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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수월우 SPACESHIP, 새로운 가성비 커널형 이어폰으로 인정

소리와나 소리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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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원문 링크 : https://andyinsight.blog.me/221590731739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늘 눈팅만 하다가 저도 글을 하나 올려 봅니다. ^^  
  
 

0. 0 Title.png 
 

■ 수월우 says...

"신뢰와 열정으로 음질을 위해 만든 SPACESHIP"

0. MOONDROP SPACESHIP-01.jpg 
  
 

수월우는 크레센트, 아리아, 리베슬리드, 카나스, 카나스 프로 A8에 이르기까지 저가형부터 고가형 제품까지 모두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를 비롯해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수월우는 저가형 제품까지 뛰어난 완성도를 보이면서 브랜드 가치가 매우 높아진 상태이며,

(중략)

수월우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이어폰을 사랑하면서 더 좋은 이어폰을 갖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어폰을 제작한 만큼, 수월우 대표 본인에게 만족스러운 제품이어야지만 제품 출시를 할 만큼 제품 하나하나를 제작하는데 끊임없는 열정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스페이스쉽수월우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된 제품으로써 시로유키와 더불어 매우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었습니다.

(중략)

가격대가 낮은 제품일지라도 수월우의 기술력이 그대로 녹아있기 때문에 가격대를 훨씬 상회하는 놀라운 소리를 들려 줍니다. 매우 부담없는 가격으로 인해 전투용으로 가볍게 쓰거나 주변에 부담없이 선물로 줄 수 있을 만큼 좋은 제품입니다.

 

- Brass(황동) 소재로 제작

- 4N 리츠 무산소동 케이블

- 커널형으로 제작

- 수작업으로 소량 생산

 

초저가형에서도 완성도 높은 수월우의 사운드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 수월우 >

달밤에 내리는 비를 연상케 하는 MOONDROP은 타사의 기계적인 느낌의 이어폰보다는 자연스럽고 감성적인 소리로 음악 자체를 느끼고 감상할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수월우의 이야기는 잘 확인해 봤고요, 이제 직접 제품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 1 Title.png 
 1. 포장 및 구성품

■ 지구와 우주 그림이 있는 제품의 포장

수월우 스페이스쉽(SPACESHIP)의 포장은 저가형 제품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플라스틱 포장입니다.

투명한 플라스틱 포장에는 우주에서 바라 본 푸른 빛 지구의 모습이 함께 그려져 있습니다.

스페이스쉽(SPACESHIP)이라는 이름의 이미지를 전해주기 위한 디자인인가 봅니다.

  

1. 포장 외관 01 sDSC05519.jpg  
 포장에 적혀 있는 제품 이름은 银色飞船, 즉 은색 비행선(SPACESHIP)입니다.
 

1. 포장 외관 02 sDSC05522.jpg 
  
 뒷면에는 우주의 이미지가 인쇄되어 있고, 아래쪽에 제품의 주요 사양이 적혀 있습니다.

대륙의 자존심인지 온통 중국어입니다. 그것도 간체여서 일반 한문과 다르게 생긴 글씨들이 많네요.

저는 중국어를 전혀 몰라서 읽으려면 파파고(papago) 번역 어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ㅠ.ㅠ

그리고 이어폰 등에 사용하는 용어들은 일반적인 번역으로는 정확한 번역은 되지 않습니다.

- 사양에 대해서는 뒤에서 다시 소개하겠습니다. 
 

1. 포장 외관 03 sDSC05523.jpg 
 

투명한 플라스틱 내부 보관 케이스에 이어폰 본체가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비행선을 연상시키기 위해서인지 크롬 코팅된 은색 하우징에는 팁이 장착되지 않은 상태로 수납되어 있네요.

그리고 아래로 얇은 직조물로 된 파우치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1. 포장 외관 04 sDSC05530.jpg 
 

포장 케이스의 뒷쪽에는 우주의 은하수 이미지가 그려진 종이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스페이스쉽(SPACESHIP)이라는 이미지를 전해주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네요. ^^ 
 

1. 포장 외관 05 sDSC05528.jpg 
 

귀여운 캐릭터 그림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그냥 귀여운 캐릭터 그림이 하나 들어 있나? 했는데, 파파고 번역기 앱으로 번역을 해보니 착용 지침서네요.

为了您完整体验这款耳机的音质 请按照本指南所列方式进行佩戴

(당신이 이 헤드폰의 음질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본 가이드에 열거된 방식대로 착용하십시오.)

이어폰, 특히나 이도(귓구멍)에 삽입해서 청음하는 커널형 이어폰은 착용 상태에 따라서 소리가 매우 크게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착용하는 것과 최적의 피팅이 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용하기 전에 꼭 읽어봐야 될 설명서인 것 같습니다. 
 

1. 포장 외관 06 sDSC05527.jpg 
  
 ■ 구성품들

구성품​은 단촐합니다.

- SPACESHIP 이어폰 본체

- 얇은 직물 파우치

- 사용설명서 (역시 온통 중국어 간체여서 읽을 수가 없네요.)

- 이어팁 3쌍(Large, Medium, Small Size)

- 케이블 고정용 클립 
 

1. 포장 외관 07 sDSC05537.jpg 
 

이어팁은 반투명한 색상의 실리콘 러버로 된 평범한 이어팁입니다.

저는 Small과 Medium 사이의 크기가 귀에 맞은데, 10만원대 이어폰까지는 그 중간의 치수들은 제공되는 일이 없으니, 소리가 누음되는 일이 없도록 Medium Size로 좀 억지스럽게 귀에 끼워 넣어서 착용하거나, 폼팁으로 교체해서 사용하곤 합니다. 
 

1. 포장 외관 08 sDSC05539.jpg 
 

직물로 된 파우치는 많이 부드럽고 얇은 편입니다.

하드케이스와 달리 제품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정돈해서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하는 목적입니다. 
 

1. 포장 외관 09 sDSC05547.jpg 
 

케이블 고정용 클립도 들어 있습니다.

수월우 SPACESHIP은 케이블이 꽤 두껍고 경도가 높은(연성이 낮은) 편이어서, 앉은 자리에서 조용히 감상할 때는 문제가 없겠지만 이동하면서 사용할 경우에는 터치노이즈가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터치 노이즈를 줄이려면 가급적 케이블 고정용 클립을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1. 포장 외관 10 sDSC05542.jpg 
  
  
 

2. 0 Title.png 

2. 외관 및 주요 사양

■ 제품의 외관

수월우 스페이스쉽(SPACESHIP)은 银色飞船(은색 비행선)이라는 말처럼 크롬코팅이 된 황동 하우징이 은빛으로 반짝이는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저가형 이어폰에서 황동 하우징을 접하기는 쉽지 않은데, 수월우는 그걸 해주네요.

 

2. 외관 사양 01 sDSC05558.jpg 
 

이렇게 보니 비행선처럼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블링블링해 보입니다.

왼쪽 유닛은 이어폰 노즐이 향하는 안쪽 방향에 동그란 요철이 있어서, 손으로 케이블 몰딩을 만지는 감촉으로 좌/우를 구분하기 쉽게 해 둔 것도 눈에 띕니다. 
 

2. 외관 사양 02 sDSC05570.jpg 
 

* 황동 소재 하우징

저가형 제품에서는 원가 절감을 위해서 플라스틱 하우징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수월우 Spaceship은 저가임에도 불구하고 황동소재 하우징을 사용했습니다.

하우징의 아래쪽 방향에는 2개의 홀이보입니다.

- 둘 다 음향적으로 역할을 하는 홀인지, 아니면 하나는 하우징의 앞/뒤 부분이나 내부 모듈을 고정하기 위한 나사 구멍인지, 아무런 설명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 
 

2. 외관 사양 03 sDSC05617.jpg 
 

좀 더 가까이에서 살펴보니, 사운드 노즐에 가까운 방향의 홀은 음향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쪽에 이물의 유입을 막으면서 공기흐름을 위한 경로는 열어주는 촘촘한 망처럼 된 소재가 보입니다.

케이블 몰딩에 가까운 쪽의 홀은 안쪽에 검은색만 비쳐 보이는 것으로 보아서 음향적 역할을 위한 홀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짐작일 뿐 제조사에서 밝힌 것이 아니어서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 에어홀의 크기가 조금 큰 편이어서 커널형으로서 차음성에는 조금 손해보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 저 홀 때문에 이어폰을 귓구멍 안으로 착용하거나 뺄 때 고막에 눌리는 압력이 강하게 발생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 넉넉한 홀사이즈로 밀폐형 커널형 이어폰에서 드라이버 유닛의 좀 더 빠른 응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진동판 앞/뒤의 압력차를 빠르게 밸런싱해 줄 수 있게 도울 수도 있으니 진동판의 물리적 왜곡없고 빠르고 정확한 응답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것도 제 짐작입니다.) 
 

2. 외관 사양 04 sDSC05740.jpg 
 

노즐부에는 금속망으로 된 필터가 달려 있어서 외부에서 큰 이물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그리고 자세히 살펴보면 금속망의 안쪽에는 얇은 직조물로 된 필터도 이중으로 붙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 저는 노안이어서 육안으로는 제대로 안 보이는데, 접사를 해서 큰 화면으로 보니 직조물 필터까지 보이는군요.

- 저가형 제품이지만 굉당히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

노즐부의 옆면에는 다른 제품에서 플러그를 단단하게 고정하기 위해서 흔히 볼 수 있는 요철이 없습니다.

노즐 끝부분에는 긁힘이 좀 있네요. 
 

2. 외관 사양 05 sDSC05627.jpg 
 

스페이스쉽(SPACESHIP)의 뒤통수는 우아한 곡면으로 잘 다듬어져 있습니다.

CNC 가공을 했다고 하는데, 가격대를 생각하면 대단한 정성입니다.

그런데, 케이블 몰딩의 마감은 삐죽삐죽 옆으로 삐져나온 부분도 보이고 마감 상태는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몰딩부가 크고 긴 것이 굉장히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2. 외관 사양 06-1 sDSC05600.jpg 
 

황동 하우징의 유선형 가공은 참 잘했는데, 표면의 마감은 꽤나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을 클릭해서 확대해 보면 앞/뒤 하우징의 이음새 부분이나, 하우징 전반적으로 긁힘이나 작게 찍힌 상처들이 매우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확대해서 봤을 경우이고, 이어폰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맨눈으로 볼 때 눈앞에 바짝 들이밀고 보지 않는 이상은 자잘한 스크래치들은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노안의 중년인 저는 이런 흠결이 있는 것을 접사촬영한 사진을 모니터로 보고 나서야 알아챘습니다. ㅎㅎ

시력이 좋은 분들은 이런 흠결들이 금방 보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워낙 이어폰 자체가 작고 광택이 강하기 때문에 노안이 있는 저로서는 그냥 봐서는 매끈하고 깔끔해 보일 뿐이었습니다. 
 

2. 외관 사양 06-2 sDSC05597.jpg 
 

수월우 스페이스쉽(SPACESHIP)은 좌/우 케이블의 길이가 똑같은 Y형 분기를 가졌는데요, 분기점에 있는 금속으로 된 마감에는 MOONDROP 로고가 레이저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금속에 레이저 가공이라니, 신경을 많이 썼네요. 
 

2. 외관 사양 07 sDSC05610.jpg 
 

케이블은 피복이 꽤 두꺼운 편입니다.

케이블 심선은 Litz 4N 무산소동선을 사용했다고 표기되어 있는데요, 정확하게 어떤 사양의 케이블인지는 표현되어 있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무산소도선을 쓰는 이유는 케이블에서의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죠. 
 

2. 외관 사양 08 sDSC05579.jpg 
 Litz Wire는 Round Teck사의 동선(Copper Wire) 제품군 중의 하나로 홈페이지에서는 굉장히 상세한 사양들을 설명하고 있는데, 4N이라는 말은 나와 있지 않아서 4개의 연선 묶음이 들어가 있는 케이블로 생각되고, UDT (Polyurethane Enamelled Double Tetron Fiber Covered Litz Wire) 종류 중의 하나가 사용된 것 같습니다.

※ Round Teck의 홈페이지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www.litzwire.com.tw/litz-wire.html 
  
 

케이블의 피복이 두껍고 튼튼해서 오랜 사용이나 사용 중 어딘가에 걸려서 갑작스레 당겨지는 경우에도 케이블의 끊김은 잘 발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즉, 내구도는 좋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케이블이 두껍고 경도가 높은 편(연성이 낮은 편)이어서 수월우 스페이스쉽(SPACESHIP)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로 움직이거나 케이블에 몸이 닿을 때 터치 노이즈가 꽤 크게 들리는 편​입니다.

​​

케이블의 플러그 부분도 플라스틱 몰딩 위에 금속재 마감까지 되어 있어서 고급스럽고 튼튼해 보입니다.

3.5mm 스테레오 단자는 3극인데 금도금이 되어 있습니다.

플러그 부분의 마감은 이어폰 하우징의 마감에 비해서 매우 깔끔합니다.

 

2. 외관 사양 09 sDSC05586.jpg 
  
이어팁(Ear Buds)을 끼워 봅니다.

실리콘 러버 이어팁은 결합부 링의 텐션이 매우 강해서 이어팁 고정을 위한 요철(단차)이 별도로 없는 노즐 구조임에도 힘을 꽤나 강하게 주어야 이어팁을 벗겨낼 수 있습니다.

요철을 형성하면서 노즐부의 구조적 강도도 유지하기 위해 노즐부가 조금 더 굵게 설계돼야 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매끈하면서도 마찰력만으로 이어팁을 단단하게 고정해 주는 방식이 컴팩트한 구조를 위해서는 좋은 것 같습니다.

* 이어팁 고정할 때 주의할 사항

그런데, 이어팁을 너무 깊이 밀어넣으면 아래 사진처럼 하우징 아래에 위치한 에어홀이 막혀 버립니다.

그러니 이 에어홀이 막히지 않는 위치까지만 이어팁을 밀어넣어주세요
 

2. 외관 사양 10 sDSC05734.jpg 
 

여러 방향에서 외형을 조금만 더 살펴보겠습니다.

크롬 코딩이 유선형의 된 황동 하우징이 아주 깔끔하고 크기도 앙증맞습니다. 
 

2. 외관 사양 11 sDSC05635.jpg 
 이어팁과 하우징의 크기가 별로 차이나지 않을 정도로 컴팩트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2. 외관 사양 12 sDSC05649.jpg 
 

이름이 은색 비행선, 스페이스쉽(Spaceship)인데, 어떻게 보면 우주선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파워포인트로 불꽃을 한 번 그려넣어 봤습니다.

이제 좀 은색 비행선(SPACESHIP)이라는 이름이 어울려 보이나요? ^^

아무튼 제 눈에는...

이어팁을 끼운 상태는 소형 셔틀, 이어팁을 제거한 상태는 은빛 우주선처럼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2. 외관 사양 13-1 Like a Spaceship 1.png ▶ 직접 촬영한 사진에 파워포인트로 불꽃을 그려 넣은 이미지입니다.

그런데 제 눈에는 수월우 스페이스쉽 이어폰의 모습이 왠지 은빛 꽃병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 부드러운 성향의 소리가 꽃병이라고 하는 것도 꽤나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어감이 약하겠네요. 
 

2. 외관 사양 13-2 Like a Vase 2.png ▶ 직접 촬영한 사진에 파워포인트로 꽃 사진을 올린 이미지입니다.

직물 파우치에 이어폰을 수납해 보았습니다.

수월우 스페이스쉽의 케이블이 좀 뻣뻣한 편이어서 케이블을 감아서 수납할 때 좀 끼이는 감이 있으나,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무리없이 파우치 안에 모두 수납됩니다. 
 

2. 외관 사양 14 sDSC05707.jpg 
 끈을 조으면 아래 사진처럼 손바닥의 반도 안되는 앙증맞은 크기의 주머니가 됩니다. 
 

2. 외관 사양 15-1 sDSC05711.jpg 
 

■ 제품의 주요 사양

수월우 스페이스쉽(SPACESHIP)의 크기는 파트별로 아래와 같습니다.

- 플라스틱 자의 눈금을 보며 대략적인 길이를 잰 것이어서 1mm 이내의 오차는 있을 수 있습니다. 
 

2. 외관 사양 15-2 Dimensions.png 
 

사용 설명서, 포장에 기입된 정보, 그리고 측정을 통해 확인한 정보 등을 종합하면...

주요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Model Name

银色飞船 (Spaceship)

Driver Unit Type

Multi-Stiffness Dynamic Driver

Driver Size

6mm Diameter

Driver Material

PU & PEEK

Frequency Response

20-40,000Hz

Impedance

16 ohms +/- 15%

Sensitivity

104dB @ 1kHz

THD

Under 1% @ 1kHz

Plug Type

3.5mm Stereo, Straight Type

Weight

18g

Cable Material

4N Litz Oxygen Free Coppper

Cable Length

1.2m (0.81m to Y-Splitter)

 
 

접사해서 보지 않는 이상은 나름 예쁩니다. ^^ 
 

2. 외관 사양 16 sDSC05663.jpg 
  
 

3. 0 Title.png 
 3. 사용해 보기

음악 감상에는 역시 음악감상 전용 DAP가 제격이죠.

가지고 있는 DAP들로 음악을 감상해 보았습니다.

수월우 스페이스쉽(SPACESHIP)의 플러그는 은색의 금속 재질로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어서 황동 재질에 금도금 마감이 된 ZX1의 단자부와 잘 어울리네요. 
 

3. 사용 01 sDSC05675.jpg 
 크롬으로 도금된 은색 황동 하우징은 알루미늄 바디와 검은색 페이스를 가진 ZX1의 디자인과도 잘 어울립니다. 
 

3. 사용 02 sDSC05679.jpg 
 

■ 올바른 착용이 매우 중요함

이어폰, 특히나 이도(귓구멍)에 삽입해서 청음하는 커널형 이어폰은 착용 상태에 따라서 소리가 매우 크게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착용하는 것과 최적의 피팅이 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설계자가 의도한 소리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동봉된 착용지침서를 꼭 확인해 보세요. 
 

3. 사용 03 sDSC05742.jpg 
 

파파고로 번역을 하고 부자연스러운 말들을 조금 수정하면 대략 아래와 같은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 "은색 비행선"은 SPACESHIP을 말합니다.

[은색 비행선] 입도형 헤드폰은 귓속까지 파고드는 설계로, 귀마개 맨 끝을 귀도의 첫 번째 굽힘과 두 번째 굽힘 사이로 하여 설계된 성능을 확실히 보장할 필요가 있습니다.(너무 깊게 고막에 닿을 정도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잘못된 착용]

지나치게 얕은 착용은 저주파 음파를 노출시키고 용적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듣기에서 저음을 감소시키고 고음에서 부자연스러움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올바른 착용]

적합한 착용은 우수한 밀폐성과 적합한 조화를 제공합니다. 사운드로는 충만한 저음을 나타내며, 또한 고음에 부자연스러운 영향이 없습니다.

실제로 얕게 착용할 때와 깊숙하게 적절한 착용을 할 때의 소리는 매우 큰 차이가 납니다.

얕게 착용할 경우에는 저음역을 많이 잃어버리고 중고음역 역시 건조한 소리로 들립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최적의 피팅을 제공하는 착용 상태가 천차만별로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착용법은 직접 찾아가면서 사용을 해야 되겠습니다. (꼭 맞는 깊이까지만 삽입되고 딱 걸리도록 하는 이어팁 모양이라도 있으면 참 좋을텐데, 사람마다 편차가 있으니 그건 불가능하겠죠? ^^)

※ 최근에 수월우 스페이스쉽(SPACESHIP)에 대한 리뷰들이 꽤 많이 올라와 있던데요, 어떤 사람들은 치찰음이 많다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저음이 적다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저음이 적당히 많다고 하고 모두 다른 소리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도 단순히 개인적 성향이나 귀의 특성차이에만 기인한 것이 아니라, 이런 정확한 착용 여부인지 아닌지의 이유가 상당 부분 작용한 것 같습니다.

■ 소리 성향

제 귀로 느껴지는 소리의 성향은...

저음이 조금 강조된 사운드이면서도 고음역이 상대적으로 묻히지 않게 적당히 강조가 된 소리입니다.

다만 중음역대는 조금 얇은 소리를 내줘 중역의 밀도감이나 생기에 있어서는 조금 부족한 느낌입니다. 
 

3. 사용 04-1 Music Albums 2.png 
 

- 제가 초저음역 재생 능력을 볼 때 자주 활용하는 Piano Guys의 Moonlight 초반 도입부의 저음현의 울림도 정확하게 잘 재생해 주고, Tutti 음반의 불새 피날레에서도 팀파니의 땅을 울리는 듯한 저음부 연주도 잘 들립니다.

- 불새 피날래의 금관악기 연주나 귀를 쏘는 듯이 선명한 소리를 내는 재즈나 락 연주앨범에서도 귀를 쏘는 듯한 치찰음 대역은 확실히 덜 들립니다. 그러나 딱 그만큼 해상력이나 명료함은 조금 떨어지는 소리를 들려 줍니다.

그렇다고 답답한 소리라거나 실내악이나 대편성 연주에서 악기들이 뭉쳐져 구분되지 않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 락이나 메탈, 팝 음악을 들어보면 흠겨운 리듬감과 조금 부족하지만 악기 구분이나 선명함도 좋은 편인데, 중음역대의 악기나 보컬이 몇 발 물러나 있는 느낌이라 소리의 밀도감이나 생동감은 다소 부족하게 들립니다.

- 저음이 깊고 풍부하면서 고음역도 그에 적당한 밸런스를 맞추어 주고 있지만 저음에 비해서는 부족한 편이어서 전체적인 소리는 부드러운 성향으로 들립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밸런스가 나쁘지 않기에 중음역대의 보컬이나 일부 악기들이 몇 발자국 뒤로 물러난 느낌은 주더라도, 소리가 뭉쳐져서 잘 안들리는 악기가 있다거나 음역이 부족해서 놓치고 재생을 잘 못해주는 소리가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소리입니다.

 

달리 표현해 보자면, 저음의 양감이 적당해서 다이나믹하고 즐거운 리듬감을 주고, 상당히 선명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으로 들리는 소리라고 할까요. 전형적인 약한 V자 성향으로 튜닝된 소리입니다.

귀를 긴장시킬만큼 쨍한 소리나 강한 치찰음이 들리지 않아 스트레스없이 오랜 시간 음악을 듣기에 좋겠습니다.

* 주파수 특성 그래프

수월우의 제품 소개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주파수 특성 그래프는 아래와 같습니다.

(짙은 그래프가 아니라 연한 파랑색이 귀의 특성을 고려해 보상 적용한 주파수 특성 그래프입니다.)

- 초저음역에 이르기까지 저음역이 아주 충실하게 잘 재생되는 특성을 볼 수 있습니다.

- 중음역은 저음역에 비해서 상대적인 양감이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중음역 중에서도 사람의 귀가 민감한 3kHz 전후 대역에서의 특성은 조금 나은 편이어서 전체적으로 선명도가 매우 낮고 둔중한 느낌을 주진 않습니다.

- 그리고, 치찰음이 많이 들리는 대역인 5-8kHz 대역이 상대적으로 더 적은 편이어서 귀에 피로감이 적습니다
 

3. 사용 04-2 MOONDROP SPACESHIP-06.jpg 
 

귀로 느낀 점이나 그래프로 보여주는 특성이나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요, 고급스런 소리라고 하기에는 중역의 밀도감과 질감, 해상력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음악을 흥겹게 듣기엔 좋은 소리입니다​.

제 귀는 15kHz 이상 초고음역은 듣지 못합니다. 그래서 초고음역의 재생특성은 귀로 판단할 수가 없네요. ㅠ.ㅠ

터치 노이즈 해결에는 케이블 클립 사용을 권장

수월우 스페이스쉽은 케이블의 경도가 높고 굵은 편이라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로 움직이거나 케이블이 어딘가에 부딪칠 때 발생하는 터치 노이즈가 큰 편입니다.

그래서 야외에서나 움직이는 상황에서 사용할 일이 많다면 케이블 클립을 꼭 사용해 주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케이블 클립의 케이블 삽입부가 케이블 굵기에 비해서는 너무 좁게 만들어 놓아서 힘을 많이 줘야 케이블을 밀어넣을 수 있습니다. 
 

3. 사용 05 sDSC05700.jpg 
 

임피던스가 낮고 감도도 좋기 때문에 저가형 DAP로도 구동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 당연한 이야기지만, 저가형 이어폰인데 고가의 구동 앰프가 필요하면 안되겠죠. ^^ 
 

3. 사용 06 sDSC05697.jpg 
 무겁고 커다란 DAP를 들고 다니기 보다는, 이렇게 작고 가벼운 DAP와 함께 들고 다니면 무겁지도 않고, 작은 크기로 휴대성도 훨씬 좋겠습니다. 
 

3. 사용 07 sDSC05712.jpg 
  
 

4. 0 Title.png 4. 결언 (Conclusion)

흔히들 가성비 이어폰이라고 하는 많은 제품들이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값싼 소재의 사용이나, 다소 부족한 사운드 밸런스가 있더라도 가성비라는 이름으로 이해하고 좋은 제품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월우 스페이스쉽(SPACESHIP)은 합리적인 가격대(3만원 중후반)이면서도 황동 하우징과 무산소동선, 금속몰딩 금도금 단자 등 제품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돋보이고, 넓은 대역의 재생능력과 사운드 밸런스 확보 등에도 노력을 기울여서 동등 가격대 안에서는 가장 좋은 소리를 만들기 위해  굉장히 신경쓴 모습입니다.

 

마감품질도 다소 부족하고, 레퍼런스급과는 분명히 차이가 나는 부분들이 있지만, 이 가격대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 중으로는 분명 최고 수준에 드는 제품 중 하나가 될 것이라 확신이 드네요.(국내 기업이 아닌 점이 아쉽달까요.)

 
  

저는 수월우의 더 고급 라인업은 구경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저가형 제품이 이 정도라면 그 위의 라인업들은 분명 좀 더 매니아층까지 만족시킬 수 있을 제품이 아닐까 조심스레 짐작해 봅니다.

굳이 아쉬운 점을 하나만 더 이야기하자면, 국내 기업이 아니란 점... ㅎㅎ

< A Letter to MOONDROP CEO >

끝으로, 수월우 대표님이 한국 사람이 아니라서 제 글을 읽지도 못하시겠지만... 한 마디 첨언합니다.

수월우 대표님, 성덕(성공한 덕우) 인정!!

기회가 된다면 정말 직접 한 번 만나보고 싶군요.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부디 수월우 대표님의 덕력과 고집스런 철학을 그대로 잘 유지해서,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의 좋은 제품 꾸준히 만들어 주시기를 바래 봅니다.

 

4. 결언 01 sDSC05719.jpg 
  
   

Pros (좋은 )

- 넓은 대역 특성 (Wide Frequency Range)

- 깊고 충실한 저음 (Deep & Rich Bass)

- 저음에 묻히지 않는 고역 (Good Match of Highs to Lows)

- 피로감이 덜한 부드러운 사운드 (Soft Sound with Less Fatigue in Ears)

- 신뢰도가 높은 황동 하우징 (Reliable Brass Housing)

- 귀엽고 깔금한 외관 (Cute and Neat Appearance)

- 합리적인 가격 (Good Price)

Cons (아쉬운 )

- 다소 아쉬운 마감 품질 (Somewhat Disappointing Finish Quality)
- 마이크가 없음 (No Mic for Smart Devices)
- 케이블 터치 노이즈 (Touch Noise from Thick Cable, but Reliable)

 

 
  
 

4. 결언 02 sDSC05687.jpg

  

"커널형이어폰 수월우 스페이스쉽 정품 앵키하우스 지원

포코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리뷰를 내 맘대로 자유롭게 씀"

※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smartstore.naver.com/ankihouse/products/4581335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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