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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칼 클리어 사용기 ( feat. zen can /w qdelix 5k ) focal clear

nalsse
14373 7 46


안녕하세요, nalsse입니다. 


오늘은 와싸다표 구형 포칼 클리어 사용기입니다. 늘 그랬듯이 의식의 흐름대로 갑니다.

하단 요약부분만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리뷰는 쓰지 않았지만, 올 초 6xx 모딩을 쉽게 따라할 정도로 대폭 단순화 시킨 버전으로 마무리했었는데요, 20~40hz대역이 양감이 올라와도 타 대역에 비해 영 품질이 떨어져서 고민이 있었습니다. 다른 대역은 마음에 쏙 들 정도로 나와주고있어서 아 이 제품은 이정도가 한계라는생각이 들었었죠. 소니캐스트가서 측정도 해봤지만, 모든 측정치가 순정보다 개선되어있고, 20~30hz대역에서도 전혀 문제없는 측정치가 나왔거든요. 

개조 후 thd 측정치도 아주 좋은편이고,

하우징 진동특성도 전혀 문제없이 좋은편인데(12이하면 잘 제어되고있는 수치라고합니다),

40hz이하에서 그룹딜레이가 치솟는걸 볼 수 있습니다. 청감상으로도 그 아랫대역이 좀 풀어지고 유닛이 힘들어하는게 느껴졌고요. 특히 20~30hz 표현이 불만이었습니다.


결국, 이전 모딩과 다르게 40hz이하를 조금 더 롤오프 시키게 됩니다.

(*이 측정치는 b&k 4128c로 측정된 데이터라 1k이상은 gras장비와 호환이 안됩니다만, 저음역대역폭 확인하는데는 별 지장은 없습니다.)

20~40hz의 극저역 양감이 그전보다 조금(2~3db정도) 줄어들기는 했으나, 유닛이 덜 무리하게되어서 그런지 저음역대의 소리가 좀 더 정확하고 자연스럽게 나오는 느낌이 듭니다. 그 전에는 오버댐핑이었던것 같기도 하네요.

 사실 출시된지 20년정도 된 오픈형 제품이 이정도 소리가 나와주는게 참 대단하긴 합니다만, 이번 기기추가는 순전히 극저음 품질에 대한 갈망때문이었습니다. 이어폰/헤드폰에서 쓸데없이 저음 부푼것들을 안좋아하긴 하지만 사실 저는 저음성애자거든요ㅎㅎ



 잘 가지고 논 6xx 제품 이후로 들일 제품의 필수조건은,

1. 간편한 침대파이 용도이므로 별도의 거치앰프 없는 포터블 구동으로도 개조 6xx정도만큼의 소리는 내줄것.

2. 편안한 착용감. 가능하면 가벼우면 좋겠지만, 6xx상위급 제품 중 가벼운게 별로 없으니 무게는 적당히 타협.

3. 개조 6xx대비 100hz 이하 극저역 품질의 대폭 상승.

4. 지나치게 비싸지지 않을것.



 이 조건을 만족할만한 제품이 어떤게 있을까 하고 고민해보다가, 와싸다표 클리어가 아직 판매되고 있어서 그걸 구매했었습니다. 어찌보면 오판이었다고봐야하는데, 이렇게 고난이 시작됩니다. 알고보니 청음만으로는 알 수 없고 진득히 써봐야 아는 부분들이 많은 제품이었습니다ㅎㅎ



첫번째 트라이얼.


 주문한지 하루만에 물건이 옵니다. 포장 아주 잘되어있고, 포장뜯었을때의 인상도 좋습니다. 오픈하니 좋은 향도 나서 좋았습니다. 가격에 걸맞는 디자인, 패키징, 감성 다 좋습니다.


 그런데, 뒤집어쓰니 착용감이.. 제 두상과는 그렇게까지 잘 맞아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앞뒤 짱구인편이라 hd600시리즈의 장력도 크게 강하게 느껴지지 않고 딱 적당하게 느끼는데, 이 제품은 약간 헐렁임이 있습니다. 아뿔싸. 머리를 기울이면 착용이 미묘하게 뒤틀립니다ㄷㄷ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이정도는 적응하리라 믿고 다음단계로 넘어갑니다.


 케이블, 기타 악세사리 모두 별 이상은 없는데, 문제는 패드 생김새가 육안상으로 약간 다릅니다. 한쪽 패드에 약간의 구김이 있네요. 이정도야 뭐 별 상관없겠거니 하고 음악 재생을 해봅니다. 


 어? 이게 아닌데.. 왼쪽 저음이 확연히 크게 들립니다. 착용의 문제인가 싶어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봐도 왼쪽이 강합니다. 와싸다 문의해보니 좌/우 반대로 착용해보라고 해서 반대로 썼더니, 이번에는 오른쪽이 큽니다. 와싸다에서 선 발송 후 반송형식으로 뒷처리를 해줍니다. 역시 갓싸다! 외치고 기다려봅니다.




두번째 트라이얼.


 역시 하루만에 물건이 옵니다. 포장상태도 좋은데, 박스 오픈시 뭔가 이상합니다. 그 전에 받았던 제품은 헤드폰 박스 위/아래에 골판지 넣고 포장이 되어있었는데, 이번에 받은 제품은 내부박스에 딱 맞게 비닐재질 비슷한 완충재가 딱 재단되어 단단히 고정되어 있습니다. 내부 박스를 열어보니 그 전 제품과는 다르게 향이 나지 않고 미묘하게 캐리어백 색깔이 어둡습니다. 캐리어를 열어보니 단선 잘나는 회색3.5케이블이 아니고, 내구성 좋고 좀 더 연성이 있는 신형 검은색 3.5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최근에 속하는 재고를 보내준 것 같습니다. 향이 없어진건 아쉽지만 뭔가 불량요소가 개선되어있는듯한 느낌을 주는 패키지라 기분이 좋습니다. 이어패드도 구김1도없고, 마감도 완벽한 이어패드입니다. 여기까지 살피니 까다로운 고객용으로 따로 빼놓은 제품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듭니다. 


 뒤집어쓰고 소리를 들어봅니다. 착용감은 여전한데, 이래저래 익숙해지니 나쁘지 않습니다. 6xx의 착용감이 차이나게 너무 좋았을뿐이라. 오! 좌우 밸런스 잘 맞게 나옵니다. 귀로 확인은 했으니, 마이크를 유닛에 대고 좌/우편차 체크해봅니다.

 마이크스탠드 없이 손으로 붙잡고 측정한 것 치고는 잘 나왔습니다. 측정된 것을 보면 스피커 유닛의 명가 포칼답습니다. 특별한 하우징 구조의 도움없이도 드라이버의 응답특성을 flat하게 뽑아놨네요. 중간중간보이는 딥은 유닛 전면 벌집구조모양의 그릴때문에 발생하는 위상캔슬의 영향인 것 같습니다. 이런 유닛의 경우 귀 앞 적절한 위치에 위치시키기만해도 소리가 좋게 잘 들리겠지요. 클리어 하우징구조도 그렇게 되어있고요. 여튼 뽑기는 성공.


 그런데 신품시청해보니 동굴안에서 나는것처럼 부자연스러운 울림이 있습니다. 상당히 어둡고, 부자연스럽게 강조되어있는 고음역대가 느껴집니다. 포터블용으로 굴리던 아포지 그루브, 큐델릭스에 물려서 들으니 저음역 제어가 안되는 소리가 납니다. 40~100hz사이의 소리가 조여지지 못하고 풀어져서 한타이밍 늦게 들어오는 느낌이랄까. 아포지덱에서는 초고음이 열리는걸 보면 구동이 어느정도는 되는것 같은데, 이 덱에서는 21옴의 출력임피던스덕분에 저음의 부밍감이 꽤 나타납니다. 매칭실패.


 첫인상이 낙제였는데, 두번째 인상도 영 아닙니다. 결국 이건 포터블로 쓸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필수조건 중 1번, 2번 모두 실패.


 그래도 희망적인건 역시나 좋은 질감인 저음역대. pc에 연결된 거치형 제품에 물려보니 포터블장비들에서 나타났던 저음의 문제가 사라집니다. 풀어졌던 저음이 타이밍좋게 올라오면서 적당히 단단한정도로 조여집니다. 누가 클리어를 포터블로도 운용 가능한 효율좋은 헤드폰이라고 했는가. 역시 직접 만져봐야 제품이 와닿습니다.


 pc에 물려둔 거치앰프를 침대옆에 가져오기는 어려우니, 클리어를 방출할지 침대파이용 간이앰프를 하나 들여올지 고민을 하다가 기분좋은 저음질감에 무너져서 앰프하나 들이기로 결정합니다. 간이 구성이라 최대한 케이블을 줄이고, 구동력을 확보하려하니 눈길이 가는 제품이 몇 없었습니다. 클리어 응답특성상 약간 비좁게 오밀조밀한 음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어서 ifi의 3d기능에 관심을 두고 제품을 수소문해봤습니다. ifi micro idsd black label 요 제품을 신품구매하려고 결제를 하니 단종으로 재고 없다고.. 중고장터에도 잘 안나오는 물건이라 걍 찍먹해보기 좋은 zen can 을 들여서 써보기로 합니다. zen can + ipower x 요걸 같이 신품구매를.


 수령하고 보니 사이즈가 작아서 침대옆에 두고 간단히 쓰기 참 좋습니다. dac은 큐델릭스 사용해서 스마트폰과는 ldac으로 연결하는 구성입니다. 스마트폰 ldac -> qdelix 5k 2.5mm출력-> zen can 4.4mm입출력 구성.

 10년째 열일하는 다이소표 바나나걸이. 엄청 고음질을 의도하고 쓰는 제품이 아니라, 대충 이렇게 씁니다. 순정케이블은 침대에 기대어 사용시 케이블이 어께에 닿아서 알리발 싸구려 커케를 붙였습니다. 낭창낭창하니 좋습니다. mmcx어댑터+mmcx 2.5mm케이블 구성. zen can에는 2.5-4.4 변환젠더를 붙여두었습니다. 여차하면 큐델릭스에 붙이려니 이렇게 되네요.


 이렇게 구성해보니 의도했던대로 케이블 최소화 되면서 들을만한 음질이 나와줍니다. 편하기도 하고요. usb연결시 좀 더 소리가 좋은가 싶기도 하는 느낌은 나는데 큐델릭스가 그렇게까지 해상력이 탁월하다싶은 dac은 아니어서, 무작위 음원 틀어놓고 a/b테스트로 유선연결과 ldac을 100%구별하라고 하면 못할것 같습니다. 이러면 걍 쓰는거. 제 귀는 막귀라 저정도 구성도 감내할 수 있습니다. 편한게 장땡.


 쓰다보니 젠캔의 경우 게인 1단계에서도 미묘하게 저음이 풀어지는게 신경이 쓰였고, 게인 2단계에서는 저음이 적절한 정도로 조여졌습니다. 다만 미니볼륨이라 9시 이전에 좌/우편차나는건 좀 거슬립니다. 3d기능은 콘서트음원이나 좌/우패닝이 심하게 걸린 음원, 소리가 좀 뭉치게 들리는 믹싱 이런 음원에서 딱 좋을정도로 기능합니다. 일반적인 크로스피더와는 다르게 스테이징감이 좀 자연스럽게 넓어지는 느낌이 들고 좀 더 탁 트인 개방감이 느껴집니다. 머리주변에 느껴지는 가상공간의 경계가 클리어에서는 헤드폰임에도 유독 느껴지는데, 그것이 사라지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단점은 좌/우 채널의 지연시간을 최대한 이용한 음장이기때문에 리버브가 좀 강하게 들어간 음원들과는 궁합이 안맞는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음원들에는 클리어와 좋은 궁합이었습니다. 클리어 특유의 고음역대 피크가 좀 덜느껴지게 스무딩되는 듯 들리는것도 있고요. 비좁게 오밀조밀 음상이 모여있는 느낌이 없어져서 좋았습니다. 앰프를 ipower없이 기본어댑터로 쓰는 경우에는 잡노이즈가 덜걸러져서 신호와 같이 증폭되기때문에 ipower처럼 전원부 정류성능이 뛰어난 어댑터나, 배터리 전원으로 구동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노이즈에 고통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ifi사가 엔트리 제품 회로에 장난을 치지는 않는데, 엔트리 제품의 경우, ifi사의 악세사리를 더해줘야 완전체가 되는것들이 많습니다. 이 제품도 이런 관점에서, ipower가 zen can 앰프 전원부의 일부로 합체되어야 제성능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검증된 소형 어댑터가 그리 많지는 않아서 ipower가 오디오 전원 관점에서 많이 비싼 물건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만, 이 zen can이라는 앰프는 소매가 19만이 아니고, 25만(ipower) 혹은 30만(ipower x)짜리 앰프라고 봐야합니다. 가성비로 접근한다면 조금 애매합니다. 중고가는 매우 착하지만요. 절대적 성능은 괜찮습니다. 적당한 착색, 다양한 게인설정, 3d, xbass기능. 30만원정도 앰프 딱 그정도 값어치 이상은 합니다. 3d기능 맛을보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ifi 플래그쉽 앰프를 들여보고 싶어집니다. pro ican인가 그거 기능들이 좀 쩔더라고요.

 젠 캔과 큐델릭스(밸런스연결시)와의 궁합도 괜찮습니다. 큐델릭스에서 발생하는 하모닉스를 젠 캔이 특유의 하모닉스를 더하여 증폭되는데, 이게 관구앰프 시뮬레이터같은걸 걸었을때 나오는 음색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착색파라면 기분좋게 들을 수 있는 소리. 입문기 조합 치고는 기분좋게 들을 수 있는 소리였습니다. 쿨 앤 클리어 성향의 무착색 소리가 취향이시라면 걍 m900이나 e30+l30/magni 요런 조합으로 가야겠지요.



다시 클리어 소리로 돌아와서,

큐델릭스 직결시, 저음, 초고음 대역이 덜 구동되면서 저음에서는 부밍감, 초고음은 덜 트이고 막힌 소리가 나오는데, 따로 앰프하나 붙여주면 다 해결됩니다. 지나치지 않은정도로 적당히 밀도있게 강조된 중저역대, 어두운 편이지만 군데군데 강조점이 있어서 약간의 메탈릭 착색감+오히려 조금 밝은 느낌도 드는 초고역대. 다만 1k대역이 조금 강조되어있어서, 음원에따라 거칠게 윽박지르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고, 소리의 입체감 자체는 조금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약간 평면적으로 들린다고 해야하나. 아이유같은 소편성 위주의 여성보컬에는 딱 어울리는 소리가 납니다만, 편성이 늘어나는경우 4~5k사이가 과하게 빠진 음색이 티가 납니다. 1k가 너무 나와서 오히려 분리도가 떨어지는 느낌도 가끔 들고요. 저역의 양감은 제 취향에는 80~200hz사이가 미묘하게 많고 그 아랫대역이 조금 적어서 보정이 필요했습니다. 큐델릭스 peq 보정 후에는 큰 불만없이 듣고있고, 보정시 100hz를 조금 내려서 그런지 큐델릭스 직결로도 그럭저럭 들을만해 졌습니다. 

 이렇게 쓰고 있고, 극저역이 좀 강하다 싶을때는 맨위 LSHELF 55hz를 2.0db로 수정하면 조금 더 자연스럽게 극저역이 떨어집니다. 포칼 드라이버가 변위가 큰 편이라 20hz이하는 순정보다 낮게 나오도록 해두었습니다. 헤드폰에서는 20hz가 강조되면 좀 답답한 사운드가 되는데, 이걸 막기위함이기도 하고요. 순정 사운드 색깔을 최대한 살리는 선에서 보정하였습니다. 


eq 후에는,

이런식의 응답특성입니다. 

자주색: 순정 6xx

회색: 개조 6xx

하늘색: eq먹인 클리어.

 6xx가 650과 소리가 동일하니, 6xx기준으로 상대치를 보시면 됩니다. 클리어의 초고역이 잘린것처럼 보이지만, 룸튜닝이 많이 되지 않은 통상적인 거실 스피커 기준으로는 클리어가 오히려 적절한 양입니다. 600시리즈 초고음은 미묘하게 좀 많죠.

 말많은 극저역 클리핑의 경우에는 제가 듣는 음압과 음원들 기준으로는 아직까지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크게들을때는 90db까지도 올리게되는것 같은데, 이정도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이슈인 듯 합니다. 


as기간이 도과해서 물리적인 보정을 도전해볼만한 분들은 하우징 하단 30~40%정도를 막으시면 저런 eq없이도 약간 과한 1k 음압이 낮아지고, 조금 부족한 2k가 좀 더 나옵니다. 5~6k 피크가 미묘하게 줄어드는건 덤.

이런 식으로요.

회색: eq먹인 순정 클리어(2~3k의 딥/피크는 청감상으로는 나타나지않고 하늘색, 자주색같이 들립니다. 제 측정장비의 취약점)

하늘색: 순정 클리어

자주색:  하우징 후면 하단을 3~40%막은상태

as기간이 도과하지 않아서 하우징 열어서 작업해보지는 못했는데, 시도해보실분은 하우징 열어서 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위 측정은 하우징 외부 하단을 3m테이프로 간단하게 막아본 겁니다. 유토피아와의 하우징 차이를 관찰하다가 해본거. 4k가 메꿔질까 해서 해본건데, 4k와는 관련이 없었던걸로ㅎㅎ 유토피아 드라이버 후면 구조가 그 대역에는 좀 더 영향이 있나봅니다. 거치형으로 rme 덱같은걸 쓰시는 분들은 고품질eq가 덱에 있으니 그거쓰십쇼. 상위 5%정도의 음질을 기대하고 합리적인 지출로 세팅한다면 eq를 취약부분에 적절히 쓰는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다음은 소니캐스트 연구실의 b&k 4128c를 이용한 측정데이터.

고성능 드라이버유닛이라 thd특성 아주 좋고,

개조6xx 제품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우수한 하우징 진동특성

저음은 이런식으로 나오고있고,

30hz까지는 꽤 빠른 반응특성을 보이지만, 변위가 커지는 20hz에서는 좀 늘어지는 반응이 관찰됩니다. 20hz까지 다 쓰는 음원이 그리 많지 않아서, 제대로 앰핑받고 구동되는 경우에는 저역반응속도 자체에는 크게 불만이 없는 소리가 나옵니다. 저음역 질감이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자연스럽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극저역임에도 소리가 정확하게 나오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패드에 대하여.

 특이한게, 이 제품의 경우 패드를 엄청 탑니다. 완전 신품패드와 3주간 사용한 패드 소리가 꽤 다르게 다가오고, 신품보다는 적당히 사용한 패드 사운드가 더 밸런스가 맞는것처럼 느껴집니다. 처음느꼈던 너무 어둡고 동글스러운 사운드가 지금은 없거든요. 착용할때마다 소리가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요. 특히 저음 양감이 미묘하게 좌/우가 다르게 느껴질때가 많아서 첫 착용시 상당히 많은 위치수정을 하게됩니다. 패드로 소리튜닝을 정교하게 하게되면 이런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두상이 넓적한 편이신 분들은 이런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만, 저와같은 앞뒤짱구형이나 머리작은 여성분들에게는 꽤 신경쓰이는 이슈입니다.

 엊그제 드랍발 일렉스 패드가 풀려서 그거 한쌍 구매해봤는데, 일렉스 패드를 순정패드 대신 사용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소리가 순정과 크게 차이나지는 않고, 제 귀에서는 10k이상이 순정 패드보다는 일렉스패드쪽이 좀 더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소재는 순정 회색 소재가 훨씬 착용감도 좋고 고급진 느낌도 납니다. 착용감이 꽤 차이가 나기때문에, 나중에 일렉스패드를 다시 살 것 같지는 않고, 일렉스 패드까지 소모한 후에는 유토피아 패드를 질러서 쓰게될 것 같아요.

 순정 회색패드는 정말 쉽게 오염됩니다. 한달 편하게 쓴 패드의 오염상태가 저기 위 사진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제품의 사용횟수나 정도가 그대로 패드와 헤드밴드에 남게된달까요. 헤드밴드교체가 어려운 제품이라 커버를 씌워서 쓰고있는데, 이런것들을 보면 젠하이저가 천사로 보입니다. 장터매복해서 800s 중고를 구매하는게 더 나은 선택이었을것 같기도 합니다. 포칼은 애매한 곳이 신경쓰이는 제품입니다. 




포칼 클리어 MG와의 차이에 관하여.

포칼 클리어MG와 클리어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드라이버 전면 그릴의 형상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구형 클리어의 형상과 동일한 그릴을 쓰는 유토피아와 구형 클리어의 딥/피크 위치가 거의 동일한 반면에, 신형 클리어는 초고역대의 딥/피크 형태가 많이 달라지거든요. 이부분이 청감상 가장 크게 다가올거라 생각합니다.

 저음의 경우에는,

(출처: https://www.head-fi.org/threads/focal-clear-mg-review-measurements.956702/ )

두 제품이 양감 자체는 크게 차이는 안날것이지만, 아무래도 클리어 mg쪽이 드라이버 무게가 좀 더 가벼운것이라 트랜지언트 특성은 구형 클리어보다 좀 더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스피커 사운드 기준으로 측정치만 보고 판단하면 실제 접하기 쉬운 10k이상 초고역대의 양감은 클리어쪽이 좀 더 실제와 유사하다 생각합니다만, 초고음이 적당히 강조된 소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mg쪽이 더 취향이실것 같습니다. mg사운드가 참 궁금하네요.

이건 유토피아와 클리어mg. 클리어들 100hz양감이 약간 과하고 4~5k양감이 부족한 편인데, 유토피아는 딱 그 약점이 eq없이 해결되어있습니다. 드라이버 체급차이는 덤. 다만 80hz이하 양감이 좀 부족해서 고음역대 피크가 좀 신경쓰이는게 있습니다. 모든면에서 완벽한 헤드폰이 아직까지는 없는것 같습니다.





요약: 거치형 기준으로는 구동이 비교적 쉬운편이나, 포터블 구동을 원활하게 하기는 어려움. 100만원짜리 제품인데 초도불량이 올 정도로 qc안좋음. 무상기간에도 as안좋다는 평이 자자. 레퍼런스 헤드폰값에 준하는 패드교체비용. 유닛사망건이 두어 건 해외에 보고되어있어서 늘 불안하게 의심하게되는 유닛 자체의 내구성. 스피커 매칭시와 유사하게 지나친 고출력이나 저출력 매칭을 피해야 안전함. 소편성 여성 보컬곡에는 순정으로도 아주 듣기 좋은 소리를 들려주지만, 편성이 늘어나거나 조금 덜 명료하게 믹싱된 음원들의 경우 불만이 생김. eq사용시 젠하이져600시리즈 업글정도 느낌으로 사용 가능. ifi 3d음장과 잘 어울리는 편이며, 젠캔+큐델릭스 조합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구성 가능함. 한국 한정으로 100만원 초반에 신품구매 가능하고 가격에 걸맞는 성능도 보여주지만, 포칼이라는 브랜드가 이슈가 많아서 다른사람에게 쉽게 추천하기는 어려움. 개조된 것이긴 하지만 6xx->클리어 이렇게 급이 뛰었음에도 중고역대 표현은 6xx쪽이 더 좋았음. 클리어가 압도하는 부분은 200hz이하 저음역대표현 하나. 그런데 그 저음이 돈값 함.




미루고미루다 쓰는 후기라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습니다. 글자만 많네요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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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0db.co.kr/REVIEW_USER/1867017

안녕하세요, nalsse입니다.https://www.0db.co.kr/index.php?mid=REVIEW_USER&category=1817386&document_s...
nalsse | 2021.04.17

이 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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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8 추가: 


착용방법에 대하여.

본문에 누락된 부분입니다.

헤드폰의 중고음영역에 딥/피크가 상당한 제품입니다만, 이 제품이 고음에 자극이 강할정도로 특정대역이 강조된 제품은 아닙니다. 유독 고음역대에서 피크가 강하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착용위치가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니 착용을 조정해보세요.

귀 모양이 개인간 편차가 매우 심한부분이어서 참고하시고, 각자에게 맞는 위치를 찾는게 중요합니다.


제 경우에는.

이런식으로 착용시 피크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런식의 착용이 제 귀에는 좀 더 잘 맞았고, 착용감도 편했습니다. 


둘 간 차이는,

이런식으로 나타나게됩니다.


하늘색: 귀를 패드 상단뒷부분에 닿도록 착용

핑크색: 귀를 패드 하단뒷부분에 닿도록 착용


귀를 패드 하단 뒷부분에 위치시킬때 초고음 대역폭도 늘어나고 자극적인 피크도 사라져서 좋았습니다. 각자에게 잘 맞는 위치가 있을것같습니다. 초고음피크가 강하게 느껴지실때는 위치조정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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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리검 물수리검님 포함 7명이 추천

댓글 46

댓글 쓰기
요즘 헤드폰 열심히 구경 중이라 이런 글이 자주 올라와서 좋네요 ㅎㅎ

(물론 제대로 알아듣는 내용은 많지 않습니다만..)
03:46
21.04.12.
nalsse 작성자
Rush07
헤드폰 시작하시는군요!
10:48
21.04.12.
profile image

크으 리뷰 잘봤습니다 
나중에 hd 6xx사서 날쎄님표 튜닝 해보고 싶네요 ㅎㅎ 아니면 흐드륙에 해볼ㄲ.... 
 아무튼 그럼 클리어 mg도 리뷰 기대하겠습니다...후후
  
  
  
 결론: 헤드폰은 역시 앰프가 짱인거시다.....  구동이 비교적 쉽다는 클리어도 저렇군요
  

06:23
21.04.12.
nalsse 작성자
풍악을울려라!
거치형만큼의 구동력을 가지는 꼬다리 폼펙터 베품이 나오면좋겠는데.. 어렵겠죠?ㅎㅎ
클리어 mg는 넘나 비쌉니다ㅋㅋ 순다라 최근 측정치를 보고 최근수입되는 순다라를 잠깐 들여볼까 하는 호기심이 있습니다. 고음이 많이 정돈되어보이더라고요.
10:52
21.04.12.
nalsse 작성자
풍악을울려라!
수스바라가 그런제품일까요ㅋㅋ
00:25
21.04.13.
profile image
nalsse

그런데 큐델 밸런스드 출력이 4v면 이론상으로는 구동에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왜 부족한 걸까용
구동력은 출력이랑 좀 다른 개념인 걸까요? 확실히 거치형은 아니지만 플레뉴 r2랑 큐델만 놓고 보더라도 출력상으로는 플레뉴가 4.4vrms로 겨우 0.4vrms차이지만 전반적으로 r2가 hd600구동이 낫던데....(기타스펙도 청감상으로 유의미한지 의문이 들 정도로 둘 다 훌룡해서.. 어차피.큐델에 저감도 리시버 물리면 노이즈도 전혀 안들리고) 전류제어 같은 부분이 차이나는 걸까요?

23:44
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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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악을울려라!
https://blog.naver.com/leyextrm/222085702237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00:07
21.04.13.
nalsse 작성자
풍악을울려라!
개인적으로는 낙낙하게 전원공급을 해줄 수 있는 전원부 유무의 차이라고 봅니다.

"헤드폰에서 고출력 요구시 순간적인 전력공급을 얼마나 빠르게, 제 타이밍에 잘 해줄 수 있는가"

결국은 이 문제인것 같아요. 간혹 제품에 캐퍼시터를 얼마나 많이 넣었는지 홍보하는 제품들이 보이는데, 요부분에 신경썼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꼬다리같은 경우에는 물리적으로 전원버퍼단을 많이 넣을 수는 없는 구조라 이어폰은 몰라도 헤드폰 구동용으로는 한계가 있는듯 하고요. 꼬다리라도 조금 더 덩치를 키워서 1W급 꼬다리가 나와버린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 같아요.

클리어는 전압관점에서는 2V까지도 필요없지만 초소형 폼팩터로 구동하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6xx보다 더 구동이 빡센 제품이었습니다. 원하는 형태로는 기존것보다 더 좋은 소리를 듣는게 불가능한 잘못된 제품선택 이었죠ㅠㅠ

현 시점에서는 1w이상의 출력을 내주는 고오급형 dap이 침대파이로는 최선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문득 듭니다.
00:24
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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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lsse
1w꼬다리 실존합니다
긱아웃이라고......ㅋㅋ
00:27
21.04.13.
nalsse 작성자
정우철
아니?!?!
검색하러가봅니다ㅋㅋ
00:30
21.04.13.
nalsse 작성자
정우철
6120쓰는 놈이네요! 6120이면 클리어정도는 쉽게 구동할것같은데, 출력말고 다른스펙이 영ㅋㅋㅋ
w급 꼬다리가 실존했다는 점에 개안하고갑니다. usb전원으로 그 출력이 감당가능했다니ㄷㄷ
00:34
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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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lsse
2.0 버스파워 2.5w 다 먹음...
그래서 Otg가 되다가 안되다가 하고 pc사용도 직결은 불안불안합니다
iusb에 붙이면 안ㅋ심ㅋ 인토나에 물리면 안켜짐ㅋㅋ
08:26
21.04.13.
nalsse 작성자
정우철
오호! 그정도 전력소모량이면 dd헤드폰들 구동은 다 되겠네요ㅋㅋ
10:52
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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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lsse
Ak kann...!
1w면 어느정도인가요 흐음...다들 표기가 달라서 ㅠㅠ
00:27
21.04.13.
nalsse 작성자
풍악을울려라!
대강 10vrms이상 출력나오는 제품들은 dd쪽은 구동에 문제가 없는것같습니다ㅎㅎ
00:29
21.04.13.
nalsse
일단 핸드폰의 usb의 전력출력이 어느정도...수준인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버스파워정도만 나올꺼 같긴합니다 ㅎㅎ
10:04
21.04.13.
nalsse 작성자
kalstein
usb규격 표준이 2.0은 500mA, 3.0은 900mA니까 이정도 수준일것같아요.

https://ko.wikipedia.org/wiki/USB

500*5=2.5W. usb2.0 최대출력이 결코 낮은건 아니었군요ㄷㄷ
11:31
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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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stein
안드 otg가 원칙적으로 .5a출력이라고는 하는데 보장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갨7쓰는데 긱아웃1000을 otg케이블 직결로 잘 쓰다가 어느날 업데이트 큰거 한번 거치고 나니까 연결직후 시동은 되는데 음악 재생 시작하면 10초에서 2분정도 사이에 다운이 되더라구요
전류 내보내는 제한을 걸어놓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아이폰은 전류제한이 굉장히 타이트함
.2a정도 되는 듯요
17:46
21.05.14.
nalsse 작성자
정우철
알리산 저가 그라운드 아이솔레이터 붙여보니 lg폰에서는 소리는 나오는데 정상동작은 안하더라고요. 측정해보니 완전 엉망이었습니다. 반면에 pc usb2.0단에 붙여보니 완벽하게 동작을! 일단 lg폰에서는 500ma출력은 안나오는것으로ㅎㅎ
늘 엄한데 돈쓰고 몸으로 터득합니다ㄷㄷ
19:41
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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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lsse
진짜 찾아서 해보신거임? ㄷㄷㄷㄷ
00:32
21.05.15.
nalsse 작성자
정우철

고럼요!  
  
사용한 싸구려 절연 악세사리는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1316118269.html?spm=a2g0s.9042311.0.0.6b9e4c4d8JcqZi 
요거입니다. 호기심에 구매했던건데 24/192까지 문제없더라고요. 
지터는 좀 끼는것 같은데, 지터방지책 잘 되어있는 ess덱 계열에서는 문제가 없습니다. 궁합이 좋다고 보면.. 

대부분의 꼬다리덱 사이즈 제품에서는 pc연결시 노이즈때문에 음질떨어지는게 공통 사항인것 같습니다.

 

PC_DR.png 
 요게 pc usb2.0 단에 붙였을때 측정치. 녹색이 절연어댑터 썼을때. 많은 개선이 관찰됩니다.  
  
 스마트폰에 위 어댑터를 붙이면 전력 부족으로 dac 구동이 제대로 안됩니다. 소리는 나는데 좀 이상해서 측정해보니 측정할 가치가 없을정도로 개판이더란.. 
  
 대신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의 uapp 효용성을 검증해봤어요.   
 

ANDROID_DR.png 
 안드로이드 시스템에서 16/48로 강제 리샘플이 들어가서 그런지, 안드로이드 시스템 단 출력을 거치는 경우 위와같이 노이즈가 꽤 올라옵니다. 실 사용에는 큰 지장 없는 수준이지만, 16비트로 리샘플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같아요.  
 LG내장 기본음악재생기와 uapp에서 안드로이드 시스템단을 잘 우회해서 정상적인 출력을 보여주고 있는게 관찰되고, ldac 사용시에도 uapp통하는게 제대로된 음질뽑아내는게 가능하더라고요. 블투단도 uapp통해서 재생하면 깨끗해집니다. 근데 저는 음감시에도 유튜브 비중이 꽤 높아서 이부분이 참 아쉽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사운드 출력단이 좀 많이 개선될 필요가 있어요. 3.5mm단이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usb-c로 들으시는 분들이 많으시니 이쪽은 좀 제대로 만들어줬으면..

13:49
21.05.15.

 젠캔보다 아톰이 더 좋은거 아닙니꽈? 가격도 그렇고요 ㅎㅎㅎ 
 아톰이 이래저래 참 좋은데.... 그놈의 볼륨갬성이 참 ㅠ 
  
 엊그제는 끈다고 볼륨돌리다가 노브가 툭 빠져버렸네요 ㅋㅋㅋㅋ 

11:18
21.04.12.
nalsse 작성자
kalstein
쿨앤클리어성향은 pc에물린 거치앰프 하나 있어서 착색+3d(크로스피더+알파?)들어간 젠 캔이 더 끌리더라고요. 쓰다가 국내에서 중고 처분할때도 신경쓸일이 없고요. 성능 자체는 아톰이 훨 싸면서 더 좋죠! 헤드폰을 해먹었다는 보고도 한건도 없고. 향후 적당한 거터블제품이나 구동력 짱짱한 포터블제품이 출시되면 갈아탈 수도 있을것 같아서 젠 캔 갔습니다. 소출력시 좌/우 밸런스문제때문에 조만간 뜯어서 볼륨 바꿀수도 있을것같아요ㅋㅋ

6xx도 거치앰프에서 향상이 많지만, 큐델릭스나 lg폰 직결 정도로도 들어줄만하게 울렸었는데 클리어는 그게 안됩니다. 저음품질은 돈값 하는것같은데, 그 외적인 부분들에서는 여러모로 실패한 지름이라고 자평합니다ㅠㅠ
11:46
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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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건 역시 이녀석들이 다 해결해주죠ㅋㅋ

22:40
21.04.12.
nalsse 작성자
윤석빈
햐~ 좋은제품 많이가지고 계시네요! 싸면서 좋은놈을 찾으려니 사도의 길로 빠집니다ㅋㅋ
00:26
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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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lsse
ㅎㅎ제꺼 아니고 청음간거죠ㅋㅋ
00:28
21.04.13.
nalsse 작성자
윤석빈
유토피아는 언제봐도 멋집니다.
00:35
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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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lsse
오픈형에 타이트하고 빡빡한 저음머신이죠ㅋㅋ
00:35
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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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의 클립디스토션은 클리어가 불량이 아닌 이상 없는거나 마찬가지일겁니다
유토피아만 문제에요
00:24
21.04.13.
nalsse 작성자
정우철
하도 매커니컬 클립클립 거리길래 음량을 올려봤는데, 제가듣는 음압에서는 이상없어서 안심했습니다. 소니캐스트에서 측정할때 기준음압이 94db인데, 저에게는 그것도 어마어마하게 크더라고요.

유토피아는 클리핑 임계가 더 낮게되어있나봅니다ㄷㄷ
00:28
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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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lsse
헤드폰보다 젠캔에 눈이 가네요ㅋㅋ
00:35
21.04.13.
nalsse 작성자
윤석빈
기분좋은 착색이 있는 제품입니다. 왠지 거쳐가는 제품이 될 것 같아서 재처분 쉬우면서 음질 쓸만한놈을 고르다보니 저거하나 남더라고요.
00:36
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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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lsse
저는 힙댁 잘쓰고 있습니다ㅋㅋ
00:37
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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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lsse
제가 들어봤을 때 클리어 일리어 스텔리아 셋은 다른 여느 헤드폰들과 다르지 않았고 유토피아만 특이했습니다
다이어프렘이 익스커전 끝에서 끝까지 철퍽대며 닿는게 느껴져요
드라이버라는게 질량과 관성을 지닌 물체가 외부의 힘을 받아서 운동하는거라서 보통 다이나믹컴프레션 비슷한 현상이 최대구간에서 어느정도 일어나면서 진폭이 줄어들어야 하는데, 유토피아만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마 베릴륨이 너무 가볍기 때문이 아니겠는가...하는 뇌피셜 짐작을..
08:22
21.04.13.
nalsse 작성자
정우철
엄청나네요! 그렇게 움직여도 괜찮은가 모르겠습니다ㄷㄷ
10:36
21.04.13.
좋은글 잘봤습니다..^^
혹시 2.5 4.4 젠더 어디서 구하셨는지 알수 있을까요???
10:03
21.04.13.
nalsse 작성자
Groove91
알리에서 구하시는게 제일 싸고, 저는 네이버쇼핑에서 구했습니다. ddhifi것이에요ㅎㅎ
다른업체 제작품은 I자도 있던데, 전면에 쓰는건 I자가 편할것 같습니다.
10:37
21.04.13.
와우 제가해보고싶은 조합이네요!

아이디가 포코에서 뵙던분같은데요 ㅎ

댓글을 보실진 모르겠지만..

예산이 한정적이라 헤드폰 앰프나 DAC중 하나만구매해야하는상황입니다

큐델릭스는 가지고있어서 큐델을 dac로 임시로 사용하고

젠캔이나 EL34 등 앰프부터 구매하고 추후에 거치형 dac를 구매하는게 나을까요?

972pro 사느라 자금이 없네요 ㅠ
21:07
21.12.08.
nalsse 작성자
강남마을
972pro를 울려야 하고, 앰프나 dac 중 하나만 구매하신다면 앰프에 우선 투자하는걸 추천드립니다. dac도 중요하지만, 972pro 울리시려면 평판형과 잘 어울리는 고출력 앰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 임피던스 부하에서 높은 전류 출력이 가능한 제품을 골라야하는데, 헤드폰 앰프쪽에서는 저가형 제품으로는 만족하실만큼 울려주는건 쉽지 않으실것 같고, 아래 유튜브 제작자님과 소통하시어, 스피커 앰프쪽으로도 한번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https://youtu.be/xfavF9EMuaU

참고하셔요^^
21:22
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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