례>

 1. 늘 하는 개봉기 :D

 2. 스펙을 알려드림 :D

 3. 소리를 알려드림 :D

 4. 리뷰를 마치면서 :D

 

 

 1. 늘 하는 개봉기

 

 

 

 

 처음엔 박스 색깔을 보고 나무 박스인줄 알았는데 만져보니 베이지색 종이 박스더라구요. 그래도 재질이 괜찮아서 단단하게 잘 보호 해주더라구요 :D

 

 

 

 

 박스를 열어보니 위에도 스펀지로 보호되어 있고 헤드폰도 스폰지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구성품을 살펴보면 케이블 밖에 없습니다. 설명서도 없습니다. 케이블은 저번에 리뷰했던 GL600 의 케이블과 유사한 생김새였는데 굵기가 좀더 얇아졌고 스플리터와 단자에 HarmonicDyne의 로고가 새겨져있습니다. 아쉬운건 스크류 6.3 어댑터가 호환되는 단자였는데 6.3 변환단자가 포함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이건 왜 뺐어요 ㅠㅠ)

 

 

 

 

 디자인을 살펴보면 진짜 호두나무와 스테인리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옆면에는 독특한 무늬와 HarmonicDyne 의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디자인이 상당히 예쁩니다. 디자인만 보면 GL600이 초라해지더라구요 ㅎㅎ

 

 이어패드는 상당히 큰데 깊지는 않습니다. 재질은 nanometer leather 라고 하던데 아무리 구글링해도 어떤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만졌을때는 벨루어 재질에서 부드러운 느낌을 좀 줄인 거 같더라구요. 귀가 밖으로 많이 튀어나오신 분들은 살짝 불편하실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2. 스펙을 알려드림 :D

 

 

드라이버 : 50mm Dynamic Driver (독일제)

저항값 : 16Ω

감도 : 미상

THD <1%(1000 Hz, 1mW)

주파수 대역 : 10Hz-40kHz.

케이블 길이 : 2M

플러그 타입 : 3.5mm

무게 : 360g

 

 

 3. 소리를 알려드림

 

 

 

 

 청음 환경 (Zishan DSDs AK4497 Dual, Tempotec Sonata iDSD Plus + HarmonicDyne Helios + 기본 케이블)

 

 

 청음 곡 :

 

 달의하루 전곡

 류현준 이라는 유튜버의 커버곡들

 이라온 - 스포티파이 등록 곡 대부분

 이한울 - 어젯밤도

 아이유 - eight

 

 등등

 

 

 

 구동은 저항값이 높지는 않아서 어렵지는 않았지만 GoldPlanar GL600 보다는 볼륨을 좀 더 먹었습니다.

 

 소리에 대해서 얘기해보면 공간감이 오픈형인걸 감안하더라도 매우 넓습니다. 스테이지가 넓어서 아쉬운 점은 상대적으로 보컬이 멀리서 들렸습니다. 보컬곡을 주로 듣는 저에게는 큰 단점이지만 오케스트라곡 종류로 들으면 큰 장점이 될거 같습니다.

 

 소리의 정밀도 및 해상도는 막 특출나지는 않지만 보통은 됐습니다.

 

 저음이 상당히 깊고 강한 저음입니다. 그래도 스테이지가 넓어서 울림도 적당하게 있었습니다. 저음이 상당히 다른 음들에 비해 많이 나와 줬습니다.

 

 중음은 애의 약점인데 저음이 상대적으로 강해서 그런지 보컬 쪽이 자연스럽게 들리지 않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게 보컬곡들인데 아쉽네요 ㅠ

 

 고음은 어느정도 뻗어 나와 줍니다. 거친 느낌 없이 깔끔하게 나와줍니다. 그렇다고 치찰음이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이 헤드폰으로 들을때 전체적인 느낌은 공연장에서 노래를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4. 리뷰를 마치면서

 

 

 일단 디자인을 괜찮게 뽑았습니다. 179 달러 가격을 생각하면 이 가격대에 이 정도의 디자인을 한 헤드폰은 잘 없었어서 아주 괜찮았습니다.

 

린소울이 이 헤드폰을 광고할때 Balanced Sound 라고 했는데 밸런스가 잘 잡히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소리는 저음이 너무 많아서 살짝 아쉬웠는데 스테이지가 매우 넓어서 꼭 공연장에서 듣는 느낌을 들게 하는 헤드폰이었습니다. 저음을 살짝 줄이고 중음이 좀더 올라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케스트라 음악을 듣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괜찮은 사운드였습니다.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GL600이 더 좋았어요 ㅎ (보컬빠라서 그래요 ㅎ)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D

 

 

 

(이 리뷰를 위해 Linsoul에서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리뷰어의 개인 의견이 존중되어 진행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