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우 블레싱2 DUSK 후기

shenzhenaudio 에서 구매한 블레싱2 dusk버전입니다. 329.9달러로 판매중에 있습니다.

일러스트는 수월우 특유의 일러스트가 있습니다.

수월우 블레싱 2 더스크 버전 일러스트는 이 안경 쓴 여성분이 나오는군요 제 취향은 아니지만 이러한 일러스트를 갖게 되니 신기합니다.

박스구성은 의외로 조촐했습니다. 종이박스에 넘어와서 안에 있는 제품에 손상이 가지않았을까 걱정도 되었네요

하지만 구성품 중 그래프를 넣어주는 센스도 있네요 만족합니다.

스타더스트와 같은 제품들은 화려한 표면으로 이목을 이끌지만 블레싱 2 더스크는 수수하고 심플하여 생각보다 괜찮은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수월우 블레싱2 더스크 버전을 사용하기 전에는 wi-1000x를 사용하여 ldac코덱에 만족하며 노래, 영화 등등을 들었습니다. wi-1000x 제품과 수월우 블레싱2 더스크 버전을 비교한다면 소니의 ldac 기술은 해상도가 좋아서 뒤에서도 소리가 나오는 듯한 헤드폰 느낌이 있었습니다.

더스크는 그러한 헤드폰 소리는 없었지만 만족할만한 해상도와 뛰어난 음질, 분리도가 있었습니다.

수월우 제품이 여성 보컬에 특화되어있다고 하여 어서 아이유노래를 청음해보았는데

앨범이 별로인건지 아이유 신곡에서는 wi-1000x와 비교하였을 때 작은 변화도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라라랜드의 Another Day of Sun을 들었을 때 평소에는 막막하고 답답했던 소리가 뻥 뚫려 듣기에 너무 편한 소리가 나왔습니다. 저음에서의 둥둥 쳐주는 느낌과 버겁지 않은 고음이 합쳐져서 플랫한 소리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사실 조금은 심심해서 약간의 자극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느낌도 있긴 하였지만 장시간 착용하려면 적당한 밸런스가 갖춰졌다고 생각됩니다.

그 외 J POP이나 힙합, 팝송들을 들었을 경우에도 분리도가 좋지않아 뭉쳐있던 악기 음들이 구별되면서 소리를 듣기가 편하고 즐거웠습니다. 좋은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네요 추천해주신 분 감사합니다.

우선 좋은 이어폰을 구매하였으니 유튜브 뮤직에서 벗어나 FLAC 앨범을 구매하거나 타이달을 애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