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ts Solo3 Wireless 리뷰

안녕하세요. 저의 첫 리뷰를 비츠 솔로3로 쓰게 되네요. 사실 제가 진짜 마음먹고 약 2~3일은 들어보려 했지만 저의 귀가 허락하지 않아 2~3시간 듣고 리뷰를 적어보겠습니다.

디자인

역시 비츠의 명성답게 디자인 만큼은 정말 깔끔한 것 같아요. 앞으로 많이 까내릴테니 여기서는 칭찬을 해 줘야겠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으로 어디 갖다 대도 문제 없을 듯 해요. 특히 접히는 부분 안쪽은 유광 처리가 되어 있는데 이 처리는 정말 이 정가 239,000짜리 헤드폰을 고급지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착용감

착용감은 그럭저럭 30분~1시간까지는 적당하게 끼고 들을 만큼은 된다고 생각해요. 온이어 헤드폰이라 어쩔 수 없는 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개선을 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약간 아쉬운 부분이라고 볼 수 있어요.

연동성

이 부분은 정말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인데 정말 연동성 하나는 끝내주게 좋아요. 안드로이드 핸드폰과도 앱을 사용하여 연동성을 좋게 만들 수 있고(하지만 본인은 사용해보지 않았다는것이 함정) 아이폰,맥북 등 애플기기와는 환상적인 연동성으로 켜기만 하면 바로 연결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음질

음향기기 리뷰 중 가장 중요한 코스이죠. 이 헤드폰의 음질은 정말....가슴이 웅장해집니다. 내가 왜 이걸 359,000을 주고  샀나 싶을 정도로(필자가 살 때는 359,000원 이었습니다) 음질이 놀라워요. 느낌을 말해 보자면 이헤드폰은 저음이 많은 곡, 잔잔한 피아노곡정도가 적당하다 싶었어요. 보컬은 아이유, 태연, 장범준 등 한국의 유명한 보컬들 음악을 들어 보았는데 약간 답답하다 해야 할까요. 기존에 사용하던 e3나 새로 영입해온 스타필드의 그런 깔끔함이 아닌 더럽다(?) 느낄 정도의 답답함과 해상력을 보여 주었어요. 정말 음질을 원해서 비츠를 산다 하는 사람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막아야 할 정도랄까요.

배터리

비츠 솔로3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배터리 타임이에요. 스펙상 최대 40시간을 자랑하고 있는 아이라 그런지 구매한지 약 3~4년이 지난 지금에도 나쁘지 않은 배터리 타임을 보여주고 있어요.

총평

현재 신품가 239,000원, 미개봉 중고가 1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가격으로 봐서 신품보다는 미개봉 중고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굳이 구매하시겠다면. 그냥 한번쯤 들어볼만한 음질이라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위에 적었듯이 아이폰과의 연동성, 긴 배터리 타임으로 아이폰에서 게임하시는 분들이 쓰면 좋을듯한 그런 헤드폰이지 않을까 싶네요. 애플 W1 칩셋을 사용하고 있어서 레이턴시도 적구요. 정말 음감용으로는 사지 마세요. 아마도 길었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 다음엔 스타필드 리뷰 올리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