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사용기

코스 ksc75, 그 가격대 소리

녜므륵
13076 1 8

 

Ksc에 대한 소문은 많이 들어 왔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hd650과 대조를 시키곤 한다는걸 아실겁니다. 하지만 제가 약 2주간 들어보니 음색은 그보다 dt990pro에 보다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이유는 단번에 느껴지는 강조된 저역대와 거친고음 때문입니다. 거칠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인데 약간만 볼륨을 올리면 귀가 저릿 할 정도입니다. 이 기기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개방감이 좋은반면 헤드룸 생성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쿵짝 쿵짝하는 가요나 리드미컬한 음원에서는 그럭저럭 들어줄만 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조금만 음원의 수준을 높여 고품질 녹음 연주곡이나 클래식을 틀면 음원에 담겨 있는 무대의 깊이감과 악기간의 거리차로 형성되는 스테이지를 전혀 표현해내지 못해 평면적인 소리가 납니다. 이런 헤드룸의 자연스러움 정도에 따라서 고급기종인지 아닌지를 나누는데 이 기준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거 같습니다. Ksc75는 특유의 개방감 덕에 소리가 시원시원하고  펀치력도 상당한 편이라 평가가 과장된거 같습니다. 헤드폰 킬러라고도 불리는데 객관적으로 제 생각엔 딱 2만원 소리 난다고 하겠습니다. 저처럼 고급기종을 하나라도 소지하고 계신분들은 "헤드폰 킬러라 한다하여 괜한 호기심으로라도" 구매는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입니다.

신고공유스크랩
터럭 터럭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8

댓글 쓰기
profile image
그 정도로도 거친가요?측정치에도 고역대 큰 피크가 없고 저도 사용하면서 약간 매끄럽지 못한 구석은 있어도 찌를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그리고 악기간 거리 경우도 가끔 깜짝 놀라서 뒤돌아볼 때도 있었고요. 귀에 제대로 안 붙으면 말씀하신대로 쏘는 소리가 나거나 스테이징이 형성되지 않을 수는 있지만요.
12:52
17.11.25.
profile image
감자튀김
ㅎㅎ 사실 자이언트 킬러니 하는 별명은 옛날이니까 그러려니 해야죠. 그때 저가형이면서 나름 밸런스 잡힌 제품은 PX100이나 Px200 정도인데 그마저도 가격은 2배 이상이였으니까요.
15:00
17.11.25.
profile image
저도 착용이 힘들어서 저역이 거의 안 들리던..
17:35
17.11.25.
profile image

개인적으로도 평이나 측정치에 비해서 청음은 별로였던 기억이 나는 제품이네요

01:18
17.11.26.
profile image

딱 그느낌 나올 거예요.  
  
 (뒷북)

00:57
18.07.31.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