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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심갓 로젤 EM5 플래그쉽 이어폰 리뷰

아코로엘 아코로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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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그 원문 : https://blog.naver.com/goodboy0505/221314660695
  
   
  
안녕하세요. 아코로엘입니다.
이번에 다뤄볼 제품은 심갓(SIMGOT) 로젤(Roselle) EM5 이어폰입니다.
EN700 시리즈에서 호평을 받은 심갓의 후속작인 로젤 EM 시리즈중 가장 상위(플래그쉽) 제품으로 1개의 다이나믹 드라이버(DD)와 4개의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BA)가 탑재된 제품입니다.

 
    
패키징, 디자인

EM5의 박스 겉 부분은 검은 모래를 뿌린듯한 고급스러운 모습을 받으며 개봉시 아랫부분 손잡이를 잡아당겨 여는 방식이기 때문에 개봉시 조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심갓 EM5의 기본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본 구성품에 들어있는 케이스는 황갈색톤의 가죽케이스이며 앞면에는 SIMGOT 로고가, 뒷면에는 이탤릭체로 Salute to art and science. 문구가 각인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안쪽을 보면 고급스러운 여행가방의 미니어처 느낌을 받습니다.) 
 

 



심갓 로젤 EM5의 전면 하우징은 투명한 플라스틱 하우징을 바탕으로 로즈골드 톤의 알루미늄 하우징이 들어가면서 독특하고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색상은 클리어와 약간의 스모키한 색상 총 2개입니다.) 하우징이 투명하기 때문에 내부 드라이버 확인이 가능하며 노즐부분 주변에 복합 티타늄이 도금되어 단단한 저음을 들려주는 1개의 다이나믹 드라이버(DD)와 중고역을 담당하는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TWFK 30017) 2개가, 노즐부분에 초고역을 담당하는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SWFK 31736) 2개가 위치합니다. 
  

 
( 색상은 클리어와 약간의 스모키한 색상 총 2개입니다.) 
 


(출처 : SIMGOT 공식 홈페이지(일부 수정)) 
 

 
(투명한 하우징 안쪽에 다이나믹 드라이버(BA)가 보입니다.) 
 

 



케이블 연결 방식은 2핀 방식이지만 깊숙히 고정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2핀과 달리 흔들림 없이 고정됩니다. 다만 교체 케이블로 장착시 끝까지 들어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즐부는 황동재질로 끝부분에 금속 망을 적용하여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합니다. 노즐부분 규격은 500 규격의 이어팁이 호환되며 컴플라이 폼팁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2핀규격이지만 깊숙하게 체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잘 빠지지 않습니다.)

 
(팁은 500규격의 컴플라이 폼팁이 호환됩니다.) 
 

 



심갓 로젤 EM5에는 이전 EN700 시리즈처럼 2가지 타입의 이어팁이 제공됩니다. 고해상도를 위한 중고음 강화 버전(Eartip I, 납작한 모양)과 저음강화 버전(Eartip II, 총알팁에 가까운 모양)은 각 성향마다 대/중/소 3쌍씩, 총 6쌍이 제공되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착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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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갓 로젤 EM5의 케이블은 2심의 6N OCC 동선과 SPC 은도금 동선의 하이브리드 조합으로 제공되어 매끄럽게 소리를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며 외부 소재는 방탄 소재로 활용되는 듀폰사의 200D 케블라 섬유를 사용하여 오랫동안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내구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2핀 단자 끝부분에 금속 재질을 사용하여 단자 부분 연결부 문제까지 세세하게 유저 입장에서 고려한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2핀 단자부분을 보면 끝부분에 금속 소재를 사용하여 내구성을 높이기 위하여 신경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케이블과 유닛부를 연결한 모습) 
 

 
(자세한 부분까지 제조사에서 많이 신경쓴 부분이 케이블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착용

심갓 로젤 EM5를 착용시 귀 뒤로 넘기는 오버이어 방식입니다. 따라서 착용시 크게 부담없이 귀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유닛 장착시 노즐이 귀이도에 얕게 삽입되는 편입니다. 따라서 이어폰을 사용시 M 크기의 이어팁을 사용했다면 여유로운 느낌을 받기 때문에 한단계 위의 L 크기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귀이도에 얕게 삽입되는 특성상 외부 소리가 조금 유입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컴플라이 폼팁 사용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청음

※청음은 듣는 사람의 취향이나 성향 등의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심갓 로젤 EM5를 귀에 끼고 음악을 들으면 넓고 깊은 공간감과 더불어 음의 분리도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합니다. 특히 1개의 다이나믹 드라이버(DD)와 4개의 밸런스드 드라이버(BA)에서 나오는 소리는 음악을 '즐기기'에도 좋지만 '감상하기'에도 좋은 제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저음에서는 타격감이 좋은 중저음이 중심이 되어 균형잡힌 사운드를 들려주며, 클래식 계열의 북소리와 같은 타악기쪽에 최적화된 저음이기 때문에 물렁하지만 깊고 넓은 공간감을 표현하는데 알맞습니다. 다만 극저음의 떨림을 표현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편입니다.

중음에서는 악기보다 보컬이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듯한 느낌이기 때문에 V자라고 착각하기 쉬우나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보컬의 숨소리까지 느껴지기 때문에 '공기반 소리반'이라는 느낌이 어떤 느낌인지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여자 보컬에서는 깔끔하지만 잔향이 적다는 느낌이 드는 반면, 남자 보컬에서는 선이 살짝 얇기에 호소력에서 전달력이 조금 약해지는 느낌입니다.
반면 악기에서는 기타와 같은 줄을 뜯는 느낌이나 바이올린의 줄을 따라 울리는 떨림까지 생생하게 잡아줍니다. 따라서 보컬보다는 악기에 좀더 최적화되었다는 느낌을 받으며, 관련 장르에서도 어쿠스틱처럼 악기들의 세밀한 느낌이나 관현악단처럼 웅장한 표현력이 담긴 음악들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고음에서는 심갓 로젤 EM5의 따뜻하기 보다는 차가운 성향 덕분에 선명하고 생생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특히 바이올린과 같은 현악기나 트럼펫과 같은 관악기의 고음들에서 막힘없는 쾌감을 느낄 정도로 조금 거칠지만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어팁 부분에서 처음에는 소니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총알팁 모양의 두번째 이어팁이 익숙한 부분도 있지만 아웃도어에서 주로 사용할 경우 저음 강화와 더불어 편안하고 익숙한 감각 덕분에 가장 먼저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첫번째 이어팁이 중고음의 느낌과 음악의 생생한 느낌을 담아 전달하는데 좀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대응하여 사용하기에는 첫번째 이어팁이 가장 효과적이라 생각됩니다.


 
  
 

총평

심갓 로젤 EM5 이어폰은 EN700 시리즈에 이은 심갓의 새로운 플래그쉽 이어폰으로 'Salute to art and science..(예술과 과학에 경의를..)'라는 심갓의 모토에 걸맞는 또하나의 걸작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제조사 이름을 심갓(SIMGOT)에서 심갓(SIMGOD)으로 바꿔도 무방할 만큼 1개의 다이나믹 드라이버(DD)와 4개의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BA)에서 흘러나오는 넓은 공간감과 뛰어난 소리는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제품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체험단베너.png

 


※ 사운드캣에서 제품을 대여받아 반납 후 사은품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리뷰의 내용은 리뷰어 의사가 존중되어 어떠한 제약없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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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회원님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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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이쁘네여! 특히 케이블만 따로 구입 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22:10
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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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버 개수에 비해 하우징이 잘빠졌네요 
 그만큼 쉘 설계에 심혈을 기울인 티가 나는군요

22:48
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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