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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휴대성과 착용감 그리고 사운드가 인상적인 코드리스 이어폰 디비누스 오스티아 (개선품으로 교환 또는 반품에 관한 내용추가)

POMATO POM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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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후기를 작성해볼 제품은 디비누스 오스티아라는 코드리스 이어폰으로 지금까지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브랜드의 코드리스 이어폰입니다. 접해보지 못한 브랜드의 제품이라서 그런지 사운드에서부터 제품의 하드웨어적인 특징까지 꽤나 궁금했는데 스펙적으로 봤을때 맞춤형 독자 개발 드라이버인 DV1의 사운드를 시작으로 IPX7 등급의 완전 방수 성능, 40g이 채 되지 않는 경량의 무게와 그에 걸맞는 작은 사이즈, 거기에 무선충전 기능까지 더해진 제품임에도 가격은 6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는 점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럼 지금부터 직접 경험한 디비누스 오스티아는 어떠한 코드리스 제품이었는지 보다 구체적인 후기를 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디비누스 오스티아의 SPEC

 

 

 

 

디비누스 오스티아의 패키지 & 구성품

하드한 재질의 패키지에서 신뢰의 밀봉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측면에는 제품의 주요특징이 아이콘화 되어 표기되어 있는데 

플레이 타임이 8시간이라고 적혀 있는 것은 오표기로, 추후에 5시간으로 수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단의 손잡이를 당기면 손쉽게 개봉이 가능한 구조이며, 

본품과 구성품은 완충 스펀지와 개별 박스에 안전하고 깔끔하게 수납되어 있습니다.

 

구성품: 설명서, 디비누스 오스티아 본품 (충전 크래들 + 이어버드), 

USB-C 타입의 충전 케이블, 여분의 이어팁(小,大)

 

 

 

디비누스 오스티아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광 블랙으로 이루어진 커버의 상단을 제외하고는 충전 크래들이 전체적으로 무광 블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한쪽의  끈을 통해 주머니에서 손쉽게 꺼내 쓸 수 있습니다

 

다른 코드리스 이어폰들과 비교 해보면, 58.6*38.6*30.7mm 사이즈의 

디비누스 오스티아의 충전 크래들 사이즈가 얼마나 작은지 한번에 느낄 수 있습니다.

 

충전 크래들 전면에 4개의 배터리 잔량 램프가 장착되어 있으며 

후면의 USB-C 단자를 통한 유선 충전은 물론, 무선 충전까지 가능합니다.

 

100% 완전 수동 방식의 커버를 가지고 있지만 

한번 열린 커버가 사용자의 의도와 관계없이 다시 닫히는 경우는 없을듯 보입니다.

 

디비누스 오스티아의 충전 크래들과 그 커버의 결합 방식은 깔끔한 마그네틱 방식이며 힌지 방식은 반자동이 아닌 100% 완전 수동 방식의 커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완전 수동 방식의 커버는 보통 커버가 완전히 열리는 각도인 약 90도까지는 저항 없이 사용자가 직접 커버를 열어줘야 하고 커버가 다 열린 막판에야 저항이 걸려 열린 커버가 다시 닫히는 일이 없도록 고정시키는 구조를 취하곤 하는데, 이번 디비누스 오스티아의 경우 약 60도정도의 각도에서부터 저항이 걸리기 시작합니다. 저항의 텐션이 강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열린 커버를 강하게 고정 시켜주는 것은 물론이고 약 70도 이상 열리면 그 이후로는 아주 적은 힘으로도 커버가 완전히 열리기 때문에 수동 커버이지만 약 70도 정도 열린 이후로는 반자동 커버와 같은 느낌을 줍니다.

 

지금까지 사용해본 코드리스 이어폰들 중에서 이어버드의 탈/부착이 가장 편했던 디비누스 오스티아

 

 

밀거나 비틀어서 꺼낼 필요없이 튀어나온 이어버드를 그대로 잡아서 빼내면 끝!

 

디비누스 오스티아를 사용하게 되면서 가장 먼저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충전 크래들에서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이어버드였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이어버드가 손으로 집기 충분할 정도로 튀어나와 있는 것은 물론, 충전 크래들에 장착된 2개의 이어버드 형태가 일자형태가 아닌 양쪽으로 벌어진 형태이기에 충전 크래들에 장착된 이어버드를 손가락으로 집을때 다른 하나의 이어버드에 간섭 받는 일 없습니다. 게다가 손가락으로 집는 이어버드의 부분이 굴곡져 있지 않고 평평하게 되어 있기에 이어버드를 집다가 미끌어져 이어버드를 떨어트릴 일도 없어 좋았습니다.

 

충전 크래들의 크기 만큼이나 디비누스 오스티아의 이어버드의 크기도  

다른 코드리스 제품의 이어버드에 비하여 그 크기가 작은 편에 속합니다. 

 

충전 크래들과 동일하게 이어버드 역시 무광 / 유광 블랙의 조합으로 디자인 되어 있으며, 

유광 부분을 터치함으로써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단, 볼륨 조절은 불가능

 

작은 크기와 함께 꺾여진 이어버드의 디자인은 착용감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어버드를 착용한 모습 비교:  타사의 코드리스 이어폰(左), 디비누스 오스티아(右)

 

디비누스 오스티아의 이어버드는 귓구멍 깊숙히 박혀 차음성이 좋은 편입니다. 따라서 귓구멍의 완전히 막는 커널형 이어폰 특유의 착용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 착용감에 있어서 타사의 커널형 코드리스 이어폰들과의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비슷한 가격대, 비슷한 형태의 이어버드를 가지고 있는 코드리스 이어폰의 경우, 위 화살표와 같이 이어버드 유닛 자체의 크기와 디자인으로 인하여 귀에 압박을 주어 장시간 착용을 하게되는 경우 불편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디비누스 오스티아의 경우, 이어버드의 작은 크기와 함께 노즐부터 이어버드 본체까지 그대로 꺾여진 각도로 인하여 장시간 착용해도 귀에 압박이 없어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디비누스 오스티아의 SOUND

기존에 사용중이던 앤커 리버티2 프로와 파트론 PWE-200을 디비누스 오스티아와 비교청음 해보니....

 

디비누스 오스티아 사운드의 첫 느낌은 풍성한 저음속에서도 깔끔하게 들리는 보컬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한 비슷한 가격대의 코드리스 이어폰들 중에서도 저음에 묻히지 않는 깔끔한 보컬 사운드를 내주는 제품은 존재하였지만 디비누스 오스티아의 보컬의 깔끔함은 기존에 경험했던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과는 레벨이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코드리스 이어폰들 중에서는 디비누스 오스티아의 가격에 정가 기준 대략 2배정도에 해당하는 앤커 리버티2 프로와 파트론 PWE-200의 사운드에 견줄수 있는 정도의 사운드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지코의 Summer Hate라는 곡을 통해 2개의 타사 코드리스 이어폰과 디비누스 오스티아를 번갈아 청음을 해보니 HearID가 적용된 앤커 리버티2 프로의 사운드의 보컬은 저음보다도 뒤에서 나오는 느낌인 반면, 디비누스 오스티아의 보컬은 저음과의 사운드 거리 차이가 나지 않는 즉, 비슷한 거리에서 보컬과 저음의 사운드가 나오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다만 드라이버의 크기 차이 때문인지 사운드의 공간감은 앤커 리버티2 프로에 비해서 디비누스 오스티아가 작게 들리더군요.

 

마찬가지로 동일한 곡을 파트론 PWE-200과 디비누스 오스티아로 번갈아 들어보니, 일단 파트론 PWE-200 비해서 디비누스 오스티아의 사운드가 저음이 더 강합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비슷한 거리에서 저음과 보컬이 동시에 나오는 디비누스 오스티아와 비교했을때, 파트론 PWE-200의 사운드는 보컬이 강조되어 저음보다 한 두발자국 앞에서 보컬의 사운드가 나오듯이 들리게 되는데 그 결과, 파트론 PWE-200의 사운드는 또렷하고 깔끔한 보컬 사운드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상대적으로 디비누스 오스티아의 사운드는 저음과 보컬의 밸런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듯이 들렸습니다. 디비누스 오스티아에 탑재된 맞춤형 독자 개발 드라이버인 DV1 드라이버가 내세우는 '밸런스드 다이나믹 사운드'에 딱 걸맞는 사운드라고나 할까요?

 

 

연결성 문제로 인하여 

교환을 받은 디비누스 오스티아 

평소에 코드리스 이어폰의 연결성을 테스트할때와 동일한 루트로 디비누스 오스티아를 테스트 해보니....

 

디비누스 오스티아를 통해 휴대성,착용감, 사운드 부분에서 기대이상의 만족감을 느꼈고 특히, 사운드는 정가 기준 약 2배 정도 더 비싼 제품들에게도 견주어 볼만한 하다고 생각 했기에 연결성이 평균 수준만 된다면 이 가격대의 코드리스 이어폰은 디비누스 오스티아가 평정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디비누스 오스티아는 연결성에서 발목을 잡더군요. 첫번째로 배송받은 디비누스 오스티아의 경우 실내/외 가릴 것 없이 끊김 현상이 다수 발생하였는데 혹시라도 연결된 기기와 특성을 타는게 아닐까 싶어 첫번째로 연결했던 스마트폰인 LG V50ThinQ 이외에도 아이폰 5S와 LG 그램 노트북과도 페어링하여 테스트를 해봤으나 동일한 끊김 현상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사운드픽을 통해 초기화 해보라는 안내를 받고 초기화를 진행 하였으나 별반 달라지는 것이 없어 결국 신품으로 교환을 받았습니다.

 

신품으로 교환 받은 두번째 디비누스 오스티아의 경우, 개봉함과 동시에 별도의 초기화 과정을 가장 먼저 진행 하였고, 연결할 LG V50ThinQ 스마트폰도 미리 네트워크 재설정까지 마친 상태에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첫번째 제품에 비해서 끊김의 횟수 꽤나 줄어들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대를 가지고 집안이 아닌 실외 도로 옆 인도를 걸어다니며 테스트를 해보니, 실내 테스트때와 다르게 처음 받았던 디비누스 오스티아와 같이 다수의 끊김현상이 발생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 두번째 제품은 끊김 횟수를 체크 해보았는데 스트리밍이 아닌 mp3 파일을 6분 정도의 재생한 기준으로 많게는 40회 적게는 10회정도의 끊김현상을 확인 할 수 있었고, 빈번한 사운드의 늘어짐 현상까지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테스트 했던 2대의 디비누스 오스티아 전부 실외에서 청음 하기에는 사실상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사운드에 기대이상의 큰 만족감을 느낀 만큼이나 디비누스 오스티아의 이러한 연결성은 큰 아쉬움을 주었는데 문득 제품을 접하기전 봤던 디비누스 오스티아의 후기 중에서 '사운드에 몰빵한 코드리스 이어폰' 이라는 평이 떠오르더군요. 직접 2대의 디비누스 오스티아 제품을 테스트 해보니 현재 기준으로 디비누스 오스티아는 '(연결성을 버리고) 사운드에 몰빵한 코드리스 이어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휴대성과 착용감 그리고 사운드가 인상적인 코드리스 이어폰 

디비누스 오스티아 사용후기를 끝마치면서

 

현재 디비누스 오스티아는 전체 물량이 완판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제품을 사용 해보니 연결성 문제를 제외한 사운드, 휴대성, 착용감 그리고 편의성(무선충전, IPX7 방수성능)까지 디비누스 오스티아는 충분히 완판 될만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메리트를 따져보기 앞서 코드리스 이어폰을 선택할때 전제 조건은 무선 신호의 연결성 즉, 끊김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음질이 좋아도 무선 신호의 연결성이 떨어져 끊김 현상이 잦다면 사용 자체가 불가능하니까요. 최근에 디비누스 오스티아에서 발생하고 있는 끊김현상, 사운드의 늘어짐등의 문제를 사운드픽에서 조만간 공지를 통해 대응을 한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해당 이슈에 대해 사운드픽의 적절한 대응을 기대 해보면서 이번 디비누스 오스티아의 사용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후기원문]

https://blog.naver.com/flatron2000/222032604459

 

 

 

 

[2020년 07월 20일 내용추가]

끊김 이슈가 있는 디비누스 오스티아 제품에 대하여

 개선품으로 교환 또는 반품에 관한 내용이 사운드픽으로부터 공지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funclass07/222036294779

 

 

Real Sound 체험단을 통하여 사운드픽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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