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체험단

[개귀리뷰]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 에어 -상- 패키징 및 사용성

후대장
3175 4 6

 

liberty air_0db_1472.JPG


  
 -프롤로그-

 

 

 밤낮으로  이어폰 리뷰들을 찾아 읽으면서 침을 흘려온지

언~ 350년..

 

드디어!! 

 

나도  체험단 리뷰래는 것을 일케 한번 하게 되었던 것이다!!!

크흐흐흐흐하하하하하하핳!!!!!

 

 요 몇년간 요 이어폰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면서

사실상 취미는 이어폰 수집이 아니고 이어폰 리뷰 읽는 거다라고 할 정도로 리뷰를 읽고 또 읽고 그랬는데

가끔 보면 일케 어디어디 체험단에 선정이 되어서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어요 라던가,

어디어디의 지원을 받아서 작성된 리뷰이지만 리뷰의 내용은 자유롭게 솔찍히 적은 거예요. 리뷰어의 의사를 존중하는 힝힝 체험단이기 때문이죵~

라거나 하는 등의 이야기를 보면서 

 

얼마나 부러웠는지.. 크..흑..!!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런 체험단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거지?!

블로그를 해야하나.. 페북네임드가 되어야하나?!

 

‘체험단이 되고 싶다!!”(요괴인간 톤으로..)

 

드디어 그 오랜 궁금증의  답을 알게 되었으니..

체험단이 되는 방법은 바로..

 

영디비에 가입하는 것이었똬!!!

 

으흐흐흐흐하하하하핳하하하하!!!

 

그 역사적인 나의 ‘첫’체험단 리뷰의 주인공은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 에~어~

(마지막에 에어 부분은 솔 미 음정으로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본격적으로 개귀리뷰를 시작 해 보도록 하겠다.

 

라고  했지만 사실 물건을 받은 직후 부터 나는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만약 완전 막 말도 안되는 물건이면 어쩌지..?!’

 

만약에 그렇다면 리뷰에다가 쓰레기라고 적어야 하는 것인가..;;

그냥 스팩만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좋은 기회 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 드려용~”

하는 식의 모호한 문장으로 마무리 해야하는가.. 

심지어는 그냥 이걸 다른 회원에게 토스를 할까 하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주위의 조언을 구해 본 바 그냥 솔찍히 느낀것을 그데로 적는 것이 맞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첫 체험단이고해서 신이나가지고 떠들다보니 서론이 긴데 고만하고 ㅋㅋ

 

자, 그럼 바로 개귀리뷰 시작한다.

 

 

-박스 개봉-

 

 최근 3만원 선에서 구할 수 있는 완전무선 이어폰

‘QCY T1’이 그 가격대에서 찾아 보기 힘든 사운드를 들려 준다 하여

초대박 히트를 친 상황에서 그 세 배가 넘는 조금 빠지는 10만원이라는 가격을 지불하고 리버티 에어를 선택해야 하는가 ?

 

지금부터 하나하나 따져 보면서 그 의문의 답을 찾아 보도록 하겠다.

 

일단 박스포장은 상당히 고급진 느낌을 주고 있다.

박스도 크고 겉 뚜껑 속 뚜껑 뚜껑도 두개이고 내용물도 2층으로 들어 있다.

요 부분에서 약간 아쉬운 점은  속 뚜껑을 열때랑2층을 들어 낼 때 잡을 손잡이를 하나씩 만들어 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점.

 물론, 이 언박싱이라는 것을 아주 쾌감을 느끼면서 이빨로 물어 뜯고 잡아 찢고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어떤 면에서는 좀 -이 부분은 지나치게 선정적인 표현으로 삐~ 처리 되었습니다.- 선비 스타일이라서 정면으로 마주보고 하나하나 뜯는 것을 좋아하는데  결국, 일케 팍 엎어가지고 쏟아 내었다.

 

리버티에어 하양이 본 품이 깔끔하게 꼽혀 있던 2층을 들어 내면 방 두 칸짜리 구조로 왼쪽에는 이어팁 대중소 쎄트가 들어있고

오른 쪽에 또 하나 달려 있는 방문을 열면 잘 말린 5핀 USB 충전 케이블과 헨드북 형태의 메뉴얼이 들어 있다.

 

이미 사용 중인 케이블이 있으니 케이블은 내 케이블 보관 서랍에 일케 잘 넣어 놓고,

 

이어팁 쎄트는 얇은 비닐을 벗겨야하는데 요 비닐이 상당히 재미있다. 

스카치테이프 처럼 끈적 거리지는 않는데 몇번 벗겼다가 붙였다가 해도 잘 붙는다 뚜껑 처럼  살짝 끄트머리를 붙여 놓고 벗겨서 이어팁만 꺼내고 다시 붙여 놓는 게 좋겠다. 이어팁이 다른이어팁이랑 섞이면 귀찮아 지니깐 잘 맞는 이어팁을 고른 다음에는 일케 짝 잘 덮어서 보관함으로..

 

그리고 작은 헨드북 메뉴얼이 있는데 나는 눈이 잘 안보여서 읽어 볼 수는 없지만 슬쩍 만저보아도 페이지 수가 상당하다.

이 작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함에 있어서 이정도의 설명서가 필요한지는 둘째치고 이 헨드북을 손에 쥐고 든 생각은

‘이 회사 사람들 상당히 열씸히 하고 있구나..’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야기를 안하려고 했지만 역시 좀 웃꼈던 점은  이어팁이 꼽혀있는 홈에서  이어팁을 빼기가 상당히 어려웠다는 점.

 

손으로 계속 일케 집으려고 일케 일케 하는데 안집혀서 뒤를 눌러서 빼려고 하는데 이게 좀 두꺼워서 뒤가 잘 눌리지가 않고 그래서 이걸 입으로 빨아서 빼야하나 고민하다가 한번더 해보자하고 일케 걍 후비듯이  빼게 되었다.

물론 한번 빼니까 그담부터는 잘 빠졌다. 처음에 아주 잘 넣어 놓았던 모양이다.

 

아무튼 박스를 열어 본 소감은 

 

개인적으로는 배터리 케이스 뚜껑이 꽉 딱 이빨이 맞지 않고 살짝 덜렁거리는 게 아쉬웠고

본품 마감이 깔끔하지 못하다거나 하는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일단 마케팅 마인드가 상당히 좋은 느낌으로 성의같은 것이 느껴지는 기분이었다.

 

QCY T1에는 전용 지퍼 케이스가 들어있고 여기에는 없는 것이 실용성 측면에서 비교적 아쉽긴 하지만 

일단 기분상 훨씬 고급의 물건을 일케 뜯고 있다는 기분으로 개봉을 할 수 있었다.

 

-블루투스 성능과 사용성-

 

먼저 다나와에 나와 있는 한줄 스팩을 보면

 

이어폰 / 무선 / 음악+통화용 / 모노 + 스테레오 / 코드프리 / 커널형 / 다이나믹드라이버 / 블루투스 / ver 5.0 / 음악재생: 5시간 / 충전단자: micro5핀충전 / 오토페어링 / 재생/멈춤조절 / 터치버튼 / IPX5 / 5.5g(유닛 당) / 케이스무게: 60g / 스포츠용 / 그래핀드라이버 / FPC안테나 / R쪽이어폰mic탑재 / 음성서비스지원

 

 

라고 되어 있다.

지원 코덱을 알고 싶어서 검색 해보았는데 적혀 있지 않아서 당황 하였다.

그래도 아이퐁 사용자인 나에게 다른 코덱은 필요가 없고 AAC 지원 여부가 기분상이라도 중요한데 

다행히 AAC를 지원한다고 한다. 기분 좋다.

 

그리고 R쪽 이어퐁에 엠아씨가 탑제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L쪽에는 마이크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이 올챙이스타일의 디자인을 보고 에어팟처럼 양쪽에 마이크가 들어있다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여기 올챙이 꼬리부분에는 저 위에 적혀 있는 FPC안태나가 들어 있는 것으로 생각 된다.

(댓글에 영디비님 보충 말씀 참고)


 

그래서 먼저 통화 품질을 이야기 해 보자면 통화 음질이 그리 좋지않다.

그리 좋지 않다기보다는 안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QCY와  비교를 해보자면 차이점이 있는데 QCY의 경우 내 목소리 이외의 주변 소리가 아주 생생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조용한 곳에서 혼자 통화를 할 때에는 문제가 없지만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상대방이 아주 현장감 넘치는 효과를 만끽하게 되어 짜증을 많이 내게 되는데..

그걸로 전화 자꾸 받으면 앞으로 전화를 하지않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그와는 반대로 어느정도 노이즈 차단 기술이 적용 된 듯 내가 말을 할때만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는 상대방의 의견이 있었다.

그렇지만 조용한 곳에서 혼자 통화를 할 때에도 기본적인 소리의 품질이 상당히 좋지않은 케이스로 지직지직 위잉 쉬익하는 등의 노이즈가 많이 들린다는 상대방의 음질 평가가 있었다.

한마디로 통화는 할 수 있을 것같지만 행복한 전화통화를 위해서는 별로 좋지않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연결은 그냥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둘다 빼서 귀에 꽂고 오른쪽에서 연결기기를 탐색하는 쏘나같은 띵띵하는 소리가 날때

폰에서 검색하여 연결하면 된다.

이후로는 케이스에서 꺼내면 자동 연결.

 

그리고 터치 기능을 간단히 짚어 보자면

왼쪽 이어폰을 길게 터치하면 이전곡, 오른쪽은 다음곡.

더 길게 터치하면 ON/OFF

톡톡 이중탭을 하면 왼쪽은 시리등 음성비서, 오른쪽은 재생/일시정지.

전화 받고 끊기도 역시 이중 탭이다.

 

그리고 간혹 오른쪽만 연결 되는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그럴 때에는  터치로 하거나 케이스에 꽂았다가 빼는 식으로 껐다 켜기를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아래의 방법으로 다시 연결 한다.

 

1 폰의 블루투스 목록에서 리버티에어를 지우고 블루투스 기능을 끈다.

2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한쪽씩 꺼내어서 귀에 꽂고 네번 연속 탭을 하면 쒸~우.. 하면서 이어폰이 꺼지는데 그럼 케이스에 넣고 반대쪽을 꺼내어서 반복한다. 초기화 방법이라는데 오른쪽은 왼쪽보다 좀 늦게 되기 때문에 꺼지는 소리가 들릴 때까지 하면 되겠다.

(이거 켜지고 꺼지고하는 사운드가 상당히 긔엽고 듣기가 좋다.)

3그리고 다시 폰의 블투를 켜고 재등록.

 

상당히 귀찮아 보이지만 처음에 한번 이후로 초기화까지 할 필요는 없었고 대부분 껐다 켜기로 해결 되었다.

 

그럼 본격적으로 블루투스 성능에 관하여 이야기 해 보겠다.

 

 완전 무선이어폰은 에어팟과 QCY 그리고 리버티 에어 이렇게 이 번이 세번째인 초심자이지만,

넥밴드나 빽헤드 그리고 블루투스 리시버 쪽으로는 이미 한바퀴를 돈 덕후인바

 블투 기기리뷰에서 꼭 빠지지말아야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첫번째로 화이트 노이즈의 경우 없지는 않지만 아주 아주 좋은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음악 감상시에는 소편성에서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으로 특히, 화이트노이즈가 심한 제품군인 완전 무선 이어폰으로는 최상급.

 

두번째는 배터리인데 스팩상 단독 5시간, 케이스 충전 포함 20시간으로 되어 있지만 

역시 글씨는 글씨일뿐 직접 사용을 해보면서 얼마나 스팩과 같이 동작하는지 확인 해 볼 필요가 있다.

 

리버티에어의 배터리는 체감상으로 확실히 충분히 길다고 느껴진다.

대기시간이 짧은 에어팟에 비해 같은 5시간임에도 훨신 긴 느낌이다.

물론 에어팟이 몇개월 되었기 때문에 배터리가 좀 갔을 가능성도 있지만 

리버티에어의 경우 테스트를 하면서 ‘어?! 이거 왜 안꺼져?!’ 할 정도로 꽉찬 5시간이라고 생각 된다.

생각 된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결국 꺼질때까지 시간을 재보지는 못했기 때문에..승질급해서..; ㅋㅋ

 

충전 시간은 메뉴얼에 2시간이라고 띡 적혀 있다고 하는데  여기에서 나의 통찰력과 추리력을 발휘하여 짐작 해 본 바,

고속충전같은 것을 지원한다면 스펙표 잘 보이는 곳에 적어 놓지 않았을리가 없고  아마도 이 2시간이라는 말은 이어폰 본체 완충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배터리 케이스라고 해서 그 이상 걸릴 것 같지는 않다. QCY T1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리고 레이턴시의 경우 어느정도 있지만 그래도 사용에 큰 지장이 있는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완전무선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준수하다고 할 수 있다.

 

보이스오버나 톡백 같은 스크린리더로 문자를 입력하는 대에도 긴 문장이 아니라면 큰 어려움은 없다.

 

그리고 당연히 무선기기이니 만큼 연결 안정성이 중요한데 

전파간섭이 많은 지하철이나 뭐 사람 많은 곳에 가보지는 않았지만

역시 크게 문제를 느끼지 못 했다.

 

물론 전혀 안끊기는 것은 아니고 가끔 툭툭 소리가 튀는 경우가 있는데 쉼없이 계속 끊겨서 ‘이거 뭐냐 도저히 못듣겠다!’할 정도는 아니고 참을만 한 수준.

그러나 문제는 좌우 연결 안정성 문제가  좀 있어 보인다.

 

위에서 언급한 한쪽 유닛만 연결 되는 문제와는 별개의 문제로

좌우 스테레오 균형이 왔다 갔다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소리가 왼쪽으로 확 몰려가는데 그렇다고 오른쪽에서도 소리가 안나는 것이 아니라서

테스트를 하기위해 대편성 클래식 곡을 듣는 중에 정의감(악기들의 위치가 정확하게 인식되는 느낌)이 완전 개판이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일시 정지를 했다가 다시 플레이를 하니 정상적으로 돌아 왔다.

이것도 역시 그렇게 심각하게 계속 연타로 난리를 치는 것은 아니고 가끔 그럴 때가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일시정지를 했다가 잠시후에 플레이 해보면 

대부분 원래데로 곶 돌아오게 된다.

 

이 문제는 완전히 똑같은 증상이 QCY T1에서도 발생하는데 그래서 안에 들어있는 칩이 비슷한 것이 아닐까 짐작을 해 본다.

 

그리고 대부분의 완전 무선 이어폰들과 같이 오른쪽이 메인으로 동작하여 오른쪽을 충전하면서 왼쪽만 사용 할 수는 없고

왼쪽만 사용하려면 오른쪽도 케이스에서 빼 두어야 한다.

 

그러나 생각보다 배터리가 길게 가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 문제로 사용상에서 큰 불편을 느끼지는 못했고  근거리 유도방식인가 뭔가 하는 방식이 아니라서 좌우 두 유닛이 멀리 떨어져도 소리가 잘 나기 때문에 케이스와 폰과 오른쪽 유닛을 방에 놓고 왼쪽 유닛만 귀에 꽂고 화장실에 가서 팟캐스트나 오디오북을 듣는 일에 지장이 없었다.

 

스팩에 스포츠용 코드리스 이어폰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감안 할때 

통화 품질을 제외하고 1~2시간 씩 음악 감상을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팟케스트를 듣거나 오디오북을 듣거나 라디오를 듣거나 유튜브를 보거나 기타등등을 하는 대에 나쁘지 않은  스펙 성능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내가 완전 무선 이어퐁을 많이 써 보지 않았지만.. 커널만 따지자면 QCY랑 이거랑 두개인데

이어팁의 제질이 왜 이런가 좀 고민을 해보았다.

QCY의  번들 이어팁은 귀압이 너무 심하고 도저히 쓸수가 없어서 

 

중고 풀박스 이어팁을 구하면 ue900s를 준다는.. 

아무튼 ue900 이어팁을 사용했었는데

 

리버티에어는 그것도 잘 맞지가 않아서 팁을 새로 사야하나 고민을 하였지만 

 

결론은 기본팁이 쓸만하다라는 것이다. 

 

팁의 기본적인 품질도 QCY보다 낫고  귀악도 훨씬 적다.

이런 식으로 특별히 고정장치가 없는 완전 무선 커널 이어폰의 경우 이어팁의 마찰력만으로 고정이 되는데 그런 경우 매끌매끌 보들보들 수욱 들어갔다가 수욱나오는 이어팁보다는

이런 식으로 끈적한 질감으로 쩍 달라붙듯이 약간의 압력을 가지고 고정해주는 이어팁이 

 

오히려 맞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지금도 이 글을 적는 동안 계속 꽂고 있는데 지금 꽂은게 에어팟인가? 하고 만져 봤을 정도로 정착용시에 착용감이 나쁘지 않다.

 

정착용은 천천히 될 수 있는 한 깊게 넣는 방식으로 보이는데 급히 넣으면 팁이 찌그러져서 

‘이 싸이즈가 안맞네~’

하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천천히 조금씩 꽂아 보면 또 잘 맞게 되기도 한다. 

그러니 꽉 끼웠을 때에 너무 압력이 강하지않으면서 입을 벌렸다 다물었다 해도 막힌 느낌이 유지되는 싸이즈를 골라 보면 되겠다.

 

 

마지막으로 나는 시력이 불편해서 이미지로 된 그래프를 보지 못하는 관계로

 

가청주파수가 얼마나 잘 재생되는지  요걸 가끔 들어 보는데

 

 

처음에 들었을 때에는 분명히 1분 40초정도 부터 소리가 왼쪽으로 쏠렸다가 1분50초쯤부터 중간을 거쳐서 오른쪽으로 확 쏠리는 느낌이 동일하게 여러번 반복 되었는데..

 

반복 되었다는 이야기는 위에서 언급한 좌우 발란스 버그와는 다른 이야기라는 것이다.

 

아무튼 그래서 그렇게 초고음도 아닌데 좌우가 심각하게 나갔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 

 

이제 이 글 작성을 위해서 다시 한번 시간을 체크하려고 들어보았는데 그 문제가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핀드라이버를 사용하는 이어폰으로 에이징 같은 것이 필요하지않을 거라고 생각 했고

이어폰에서 에이징이 효과가 있는지도 별로 잘 모르겠다는 입장이었는데

 

분명히 어제는 심각한 좌우틀어집으로 깜짝놀라서 여러번 반복해서 확인 했을 정도로 느껴지던 것이

 

지금은 귀를 기울이고 집중을 해도 어제 그게 어디였는지 잘 모르겠는 상황이다보니 

 

어느정도 에이징으로 드라이버를 풀어 줄 필요가 있는 것같다는 생각도 든다.

 

정리하자면 

 

QCY T1의 경우 좌우를 모두 단독으로 사용 할 수 있지만 그 기능 덕에 다른 블루투스 기기가 간섭을 받아 연결되지 않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다.

지금 처럼 리버티에어를 오른 쪽 귀에 꽂고 블루투스 키보드로 리뷰를 적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면에서 양쪽다 단독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여전히 아쉽긴 하지만  

이어폰을 왜 한쪽만 끼우고 쓰냐고 이상하다고 이어폰은 원래 양쪽을 끼우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분명히 많을 것일 터,

 

현재 완전 무선 기술의 발전 현황을 볼 때

그리 큰 문제가 없는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 할 수 있다.

패키징과 사용성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 

 

이어지는 -하편-에서 

 

본격적으로 가장 중요한 ‘소리’에 관한 이야기를 디벼 보도록 하겠다.

 

하편에서 계속~

신고공유스크랩
KIMBBAM KIMBBAM님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6

댓글 쓰기
profile image

영디비에 가입만 하면 안됩니다!!  
영디비 네임드가 되면 됩니다. ㅋㅋㅋㅋㅋ 
  
추가로 듀얼 업링크란 이름을 사용하는데, 빔포밍과 비슷한 원리 맞습니다. 
통화용 마이크가 하단에 하나, 상단에 하나 총 2개 들어갑니다. ^^ 
두개를 사용하기 때문에 조용한 곳에서는 약간 울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시끄러운 곳에서 사용하면 확실히 목소리가 분리되어 통화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ㅋ

08:23
19.04.12.
후대장 작성자
영디비
오 그렇군요 ㅎ
보신분들은 일단 참고해 주시고요
내일 Bluetooth 키보드 배터리 교체를 하고 내용을 수정하겠습니다 ㅋㅋ
암튼 영디비덕분에 드림스캄투루입네요
영디비 뽀레버!
12:38
19.04.12.
profile image

제 방의 스피커 한계상 40 Hz가 넘어야 들리는구뇽... 
영상 탓인지 13 kHz 부근까지만 들리는 게 흠... ㅎㅎㅎ 

12:48
19.04.12.
후대장 작성자
터럭
ㅋ 유선 커널로들어보면 볼륨을 크게 하면 거의 재생시작부터 저음은 드르릉거리는 소리가 나고
고음은 2분 16초에서 19초까지 존재감이 느껴지긴하네염 ㅋ 20헤르쯔라고하지만 저음은 볼륨을 크게하면 드르륽거리면서 그밑으로도 들리긴하더라구요
물론 커널이어퐁이 젤 잘들리는것같습니다.
12:55
19.04.12.
profile image
후대장
2분 19초는 막 16 kHz를 지나는 구간입니다. 높은 주파수까지 여태 잘 들리시는구뇽..
13:00
19.04.12.
후대장 작성자
터럭
크..전에 주파수대별로 웨이브파일 재생하는걸로 일케해보았을때도
다행히도 16.몇까지는 들리더라구요 ㅋ
귀라도 잘들려야하는데 그나마 다행입니다 ㅋㅋ
13:03
19.04.12.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