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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ATH-M50xBT2 MO 무선 모니터링 헤드폰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후기입니다.

nalsse
8923 11 25


안녕하세요, nalsse입니다.


오늘은 오디오테크니카의 스테디 셀러인 m50 의 2세대 블루투스 버전인 ATH-M50xBT2 제품을 들고왔습니다.


먼저 이 제품은, 닥터헤드폰 체험단 이벤트를 통하여 세기AT 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으며, 사용자의 의사로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제공받은 제품이어서 취향에 맞게 약간의 수정을 가하는게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사실 요 부분때문에 후기글 업로드 시간이 좀 많이 지체되었습니다. 기한 내에 완성하게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늘 그렇듯, 바쁘신 분들은 바로 맨 아래로 가셔서 요약만 간편하게 확인하셔요.





시작.


 오디오테크니카는 헤드폰을 50년 가까이 꾸준히 생산해오고 있는 음향 명가입니다. 일본 음향시장에 딱 들어맞는 오디오테크니카만의 독특한 음색이 헤드폰 제품들에 존재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측면이 있습니다만, 역사가 오래된 음향 명가인만큼 제품에 들어가는 유닛, 하우징 설계 노하우(원가절감해서 싸게 만들면서도 음질을 떨어뜨리지 않는!)가 상당히 높은 수준인 회사입니다. 이번 후기 모델인 m50xbt2 제품도 그렇습니다. 제품은 보급형으로 냈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유닛은 좀 만져보니 상당히 좋아서 놀랐었거든요. 유닛 후면 하우징 내부를 보면 밀폐 깨짐으로 좌/우 편차가 날 수 있는 부분들을 모두 꼼꼼하게 밀봉해 놓은것도 인상적이었고요. 음향 명가로 취급받는데는 다 이유가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들이었습니다. 별다른 기대를 안했던 제품이 고성능을 보여주니 더 놀라웠달까요.



제품 포장은 이렇습니다.

이런 박스에 포장되어 오고,


후면에는 스펙과 구성품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아주 자세한 내용은 기재되어있지 않네요.


박스를 열면,

퀵 스타트 가이드와 주의사항이 동봉되어있고,


내용물을 다 꺼내면 이렇습니다.


헤드폰 본품, 파우치, 충전용 usb-c 케이블, 유선연결용 3.5mm규격 케이블. 


유선연결 케이블의 경우 헤드폰쪽도 3.5mm로 되어있어서 좀 얇은 규격의 단자라면 커스텀 케이블 만들어서 사용하는것이 가능해 보입니다. 크게 의미는 없지만, 흔한 단자를 사용하고있어서 케이블을 좀 더 길게 쓰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좋아보입니다.


usb 연결로는 충전만 가능하고, 헤드폰에 내장된 dac이 usb dac으로 인식되지는 않습니다. 


3.5mm 케이블 연결시에는 헤드폰의 디지털 단이 끊기고 완전 유선 제품과 동일하게 동작합니다. 이렇게 설계해주면 거치형 댁/앰프의 힘을 빌어서 좀 더 좋은 사운드를 내어 줄 여지가 있죠.



헤드폰을 펼치면 이렇게. 초고음이 좀 나오는지, 먼지유입방지 필터가 조금 두꺼운게 눈에 밟힙니다.


이렇게도 찍어보고. 사진이 조금 어둡습니다만 실제 색상은 좀 더 밝은 주황색 빛을 띱니다. 검은색 패드와도 잘 어울리는 색상이라 좋았습니다. 


버튼부 사진입니다.


조작방법 붙입니다.



무게는 이렇습니다.

튜닝재가 들어간 상태로 측정했다보니 스펙보다 2g정도 더 나왔습니다. 스펙대로의 무게. 무선 제품이 310g정도면 굉장히 가벼운 제품입니다.



사용 중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앱에 특별한 기능이 있었던 것인데요, 바로 파라메트릭 EQ입니다. 이 제품은 파라메트릭 EQ를 설정해 주면 헤드폰에 저장되어 어떤 제품에 연결하던지 EQ가 적용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통상의 파라메트릭 EQ의 자유도까지는 아니고 약간의 기능제약이 걸려있긴 하지만, 원하는 정도로 조절하는 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회색: 오리지널(no EQ)

하늘색: 파라메트릭 EQ 적용시.


이렇게 다림질을 할 수 있다는건데, EQ사용시 6db가량 최대 음량이 줄어들고(클리핑을 방지하기 위함인듯 합니다), 블루투스 연결이 48khz 이하로 제한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LDAC연결시에도 동작하는데, 96khz 상태에서는 dsp 파워가 부족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48khz로 들어도 감상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니 뭐.. 다만, 거슬리는 대역을 손쉽게 처리하는 대신 다이나믹함이 좀 떨어지게 들리는 부분은 있습니다. 프리앰프로 -6db가량 음량이 줄어드는 영향인 것 같아요. 


EQ는 Audio-Technica Connect 앱을 통하여 설정 가능합니다.

이런식으로요.



앱으로 로우 레이턴시 모드도 설정 가능한데, 설정하는경우 헤드폰쪽 설정은 아래와 같이 변화합니다.


로우 레이턴시 모드 설정 전



로우 레이턴시 모드 설정 후


맨 밑에 헤드폰 자체의 지연시간 설정이 180ms에서 56ms로 변화된 것이 확인됩니다. 지연시간 보정 없는 프로그램이나 앱에서는 미묘한 차이를 체감 가능합니다. 


로우 레이턴시 설정시에는 LDAC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LDAC의 지연시간이 긴 편이라 어찌보면 당연한 부분이지요.


헤드폰의 볼륨은 16/32/64단계로 설정 가능하며, pc나 스마트폰들의 볼륨버튼과 연동하여 동작을 합니다. "Absolute(Hardware) Volume" 기능이 기본 설정으로 동작하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개발자모드에서 해제 가능하겠지요. 소스기기의 볼륨과 연동하여 동작할때에는 볼륨단계 차이로 일체화되는 느낌은 없습니다만, 사용시에는 이쪽이 더 편합니다. 보통의 스마트폰 볼륨이 15단계로 쪼개지는데, 스마트폰에 있는 버튼으로 대강 조절하고 헤드폰에 달려있는 버튼으로 미세조절하는 식으로 사용하면 좀 더 빠르게 원하는 음량으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64단계로 쪼갠거 음량 맞추는게 생각보다 빠르게 조절하기는 힘들거든요. 



필수기능은 이정도고, 이외에, 앱에서 펌웨어 업데이트도 가능한 것 같고, 헤드폰에서 나는 확인음도 없앨 수 있고, 통화시 내 목소리를 강조해서 듣는 기능도 있기때문에, 이 제품 사용시에는 앱과 연동하여 쓰는게 좋습니다.



멀티 페어링도 2대까지 지원해서 장비간 전환시 매우 편리합니다. 소프트웨어 부분을 생각보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만든 제품이었습니다.




블루투스 헤드폰들의 경우 dsp를 통하여 주파수응답특성을 만지는 제품들이 종종 있는데요, 이런경우 열화된 음질이 뿌연 느낌으로 다가오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특히 저가형 제품들이 주파수응답특성 맞춘다고 dsp를 많이 쓰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경우 소리가 선명하지 못하고 다이나믹도 많이 떨어진, 열화된 소리가 나게됩니다. 이 제품은 음향 명가 답게 정직한 세팅을 해 두었습니다. 디테일하게 설정 가능한 EQ를 내장해주고, 필요하면 직접 EQ를 쓰라는 의도 같아요.

하늘색이 블루투스 aac로 연결했을때 응답특성,

자주색이 direm dac으로 pc에 연결했을때 응답특성입니다. 


전 대역 오차범위 이내로 측정되었습니다. 5~6k 대역은 착용편차로 보시면 됩니다. 각도따라 휙휙 바뀌는 부분입니다.


저는 이런 정직한 세팅을 좋아합니다. 30만원이 넘는 고급제품에도 사짜가 진짜 많지요. 특히 요즘 넘쳐나는 anc 제품들은 더. 무선으로도 고음질을 추구하려면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이런것이 명가의 실력!!


무선 구성을 블루투스 수신칩+ak4331 dac(내장헤드폰앰프) 구성으로 한 것 같아보입니다. 내장 헤드폰 앰프의 출력은 500mV 수준이라 좀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스마트앰프 탑재된 제품들의 출력이 400mV수준이어서 그 제품들에 물린 소리보다는 LDAC이나 AAC(애플) 로 연결한 무선상태의 소리가 더 좋습니다. 물론, 제대로 구동하려면 2Vrms 출력의 꼬다리 이상 급의 앰프를 사용해야 합니다. 헤드폰의 구동에 필요한 출력이 부족할때는 보통 미묘하게 저음이 풀어지고 양감도 지나치게 많거나 적게 느껴지고, 고음도 거칠게 쏘는 부분이 많게 느껴집니다. 이 제품도 그랬는데요, 쓸만한 dac/amp에 물렸을때의 소리가 더 살아납니다. 테스트해본 제품은 LG G8 내장 앰프(400mV), G8전문가모드(2Vrms), direm dac(1Vrms), 큐델릭스, ifi go blu, diablo제품 이었습니다. 2Vrms 정도의 출력은 있어야 100% 구동되는 것으로 체감하였습니다.




소리부분으로 넘어가서,


이 제품은, 기존의 m50x와는 소리가 좀 다릅니다.

(출처: https://www.rtings.com/headphones/1-5/graph#27588/7917/295 )


측정데이터가 별로 없어서 rtings의 것으로 상대비교해보았습니다. 이정도면 기존 50x 제품의 소리를 기대하고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러운 헤드폰이라고 봐야겠지요.특성이 꽤 변해있습니다. 링크타고 들어가서 측정 결과를 잘 비교해보면, 7khz이상의 경우 50x 제품의 편차가 상당히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편차치를 고려하면 해당대역은 패드 차이로 볼 수도 있어서, 50xbt2제품이 약 2db가량 더 나온다고 보수적으로 해석을해 봅니다. 300hz언저리와 2~5khz에서의 차이는 그대로 읽어도 무방한 것 같고요.



비교를 위하여 hd600과의 상대차이도 같이 붙입니다.

(출처: https://www.rtings.com/headphones/1-5/graph#27588/7917/325 )


역시 hd600과 비교해야 쉽게 읽히죠. 300hz 언저리의 딥과, 2~5khz사이의 음압을 약간 손봐주면 상당히 레퍼런스 다운 소리로 거듭나겠지요. 아래 개조 데이터의 상대 측정 비교 용도로도 600을 기준삼아 비교하면 좋습니다.



기본상태의 소리는 딱 3~40만원대 소니 노캔 헤드폰급정도 소리가 나옵니다. 가격만큼의 사운드. LDAC 사용 조건/애플기기에서의 AAC코덱 상태에서의 비교이고, 유선 사용시는 좀 더 좋은 소리가 나오고요. 체감상 믹싱 스튜디오보다는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선호할만한 사운드입니다. 약간 선은 얇지만 밀폐는 잘 되고, 어떤 악기가 지금 연주되고 있는지를 확실히 인지시켜 줍니다. 저음을 완전히 빼지는 않아서 소음 환경에서도 드럼의 비트가 잘 전해집니다. 소음있는 환경에서의 모니터링 용으로 상당히 적합한 특성인데, 감상용으로는 호불호가 갈릴것 같습니다. 원작의 50x가 감상용으로도 괜찮았다면 이 제품은 좀 더 특정용도 목적의 느낌이 강합니다. m70x 제품이 하만타겟을 충실히 따르는걸 참고하면 이 제품은 레코딩시 유용한 라인업으로 만든것 같고 m70x쪽은 믹싱/마스터링쪽을 타겟으로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특이한 점은, 공간감인데요, 이 제품의 하우징 설계가 미묘하게 울트라손의 것을 많이 닮아 있습니다. 약간의 시차를 두고 하우징 내부를 돌아서 나오는 반사음이 귀로 재유입이 되어 개방감과 전면음상 형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설계입니다. 

하우징 내부가 이렇게 되어있어요. 반대쪽으로 나가는 케이블 구멍은 확실하게 밀봉처리가 되어있어서 이런 구조로 인한 좌우편차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드라이버가 약간 각이져 있어서 드라이버 후면으로 나오는 소리가 다시 드라이버 후면으로 반사되지 않고, 하우징 내부에서 난반사가 발생하도록 유도된 구조입니다. 난반사로 유도된 소리들은 상단/하단에 존재하는 덕트를 통해서 다시 전면으로 나가서 음장감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하우징 윗쪽으로는 숨구멍이 있고요. 


이 중에서 개방감에 확실하게 관여하는 부분은 상단 덕트입니다. 저기로 나온 소리가 귓바퀴 상단에 부딪혀서 귓속으로 들어가거든요. 개조를 한다면 하우징 윗쪽의 숨구멍과 더불어 튜닝 포인트가 되는 부분입니다.


이런 구조로 되어있다보니 울트라손 특유의 사운드가 이 제품에서도 어느정도 재현이 됩니다. 기본상태에서 개방된 느낌이 살아있는 소리가 나오는데, 윗부분 구멍을 다 막으면 밀폐형 특유의 답답한 사운드로 들리는 걸 보면 적절하게 잘 설계된 것 같아요. 너무 과장된 느낌도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오테판 순한맛 울트라손?!



순정 상태로도 가격대비 큰 불만은 없었지만, 제품에 상당한 잠재력이 있는것 같아서 손을 좀 대보았습니다. 그리 어려운 튜닝도 아닌데요,


패드를 벗기면 보이는 나사 4개를 풀면 드라이버 후면으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케이블 안 끊어지게 살실 뒤집으시고,

이렇게, 드라이버 튀어나온쪽 상단 구멍 3개를 막아줍니다(저음이 약간 올라가고, 500~1khz대역을 약간 다듬어줍니다. 4개부터는 음장감이 확연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체감되니 3개까지만).


드라이버 후면 구멍은,

(구매처: https://ko.aliexpress.com/item/4000871691700.html?spm=a2g0o.store_pc_groupList.8148356.70.57af7788r7zQL3 )


요 댐퍼 중 y5라고 쓰여있는걸 붙여주면 됩니다. 댐퍼는 mixed version 구매하시면 y2~y6까지 다 들어있으니 소리변화를 즐기시면서 자신에게 맞는걸로 확정하면 좋습니다. 제 귀에는 y5가 좋았습니다. 배송까지 6천원정도 듭니다.


드라이버 후면에 댐퍼를 붙여주면, 2~5khz대역이 조금 올라가는 효과도 있고,

(출처: https://diyaudioheaven.wordpress.com/headphones/measurements/audio-technica/ath-m50/ )


이렇게 m50제품의 기본 세팅에 존재하는 극저역의 3차 하모닉스를 효과적으로 낮춰줄 수 있습니다. k701만져보면서 습득한 팁을 여기다 써먹네요. 저음의 약간 뿌연느낌이 사라지고 선명하면서 좀 더 탱글탱글하게 소리가 납니다. 유닛이 좀 더 잘 컨트롤되는 느낌으로 다가오는데 소리가 좀 더 생동감있어집니다.



뚜껑 을 다시 조립할때는 아래 동그라미 표시한 부분의 나사는 체결하지 않습니다.


이부분 2개를 체결하지 않은 상태로 두면 300hz언저리의 딥이 상당히 해소됩니다. 밀폐가 살짝 깨지는게 좋은 쪽으로 작용했네요. 


순정과 비교하면,

회색이 순정, 하늘색이 모딩 후.


이정도 해두면 6천원의 추가투자로 50만원 미만 밀폐형에서는 거의 종결이라고 봐도 될 것 같은 사운드가 나옵니다. 무선상태에서는 약간 거친소리가 나옵니다만, 구동력이 충분한 유선상황에서는 레퍼런스 사운드에서 약간 변형된, 꽤 호감가는 펀사운드 느낌입니다. 100~200hz가 조금 두터운 세팅이어서 8khz언저리의 피크가 부담스럽지 않고 곡중에서 감칠맛을 내주는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제품에 들어간 유닛 성능이 꽤 상급이어서 디테일도 상당한 수준이고요. 현재 시중에서 25만원 정도로 구할 수 있는 제품인데, 갈수록 저렴한 가격에 고성능을 맛볼 수 있게 되는구나 싶습니다. 이정도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상당히 느낌이 좋네요. k371 이후로 간만에 강하게 추천할만한 밀폐형 제품이었습니다. 그것도 LDAC과 peq가 지원되는 블루투스 형태로요.


리뷰에서 쓰는 제품들 소리를 효과적으로 들려드릴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참 좋을텐데 아쉽습니다. 6천원짜리 모딩은 강력 추천드립니다.



다음은, 누음테스트.


모종의 이유로 밀폐가 깨지는 경우 노란색정도로 저음이 빠지게 됩니다. 패드가 아주 약간만 더 컸으면 굉장히 편하게 착용했을것 같은데 이부분은 아쉽습니다. 사제패드 호환될만한것을 몇 개 붙여봤는데 다들 소리가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제품도 순정 패드가 가장 좋은듯 합니다. 귀와 유닛간 거리가 멀어질수록 7k대역의 피크가 강해집니다. 가급적 밀착시켜 들으면 좋습니다.






요약: k371 이후로 오랫만에 나온 추천할만한 가성비 헤드폰. 블루투스 제품이지만 dac칩을 따로 내장하여 무선사용시 히스노이즈같은 잡 노이즈가 없고, 90%정도 구동되는 느낌으로 헤드폰을 울려줍니다. peq가 내장되어있는게 소프트웨어쪽에서는 특징적. 유선 상태와 무선상태의 소리가 동일하고, 3.5mm단자용 케이블 연결시 완전히 통상적인 유선헤드폰으로 동작. 2Vrms이상의 출력을 가지는 소스기기에 연결시 100% 성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리 특성은 레퍼런스 사운드가 필요한 믹싱/마스터링 스튜디오쪽 보다는 레코딩 스튜디오같은 장소에서 모니터링하기 좋은 특성을 가지고 있고, 감상용으로 사용시에는 울트라손 제품의 s-logic스러운 음장감이 조금 가미된 공간감이 매력적입니다. 순정으로 사용시 가격만큼의 성능이 충분히 나오고 있습니다만, 전형적인 밀폐형 사운드의 특징인 약간 얇은 음선이 조금 아쉬웠다면, 6천원의 투자로 약간의 개조 후에는 신품가 50만원 아래 체급에서는 다른 밀폐형 제품은 생각이 안날 정도의 사운드가 나옵니다. 중립적 레퍼런스에서 v자 펀사운드쪽으로 아주 약간 치우친정도의 느낌인데 순정으로 원상복구도 굉장히 쉽도록 만들어두었으니, 이 제품 가지고 계신분들은 한번 시도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순정상태에서도 무선임에도 20만원 아래의 유선 헤드폰 제품과 붙어볼만한 음질이 나오니 추천드릴만 합니다. 본판(m50x)이 좋으니, 베리에이션 제품들도 다들 선방하는것 같습니다. 리뷰용으로 받은 제품이지만 언뜻 느낀 포텐셜이 좋아서 개조까지 가버린 케이스. 30만원 언더로 무선 헤드폰 노리시는 분들은 이 제품 한번 살펴보고 가셔요!





닥터헤드폰 체험단 이벤트를 통하여 세기AT 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으며, 사용자의 의사로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오디오테크니카 #audiotechnica #M50xBT2MO #M50x #무선헤드폰 #블루투스헤드폰 #모니터링헤드폰 #무선모니터링헤드폰 #헤드폰 #고음질헤드폰 #LDAC #무선헤드폰추천 #오디오테크니카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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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음치 초보음치님 포함 11명이 추천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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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색깔이 마음에 들어서(...) 보고 있던 제품인데, 음향적으로도 훌륭하군요. 오호...

18:53
21.12.30.
nalsse 작성자
Stellist
순정 상태에서는 무선인데 20만원짜리 유선헤드폰 소리가 나오네 정도였다면, 작업 조금 해주니까 상당한 소리가 나와줍니다. 밀폐형이지만 약간의 개방감이 느껴지는 음장감이 나오는게 좋았습니다. 색상은 독특합니다만, 교체용 파츠는 흔한 검은색으로 되어있어서 정도를 지킨 느낌입니다ㅎㅎ
19:20
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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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퀄후기네요 ㅋㅋㅋㅋ 선추천후감상 하겠습니다
22:15
21.12.30.
nalsse 작성자
카스타드
기본기가 탄탄하니까 가지고놀기가 참 좋은것 같습니다
22:38
21.12.30.

모니터링용인데 무선 기능이 있어?LDAC 까지?하면서 관심가는 제품이죠
괜찮은가 보네요

22:25
21.12.30.
nalsse 작성자
라디
사용된 드라이버 유닛 성능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인상깊었습니다. 비슷한 폼펙터로 롱런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싶었어요!
22:40
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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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궁금했던 제품인데 후기 감사합니다. 
Opus 랑 비교하면 소리가 어떨지.. 기회되면 꼭 들어봐야겠습니다. 얼른 셰에에 들어오길!

22:28
21.12.30.
nalsse 작성자
Heskeybi
opus를 들어보지 못해서 비교를 못하겠습니다ㅎㅎ 밀폐형인데 생각보다 음장감이 괜찮습니다!
22:41
21.12.30.

우왕...대단한 리뷰입니다. 근데 나사를 2개나 조립안하는것은... 추후 잡소리가 생길 여지도 있어서 조금 그렇지않을까요 ㅎㅎ 나사를 다 조이고 차라리 구멍을 2.5개를 막는게... ㅋ

22:30
21.12.30.
nalsse 작성자
kalstein
그쪽 방향으로 살짝 밀폐가 깨지면서 300hz대역의 공진이 완화되더라고요. 아주 미세한 차이일텐데 측정해보면서도 신기했습니다. 구멍 막는거랑은 다르게 반응하기도해서..

내구성과 맞교환으로 재미있는 사운드가 나옵니다! 펀펀한데 레퍼런스 냄새도 납니다ㅎㅎ
22:43
21.12.30.
nalsse
자 그럼 미세드릴로 여기저기 구멍을 파보시는 마개조를 한번...응?!
22:51
21.12.30.
nalsse 작성자
kalstein
ㅋㅋㅋㅋ 언젠가는 3d프린터 하나 구매해서 모딩용 부품 생산을..
22:53
21.12.30.
nalsse
뭐 이어패드에 바늘로 촘촘히 구멍 뚫어보는수도 있지않을까요 ㅎㅎ
보스 qc35보니까 구멍이 뽕뽕 있던데...
22:55
21.12.30.
nalsse 작성자
kalstein
혹하는데요.. 순정 패드에 하기는 좀 아깝고, 벨벳재질로된 호환패드 하나 사봐야하려나요ㅎㅎ
23:00
21.12.30.
nalsse
알리발 패드 잔뜩 사다가 모딩을...ㅎㅎ
23:02
21.12.30.
nalsse 작성자
kalstein
가.. 가즈아!
23:32
21.12.30.
nalsse 작성자
트리거왕
재미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성능도 가격에 맞게 나와주고요!
08:51
21.12.31.
profile image
저도 이제품 구매하여 사용 하고 있습니다
궁금 한것이 댐퍼 y2~y6 규격별 변화 차이가
어떤식으로 되는지 궁금합니다.
입문자라 표현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다른 부분 소리는 마음에드는데...
저음이 너무 부드럽게 세팅된것 같아 부드러움을 조금 줄이고 타격 감을 약간 높여 탄력을 조금 올리고 싶은데 읽어 보니 댐퍼로 해결 가능 할것 같아서문의 해봅니다
제가 제대로 이해 한것인지 모르겠네요 ㅋ
03:05
22.02.15.
nalsse 작성자
초보음치
y뒤에 붙는 숫자가 높을수록 밀도가 높아집니다(두꺼워집니다). 저음역이 좀 퍼지게 들리는 부분은 y2정도에서도 어느정도 잡히는 편이고, y2→y6로 올라갈수록 3khz언저리의 딥이 메워지면서 3khz양감도 같이 올라가는 경향입니다. 보컬의 밀도가 올라가는 느낌이라 가장 낮은 밀도인 y2한장이라도 추가해서 붙이는게 저는 더 좋았습니다. 모딩 전과 후의 소리차이는 꽤 큰 편입니다. 
 특정위치 나사를 제거해 주는것도 소리 차이가 꽤 나는 제품이라 만져보시면 재미있습니다.
07:29
22.02.15.
profile image
nalsse
감사합니다.
사실 이글보고 지름신을 못견뎌 이제품을
샀는데 다른 부분은 다 좋은데 저음이 너무 퍼지는 듣한 느낌이라 eq를 손대야 하나 생각했었는데 이런해결 방법이 있다는 걸 알게되어
많이 배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18:44
22.02.15.
nalsse 작성자
초보음치
유선으로 앰프물려 사용하면 더 좋아집니다. 거치형 앰프에 물리면 고음살짝 많다싶은 부분까지 잘 정돈되더라고요. 기본상태에서 사용시에는 딱 20만원 언저리 밀폐형 제품 성능이 나오는데, 살짝만 만져줘도 포텐이 터집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맛저하셔요!!
18:47
22.02.15.

와 리뷰 퀄리티가 어마어마합니다.. 
m50x 가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된다던데, m50xbt2 는 m50x 에 비해 믹스용으로는 별로일까요?? 
그리고 이 제품 유선으로 사용할 때도 배터리가 소모되나요??

21:09
22.04.12.
nalsse 작성자
Rained
m50x, xbt2 모두 믹스용보다는 레코딩용으로 좋은 특성인 것 같습니다. 유선연결시에는 순수한 아날로그 헤드폰으로 동작합니다. 배터리 없이도 잘 동작해요!
16:53
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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